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annsang 2007-11-17  

저는 책사랑 회원 안상숙입니다.

제 남편 얘기를 한 줄 또 적자면

제 남편은 제가 꽤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적어도 문학에서 만큼은 꽤 날카로운 지성을 가졌으리라 착각합니다. 경제학과 출신인 남편이 막연히 문학을 공부한 아내에게서 느끼는 낭만적 환상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는 10년 째 그 믿음을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특히 제게 공공연히 말합니다.

그 덕에 저도 반쯤은 물들어서 나도 좀 읽었지. 나도 좀 안다 식의 거만이 물꼬를 트고 있었는데 오늘에사 이곳에 들러 보니 " 아 - 이게 진짜들이구나."하는 생각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부탁이 있다면 이 글들이 종이로 되어 나타나 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력이 진짜 나빠서 모니터를 보는 것은 생업이 아닌 이상 갈등을 동반합니다.  책사랑 카페에 있는 글들도 읽고 싶은 것들은 복사를 해서 프린트 한 뒤에 본답니다. 참 불쌍하죠?

 
 
로쟈 2007-11-1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제가 쓴 거나 모니터로 읽고 온라인상의 긴 글들은 프린트해서 봅니다. 그리고 공부야 끝이 없어서 쏟아지는 책들과 읽어야 할 책들 속에서 저도 늘 탄식만 하고 있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7-11-13  

로쟈님 시사인에 인터뷰 기사가 났길래 저의 즐겨찾기 서재라 한번 들러봤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글솜씨라 생각했는데 역시 ^^ 축하드립니다.

 
 
로쟈 2007-11-1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에 학교에 오다가 기사를 읽었는데, 쑥쓰럽네요. 기사는 금요일에 옮겨놓고 '해명'을 할 생각입니다.^^;
 


비로그인 2007-10-29  

건강하시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누가(물론 로쟈님까지 포함해서. ^^!)  김화영 교수님 좀 말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미 아시겠지만 김교수님이 새로 지드의 지상의 양식을 번역하셨네요. 이분 까뮈전집은 다 완간하셔야 하는데..... 나이도 있으시고. 음, 그냥 까뮈전집이 빨리 완간되기를 바라는 한 독자로써, 또 김교수의 새로운 까뮈론도 보고 싶은 사람으로써 푸념 한마디 하고 갑니다. 요즘은 단풍이 너무 이뻐서 로쟈님의 글을 자주 못보러 오네요. 건강하시고요. 이만, 꾸벅 
 
 
로쟈 2007-10-29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의 일치군요. 제가 좀전에 댓글을 남기고 왔는데.^^ 카뮈전집은 거의 다 나온 거 아닌가요? 아직 많이 남은 건가요?..

비로그인 2007-10-29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상의 양식은 삼중당 문고본 이휘영 교수 번역으로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네요. 까뮈전집은 책세상 보도 자료에 의하면 아래의 책들이 남았네요. 서한집은 예전에 다른 역자의 청하판이 있지만요.
-젊은 시절의 글(산문)
-서한집 : 알베르 카뮈-장 그르니에(사적인 글들)
-시사평론 I(시평-저널리즘)
-시사평론 II(시평-저널리즘)
-시사평론 III(알제리 연대기)(시평-저널리즘)
 


홍이 2007-10-27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시사웹진 DEW입니다^^
기사를 쓰는데 도움을 주십사하고 메일드렸습니다.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쟈 2007-10-2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장 드렸습니다...
 


마립간 2007-10-26  

제 페이퍼를 쓰면서 로쟈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약간의 반박의 내용도 있어 로쟈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우려되기도 하고 그리고 인용한 글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로쟈 2007-10-26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