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러워라 하는 리뷰를 쓰시는 올드핸드님이 2005년에 읽은 미스테리물을 정리하셨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7220
아직 한달 남았지만.

나도 아직 한달 남았지만, 올해 읽은 미스테리 정리해봐야지.
11월까지 읽은 책은 180권이다.  올해 200권을 근근히 채울수 있을까, 없을까, 있을까, 없을까( 아,, 연말이 되니, 냅다 떠오르는 최양락의 클스마쓰송, 아니, 심형래던가?)

레이몬드 챈들러   [리틀 시스터]                  /북하우스 * 필립 말로우 시리즈
                         [하이 윈도]                     /북하우스  * 필립 말로우 시리즈
린지 데이비스      [실버피그]                       / 황금가지  * 로마 명탐정 팔코 시리즈
                         [청동 조각상의 그림자]     / 황금가지  *  로마 명탐정 팔코 시리즈
                         [베누스의 구리반지]         / 황금가지  *  로마 명탐정 팔코 시리즈
해리 케멜먼         [금요일,랍비는 늦잠을 잤다] / 동서문화사 *랍비 스몰 시리즈
오스틴 프리맨      [노래하는 백골]               / 동서문화사
피터 러브제이      [가짜 경감 듀]                  / 동서문화사
 S.J.로잔             [윈터 앤 나이트]             / 영림카디널 
콜린 덱스터         [제리코의 죽음]              / 해문출판사  * 모스 경감 시리즈
                         [사라진 보석]                  / 해문출판사  *  모스 경감 시리즈
                         [숲을 지나는 길]             / 해문출판사  *  모스 경감 시리즈  
                         [우드스톡행 마지막버스]  /동서문화사  *  모스 경감 시리즈
리처드 헐            [백모살인사건]               / 동서문화사
맥스알란콜린스    [냉동화상]                     / 찬우물  * CSI
잭 푸트렐            [13호 독방의 문제]         / 동서문화사
펠 바르,마이슈발  [웃는 경관]                   / 동서문화사  * 마틴벡 시리즈
조이스 포터         [도버4/절단]                 / 동서문화사 
조르주 심농         [13의 비밀]                    / 해문출판사  *메그레 경감 시리즈
로렌스 블록         [800만 가지 죽는방법]     / 황금가지 * 매튜 스커더 시리즈
패트리샤 콘웰      [악의 경전]                     / 시공사 *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카인의 아들]                  / 시공사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흔적]                             / 시공사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남아 있는 모든것]           / 시공사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잔혹한 사랑]                 / 시공사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G.K.체스터튼       [브라운 신부의 지혜]        / 동서문화사  * 브라운신부 시리즈
                         [브라운 신부의 동심]       / 동서문화사   * 브라운신부 시리즈
에드 맥베인         [ 10 플러스 1 ]                / 해문출판사  * 87분서 시리즈
코넬 울리치         [상복의 랑데부]              / 동서문화사
세바스티앙 자프리조[신데렐라의 함정]      / 동서문화사
앤소니 버클리 콕스[독초콜릿 사건]           / 동서문화사
 S.S.반다인         [그린살인사건]              / 동서문화사  * 번스 시리즈
얼 스탠리 가드너  [말더듬이 주교]            / 동서문화사  *  페리 메이슨 시리즈
스탠리 엘린         [특별요리]                   / 동서문화사
크레이그 라이스   [스위트홈 살인사건]     / 동서문화사 

36권이다.
미스테리만 줄창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였나보다.
35/180 이면 다른 책 5권 읽을때 1권 정도.

근데, 리스트 정리하다 보니깐, 불쑥불쑥 동서문화사의 책이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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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2-0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틀 시스터가 두 번 있어요. 저도 올해 읽은 미스테리 정리하고 싶은데,
독서 기록을 제대로 안 해 둬서...
내년엔 빼먹지 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이런 정리 페이퍼 볼 때마다 불끈 솟아오르는데, 작심 3분이라는 게 문제죠. ^^;;

하이드 2005-12-01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럼 35권 ^^;

2005-12-01 0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5-12-01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 권이나 읽었으려나 -ㅅ-a

oldhand 2005-12-0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내 이름이 나옵니다. *_*
180권. 우워어어어. 하이드 님에 비하면 난 난독증인듯. OTL
 

심슨의 DVD 케이스는 참말로 욕심이 나는고나. 불끈.

The Twelfth Card (A Lincoln Rhyme Novel)The Stone Monkey (A Lincoln Rhyme Novel)

자, 나도 이제 링컨라임 다 모았다.

The Little Sister (Vintage Crime/Black Lizard)The High Window (Vintage Crime/Black Lizard)

The Long Goodbye (Vintage Crime/Black Lizard)

챈들러도 다 모았다.

Elizabethtown

원래는 이 책만 한 권 사고 나가려고 했다. -_-a ( 믿거나 말거나)

The Gun Seller

이 책은 페이퍼백 주제에 겁나 비싸고,  search inside로 본 책의 첫 페이지, 둘째 페이지가 열라 싸이코 같았으나, 오직 휴 로리 이름 하나 보고 덥썩 산다. .. .그래, 나, 열라 싸이코 같은 글 열라 좋아한다. -_-a

One Virgin Too Many

 앞 시리즈가 너무나 많이 품절이지만,
일단 구할 수 있는것부터 찬찬이 사고 본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밀리언셀러클럽과 겹치는 날이 오겠지.

한번만 더 책 한권에 한 박스씩 포장해 오면, 전화할 줄 알아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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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2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시금 아마존에 주문을 왕창!
근데 휴 로리가 책도 썼어요? @ㅁ@ 우와-놀라워라.
하우스 2시즌 볼 참인데.. ^^

하루(春) 2005-11-28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 되면 세일 또 할텐데... 그 때는 연말 선물이 되겠군요. ^^

하이드 2005-11-2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녜요. 아녜요 . 도리도리도리도리 올해는 이걸로 끝이야요. 꿀꺽.

검둥개 2005-11-29 0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톤 멍키, 강추예요!!! *^^*

모1 2005-11-29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책인것이죠?? 표지가 참 독특하네요. 우리나라는 좀 깔끔한 편인데 그림이 현란(?)해요.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책인데,

서점가서 보고, 그 두툼함에 '우와' 하면서 달겨들었는데,

매 페이지마다 네모가 있고, 그 네모안에 글씨가 있는데, 그 네모밖의 색깔과 네모 안의 색깔은 한 백장마다 반대로 바뀌어줌. (책 옆에서 보면 줄무늬)

왜? 페이지 안에 네모 안에 글씨 넣은거지?!

너무 거슬려서 도저히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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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11-27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있는지도 몰랐는데, 님의 불매페이퍼가 웃겨서 한참 웃다 갑니다. 이거 너무 친절하잖아요.

날개 2005-11-27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 신경 쓴 디자인인게 아닐까요? 흐흐~ (실제 모습을 가서 봐야겠군요..^^)

mong 2005-11-2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니 하이드님은 지름 페이퍼만 쓰시는게 아니었군요 ^^
고마움의 추천!

코난쌤 2007-03-27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이 책은 아무래도 편집의 실패인 것 같습니다,,저도 서점에서 얼핏 봤는데 영~~ 깔끔하게 다시 편집되어 나오면 사렵니다,,
 

 린지 데이비스 '베누스의 구리반지' 가 나왔는지 물어봤다. 
 한 4일쯤 하고 나니 약이 올랐다.

 이렇게 나올 것을

 전편 '은돼지'와 '청동 조각상의 그림자' 가 이어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편은 또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이다.

전남편이 세명이나 미스테리하게 죽은 약혼녀의 뒷조사를 팔코에게 부탁하는 호르텐시우스.
그러나 호르텐시우스가 독살당하자, 그녀는 팔코를 고용해 독살범을 찾고자 한다. 재밌겠다!
읽을수록 좋아지는 팔코 시리즈이니, 이번에도 기대해본다.

 최영미 - 돼지들에게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집을 사 본 적은 거의 없지만,
 섣불리 해석하려하면 안 되겠지만,

 상당히 흥미롭다고나 할까. 그녀의 예민한 자아.
 책 날개의 표정이 자못 단호하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송 ' 2권 세트
  3000원 쿠폰을 주고 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간혹 '그럼에도 불구하고' 낱권으로 사는게 더 싼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2권 세트가 1000원정도 더 싸다. '책먹는 여우'처럼 책을 후추쳐서 씹어먹을껀 아니지만, 이 책들은 정말 실하고 눈부시다. 

 리차드 도킨스의 '조상 이야기' 와 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 '에덴의 강'

 '조상 이야기' 의 2000원 쿠폰이! 오늘 11월 26일! 까지 이다.

 

 

 

이 책 역시 받아 보면 눈이 휘둥그래지는 책이다. 







 
 

 

 

오른쪽의 사진은 맨 앞장의 추도사이다.
존 메이너드 스미스(1920-2004)
그는 초고를 읽은 뒤 고맙게도 헌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이제 추도사가 되었다.




 

 

 

 

'조상을 찾기 위해서 연대를 거슬러올라가는 것은 사실상 멀리 있는 표적을 겨냥하는 것일 수 있다. 그 멀리 있는 표적은 모든 생물들의 조상이며, 우리는 코끼리든 독수리든 칼새든 살모넬라든 세쿼이아든 여성이든 어디에서 시작하든 간에 하나의 조상에게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 어디에서 출발하든지 간에 거슬러올라가면, 생물들이 하나가 되는 지점에 도달한다.'

랑데부 ⓞ 모든 인류( 호모 사피엔스, 에르가스트인, 하빌린인, 원인(猿人) 에서 랑데부 ① 침팬지, 랑데부② 고릴라,  쭉쭉쭉 원숭이들에서 설치류, 빈치류, 양서류,,, 그리고 랑데부 39의 진정세균까지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근래 보기 드문 하얀색이다.
 (그러니깐 요즘 책들이 재생지나 미색인데 비해서)

 각 '랑데부' 의 들어가기에 앞서 사진과 시대. 그 시대에 합류한 계통 등이 표로 정리되어 있다.

 과학 비슷한 것에도 젬병이고, 무의식적으로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두껍고 방대한 양에 비해
 술술 재미있게 넘어가서 만족스럽기 그지없다.

 중간중간에도 컬러사진들과( 도판은 썩 괜찮다)
 흑백 그림들, 사진들, 도표등이 시각적으로 훌륭하고 눈에 쏙쏙 들어온다.

 

 






 

 

 

 

 

 

 

왼쪽 사진은 '상어의 친척들' 오른쪽 사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매' ;; 던가?
아무튼 저런식으로 사진과 글이 있다.

빽빽한 참고문헌, 더 찾아보기, 색인, 학명 등이 뒤에 따로 붙어 있는 것도 좋았다.

 존 버거 '우리 시대의 화가'

 존 버거의 책을 읽은지 오래 되었다.

 '헝가리 망명화가 야누스' 의 이야기.
소설이다. 그의 다른 책들에서 보았던 이야기들을 스토리로 볼 수 있다.
 첫번째 소설 작품. 열화당에서 나온 이 책은 물론 '당장-꼭- 사는' 리스트에 들어있다.

 

그 외 쿠폰행사할 때 사야할 책들

프리드만의 신작으로 꽤나 오래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고수하고 있다.
어짜피 살 책이었는데,
 쿠폰은 물론이고
 저자의 또다른 초대형 베스트셀러인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를 준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살 일이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
 

 작년에 산 '총.균.쇠. ' 도 안 읽은터라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여차하면 원서로 사볼까. 싶기도 하다.

아마, 충동구매아닌 충동구매를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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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1-26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그런데. 멈칫
베누스는 왜 비싸죠? 마일리지도 적고 ㅡ.ㅡ

하이드 2005-11-26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동조각은 두권으로 나눠 나와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쌌구요, 실버피그와는 가격 같구. 에 또 신간이라 마일리지 적은가봐요. 암튼, 전 지금 서점가서 살꺼에요. 흐흐

mong 2005-11-26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쓰 투 하고 가요~ ^^

이네파벨 2005-11-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상이야기 쿠폰이 오늘까지군요...
에휴...지름신이 알라딘 대문앞에 떡 버티고 제 발목을 잡네요...(하이드님은 지름신이 제게 보낸 천사? 악마?) 저도 땡스투와 추천드리고 갑니다...

nemuko 2005-11-2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상 이야기 저도 샀어요. 어찌나 묵직하던지 깜짝 놀랐다니깐요. 까치 책 특유의 번들거리는 종이도 그렇구....

이매지 2005-11-26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드디어 나왔군요 !

하이드 2005-11-2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네. 샀어요. -_-a
네무코님, 그죠? 역시 인터넷에서 보는거랑 직접보는거랑 느낌이 많이 틀려요.
이네파벨님, ^^; '조상이야기' 때문이라면, 전 '천사'에요! 이 책 정말 좋거든요. 헤헤
mong님, 헤- 감사합니다. ^^

hnine 2005-11-2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최영미
 
 전출처 : oldhand님의 "고독한 영웅의 비애"

There was a sad fellow over on a bar stool talking to the bartender, who was polishing a glass and listening with that plastic smile people wear when they are trying not to scream. -The Long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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