방명록




자꾸때리다 2007-05-15  

하이데거의 저작 중에서...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 세계-유한성-고독> 까치글방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품절) 이기상 역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최동희 역, 서문당 <형이상학입문> 문예출판사 이 책들이 다른 책들인가요?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이데거 전문이신 이기상 선생의 책을 읽으면 될 것 같긴 한데 품절인지라... 글고 로자님이 하이데거에 빠지게 된 동기라고 하신 형이상학 입문은 ...무엇인가와는 다른 저술인가요?
 
 
로쟈 2007-05-15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별로 다른 책들입니다. 그러니까 3종이구요,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은 아직 완독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은 <형이상학 입문>입니다...

자꾸때리다 2007-05-15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근데 최동희 역 상태가 어떤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로쟈 2007-05-1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독어본과 대조해볼 만한 능력은 안되구요, 하이데거는 국역본들이 대개 읽을 만한 편입니다...
 


비로그인 2007-05-15  

안녕하세요, 로쟈님.
댓글로 인사드리려고 했더니 방명록이 있네요. ^^ 아주 오래전,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때에 로쟈님 서재를 즐겨찾기 해놓고.. 그리고는 즐겨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을 바꿨었더랬죠. 알라딘에 이제야 다시 들어와 로쟈님 서재에도 들러 봅니다. 요즘 한참 공부에 흥미를 잃고 방황하던 차에 많은 감동 받고 갑니다. 학문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신건 확실한 것 같은데.. 무슨 전공이신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분야를 섭렵하시는 듯 하네요. 앞으로 종종 들러서 인사드릴께요.^^
 
 
로쟈 2007-05-15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는 흥미를 잃었을 때 바로 때려치워야 하는데요.^^; 제 전공은 카테고리를 일별하면 아실 수 있구요, '넓은 분야'는 상대적이어서 스스로는 갑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종 들르시길.^^
 


승주나무 2007-05-14  

방명록에는 처음이네요
안녕하세요. 로쟈 님의 오래된 손님입니다. 로쟈 님을 통해, 그리고 몇몇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진'이라는 철학자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며칠 전부터야 '윤리21'이란 책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윤리, 도덕, 칸트, 자유 등의 담론이 많지만 저에게는 '부정의 철학자' 혹은 '부정의 정신을 성실히 실천하는 철학자'라는 이미지가 강하군요. 솔직히 철학사조에서도 대륙철학과 경험철학 다음에 칸트로 넘어가려다 말고 칸트에 '괄호'를 쳐버린 저로서는 육중한 비판서를 먼저 보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물론 '윤리21'에서 고진은 칸트와의 관계(철학자로서와 철학서로서의)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로쟈님에게 코멘트를 받고 싶은 욕심이 있군요. 관련페이퍼를 보니 로쟈 님은 '탐구'에서부터 시작을 하셨다고 하지요. 시시콜콜하게 '계보'를 말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고진'에 처음 다가가려는 자에게 '종잣돈'을 쥐어주신다는 생각으로 코멘트를 쥐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미처 못 읽은 페이퍼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니, 링크를 주셔도 고맙겠고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저로서는 괴롭혀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
 
 
로쟈 2007-05-14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고진을 읽지 않아서 얼른 떠오르진 않는데요, 아마 참조하셨을 '가라타니 고진을 읽는 시간' 등의 페이퍼를 참조하시면 좋겠고, <윤리21>은 간단하게 리뷰를 써두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탐구1>이 아마도 처음 읽은 책이었고 고진에 대한 흥미를 부추긴 책이었죠. 이후엔 그의 모든 책을 자연스레 읽어보게 됐습니다. <일본정신의 기원>이나 <언어와 비극>도 편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아직 안 읽으셨다면). 정색하지 않아도 술술 읽히기 때문에 따로 도우미가 필요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승주나무 2007-05-14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이렇게 신속하게 답변을 주시다니! 당혹, 감사입니다. 제가 주로 접했던 철학들은 '고대' 아니면 '근대'즈음이어서 현실감각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진의 글을 보면 좀 보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더군요.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꾸때리다 2007-05-11  

아, 맥그래스 유신론적 진화론자 맞군요.,,ㅡㅡ;;
제가 착각했어요.ㅡㅡ;;
 
 
로쟈 2007-05-12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소경 2007-04-30  

잘지내시나요?
최근에 로쟈님의 추천에 부적 책을 많이 구입하는 것 같네여. 월급만으로도..이렇게 많은 책을 구입할 수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외박 잠시 나왔는데 그 많은 책을 어찌 들고 갈지 흥얼거리듯 고민합니다. 물론 로쟈님 덕분에요
 
 
로쟈 2007-04-3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이라고 하시니까 좀 찔리긴 하네요.^^;

자꾸때리다 2007-05-01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적 책을 많이 구입"
와 저희 집에도 붙여보고 싶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