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헌책방에서 보시면 제보바랍니다.
꼭 읽고 싶어져버렸어요.


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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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6-01-2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하이드님 아직 깨어 있으시네요. ^^ 반가와서 아는척. ;; 웅.. 영원의 아이. 헌책방에서 보면(헌책방 아직 가 본 적 없지만 ㅜㅜ) 꼭 연락드릴께용. ;;

하이드 2006-01-22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낮에 마이- 잤더니, 이제 시작입니다.

2006-01-22 0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르헤스 2006-01-22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님께 부탁드려보세요. 예전에 그 분이 영원의 아이 찾으셨거든요. 그런데 지인들의 도움으로 전권을 소장하게 되었답니다. 아님 정 보고 싶으면 일본 드라마로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드라마로 나와있는데다 나카타니 미키, 와타베 아츠로, 시이나 깃페이 등 우리 눈에 낯익은 일본 배우도 많이 나옵니다.^^

하이드 2006-01-22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드라마로도 있었군요. 그러고보니, 제목 본 것도 같아요. 보르헤스님 감사합니다. ^^

하루(春) 2006-01-2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르기도 하여라. 어떻게 그리 빨리 구하셨나요?

하이드 2006-01-2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 너무 감사할 따름이지요.

플라시보 2006-01-2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빠르군요. 흐흐. 펜잘보다 더^^

2006-01-22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6-01-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에구에구, 제가 날라리 은행원이라,, 간혹 그런 질문 받는데요, 제가 하는 업무는 외환업무에 한정되어서요, 국내은행원들이면 기본적으로 아는 내용에도 깜깜하답니다. -_-;;; 죄송해요. 광화문,명동 근처 오신다면 언제라도 반가이! ^^

2006-01-23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망좋은 방'을 읽고 있다.
1903년부터 구상해서 1908년에 출간된 이 책.
루시가 피렌체의 펜션에 도착 해서 원하던 '전망좋은 방'을 가지지 못하게 된데 대한 투정을 하면서 시작된다.

책의 목차들이 귀엽다.
1장 펜션 베르톨리니
2장 산타크로체 교회에서 베데커 여행 아내서도 없이
3장 음악, 제비꽃, S 로 시작하는 말
4장 제 4장
5장 유쾌한 소풍의 가능성
6장 아서 비브 목사, 커스버트 이거 목사, 에머슨 씨, 조지 에머슨 씨, 엘리너 래비시 양, 샬럿 바틀릿 양, 루시 허니처치 양이 마차를 타고 전망을 보러 소풍을 가다. 이탈리아인들이 말을 몰다
7장 다들 돌아오다
8장 중세사람
9장 예술 작품 루시
10장 유머가 가득한 세실
11장 바이스 부인의 최신식 아파트
12장 제 12장
13장 샬럿 바틀릿의 보일러가 속을 썩이다
14장 루시가 외부 상황에 용감하게 맞서다
15장 내면의 참상
16장 조지에게 거짓말을 하다
17장 세실에게 거짓말을 하다
18장 비브 목사, 허니처치 부인, 프레디, 하인들에게 거짓말하다
19장 에머슨 씨에게 거짓말을 하다
20장 중세의 종말

부록 : 방이 없는 전망

20세기초반 영국 로맨스소설을 읽고 싶은 기분.
작고 단정한 E.M. 포스터 전집을 꺼내들었다.

조지라고 불린 젊은이가 똑똑한 여자 쪽을 보았다가 다시 자기 접시로 우울한 얼굴을 돌렸다. 그와 그의 아버지는 분명히 여기 어울리지 않았다. 루시는 열렬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잠깐이지만 그들도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특별히 즐거울건 없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선 뒤 뒤로 돌아서서 소외된 두 남자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어색한 인사를 했다.

'예의범절'이라는 네 벽 사이에 들어앉아 있는 루시, 음울한 조지를 만나다.

'그 분의 장점은, 그게 장점이라면, 마음속 생각을 그대로 말한다는 겁니다. 자기들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방이지만, 두 분한테는 특별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그분은 예의 같은데 구애받지 않는 만큼 누구한테 은혜를 베푼다는 생각도 안할 겁니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적어도 저한테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루시가 유쾌해져서 말했다.'저는 그분이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언제나 모두가 다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생각하는것을 안에 감쳐두지 못하는 에머슨씨. 그를 나쁘게만 보지 않는 비브 목사.
루시는 마냥 ' 언제나 모두가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음악은.....' 루시는 좀 더 일반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돌리려는 듯했다. 하지만 말을 맺지 못하고, 비에 젖은 이탈리아를 멍하게 내다보았다. 남쪽 나라는 온통 혼돈에 빠져 있었다.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 나라가 형체 없는 옷더미들처럼 변해 버렸다. 거리와 강물은 혼탁한 황토색이었고, 다리는 혼탁한 회색이었으며, 언덕들은 혼탁한 자주색이었다. 언덕 자락 어디엔가 래비시 양과 바틀릿 양이 있을 터였다. 두 사람은 하필 이런 날을 골라 토레 델 갈로에 갔다.

이탈리. 피렌체. 토레 델 갈로.

그날의 외출은 샬럿에게는 아주 전형적인 것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추위와 피로와 허기와 천사 같은 미소에 휘감긴채, 더럽혀진 치맛단과 너덜거리는 베데커 여행 안내서를 휘날리며 밭은기침까지 달고 돌아왔다. 반대로 온 세상이 노래를 부르는 것 같고 공기가 포도주처럼 입 안에 감기던 어느날은 자기가 너무 나이가 많아서 쾌활한 처녀의 동행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며 응접실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래비시 양이 바틀릿 양을 사방으로 끌고 다니겠죠. 래비시 양은 비에 젖은 진정한 이탈리아를  찾고자 할 겁니다.'


'래비시 양은 정말 독창적이에요.' 루시가 웅얼거렸다. 그것은 그곳의 표준 어구였다. 펜션 베르톨리니는 사람들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고 있었다. 래비시 양은 독창적이다.

독창적인 래비시양

비브 목사가 옳았다. 루시는 음악 이외의 영역에서는 자기 욕망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녀는 비브 목사의 기지도 이해하지 못했고, 캐서린 앨런의 수다에 담긴 암시도 읽지 못했다. 대화는 지루했고, 그녀는 무언가 대단한 것을 원했다. 그리고 바람 부는 전차 난간에 서 있으면 그걸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은 그녀가 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숙녀답지 못하니까. 도대체 왜? 왜 이 세상의 대단한 일들은 대부분 숙녀답지 못한 걸까?

지금도 개봉하면 인기있는 '엠마' , '오만과 편견'
가끔 고플때가 있다. 19세기-20세기 초반의 영국전원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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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1-2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아무 생각없이 '오만과 편견'을 매우 좋아해요. 단,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건 실례예요. ^^*

LAYLA 2006-01-2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지금은 책을 살수가 없네요. 저도 오만과 편견 좋아해요 ^,^

Kitty 2006-01-22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인 오스틴 시리즈 환장합니다 ㅠ_ㅠ
심지어 클루리스까지 러브러브 ^^;;;
 

 존 리더의 '도시'
 도시의 발달과 역사에 관한 리서치. 
'오늘날의 거대 도시인 도쿄, 베를린, 파리, 뉴욕, 멕시코시티에 이르기까지, 6천 년의 시간을 가로지르며 '도시'를 새롭게 보게 한다.' 라고 하는데, 
 문득 떠오른 마푸체 형사 이야기. "그는 도시가 싫다. '도시에는 향수냄새와 음식냄새 . 세제 냄새 , 쾌쾌한 휘발유 냄새가 진동하고 그 위를 지독한 똥냄새가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워싱턴 카우카만이라는 리더스다이제스틱한 이름의 성격 곧은마푸체 형사는 '도시' 산티아고 에서 살고 싶지도 죽고 싶지도 않다. 고 생각한다"

 포스터의 '하워즈 엔드'

 영화 포스터가 책표지에 나오는건 좀 싫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산 '전망 좋은 방'과 '모리스' 는 충분히 우아하다.

Unlike the Greek, England has no true mythology. All we have are witches and fairies 
' 그리스와는 달리, 영국에는 진짜 신화가 없어. 그저 마녀들과 요정들 뿐이지'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이미 솔출판사에서 나온 '자기만의 방'을 샀는데, 
 민음사에서 나온 이 책에는 '3기니' 와 '자기만의 방' 이 있다.

 아래의 옥스포드판을 번역했나보다.

'세상의 어떤 강제력으로도 나에게서 내 오백 파운드를 빼앗아갈 수는 없지요. 음식과 집과 옷은 이제 영원히 내 것이지요. 따라서 단지 노고와 노동뿐만 아니라 증오와 신랄함도 그치게 됩니다. 나는 어떤 남자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가 나를 해칠 수 없으니까요.나는 어떤 남자에게도 아첨을 떨 필요가 없습니다. 그가 나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나 자신이 인류의 절반에 대해 새로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미세하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

자기만의 방. 연간 오백파운드.


 

 서경식 - 디아스포라 기행

 디아스포라 : diaspora
 팔레스타인 외역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던 유대인,
또는 그들의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

디아스포라는 '이산(離散)유대인' '이산의 땅'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분산(分散), 이산'을 뜻한다. 역사적인 서술에서 이 단어는 헬레니즘 문화 시대와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를 통해, 그리스 근역과 로마 세계에서 유대인의 이산을 가리키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디아스포라'라는 낯선 그리스어 제목으로 돌아온 서경식
이전의 그의 책들 '소년의 눈물'  과 '서양미술순례'가 단순한 책이야기, 미술 이야기가 아니었음을 볼때
제목의 '디아스포라' , 부제 -추방당한 자의 시선 과 목차들이 미리부터 먹먹한 가슴을 예고한다.
그의 이야기들이 이 순례길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읽고 싶어 조급할 지경이다.

1. 죽음을 생각하는 날 | 런던 2001년 12월
마르크스의 무덤 / 자폭하는 세계 / 프리모 레비 / 자폭의 일상화 / 11층의 창 / 우리 망명자들
일본인의 마음 / 사자의 국민화 / 불사의 공동체 / 파르지팔 / 성배의 민족

2. 폭력의 기억 | 광주 1990년 3월, 2000년 5월
망월동 / 어떤 누나 / 풀 덮인 무덤 / 광주여 영원히! / 비엔날레 / 나는 누구인가 / 시린 네샤트
붉은 하이힐 / 넓은 바다로 / 침묵 / 맨홀 / 재일의 인권전 / 활자구

3. 거대한 일그러짐 | 카셀 2002년 8월
아웃 오브 블루 / 삶은 느낌 / 이중의 디아스포라 / 아름다운 열대 풍경

4. 추방당한 자들

1. 난민의 자화상 | 브뤼셀, 오스나브뤼크 2002년 5월
브렌동크 요새 / 오스나브뤼크 / 난민의 삶 / 죽음의 벽 / 망명자의 자화상

2. 어제의 세계 | 잘츠부르크 2002년 여름, 2004년 여름
다나에의 사랑 / 어제의 세계 / 종이와 스탬프 / 죽음의 도시

3. 세 사람의 유대인
강제와 불가능성 / 문화로부터 추방당하다 / 오직 언어를 모국어로 삼아 / 티에의 묘지

에필로그_ 코리언 디아스포라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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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1-1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아스포라 기행은 하이드님 리뷰를 보고 결정 하겠습니다
^^

하이드 2006-01-18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경식 이름만 보고 결정하셔도 후회는 없을듯합니다. ^^
최근 나온 신간중 가장 반가운 신간이네요.

chika 2006-01-18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옥~ 그럴꺼 같아요. 당장 추천,은 하지만 이번주에 줄창 주문을 해대서... ;;;

모1 2006-01-1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라도 들어본 것은 전망좋은 방만....이네요. 영화 참 멋졌는데..

balmas 2006-01-18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도시, 인류 최후의 고향] 재미있겠습니다요~~~
땡스투 하나 했시요. :-)

2006-01-19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일레스 2006-01-1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말씀대로 서경식님 이름만으로 결정해도 후회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매우 반갑네용.
 

Manolo Blahnik

Manolo Blahnik's shoes are as good as sex... and they last longer'  MADONNA
마놀로 블라닉의 구두는 섹스만큼이나 좋고, 그것보다 오래 가지요. -마돈나-



' My shoes are not fashion, they are gestures'
내가 만든 구두들은 패션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제스츄어지요.



 

 

 

 

 

 

 

 

  1974년 보그 표지 모델, 마놀로 블라닉

 



  Q : What fashion items would you die without?
  없으면 안될 패션 아이템에는 무엇이 있나요?

  A : Diamond earrings, jeans and Manolo Blahniks.' 
   다이아몬드 귀걸이, 청바지, 그리고 마놀로 블라닉.
                                                                   KATE MOSS
                                                                    케이트 모스

 

 

 

 

 

 

마놀로 블라닉을 신고 있는 케이트 모스

 



이 책. 마놀로 블라닉 드로잉
  슬금, 커튼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마놀로 블라닉. 
  젊었을때도 한미모 했는데, 그 미모 어디 안갔다.

 

 

 

 

 

 

 

 

 

 

 

how it all started... the vey first sketch, c. 1971

1971년 마놀로 블라닉의 전설이 시작된다.



 

 

 

 

 

 

 

 

 

 

 



 

 

 

 

 

 

 

 

 

 

 



 

 

 

 

 

 

 

 

 

 

 



 

 

 

 

 

 

 

 

 

 

 



 

 

 

 

 

 

 

 

 

 

 



 

 

 

 

 

 

 

 

 

 

 



 

 

 

 

 

 

 

 

 

 

 



 

 

 

 

 

 

 

 

 

 

 



 

 

 

 

 

 

 

 

 

 

 



 

 

 

 

 

 

 

 

 

 

 



 

 

 

 

 

 

 

 

 

 

 



 

 

 

 

 

 

 

 

 

 

 



 

 

 

 

 

 

 

 

 

 

 



 

 

 

 

 

 

 

 

 

 

 



 

 

 

 

 

 

 

 

 

 

 



 

 

 

 

 

 

 

 

 

 

 


그의 로맨틱하고 대부분은 도발적인 드로잉은 고급백화점에서 이렇게 실현되어 팔리고 있다.



 

 

 

 

 

 

 

 

 

 

 

 

 

 

 

 




마놀로 블라닉의 빨간 메리제인 신고,
'좋은 구두는, 주인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단다' 라는 로망을 몽글몽글 띄우며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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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1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이뻐요~

마늘빵 2006-01-17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도발적인데요? ^^

하이드 2006-01-17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아프락사스님, 써먹기에요~
물만두님, 그죠그죠, 신고다니기엔 어떨지 몰라도, 예쁘긴 예쁩니다.

울보 2006-01-17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그림의 떡이네요,,전 볼이 넓어서 저런 구두를 신어본기억이 없습니다,

하루(春) 2006-01-18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도 못 꿀 신발들이 즐비하군요. 그래도 도전해볼만 하겠다 싶은 건 마지막 분홍색 샌들이네요. 하하
초 치는 얘기 같지만, 앞이 좁은 신발 신고 돌아다니면 모지외반증(hallux valgus) 걸립니다. 엄지가 밖으로 휘는 것(외반)을 말합니다.

이렇게 된 사람 저는 여럿 봤습니다. ^^;

Kitty 2006-01-18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하루님 덧글 ^^;;;
마놀로 블라닉, 지미 추...넘 이쁘죠. 동시에 넘 비싸죠 ㅠ_ㅠ

Apple 2006-01-18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지만 마사지는 되지 않는 마놀로 블라닉...^^;;;
6센치 이상은 발이 아파서 도전 불가..ㅠ ㅠ(하긴 살 돈도 없습니다.히히)

에이프릴 2006-01-1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지만 진짜 비싸요 -_ㅜ 게다가 굽이 너무높아;;;
근데 캐리는 저걸 신고 어떻게 그렇게 잘뛰는디 -ㅂ-b

에이프릴 2006-01-18 09: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게다가 저 드로잉북 심히 탐나요~

조선인 2006-01-18 0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덧글에 심하게 공감. 친정어머니는 결국 수술을 하셨었고, 큰새언니도 저 상황인데 수술만 억지로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대단한 구두네요. 저로선 도저히 신을 수 없는. 볼도 넓고 엄지발톱이 솟아서. 쩝.

플라시보 2006-01-18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그렇지만 자가용 없이 주로 걸어다니는 캐리가 마놀로 블라닉이나 지미 추를 신고 그렇게 잘 싸돌아다니는걸 보면 거의 묘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뛰기까지 하죠^^) 저 신발은 절대 걸을 일 없는 여자라면 모를까. 출 퇴근길에 조금이라도 걸어야 한다면 신고 다니는게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아님 저 구두들의 모양에 맞춰 발들이 기형으로 바뀌거나... (실은 젊었을때 힐을 광적으로 좋아한 우리 엄마 역시 발 모양이 상당히 기형이라 지금은 여름이 되어도 샌들을 못 신을 정도입니다.)

moonnight 2006-01-18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욧 >.< 저도 구두를 무척이나 좋아라 하지만 힐을 신을 일이 없는 관계로 갖고 있는 신발들은 모두 통굽. 단화 뿐 -_ㅠ 하이드님께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은 구두들이네요. 색깔이나 디자인이나. ^^

하이드 2006-01-1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예쁜 힐은 아주 가아끔 신고 다니는데, 보통은 정장에 검정 스니커즈 -_-v 나 단화 신고 다닙니다.

알맹이 2006-10-12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갈피처럼 꽂아놓고 보고 싶어서 퍼갑니다.. 이해해 주실 거죠?
 

Yoshitomo Nara 2006 Calendar

요시토모 나라의 2006 달력.
이사갈 방의 분위기 생각해서 이번엔 요놈으로 아마 도착할때쯤엔 1월은 다 가 있겠지만,
남은 11개월 이 분위기로 밀어야지.

* 아마존을 오래 이용했지만, 또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미국내 여러 센터가 있어서, 24시간 이내로만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딜레이 될 수 있다는거.
도대체 무엇때문에?! 딜레이 되는지 문의했더니, 이 달력때문이라고 한다.
징징댔더니, 이번만 예외적으로 따로 돈 더 안받고 따로 보내준다고 하네.
땡큐지.

Lord of Light

로저 젤라즈니의 'lord of light'  로저 젤라즈니 책은 눈에 들어오는대로 족족 구입하고 있음

Sample : 100 Fashion Designers - 010 Curators

 

요건, 부탁 받아서

Images from Sample

 

멋져 보인다. 게다가 46%나 세일중이다.

Mystery and Manners : Occasional Prose

flannery o'connor 의 mystery and manners
다른 단편집 사려다가 마지막에 장바구니 부담을 좀 덜어보고자 한개 빼고, 요거가 살아남았다.
왜? 제목의 mystery 때문이지.

조니미첼의 blue

요것도 같이 사려다가, 일단 blue 음반 들어보고 사련다.

조니미첼의 both sides now  : 부탁 받은거,
누구 부탁일까요? ^^

쟈켓 그림들이 정말 예술이다.

amazon에서는 음악을 짧게나마 들어볼 수도 있다.
오호, 이런 분위기군.
다른 음반들도 사도 될 듯 하다.

다 산다는 얘기는 아니구, 이렇게 우울짜한 노래들 많이 가지고 있어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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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2006-01-11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 주문해주셨네요 언니~ 호호.
감사해요~!책 기대되요 ^^
전 나라달력살까 에이미 달력살까 고민하다가 에이미로 샀어요.

mong 2006-01-11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몇시에 주무신 거여요? ㅎㅎ

moonnight 2006-01-11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_+ 조니 미첼 자켓 그림들 정말 멋지네요. 감탄. ;; 하이드님의 취침시간에도 감탄. 또 감탄. ^^;

미세스리 2006-01-1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라달력 가지고 시푸다!

날개 2006-01-11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니미첼의 both sides now 는 하루님 이미지인데... 하루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