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세끼 따뜻한 밥을 먹고 삽살개와 함께 약수터까지 산책을 한다. 좋은 음악을 듣고 숲길을 거닐고 집을 찾아오는 벗들을 만난다. 나날의 삶은 단조롭다.(...) 이 삶이 기꺼운 것은 날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131p
삽살개만 빼면 비슷하게 살 수 있다. 공연은 삽입곡을 표기해주는 프로그램북이 좋고, 여긴 책 속의 책들을 뒤에 따로 정리해주어서 무지 땡큐*
아~ 너무 설렌다. 번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An Ecofeminist Theology of Earth Healing
책을 읽는 사람은 스스로 지식을 쌓는 것에 머물지 말고, 쌓은 지식을 말로나 글로 나타내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집회서 머리말 중에서 (공동번역 성서 개정판)
당신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안셀름 그륀 신부님은 예수의 50가지 모습을 매일 혹은 매주 만나보라고 한다. 나에게 다가온 예수님은 내 생명의, 스승, 여성의 벗, 의사 예수님이다. 조건 없이 사랑받고 있는 난 ㅡ 삶을 과시할 필요도 드러낼 필요도 없다. 나는 해방되었고 소박하게 나만에 삶을 살 것이다. 나는 매일 예수님을 체험하고 만나고 있다.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정영문 작가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