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제가 당신의 현존 앞에 있음을 알게 해주십시오.저는 위대한 생각이나 심오한 영감으로 당신의 환심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제 영혼의 선은끝없이 생각하는 데 있지 않고많이 사랑하는 데 있는 까닭입니다.하느님,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면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아빌라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 묵상,105p)
맨 끝줄 소년#후안마요르가 #극단코끼리만보 #김동현 #김재선 #지만지https://m.sacticket.co.kr/msac/exhi/basic.do?program_cd=10014230&place_cd=1003&img_url=http://www.sacticket.co.kr/webhome/upload/20170217142548L.jpg#none어려운 건 그 사람을 가까이서, 아무런 편견 없이, 미리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는 거야, 그 사람의 논리, 상처, 작은 소망들, 절망을 찾아내는 거지. 인간의 고통이 주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거야, 그것만이 진정한 예술가의 경지야. 27p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 독서만담 ㅋㅋㅋㅋ 지대로된 리뷰 불가함 ㅎㅎㅎㅎㅎ오늘의 떵같은 기분을 날려줌예를들어,제목 : 묻어버리겠어가슴 허벅지 성기 사진이 가득한 예술전문서적을 마음대로 버리지도 못하겠다. 예술성을 알아보는 이에게 주었다고. 변태로 오해받기 십상. (변태 맞으신 듯....)글항아리 책들은 베개로 삼을만 하다.서재라는 곳이 혼자 쳐박혀서 불순한 곳이라 아내가 인식하게 하면 안 된다.등등 교사인 아내 눈치를 보고 사는 딩굴딩굴 찌질한 전형적인 한국 아재의 모습. 컨셉인가? 웃기기는 한데... 독특한 책들이 많이 소개돼 있고 간혹 의미심장한 감동적인 부분도 있다. 애서가 장서가를 넘어 책과 정신적 사랑을 즐기시는 흠서가이신 김현의 문체를 좋아하는 저자는 엉뚱하다. 쌩뚱맞다. 이런 부분은 일본작가스러운 느낌도 준다. 책의 재미 즉 사서 모으는 재미, 특별한 책 이야기, 감동받은 책 추천 등 진지모드와 웃김모드 그리고 개인사를 적절히 섞은 게 조금 무리스럽게 느껴지긴 한다. 웃기는 컨셉으로 주욱 밀어부쳤더라면 어땠을까. 책 이야기로도 이렇게 다양하게 웃길 수 있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아내분에 관련된 얘기는 솔직했지만 옥의 티. 미치면 경쾌해진다. 주변인은 불편해도... 치매에 관련된 책을 찾고 있는데 소개해주신 나는 어머니와 산다(한기호), 패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오카노 유이치)를 읽어봐야 겠다.내 서재는 나와 함께 늙어갈 터이고 언젠가는 아내나 딸에 의해서 묘지(헌책방)로 실려 가겠지.(59p)
#로댕론 #릴케 예술론
구입해서 읽을 책. 가능하면 강의로 들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