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얼마 안되는 독서리스트에서 끄집어낸 리스트. 
* 작가의 책 다 넣은 것 아니고, 읽었던 책들 중 재미있었던 책만 넣어 보았다. 지난 2년간 재미있었던 책들!


 

 

 

단편집

 엘러리 퀸 '신의 등불'

 제작년 이맘때 엘러리 퀸을 읽으면서 '추리소설' 에 대한 편견을 지웠고,
 무궁무진한 추리소설의 바다에 퐁당 빠져버렸더랬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비교적 최근에야 잡은 '신의 등불' 중단편 소설이다.

 * 잘 써진 단편은 결말을 알아도, 자꾸자꾸 읽어도 재미있다. ( 물론, 머리가 나빠서, 혹은 '예의상'  결말을 까먹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651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3827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2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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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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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리 엘린의 '특별요리' 는워낙에 잘 알려진 단편들이라, 이렇게 뻔한! 혹은 이거 다 아는 얘기!
라고 설레설레 고개 저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난 자꾸 자꾸 읽어도 재미있는걸!
아시모프의 '흑거미 클럽' 과 동화작가로 알려진 로알드 달의 미스테리 단편집 '당신을 닮은 사람'은
워낙에 작가의 글발이 출중하기 때문에 다 아는 얘기라도 읽을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된다.

G.K.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비교적 호오가 뚜렷한 편인데,
내 경우에는 '열광'이다. 그래. 인정한다. 어쩌면 바캉스에 가져가기는 재미없을지도 모른다.
땅딸막한 브라운 신부의 그 드라마틱한 대사들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보편적이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경찰소설 - 별로 인기 있는 장르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

 JJ 메릭 ' 기데온과 방화마' (기데온 시리즈)

기데온 경감을 위주로 일어나는 일이니 '경감소설'에 넣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의 느낌은 '경찰소설' 이다. 한편밖에 안 나와 겁나게 아쉽지만!
 이번에 원서로 3권 더 구했다! 기데온과 수사관들의 이야기는 아마, 이 책을
 경찰소설로 넣어도 되리라. 기데온은 '경감'으로 나오지만, 그보다 높은 직책. 
 수사관의 눈이 아니라, 수사관들을 총괄하는 이의 눈으로 보는 사건. 수사관들. 그리고, 
 완벽주의자에 일중독자인 그의 개인사까지 균형잡힌 잘 써진 소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1479

 에드 맥베인 ' 경찰 혐오자' ( 87분서 시리즈)

 87분서 시리즈의 매력을 발견하기엔 나온 시리즈가 너무 적지만!
 '경찰 혐오자'의 첫페이지를 읽고 나는 '할렐루야'를 외쳤다!고나 할까.
 '아이솔라'라는 가상의 도시와 형사들과 범인, 피해자, 
 '도시'가 배경인 소설들은 널렸어도 '도시'가 주인공인 소설은 드물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31145

 

 펠 바르 .마이 슈발 - 웃는 경관 (마르틴 베크 시리즈)

스웨덴의 87분서 시리즈. 부부작가는 에드 맥베인을 스웨덴에 소개하기도 했을 정도로
 에드 맥베인의 팬.이기도 하다.
 87분서보다는 더 역동적이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강하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91869

경감시리즈

덱스터의 모스 경감 시리즈. 휴가철에 들고 가서 읽기 딱!이다. 유머있고, 술, 여자, 고전음악을 좋아하며
머리 좋고, 때로는 엉뚱한 모스 경감. 사건 해결에 '원맨쇼'인 감이 없지 않다.
그 이면에는 외로운 인간.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2160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1870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2359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2702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9669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9036



 

 조르즈 심농의 메그레 경감 시리즈 
 중,단편.이다. 심농의 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범인에 대한 이해와 자비. 는 '선'과 '악'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이해' 를 보여준다. 
 G.K.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시리즈와 같다. 무조건적인 자비와 용서, 선(善) 이 아닌
 ( 그런건 개인적으로 두드러기 돋아 몹시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읽으며 가장 재미있어하는건 '인간에 대한 관찰' 과 장면묘사이다. 그런면에서 심농은 나의 베스트.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63964

  조이스 포터(작가의 사진과 소설이 참으로 언발란스다. ) 의 도버 경감. 명탐정들의 결점만 모두 가진 도버 경감. 혹시 그래도 설마, 주인
 공인데, 조금은 멋진 면이 있겠지. 한다면 큰 코 다친다. 그렇다고 안티 히어로도 아닌 것이, 
  추리소설과 그냥 소설을 통틀어 참으로 특이한 캐릭터다 하겠다. 
  중편들은 블랙코미디스럽고, 슬랩스틱 코미디스럽고, 엽기스럽기까지 하다.
  읽다보면, 이 싸가지 없는 것 빼고는 장점이라곤 없는 이 탐정에 어찌나 감정이입 되는지
  시리즈가 좀 더 나와주면 좋으련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88956

 

 피터 러브지의 '가짜 경감 듀'
 일견 지루해서 재미있다. 라고 한다면, 너무 혹평인게고, 
 소설의 플롯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나가, 마지막 장면을 덮고나서의 즐거움이
 중간중간의 지루함 ( 중간중간 재미있기도 하다!) 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10955

 

하드보일드 탐정

1. 레이몬드 챈들러 - 필립 말로우 시리즈
별로 부언이 필요없는 챈들러. 챈들러의 입김만 닿았던 책이라도
닥치는대로 모았다. 다만, 그의 여섯장편을 먼저 읽는게 필수. 개인적으로 '호수의 여인'까지의
네편과 뒤의 '리틀 시스터', 마지막 '기나긴 이별'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고 싶다.
조금씩 다른 챈들러( 말로우)를 만날 수 있다.
'빅슬립'을 읽고, '하이윈도'를 읽고, '안녕 내 사랑'까지 읽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이미 말로우의 마수에
빠져든 것임. ( 여기서 마수에 빠져들었다. 함은 단순히 끝까지 읽는 것에 끝나지 않고, 재독,삼독,사독,,,
하면서, 그 공허한 문장에, 그 우수에 찬(?) 말로우에 반해버린다는거.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9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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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스 맥도널드 - 루 아처 시리즈

루 아처 시리즈 네편을 다 넣긴 했지만, 이 넷중 어느 한편이라도 맘에 안 든다면,
비슷비슷한 다른 작품을(실종, 희생자 여자, 가족붕귀따위의 테마) 시도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개인적으로 첫시리즈인 '움직이는 표적'이 가장 덜 다듬어졌지만, 가장 적나라하고 재미있었다. 뭐랄까, 말로의 좀 더 불쌍하고, 문학적 버젼. 이라고 하면 맥도널드 팬에게 돌 맞으려나?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9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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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2494

3. 로렌스 블록 - 매튜 스커더 시리즈

정말, 어째 이거밖에 안 나온게야!  말로의 알콜중독자 버전. 이라고 하면 너무 성의없겠지?
역시 이치도 불쌍하다. 위의 루 아처가 맞고 돌아다녀서 불쌍하면, 매튜는 알콜중독자.로 왠지 행간에
술방울이라도 떨어져 있는듯한 진한 싸구려 술냄새와 자괴감, 동정심, 등의 복합적인 감정.
그러고보면, 말로처럼 얻어맞고 돌아다녀도, 술,커피,중독이어도 안 불쌍하기는 정말 힘든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튜 스커더 시리즈야말로, 시리즈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 당췌 어디서 더 나와주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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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파 추리소설

13계단을 시작으로 읽기 시작한 소위 '사회파 추리소설' 본격파 미스테리에 대항하여
현실.사회비판의식을 전면에 내세우고 추리소설의 탈을 뒤집어써주심.
개인적으로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은 너무나 훌륭하다. 다소 무거운 '사형'이란 주제를
너무나 균형잡힌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미야베 미유키. 역시 부언이 필요없는 초대형 작가.
다만, 나는 초능력, 환타지.보다는.그녀의 사회파추리소설들이 좋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수명.은 글쎄 어떨까. 어중간한 과거는 현실에서 그 흥미를 잃고, 오늘 신문에 나는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1년 보관하는 신문철 안에는 들어갈만한, 지금도 이야기 되고 있는,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는 한.에서 재미있다. (어쩌면, 그런면에서 '사형'이라는 주제를 내세운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의 수명은 무한.할지도) 어중간한 과거.의 문제를 다뤄서, 거기에서 흥미를 잃게 만든다면, 뭔가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하는데, 미야베 미유키.는 그게 있다. '인생을 훔친 여자' 에서 다뤄지는건, '신용카드' '사채' 등의 문제이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당면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피해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은 단순히 '사회문제'가 소재인 소설. 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관찰. 플러스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는 기본이다.
'이유'는 비교적 최신작.으로 '부동산 문제' 와 현대 사회에서의 가족 붕괴를 다뤘다. 일본 사회파 소설들을 읽다보면, 섬찟하게도 그 곪은 모습들이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우타노 쇼고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 하네. 는 좋아하지 않는 소설.이다.
왠지, 다 읽고 나서 배신감이 드는건, 그 반전.이 왠지 언페어하게 느껴지기 때문이고,
'아, 이런 반전! ' 하면서 감탄하는게 아니라, 기분 드럽게 속는 기분. ( 무튼, 나는 그랬다!)
게다가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차이로 인해 더 억울한! 반전!이다.
지지부진 수다스럽고, 양은 엄청 두껍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술술 넘어가니,
이 페이퍼에서 유일하게 내 맘에 안드는 소설이긴 하지만, 넣어보았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1638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13831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0895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22318

 히가시노 게이고. 의 작품은 몇작품 안 접해보았지만, 왠지 추리소설.이라는 기분이 안 든다.
위에 이야기한 '사회파' 소설들의 수명. 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작품 '백야행' 덕분이다.
물론 '플러스 알파' 가 있는 작가이고 소설이긴 하다. 다만, 당시에는 새로웠을 신종범죄등은 '어중간한 과거'로 지금 보면 후지고, 피식 웃음 나온다.는것이 마이너스다.
실컷 재미있게 읽고, 왠지 정이 안 가는 히가시노 게이고. 이지만, 이 책만은 불멸의 로맨틱 미스터리.로 ( 어쩌면 나의 이런 관점은 드라마를 먼저 봐서 박혀버린 선입관.일 수도 있다) 맘에 든다.

독서 추리소설

 

 

 

 

 

 

 

 

 

찾아 읽기 시작하면, 은근히 많은 것이 '책' 혹은 '독서' 에 관한 책들이다.
그 중에서도 진짜진짜 재미있는 '독서 미스터리' (-> 내맘대로 급조한 장르니 어디가서 우기지 마시길) 온다 리쿠라는 작가는 '밤의 피크닉'이라는 소설로 슬그머니 나타나더니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란 작품으로 확실히 마니아층을 형성한듯하다. 2%의 아쉬움이
 오히려 이야기의 여운을 주는( 작가에게 세뇌되었다! ) 미스터리 팬 뿐만 아니라, 책 좋아하는 이들, '잘 만들어진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만화가인 발터 뫼르스의 삽화와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설. 귀여운 아기공룡 둘...이 아니라, 젊은(?) 공룡 미텐메츠가 꿈꾸는 책들의 도시에서 벌이는 엽기발랄괴상허무 미스테리. 표지 그림이 안 땡기는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얄팍한 두께의
'위험한 책'은 '미스터리' '중남미' ' 책에 관한 책' 이라는 세 카테고리가 절묘하게 맞물리는 독특한 책. 저 세 카테고리 중 어느 하나라도 좋아한다면, 즐겁게 읽어낼 수 있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 ( 현재 읽고 있는 중!이긴 하다) 은 다들( 특히 책 좋아하는 사람들) 좋다! 고 하는 책이다. 다들 ( 특히 책 좋아하는 사람들) 이 좋다! 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좋다! 다만, 1/3정도 읽은 지금의 반쪽짜리 감상으로는 두줄건너 나오는 은유,비유에 튠을 맞추려면, 한동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딱딱한 책 읽다가 읽기 시작한 것도 아닌데, 어리둥절.할 정도로 넘쳐나는 비유.  마지막으로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레베..레베르테!의 '뒤마 클럽' 처음 접한 그의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비교적 호오가 갈리는 편인데, 나는 '호' .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아마도 느므느므 재밌고, 거창하게 나가다가 휙(황당하게, 소심하게, 시시하게) 끝나버리는 결말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독특한 소재로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 두껍고 재미있는 그의 작품을 시도해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기를. 이 책은 그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뒤마의 소설들이 안팎(?!)으로 나오는, 작가의 작품 중 하나를 추천한다면 단연 이 작품을 들,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어른판으로 나온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삼총사를 사보는 후독서의 재미도 쏠쏠했다.

역사추리소설

1. 린지 데이비스 - 로마 명탐정 팔코 시리즈

 

 

 

 

사실 '역사추리소설'에 커다란 흥미를 지니고 있지.는 않는가 보다.
사기는 사지만, 그닥 손이 안 간다. 쓰다보니, 과연 팔코 시리즈를 역사추리소설 카테고리에 넣어도
되는가. 싶긴 하지만, ( 다행이다. 돈 받고 쓰는게 아니라서;;) 무튼!
팔코 시리즈는 최고최고최고로 재밌다.
능글능글한 남주인공 나오지!( 유머감각과 귀여우면서 섹시한 외모는 필수! )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팔코와 헬렌의 로맨스 발전사도 재미있지!
가히 라루스 시리즈 로마시대 일상사( 가 있던가? -_-a) 부럽지 않은 로마시대의 일상에 대한
작가의 조사가 돋보이지!
이렇게 입이 닳도록 매번 기회가 있을때마다 추켜세우는데, 다음 시리즈... 좀 나와주시지.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5952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8355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245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61743

SF 추리 소설

1. 로저 젤라즈니

흠, SF 추리소설. 이라고 하기에는 못내 찔리지만,
로저 젤라즈니.를 빼놓을 수는 없다.
신화적인 스케일( 신화를 모티브로 한 남자 주인공. 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너무 좋다.) 의
'내 이름은 콘래드'
시적인 문장(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단편집중 하나의 단편인데, 제목부터 죽이지 않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집중 하나다. 여운이 무지하게 긴 단편들이다), 혹은 SF계의 말로라고도 할 수 있는( 이라고 하면, 젤라즈니 팬에게 돌 맞으려나;;
챈들러냐, 젤라즈니냐. 라고 한다면, 적어도 '앰버 연대기' 에서만큼은 젤라즈니요!라고 하렵니다)
5권이라니, 분권 싫다! 라고 해도 소용없다.
각각의 책이 연작.까지는 아니라도, 나름 완결된(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음권 궁금해서 못참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39436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00164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78619

호러소설

 아, 빈약하여라;;
 일본 추리소설들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탓이다.
 다만, 지난 여름, 이 책을 읽을때 등줄기에 식은땀 조로로 흐르던 기분.을 잊지 못해
 일단 리스트에 넣어둔다. 손에 땀이 나 책장에 배어 쪼글해지던 그 느낌도 아직까지 선하다.  다만, 처음 몇십장은 겁나 지루했다. 는것도 잊혀지지 않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68213

 

코넬 울리치(윌리엄 아이리쉬)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8351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4239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65141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42389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85655

 

코넬 울리치.의 단편집 '밤 그리고 두려움' 한 두작품 빼고, 이렇게까지 다 훌륭하기.도 쉽지 않다.
서스펜스의 거장. 그를 알고 '서스펜스'를 알았다.
역시나 내가 환장하는 시적 문장에 불멸의 로맨스.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코지 미스테리

  쟈넷 에바노비치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쟈넷 에바노비치의 이 책. 스태파니 플럼 시리즈 1탄.
 지금 10탄까지 나왔는데, 그 뒷편은 나올 가망이 거의 없지만,
 이 책만은 의.외.로. 품절 안 되고 꾸준히 팔리고 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46854

 

알랙산더 매콜 스미스의 음마 라모츠웨 시리즈는 지루하고, 착하다. 
표지에서처럼 아프리카 배경의 단순한 스토리의 힘!이 있는
무지하게 인기 있는( 적어도 영미권에서는..이라고 해봤자, 영국과 미국에서) 작가이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95988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25363

etc.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페터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나 역시도 아주 어린시절 이 책을 읽고
 이 작가의 팬이 되었었더랬다. 이번에 나온 '여자와 원숭이' (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 는 스밀라에 비해 뭐랄까 좀 더 부담스럽지만, ( 이번에 나온 책 역시, 번역에 관한 이야기가 꽤.나. 많았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은 
 가능하다면! 부담 없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1.5세 재미교포 수키김( 젊다. 미녀다. ) 의 인상적인 데뷔작, 통역사.

그녀의 다음작품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첫장부터 나를 사로잡은 소설이다.
훌륭하다! 최고다! 라고 마구 추켜세우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끌린다. 무지하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57269

  이 책이 '동서 미스테리' 에 들어가야 하는가는 항상 의문이지만,
 전쟁소설.이다. 재밌고 찡하면 장땡이다.
 나 역시, 어떤 리스트를 만들건, 왠만하면 집어 넣는 책.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8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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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hand 2006-07-21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아주 훈늉한 리스트여요.
로렌스 블록의 매트 스커더 시리즈는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새로 한 권 계약 했다고 합니다. 조만간 볼 수 있겠지요? "A Walk Among the Tombstones"입니다.
벚꽃....은 사회파의 형식을 슬쩍 빌어온 신본격 미스터리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타노 쇼고가 원래 사회파 소설을 쓰는 작가도 아니구요..
경찰소설 카테고리를 보자니, 나도 참 경찰소설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의 그림자가 재밌다니 솔깃.

Mephistopheles 2006-07-21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참고 잘하겠습니다..^^
(아무거나 하나 읽고 재미 없다고 땡깡 부려볼까 생각 중...)

비로그인 2006-07-2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우 시리즈, 저는 레이몬드 챈들러가 국내 번역자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해요. 그정도로 번역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하이드 2006-07-2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ude님, 저도 물론 북하우스에서 나온 시리즈를 다 소장하고 있고, 아끼긴 하지만, 다행히 챈들러가 영어로 글 쓰는 작가라, 원서를 볼 수 있어 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빈티지 시리즈도 참하지만, 64년도 나온 말로 시리즈 모음집인 하드커버( 옆면은 금장, 글씨체는 타이프체 ) 를 읽고 있으면, 단순하고 분명한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메피스토님/ 그럴까봐서 앞에 제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간적인' 붙였지롱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읽어보고 땡깡부려보시던지요.. ㅋㅋ
올드핸드님/ 더 자세히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근데,경찰소설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온건 다 읽는다고 해도 그리 많지 않고, 원서로 읽어내려면( 또 이눔의 경찰소설 시리즈들이 한두권이 아니잖아요.) 아주 그냥 네버앤딩일것 같아서 생각만 해봤습니다. 벚꽃... 사실 저도, 이게 무슨 사회파 소설이냐, 욕했더랬습니다. (이 책을 사회파 소설에 넣는 사람이 혹 저혼자는 아니겠지요? ^^;; 그렇다면 혼자 북치고 장구친격) 우타노 쇼고의 책은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메트 스커더 시리즈도 고저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책은 무지하게 재밌는반면, 어떤책은 그냥그냥 시시하고( 원서로 읽어서인가;;) 무튼, 밀리언셀러에서 새로 나온다니, 대대대대환영입니다.

chika 2006-07-2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가락은 열개지만 추천은 하나밖에... ^^;;
- 메피스토님, 아무거나 하나읽고 땡깡부리면 안돼요. 지루하다고 한 책도 있다구요~ (ㅡㅡ;)

비연 2006-07-2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스 경감과 팔코 시리즈는 왜 계속 안 나오냐구요...ㅠㅠ

날개 2006-07-2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가져갑니다...^^*

로드무비 2006-07-2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어마어마한 페이퍼!^^

토트 2006-07-2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추천! 그리고, 가져갈께요. ^^

비로그인 2006-07-2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퀸, 엘린, 체스터튼, 울리치, 맥콜 스미스(헉헉) 만세! 하이드님도 만세! 저도 가져갑니다~

2006-07-22 0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빨간코트 2006-08-1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져갈께요 ^^ 조만간 시도해보려 합니다~

알리스 2006-08-30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향이 넘 비슷해요 다 강추 리스트 멋집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벚꽃 부분에서 완전 동감 ^^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945 Madison Avenue at 75th Street
New York, NY 10021
General Information: 1 (800) WHITNEY

Hours
 


Purchase Online

Monday–Tuesday Closed


Wednesday–Thursday 11 am–6 pm
Friday 1–9 pm (6–9 pm pay-what-you-wish admission)
Saturday–Sunday 11 am–6 pm

Admission
 
  • Adults $15


http://www.whitney.org/




5월 28일 일요일.
호퍼를 보기 위해 찾아간 휘트니 뮤지엄.
웹에는 아무 노티스 없이( 심지어 지금도 하는걸로 나온다! 버럭! )
호퍼가 전시되고 있는 5층이 닫혀 있는 상황이다. 6월10일에 리오픈한다고 한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금 휴일의 휘트니 뮤지엄 방문은 안 아쉬웠다. 당연하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88949

끝나기 하루전이었구나!  Day for Night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의 LA NUIT AM?ICAINE (1973)


영화 제목에서 그 타이틀을 가져왔다. 
픽션과 리얼리티를 혼동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만드는 것을 보는지, 영화 얀에 영화 만드는 것을 보는가 질문하게 하는 영화이다.
모던 아트에는 그와 같은 불학실성이 넘쳐흐른다. 그것이 이번 휘트니 바이에니얼의 주제이다.

호퍼는 못 봤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6월 7일 이후!,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더 잘되었다. 왜그런지는 따로 얘기하겠지만) 마침 갔을때가 가장 큰 전시중 하나 있을때였다니, 항상 생각하지만, 난 정말 운이 좋다.

2,3,4층의 전시장을 거닐며, 비디오전시가 많아서, 앉아서 졸기도 하고, 구경도 하며,
이것이 전시인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가장 압도적이었는데, 위의 저 픽션과 리얼리티 혼동 어쩌구는 지금 브로셔 찾아보고 적은거다. -_-a
역시나, 그런 의미였구나. 새삼 고개 끄덕이는 중.

예컨데, 전시품이 있으면, 뭔가 줄 긋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전시품. 그래야 하는데,
구경하러 다니는 관객 자체가 전시품의 하나같이 되버린다던가  ( 어두운 방의 한 가운데에 조명이 있다. 자전거 바퀴같은 -_-a 것이 세워져 있고, 소나무 가지 같은 모빌이 달려 있다. 흰 벽에 그 그림자가...
관객이 지나가면, 사람 그림자가, 바퀴그림자를 스치고 지나가는 그림이 나온다던가 하는. 역시 사람이 바글거리는 미술관에선 홀딱 깨겠지만, 휘트니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혹은 분명 이 뜯어진 벽도 아트일텐데, 그 벽 사이를 막 지나다녀야 하는 관객들

전시품과 벽과 관객이 그대로 하나의 '예술' 이 되는.
왠만하면 '예술'이란 말 잘 안 쓰겠는데, 내 느낌이 꼭 그랬다.
그 모든 것의 한 부분이 된 느낌은 황홀했다.
아파트로 돌아와서는 한동안 , 아 , 나도 예술좀 해야 겠는데 하며 마구 아이디어가 솟아났다. ^^;

내가 외국 돌아다니며 가본 뮤지엄이래야, 런던의 테이트모던이나 내셔널 갤러리, 필리의 뮤지엄 오브 아트( 미국에서 네번째로 크다니, 새삼 감탄하고 있다. 가깝고, 공짜라고 너무 괄시한 경향이 있다. )

무튼, 처음 가본 모던한 뮤지엄에 모던하고, 펑키하고, 싸이버틱하고, 동시에 빈티지 느낌이 나는 별 다섯개 전시였다.

전시장의 모습은 위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 근데, 어째 찍은 사진들이 하나같이 흔들렸고만. 내가 찍어도 저거보다는 잘.. 험험)



휘트니 뮤지엄에 들어가면 천장이 온통 조명등이다.
휘트니 뮤지엄, 하면 딱 떠오를 가장 인상깊고, 기억에 남는 천장이다.

지하 까페와 뮤지엄 숍으로 내려가는 벽면





사지는 않았지만, 알라딘의 누가 생각나서 슬쩍 찍었다. ^^

근데, 저 WHITNEY  폰트 너무 예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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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2006-06-0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휘트니의 새로운 로고타입이 저도 맘에 들어요. 자신들의 지향점을 잘 구현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시공간을 탈영역화한 방법론을 적용한 것도 맘에 드는 대목. 휘트니에서의 신나는 경험, 너무 좋으셨겠네요..ㅎㅎㅎ
 

 

Carlotta Carlyle
Created by Linda Barnes

CARLOTTA CARLYLE's one red-headed, tough-talking, blues-loving, heart-on-her-sleeve-wearing, cab-driving P.I. cruising the streets of Boston, MA, looking for trouble in all the wrong places. And she certainly finds it.

"As smart as Spenser and as mean as Hawk" is how Margaret Cannon in The Globe and Mail puts it. As the series has progressed, Carlotta gone from being something of an overly earnest do-gooder to something of an avenger, willing to cut corners, lie if necessary, and generally reveal a meaner side to her persona, angrier, more conflicted, holier than thou (and everyone else).

In Cold Case, she turns downright mean, making up a story about a dead child and runaway husband to fool an older woman who's had these troubles for real -- while secretly sneering all the while at the lady's Okie accent and bad taste in home furnishings. All of which is a bit more appealling than the cloying cuteness that at times has crept into the series, especially the subplot of her attempted rescue/adoption of a non-white young girl, and the ensuing enforced knee-jerk liberal non-racism that comes off as, well, sounding unfortunately suspiciously like, um, racism.

Author Linda Barnes is also responsible for the Michael Spraggue series, about an an actor turned P. I. turned actor again.

NOVELS

Book Cover

  • Snake Tattoo (1989)

Book Cover

  • Coyote (1990)

Book Cover

  • Steel Guitar (1991)

Book Cover

  • Snapshot (1993)

Book Cover

  • Hardware (1995)

Book Cover

  • Cold Case (1997)

Book Cover

Book Cover

  • The Big Dig (2000)

Book Cover

  • Deep Pocket (2004)

Book Cover

 

  • Heart of the World (2006)

Book Cover

 

 

SHORT STORIES

  • "Lucky Penny" (1985, The New Black Mask, No. 3)
  • "Miss Gibson" (1996, Women On the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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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Charge (1926)
  • Children of the Ritz (1927)
  • Times Square (1929)
  • A Young Man's Heart (1930)
  • The Time of Her Life (1931)
  • Manhattan Love Song (1932)


  • The Bride Wore Black (1940)
  • The Black Curtain (1941)
  • The Black Alibi (1942)
  • Phantom Lady (1942, as William Irish)

 

 

 

 

 

  • The Black Angel (1943)
  • The Black Path of Fear (1944)
  • Deadline at Dawn (1944, as William Irish)
  • Night Has a Thousand Eyes (1945, as George Hopley)
  • Waltz into Darkness (1947, as William Irish) (2001 film Original Sin)
  • Rendezvous in Black (1948)

 

 

 

 

 

  • I Married a Dead Man (1948, as William Irish)

 

 

 

 


  • Savage Bride (1950)
  • Fright (1950, as George Hopley)
  • Marihuana (1951)
  • You'll Never See Me Again (1951)
  • Strangler's Serenade (1951, as William Irish)
  • Hotel Room (1958)
  • Death is My Dancing Partner (1959)
  • The Doom Stone (1960, previously serialized in Argosy 1939)
  • Into the Night (1987, an unfinished manuscript finished by Lawrence 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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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30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굵은 글씨는 읽으셨다는 건가요?

하이드 2006-05-3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지고 있는 책들 표시해 놓았어요. ^^
상복의 랑데부, 팬텀 레이디, 밤 그리고 두려움, 그리고 지금 I married dead man읽고 있어요.

상복의랑데뷰 2006-05-30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No.1 작가! 저도 몇권 더 사고 싶은데 미국은 너무 멀어서요 ㅠㅠ whodunit?에는 없나요? 작년에 tonight, somewhere in New York이라는 작품도 나왔습니다. ^^;

하이드 2006-05-3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hodunit? 에서 사고 있어요 ^^

상복의랑데뷰 2006-05-30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부럽습니다. 저도 몇 권 더 사고 싶어지네요 ㅠㅠ

상복의랑데뷰 2006-05-3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부탁드리고 싶어도 실례인것 같아서 말씀도 못드리겠고..그냥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ㅠㅠ

하이드 2006-06-01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ear rendevuz in black , In case you read English book ( I can say it's poet rather than novel, when you read in English) Condition of the book is not that good( i can say at all) , but quite expensive( $7.00 without book cover. some are 20-30 dollars) comparing to other used book. For me, book condition doesn't matter to me, so OK by me. but if you care about book condition, this is no good. Still I can buy it on behalf of you. you can remit to my bank in Korea( which is Shinhan bank) if you are interested, I can picture and show you how it looks like.
 



처음에 우연히 발견한 whodunit .
그 이후 얼마만이냐, 오늘 딱히 움직꺼리기도 싫고
미술관 갈까 후더닛갈까 동전 던져서 앞이 나와서 후더닛으로 결정. ( 아무리 생각해도 난 혼자 잘 논다)

길하나 건너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한 잔 사 들고

길 하나 더 건너 왼쪽으로 살짝 꺾어져 한블록 정도 걸으면 ( 아파트는 18th,  서점은 19th)

서점 제목을 보지 않는다면, 딱히 앞에 늘어놓은 책들이나, 진열장의 책 만으로는 미스테리 서점이라고 생각 안될법한 디스플레이이다.



 

 

 

 

 

 

 

 

 

 

 

뜨거운 커피를 채한모금도 마시지 못한채 얼쩡거리며 앞에서 후르륵 마시기 시작.
열려있는 문을 괴어 놓은 책을 보라지. 흐흐 앤 패디먼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책'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엣다 모르겠다. 커피를 들고 안으로 들어선다.
두명의 쥔장 아저씨들이 있는데,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찐한 커피 마시며
내가 좋아하는 미스테리책들에 둘러쌓여 몇시간을 죽치고 탐험할 수 있었다.

책장에 붙어 있는 기사들이 언제나 흥미롭다.
왼쪽은 일본잡지, 오른쪽은 사진이다. ( 복사물 아니고, 사진)



 해문의 모스경감 시리즈는 언제나 나오려나
 지난 여름에 열심히 나와서 ( 심지어 두권도 한꺼번에) 열광했던 기억이 스치고 지나가면서

 단정히 놓여 있는 덱스터의 페이퍼북들을 한번
훑어 준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찍었을텐데
 절대 기억이 안난다. 끙

 

 

 

 

 

 

 

 

 

 

셜록홈즈 섹션이다.
나 자신 미스테리를 좋아하지만, 그닥 어떤 탐정의 빅팬은 아니다. 
셜록홈즈나 아가사 크리스티류는 한번도 많이 끌려본 적 없지만,
왠지 읽어야할 것 같고, 시시콜콜 꽤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느끼게 되는 작가들이다.

정체파악이 불가능했던 책 한권. 제목은 도일 다이어리
얼핏 후르르 넘겨보니, 책의 반은 introduction 이고, 나머지 반은 위와 같은 그림들이다. -_-a
앞에 대충 보니, 도일 아버지의 이야기인듯 하다. 도일의 아버지는 정말 미쳤나? 뭐, 이런말로 책날개의 설명이 마무리됨.  가지고 있어도 좋을듯한 특이한 책이지만, 일단 이번에는 패스







 

 

 

 

 

 

예전 책들이 많다보니, 요런 처음보는 문고판들이 눈에 종종 띈다.
시리즈 모으고 싶어하는 병에 걸린 나는, 이 시리즈가 꽤나 맘에 들어서
아, 저 노란 책들을 책꽂이에 쪼로록- 하면서 침 흘렸지만, 가격도 좀 있고, 작가도 생판 첨 보는 작가라
일단 패스. 다만 책은 정말 예쁘다.



 요 책은 다음번에 가면 살 책.
 꽤나 많은 예시가 들어 있고,
 두껍고, 무겁고, 깨끗하고, 알찬 책이다.

 MUST BUY! 다. 
 역시 가격이 쎄서 이번엔 패스

 

 

 

 

 

 

 

 



 역시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

 

 

 

 

 

 

 

 

 

 

 


위와 같은 퍼즐도, 아래와 같은 퍼즐도, 그니깐 여러종류의 퀴즈들이 잔뜩 있는 퀴즈책.


역시나 무지하게 욕심 났던 책
찰스 디킨스 바이오그래피정도 되는데
쓴 사람이 G.K. 체스터튼이다.

사고 싶어 몇번을 만지작 거리다가
일단은 놓고 나옴.

헌책방에서 20불가까이 하는 책을 사는일은
정말 거의 없기에..

 

 

 

 

 

 

 


여런 구성으로 되어 있고, 19.50 불.
* 님, 찰스디킨스 책은 별로 없네요. 뉴욕 헌책방 가서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이 책 역시 찰스 디킨스의 작품과 일대기에 대한 책인데,
안에 흑백화보, 컬러화보가 튼실하다.

 얼스텐리 가드너의 책들

 

 

 

 

 

 

 

 

 

 

 

 

얼 스텐리 가드너의 페리 메이슨 시리즈 표지들.
내가 옛날 미스테리 표지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 후더닛을 만나고 나서 처음 알았다. ^^;



 딕셔너리.. 아니고, 디텍셔너리
 역시 꽤나 실한 책.

 영화 속, 책 속의 탐정들
 매 페이지에 영화 장면들이 나와 있고,
 그 탐정이 등장한 작품들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나와 있다.



 

 

 

 

 

 

 

 

 

 

요런 식인데, 이건 말로 나오는 페이지다.



 흐릿한 형광등 외에,  저런 식으로 책장위의 스탠드를  올려 놓아 더 운치가 있는듯하다.

 

 

 

 

 

 

 

 

 

 

이 두칸, 저 윗칸은 앞뒤로 빽뺵히;; 렉스 스타우트의 책들이다 >.<
맙소사, 네로 울프와 아치 이야기. 가 읽고 싶다. 꺄!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려서
아이스 라떼 하나 시켜놓고,
 책 읽다가 왔다.





 

 

 







 

  1불에 건진 스테판 킹의 
  pet sematary
 아, 예전에 윈스턴 처칠 고양이 어쩌구 하는 제목으로 읽었을때 겁나 무서웠는데,

책 읽을 생각하니, 벌써 으실으실 하다. 이번에 밀리언셀러에서 '애완동물 묘지' 란 제목으로 나온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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