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 - 한살림선언, 한살림선언 다시읽기
모심과 살림 연구소 지음 / 한살림(도서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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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하늘이다.




독립적인 수행공간도 좋지만 일상생활이 곧 ‘도‘이다. 상품가치, 경제가치에 맞서 생명가치를 고양해야 한다. 밥을 명상하고 텔레비전을 성찰하며 이웃을 생각한다. 돈 잘 버는 사람보다는 인생을 아는 사람, 정이 많고 불의에 용감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1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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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사람들 #극단파수꾼 #극단신인류 😙 #극장동국 #무죽festival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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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 - 무한경쟁시대의 착한 대안, 협동조합 기업, 개정판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 시리즈
스테파노 자마니 & 베라 자마니 지음, 송성호 옮김, 김현대 감수 / 북돋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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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협동조합이 이익을 내면서 어떻게 연대를 유지할 것인가? 자본주의 경제 안에서 어떻게 협동을 이뤄낼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주려 노력한 훌륭한 책.

‘자본주의적‘ 행동을 하고 있는가? 자신도 모르는 새 ... 자본주의적 행동을 인식하는가?


협동조합의 운동은 시장경제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자본주의와 다르게 시장을 이해한다. 자본이 아니라 노동자와 소비자, 예금자, 지역주민과 같은 조합원, 곧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48p


상호적 협동(mutual cooperation)이 부분적으로 호혜(reciprocity)의 행동원칙을 형성. 호혜의 본질은 교환이 인간관계와 분리될 수 없다. 즉 거래의 대상물은 거래를 수행하는 개인의 정체성과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호혜의 관계에서는 익명성이나 비인격성이 사라진다. 상호적 교환, 호혜가 협동조합 기업형태의 본질이다. 178~179p


많은 기업의 자선기부에서 보듯이, 자선사업은 속성상 자본주의적 행동과 아무 모순없이 양립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적 행동에서 호혜의 원칙은 용인하지 않는다. 76~77p



나도 너도 좋고 제3자까지 좋은 무엇이 널리널리 퍼지는 게 상호성(mutuality)이라면 자본주의는 이걸 용납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1:1로 교환하거나 댓가 없이 퍼주는 것만을 받아들인다. 한참을 생각하다 그려본 그림 ㅡ 자본주의는 연결성이 없다. 뚝뚝 끊어진다. 상부하달식(top-down)이다. 일방적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비자본적인 행동이라는 비약적이고도 엉뚱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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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지음 / 진실의힘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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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원히 읽는 중.... 1073.
20140416 ... 그리고 오늘 20170323.
다시 꺼내보는 세월호.

ㅜㅜ 날씨가 좋아야 한다고...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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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가르쳐 네 갈 길을 배우게 하고 너를 눈여겨 보며 이끌어 주리라. 부디 철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재갈이나 굴레라야 그들을 휘어잡는다.
(시편 8~9편)



사람마다 철없는 말이나 노새에서 인간이 되는 시기는 다르다. 아마 노새/ 말~인간의 중간쯤 되는 어떤 존재도 존재할 것이다. 인생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길을 가르켜 줄 나침반, 네비게이션 즉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고 편할까 잠시 생각이 드는 찰라, 이 부분을 읽게 되었다. 비용을 들여 상담을 하는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사람 사는 모습이야 거기서 거기라지만 어떤 생각과 행동, 정신상태, 마음가짐, 영혼으로 매일 매순간을 채우느냐에 따라 인간으로 점점 다가가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나는 내일도 잘 걷을 것이고, 책을 읽고, 한 가지 선행을 실천할 것이고,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잠들기전 성경을 읽으며 독서할 것이다. 마치 베네딕토수도원에서 피정을 하는 것처럼...흉내내기. 단순하게 사는 삶.


당신의 모든 것을 흉내내며 살 수 있도록 욕심을 버리고 비움을 허락하소서...오늘도 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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