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얘기나누다 펭귄의 에센셜 시리즈에 필꽂히다.
난 표지만 보고도 충분히 책을 사는 인간이다.
위대한 개츠비 표지 보고 한동안 너무 예뻐서 어쩔줄 몰라했다.
프랑스책, 독일책 얘기하다가 결국 펭귄 에센셜까지 왔다. 에센셜시리즈로 검색해서 예쁜것들 찜해놓기.
이 책은 손에 잡았을때 새로가 살짝 길어주신다.
표지의 느낌은 그러니깐 막 쓰다듬어주고 싶은 느낌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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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왠지 저 초록을 헤치고 나가면 마꼰도 마을이 나올것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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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영화 본 사람들은 더 우와 - 하지 않을까? 화이트와 오렌지가 가득했던 영화( 잠깐, 근데, 오렌지색도 가득했나? 가물가물) 멋지다. 조기 오렌지색 펭귄 마크. ㄱ ㄱ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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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질질질 이건 꼭 사야지. 사강의 책. 그래 . 봉쥬르 봉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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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네컷의 책. 지금 가지고 있는 빈티지의 책들도 좋긴 하다. 꼽아놨을때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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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돼지 배때기에 펭귄 마크. 쿠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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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의 책. 빨려들것 같습니다. 아, 저기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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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 내가 생각하는 책의 이미지와는 글쎄. 왠지 헤세의 책은 오래오래전 고전 같은 느낌이라 이렇게 현대적인 표지면 좀 당황스럽다구.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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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이크의 커플즈. 어흥. 나도 칵테일 속의 한쌍의 올리브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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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쓰. 굿바이 콜럼버스. 제목만 많이 듣고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는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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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랜 맥컬스의 ' 슬픈 까페의 노래 ' 왠지 우리나라책하고도 비슷한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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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정말 최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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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루나 . 어떤 내용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표지는 멋지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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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표지가 왠지 심오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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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도 정말 멋지다. 펭귄표지 촉감이랑 어울리면 정말 예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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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것도, 펭귄에서 제임스 조이스를 편애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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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굉장히 재미없다고 생각이 되어져 버린 버지니아 울프. 보르헤스가 그렇게 칭찬했다고 하니, 다시 읽어보고 싶다. 귀가 팔랑팔랑 거리는 나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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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링의 정글북. 뭐랄까... 앞으로 정글북 하면 이책표지만 생각날것 같애. 책임져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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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fruit Jungle (Essential.penguin S.)
Rita Mae Brown
전혀 아이디어 없는 책이지만 표지는 끝내주게 멋진. 리뷰 얼핏 보니 양성애자가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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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Galore (Essential.penguin S.)
Compton Mackenzie
향수병같은 술병 그림. 앤디 워홀도 떠오르고. 아무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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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역시 로렌스 왠지 고전작가라는 느낌이 강해 이런 표지는 안 어울리지만, 저 이름 스을 사라지는 부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