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젤루 좋아하는 미드는 NCIS이다. 혹자는 CSI의 시트콤 버젼이라고도 하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하며, 에피소드들하며
오프닝마저도 내 맘에 쏙 든다. 4시즌까지, 한 네번쯤 반복해서 본 드라마. 계속 재미있을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시즌,2시즌이 진짜 재미있었다. 범죄드라마( 내가 좀 많이.. 진짜 많이 봤다) 중에서 베스트드레서인 디노조의 의상도 볼거리. 고딕소녀로 나오는 애비의 의상 역시. 극중 미스터리 소설가를 겸업하는 맥기. 수다스러운 영국신사인 검시관 더키, 누구 하나 맘에 안 드는 인물이 없다. 지금은 없는 캐서린과 새로 합류한 지바도. 처음에 맘에 안 들었지만, 적응하 디렉터 제니도 아, 얘기하려면 끝도 없고 일단 이 오프닝이 미드 오프닝중에 젤루 좋다. 그 다음까지는 아니라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게 좋아하는 미드는 CSI 마이애미인데 스피들이 빠지고, 뺀질대는 그렉이 들어오고 좀 맘에 안 들긴 하지만;; CSI 마이애미의 음악은 정말 깬다! 홀딱!홀딱! 알다시피, 이런류의 범죄드라마는 시작하자마자 사건이 나오고 그다음에 오프닝, 그리고 나서는 범죄현장에 나가 있는 요원들( 그러고보니, 거진 다 이렇네;;) 로 진행되는데, CSI 마이애미의 오프닝은... 막 이렇다.
끼야야야약! 오프닝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음악이 안 어울려서, 보다가도 종종 어디 딴데 음악 틀어놓았나 확인하게 된다. 이왕 페이퍼 쓰는 김에 내가 좋아하는 다른 드라마 오프닝도 옮겨보자면 CSI 라스베가스: 깁스가 없는 CSI는 CSI가 아니야!
역시나 무쟈게 좋아하는 드라마 길모어걸즈. 여기에 로리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두명이 후에 무쟈게 떴다 하나는 히어로즈에서 주인공, 또 다른 하나는 요즘 내가 즐겨보는 슈퍼내추럴에서 주인공(순전히 주인공이 훈남이라는 얘길 듣고, 에, 그리고 또, 주인공의 벗은 몸매가 너무 훈늉해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 무서운 얘기 겁나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화면 작게하고,
볼륨최소로하면서까지 보고 있음. ^^;)
훈남 주인공하니 생각나는 드라마 ' 원 트리 힐' 화면도 예쁘고, 주인공 남자 간지가 작살!인 농구 드라마
훈남이지만, 열라 얄미운 주인공이 나오는 '베로니카 마스' 이런류의 드라마중에서 비교적 덜밉고, 대부분은 맘에 드는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 나는 약점 많은 남자 주인공 로건이 느므 좋은데,,, 말이다.
이런, 이런, 계속 훈남시리즈로 가는거야? 그것이 너의 드라마 보는 숨은 진정한 이유였단 말이냐? 하나만 더 '크리미널 마인즈' 정말 정복이 잘 어울리는 멋진 남자 하치가 나온다. 오프닝은 무슨 X 파일같다;;
X 파일의 오프닝은 이랬다. 역시 계속해서 회자될만한 인상적인 오프닝
옛날 드라마 하니, 빼 놓을 수 없다. 누가 뭐래도 성우목소리가 아닌 진짜 목소리를 즐기기 시작한 첫 미드가 아닌가 말이다.
맥락없이 또 생각나서 붙여 보는 Sex and the City 오프닝 꽤 재미있게 본 드라마고,
이 드라마를 바이블로 생각하는 속없는 여인네들을 많이 양산한 바로 그 드라마
야한드라마라는 맥락에서 떠올라주시는 Rome HBO의 명품드라마중 하나이다. 이 드라마 볼때 즈음 린지 데이비스의 '로마의 명탐정 팔코' 시리즈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하나는 드라마에서, 하나는 책에서 철저한 로마시대 일상사에 그야말로 열광!과분! 했더랬다. 몸이 두꺼운(?!///ㅂ///) 남자들이 잔뜩 나오는 드라마.
아, 그리고 드라마야, 개판 일보직전으로 갔지만, 오프닝만은 최고중의 하나였던 데스퍼레이트 하우스와이브즈, 위기의 주부들 . 좀 길게 여러가지 오프닝 모아 둔것이 있길래 옮겨본다. 오프닝이 정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