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리의 책을 받고 펼쳐보니, 이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생소한 이름이 대부분이네요.
열심히 읽어보려하니,

르네상스 예술관련 책좀 추천해주세요~
예술관련 아니라, 당시의 시대나, 역사나,  전기나, 소설이나, 등등등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이만 밥먹으러 나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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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5-10-21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비싸고 두껍고, 도판이 좀 시원찮지만 내용은 충실해요. 일단 르네상스 예술과 그 기반에 놓인 사상에 대해서 세밀하게 잘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 학자가 이정도의 책을 자기 손으로 썼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겠죠.

 

 

이 책 절판이라(품절인가?) 대략 아쉬운데, 종이질도 좋고, 내용도 충실해요. 비비씨 방송을 모아놓은 거라서 약간 건너뛰는 느낌이 있는데, 시공을 자유롭게 오가는 느낌이 들어서 나쁘진 않아요. 뭣보다도 도판이 깔끔해서 좋아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대한 다소간의 폄하와 영국 프랑스 독일 쪽의 알프스 이북 르네상스에 대한 칭찬이 약간은 얄밉지만요.

 

벼르다가 산 책인데 좋아요. 좋아요. 화가별로 잘 나누어져 있고, 도판도 좋고, 글도 이해하기 쉬워서 좋아요. 르네상스의 수많은 그림들 중에서 초상화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조금은 맘에 걸리지만, 일단 처음에 이것부터 읽으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실은 저도 안 읽어봐서 몰라요. 단지 이 시리즈(?)의 저자가 지닌 만만치 않은 내공을 생각해볼때 확실히 좀 부담스럽긴 해도(여러모로) 믿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르네상스 화가들만을 다룬 것은 아니지만, 르네상스의 예술과 역사 철학을 어렵지 않게 조화시켜서 서술한 책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심심하면 한번씩 들춰보는 책이죠. 특히 후반부에서 티치아노의 색감에 대한 시오노의 지적이 참 맘에 와 닿았어요. 이 할머니를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저에게는 중요한 사람 중 하나기에, 책도 준수하고 해서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르네상스의 풍속(생활사?)를 알고 싶으시다면 이 소설을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ㅋ 소설적인 얼개는 좀 허술할 지 몰라도 그 시대의 생활상을 제법 잘 재현했고, 저는 실은 감동도 좀 받았어요.(중학교 때요.) 히힛.


하이드 2005-10-2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로렌초의 시종님. 감사합니다!! 괘..괜히 물어봤나봐요! 사고 싶은책이 너.무. 늘어나버렸어요. 게..게다가 다 비싸다. 털썩. 오늘은 책지르는 날인데, 두근두근

moonnight 2005-10-2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눈이 빙글빙글 @_@;;

panda78 2005-10-2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종희 씨 책은 뭐 두말할 나위없이 추천입니다.
그리고 르네상스 미술 기행도 오프라인 찾아보면 아마 있을 거에요. 책이 묵직-한 것이 좋더라구요. ^^
라루스는 사지 않으셨나요? 있으실 듯 한데-

 

 

 

 


그리고 이은기님의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도 재미는 다른 책보다 쬐끔 떨어지지만 좋았어요. ^^

 

 

 

 

타임라이프 [천재들의 시대]

 

 

 

 

야콥 부르크하르트의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뵐플린의 책은 가지고 계시죠?

 

 

 

 

시오노 나나미 책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와 미술. 이 책은 제목만 보고 골라봤습니다. ^^;

 

 

 

 

예경의 르네상스 두 권, 피렌체와 베네치아의 르네상스입니다. (북유럽 르네상스도 있죠)

 

 

 

 

르네상스의 이태리 화가들 <- 이것도 제목만 보고.. ;;


하이드 2005-10-2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와 미술. 자그마치 5만원! 오늘 교보에 철푸덕 앉아 들쳐보니 심히 욕심나긴 하더군요.
예경의 르네상스 책들. 아, 장소별로 나뉘어있군요. 이런 책도 필요해요!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 호곡. 못 본 책이잖아요.
뵐플린의 책 ㅜㅜ 저 있는지 모르고, 알라딘에 품절인가 물어봤잖아요 -_-;;;;
집에 와서 보니 있더군요. 안 사길 천만 다행.
라루스는 샀어요. 근데, 요즘 나오는 라루스는 표지의 때깔이 엄청 후져졌더군요!
타임라이프 시리즈 한 번도 못봤는데, 어떨까 몰라요. 아... 잔뜩 비워놨더니, 보관함이 또 터진다.

panda78 2005-10-22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임라이프 시리즈, 백과사전같은 구성인데 전 좀 탐나더라구요. ^^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야콥 부르크하르트의 책은 정말 명저래요. 번역이 별로란 말을 들어서 망설였는데, 워낙 원작이 무지 좋다고 하니 이 참에 추천을 (그리고 좋다 하시면 지르는... ^m^)

우엥? 라루스 그새 질을 바꿨어요? 왜 그딴 짓을!
근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와 미술이 무려 5만원입니까.... ㅜ_ㅜ 무려..

로렌초의시종 2005-10-22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인문주의와 미술 있어요, ㅋㅋㅋ 그 책을 샀던 한때 그 충격을 감당하기는 버거웠더랬지요.^^;;;;

panda78 2005-10-2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럽습니다, 로렌초의 시종님... ;;
 

 알렝 드 보통의 '불안' 이 나왔네요. 정영목씨 번역이에요.
  '여행의 기술' 에 책 날개에  status of anxiety   근간이라더니,
 이제야.

 

 

예쁘고 보기 불편하게 나온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등 보다
이 판형이 더 맘에 듭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건 이 표지.

빈티지에서 나온 보랏빛의 표지의 때깔 좋은 책. ( 음.. 화면에는 퍼렇지만, 보면 보라색에 예쁜 핑크로 Status Anxiety 라고 써 있어요. )

알랭 드 보통 특유의 말빨과 그림들과 ( 흑백이지만) 도표들로 정신없이 읽은 책입니다.
제가 편애하는 잡학다식한 글들. 철학, 문학, 미술, 역사 등을 이리저리 끌어붙여 일상을 설명하는 책이지요.
그의 생각에 100% 동의할 수는 없을지라도, 독서중에 그에게 120% 홀딱 빠지게 되리라는 점은 장담합니다요

차례만 봐도 확 땡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

원인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해법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옮기고나서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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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호객 하이드님. ^ㅡ^

하이드 2005-10-20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 사려~ 보통 사려~

플레져 2005-10-20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리뷰 본 담에 사야징~ =3

야클 2005-10-21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곱배기는 없나요? =3=3=3

마늘빵 2005-10-21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나오자마자 어제 바로 질렀습니다. ㅋㅋ

chika 2005-10-2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이 하시는 이 정도의 호객은 보통이라 사료되옵!

mong 2005-10-2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에 비하면 이정도야 뭐~
ㅎㅎㅎㅎ
난 플레져님 리뷰 본담에 사야징~ =3

moonnight 2005-10-2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이 이렇게 호객하신다면 당근 사야지용 ^^ 책이 참 예뻐서 더 마음에 드네요. ^^

비로그인 2005-10-2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르러 갑니다. ㅎㅎㅎ
 
우리 고양이하고 인사하실래요? - 일곱 마리 고양이가 들려 주는 삶의 지혜
조 쿠더트 지음, 김선형 옮김, 이성표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02년 3월
절판


가난하다면 일을 하라. 부자라면 일을 하라. 부당하게 느껴지는 책임들을 떠맡고 있다면 일을 하라.
지금 행복하다면 계속 일을 하라. 게으름은 의혹과 두려움을 키울뿐이다. 슬픔이 당신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면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돌아선다면 일을 하라. 실망감이 덮쳐올 때도 일을 하라.
믿음이 흔들리고 이성이 통하지 않을때 묵묵히 일을 하라. 꿈이 산산조각나고 희망이 죽은듯 스러져도 일을 하라. 그 일에 목숨이 걸려있는 것처럼 일을 하라. 정말로 생명이 걸린 문제니까.
어떤 고민이 있든 간에 이을 하라. 충실하게 믿음을 가지고 일을 하라. 일은 최고의 특효약이다. 일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상처가 모두 치유될 것이다. -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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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10-18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일까.

하이드 2005-10-1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어보자.

비로그인 2005-10-1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인가요.
 
 전출처 : 이매지 > 카인의 아들 속 장소 2 : 스칼레타 레스토랑



 

 

 

 

 

"자연사 박물관 모퉁이를 돌아 나오자 스칼레타라는 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왔다. 레스토랑의 분홍색 차양에는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1권 107페이지)

웨슬리가 스카페타에게 친척이냐고 농담을 던졌던 그 레스토랑.
실제로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오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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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서재지기 > [공지] '4만원 이상 주문시 마일리지 2000점 추가 제공' 신설

안녕하세요.
항상 알라딘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알라딘은 고객님들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아래와 같이 기존의 마일리지 정책에 아래 제도를 신설하였습니다.

1회 주문액이 4만원 이상일 경우,
기존 제공되던 마일리지에 추가로 2000원의 마일리지를 더 드립니다.


이 정책은 4만원 이상 주문으로 인한 물류 비용의 절감을 고객의 혜택으로 돌려드리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본 정책의 시행을 더 많은 고객님들께 안내해 드리고자, 4만원 이상 주문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벤트가 끝나는 일주일 후에도 더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O 시행 일자 : 2005년 10월 17일(월) 새벽 12:00
O 신설 제도 : 4만원 이상 구매시 기존마일리지(상품 마일리지+멤버쉽+Thanks To ) 외 2,000점 추가 제공

+아래의 상세 내용을 참고하셔셔, 더욱 알뜰히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4만원 이상 구매시 주문*멤버쉽 마일리지+ 2,000점 추가 제공]

  1. 시행일시 : 2005년 10월 17일(월) 새벽 12:00 접수 주문 부터

  2. 적용주문 : 주문총액 4만원 이상인 주문

  3. 세부 사항

    1) 주문총액 기준 4만원 이상. 결제 수단 불문
    *쿠폰/예치금/적립금/알라딘상품권/제휴결제수단+기본결제방식(무통장입금/신용카드)을 병행하여 결제하시더라도 "주문총액"이 4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제공

    2) 적용/제외 상품 : 주문총액이 4만원 이상이어도, 상품 유형에 따라 적용*제외 주문이 있습니다.
    ㄱ)적용 : 도서(유료*무료배송상품 불문)/음반/DVD 대다수(단, 업체직배송상품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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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 직배송 상품은 적용상품군과 같이 주문하실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3) 혜택 : 기존 마일리지(상품마일리지,멤버쉽마일리지,Thanks to마일리지) 외에 별도의 추가마일리지 2,000점 제공

    4) 제공 시점 : 상품 출고완료 익일(기존 마일리지와 함께 적립)
* "4만원이상 주문 추가마일리지 2,000점 제공" 시행 이후 주문총액에 따른 마일리지 혜택
   [4만원 이상] : 기본마일리지+멤버쉽마일리지+Thanks to마일리지+추가마일리지 2,000점
   [4만원 미만] : 기본마일리지+멤버쉽마일리지+Thanks to마일리지

* 추가 마일리지 2,000점 제공 혜택은 각 건별 주문총액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예) 각각의 주문총액이 3만 5천원, 3만 9천원인 2개의 주문을 접수하신 경우=>두 주문 모두 추가 마일리지 제공 X
=>추가 마일리지 2000점은 1회 주문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2회 이상 주문을 합산하여 발급해드리지 않습니다.

* 상품 출고 후 주문상품 일부 취소 혹은 반품으로 인해 주문총액이 4만원에 미달할 경우, 추가 마일리지 2000점은 자동 차감됩니다. 단, 주문 취소나 반품이 알라딘 귀책사유인 경우에는 추가 마일리지 2000점의 혜택은 유지됩니다.

=============================================================================================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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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10-1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 배송이 무지 부담스러웠겠죠.. ㅎㅎㅎ
진작에 그럴것이지..

nemuko 2005-10-1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더 이상 yes는 안 가도 되는 건가요^^ 근데 정말로 알라딘이랑 스물넷이 인척관계일까요?

하이드 2005-10-14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절대 아니래요 ^^

하이드 2005-10-1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 예스가서 남은 포인트 소진하고 알라딘에 올인합시다. 아자아자

 

예스 미안. 이제 안녕~

 

 


울보 2005-10-1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전 예전부터 올인이었는데.가끔은 아니다,,,

nemuko 2005-10-1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라니 다행이네요...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