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호 2008-06-07
로쟈님. 평소에 선생님의 블로그를 매일 들여다 보는 눈팅족 독자입니다. 실은 제가 교사고 책을 좀 본다는 축에 낀다고 생각했었는데 심각한 난독증증세가 있는지 첨에는 <지책>이라고 읽어서 무슨 책과 관련된 어려운 말이구나!라고 생각했었지요. 나중엔 <지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방금전 자세히 보니 세상에나 <지젝>이네요.ㅠㅠㅠ
그냥 제가 책을 좋아해서 <책>이라고 읽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속편하겠지요? 여튼 저도 <지잭>의 책을 좀 볼려고 합니다. 그분의 쓴 글을 한 줄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네요.
죄송스럽지만 2~3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상담드릴것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대학원 박사과정을 생각하고 있는데 미리 학과장님께 메일을 드렸습니다. 얼마뒤에 학과장님이 흔쾌히 답장을 주시더라구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다시 문의를 하시라고 하셨습니다.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했으니 답장이 없는 것입니다. 음..그래서 찾아뵙기도 그래서 그냥 가만히(?)있었거든요.
워낙에 제가 잘 모르는 세계라 이 상황이 조금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분께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그 분 말씀이 '교수님이 참 황당해 하고 계실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제가 뭘 잘 못한것이가요? ㅠ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실은 부끄럽게도 저는 아직도 박사과정에서 제가 어떤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할지도 결정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교수님을 찾아뵈야 할까요? 참 어렵네요.여러모로요.
너무 어려운 문제로 뜬금없이 상담드린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고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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