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자두 2009-03-16  

  

  약속하지 않아도,  풋풋한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오고 있네요....

로쟈님 서재를 드나들면서, 

 이 달에 읽을만한 책들을  챙겨서 보곤하는데,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서재에 글 쓰시는 게 무보수 알바라고 해서, 웃음이 난 적이 있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글 써 주시는 게 고맙게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로쟈님이 제 이야기를 반가워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 ) 라는 책인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나오네요.. 

(전분 음식이야말로 참된 의미의 식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러시아인은  묵직한 검은 빵을 먹어야만 비로소 식사를 했다고 말한다.)   

역사책에서  색깔(이미지)이 있는 풍경을 자주 볼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하는데, 

여기 묵직한 검은 빵이  러시아인의 일상 생활을 대변해주는 것같아 반가웠어요.. 

그런데, 도대체 저 검은 빵의 정체가 무언가 궁금해지고 말았어요...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말입니다.

 혹시 로쟈님이 아실까 해서요.. 여쭤보고 싶었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로쟈 2009-03-1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호밀로 만든 흑빵을 가리키는 거 같습니다. 저도 먹어본 적은 있지만(가장 저렴해서) 맛은 별로던데요.^^;

자두 2009-03-1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밀이었군요..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소경 2009-02-05  

 
 
소경 2009-02-0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 그간 알라딘에 너무 오래동안 들어오질 못했네요.
방학내 발굴현장에 있다보니 집에선 늘 빈둥 거리기는 재주밖에 없는 탓에요.

요런꼴 아신 현장의 팀장님이 급기야 일주일에 몇일은 공부하면서 합숙하라하시네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요.

그 일침에 이제야 정신이 바짝들었네요.

건강챙기시어 몸 건강하세요 ^^
저도 부실 체력이었는데 요새 호미질 한 덕에 어깨가 쪼금 넓어 졌네요. 하핫.

로쟈 2009-02-0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을 깜박했었네요.^^; 발굴작업이 다 끝나가나 보죠? 얘기거리를 나중에 풀어놓아주시길..^^

소경 2009-02-1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네요^^: 아 오늘은 정말 정신 못차려서 많이 혼났네요. 가슴속에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는. ㅋㅋ 오늘은 현장사무소에서 광파거리측정기?인가 하는 측량기구 다루는거 연습하고 있네요. 한대에 3000천만이 넘는 거요. 손떨리네요 ^^; ㅋ
 


하이드 2009-01-08  

로쟈님, 복된 새해 되세요. ^^ (올해는 진짜 '복'이 필요한 새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질문 있어서 방명록 두드립니다.  

 오늘 신간 보다가 '레프 톨스토이' 평전이 나온걸 봤어요. 저는 그동안 레오 톨스토이라고 생각했는데, Lev Nicholaevici Tolstoi 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Lev를 영어로 레오라고 읽나요?
위키를 찾아보면, Leo Tolstoi or Count Nicholaevici Tolstoi 이렇게만 나와요.  

인터넷 러영사전도 뒤적여보다 여기 와서 여쭤봅니다.

레오가 갑자기 레프로 바뀌니, 영 다른사람 같아서, 그사람이 그 사람인가 한참 봤어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은 다 레프 톨스토이로 알고 있는데, 저 혼자 레오 톨스토이로 잘못 알고 있었던건 아니겠지요?

 
 
로쟈 2009-01-0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영어로는 Leo라고 적다가 최근에는 Lev라고도 옮겨주는 것 같습니다. 영어식 고유명사 표기로, '표트르'를 '피터'로, '예카테리나'를 '캐더린'으로 불러주는 것과 마찬가지죠. 새해는 그냥 현상 유지만으로도 다들 '복' 받았다고 할 거 같아요.--;

하이드 2009-01-08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이해안가는 변환이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람혼 2008-12-31  

로쟈님과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2009년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고 좋은 소식도 많이 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공비행'이 있어서 역시나 즐거운 2008년이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 멋지고 좋은 일들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로쟈 2009-01-01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다는 이제 람혼님이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실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연극계 말고도요.^^
 


나의왼발 2008-12-27  

보드리야르 소비하기와 오토 페겔러의 하이데거 사유의 길 번역 상태에서 대해서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을런지요...
 
 
로쟈 2008-12-27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푀겔러의 책은 이기상 교수의 번역 말씀이신가요? 영어본도 갖고 있지만 비교해보진 않았고요, 제가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보드리야르 책은 전반부를 봤는데, 바타이유 용어의 경우 기존 번역어를 참조하지 않은 게 좀 불만이었습니다. 대체로 평이한 내용이어서 독서에 지장은 없을 듯싶은데요...

나의왼발 2008-12-28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이기상 교수이니 아마도 믿을만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