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나 영국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의 경기를 본적이 있다.
그날은 박지성이 신이 들렸는지 그 경기에서 소속팀이 넣은 4골 중에 두골에다
자기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으니까...

붉은 유니폼의 멘체스터유나이티드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프로클럽팀에서
신들린 활약을 보이고 있으니 알게 모르게 좋은 기분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경기를 중계하는 한국아나운서들의 해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이 올랐습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트리플크라운
(FA컵, 챔피언스,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불가능하지만은 않겠어요...이게 다 감독의 용병술과
더불어 신.구세대. 첢은 피인 호날도와 루니..박지성같은 선수들과 백전노장인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같은 선수들의 조화라고 보고 싶습니다..어쩌구 저쩌구....~~"

그러니까. 박지성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팀에는 노장이 둘이나 존재하고 그 노장들의 경기
장악능력과 팀조율로 지금의 성적을 내고 있다는 소리란 것이다. 오호라..노장도 있단 말이지
... 하긴 라이언 긱스와 게리 네빌 정도의 이름난 선수는 축구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도 몇해
전부터 줏어 들어 왔던 터였다...

문제는..경기 초반...노장이라고 불리우는 게리 네빌이 그만 발목부상으로 교체되었을 때......
교체되어지는 모습과 함께 아주 간단한 게리네빌의 프로필이 흘러나왔는데... 이름, 포지션
나이가 화면 아래 길다랗게 나왔을 때 나에게 첫번째 충격이 도달하게 되었다.



게리 네빌 - 30살..

노장이...30살...이란 말인가.....

잠시 후 박지성의 두번째 골을 넣고 골 세레머니를 하는 와중에 박지성선수의 머리를 와락 끌어안고
싱글벙글 웃으면 뺨을 토닥이는 라이언 긱스 발견.....해설자는 이렇게 말했다.

" 라이언 긱스 선수 과연 박지성 선수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하하 정말 정다운 장면이군요....
이제 두골만 더 넣으면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100골인데 말이죠...노장이지만 아직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라면서... 곧바로 이어지는 라이언 긱스의 프로필을 보면서 난 완전히 좌절하고 말았다.



라이언 긱스 - 33살....33살...33살....

뭐...냐....나보다 한참 어린 녀석들에게 노장운운하다니..그럼 난...관짜고 있어야 한단 말이냐....
기껏 박지성선수가 두골이나 넣은 경기를 보고 왠지 모르게 울적하고 심난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왠지 모르겠다...

노장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말한 맥아더장군에게 좀 따져봐야 겠다.

대체..노장의 나이 기준이 뭐요..?? 엉..!!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이드 2007-03-2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른...두살? =3=3=3

물만두 2007-03-27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철없이 하는 말에 뭘 신경쓰고 그러세요. 저도 있는데요^^

해적오리 2007-03-2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죠기 기준 나왔네요... 30줄에 들어서면 노장이라는거...ㅋㅋㅋ
우리 사이좋게 연륜이 깃든 노장의 삶을 즐겨봐요... 뭐 전 30부터 인생 시작이라고 굳게 믿는데..님은 아나운서들의 말을 믿으실까요, 저의 말을 믿으실까요???

프레이야 2007-03-27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추는 처먹어봤는데요... =3=3=3

이매지 2007-03-27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이제 슬슬 티비에서도 저보다 어린 것들의 퍼센트가 올라가고 있더군요.
그걸보고 나이를 먹어간다고 느끼고 있는. 쩝. ㅎㅎ

무스탕 2007-03-2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그렇다고 처 잡수시다니요.. ^^;
아나운서나 해설자나 작가가 적어준 원고 읽느라고 신경도 안쓰고 말했을거에요.
아마 본인들도 훨 나이 먹은 내가 이 뭔 말인가.. 할걸요?
애들 열심히 뛰는거 보고 그저 구엽고나.. 해주세요 ^^

가을산 2007-03-28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장은 늘 저보다 한 살 위가 노장입니다. ^^

Mephistopheles 2007-03-2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에잇..알리딘의 젊은 피 하이드님 같으니라구...!!
물만두님 // 그렇게...생각하기에는 저들은 저보다 젊고 돈도 많아요..윽윽..!!
해적님 // 음.....잠깐 생각 좀 해보고....누구 말을 믿을지 정해보겠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캐러비안의 해적 3편은 5월 개봉이더군요..^^
배혜경님 // 저는....고백하자면....냉면에 식초도 처먹습니다.....^^
이매지님 // 어머..!!! 님은 그래도 저하고 앞에 붙는 숫자가 틀리잖아요..흑흑...
무스탕님 // 생각해보니까...해설가 양반..저보다 늙었더군요...히히히...
가을산님 // 음....그럼..가을산님 기준으론...24이...노장..? 인거죠...?

얼음장수 2007-03-28 0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 보세요. 야구. 야구중계 보시면 30살 먹은 선수를 노장으로 부르지는 않으니까요. 메이져리그에는 40대 선수도 있지 않습니까?^^

하늘바람 2007-03-28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저도 덩달아 격분합니다

비로그인 2007-03-28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차장님, 힘내셔요!
굿모닝입니다 :)

paviana 2007-03-2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장보다도 나이를 더 쳐(!)드신 메피님 ! 힘내세요.ㅎㅎ =3=3=3

다락방 2007-03-2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가을산님 기준이 아주 마음에 드는데요? 우리 그렇게 살도록 해요!!

비연 2007-03-2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 선수 아니길 천만 다행이에요...관 짤 뻔 했네요, 저두..ㅋㅋ

moonnight 2007-03-2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진정하셔요. 메피스토님. (이라고 하지만 울고 있는 달밤 흑. ㅠㅠ;)

짱꿀라 2007-03-28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누가 노장을 욕하는지요. 메피님 아직도 젊으신데요. 34,35,...........50전까지 청춘이랍니다. 힘내세요. 힘이 팔팔한데, 뭐 골키퍼는 40넘어 까지 잘도 하던데요. 메피님 화이팅!!!!

Mephistopheles 2007-03-29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음장수님 // 저기 야구는 아직 시즌이 시작안해서요...^^
하늘바람님 //음 촛불집회 뭉칠까요..!! 운동선수 프로필란에 나이를 삭제하라! 삭제하라! TV연예인들은 방송용이 아닌 실제나이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체셔고양이님 // 음...솔직히 굿모닝은 아닙니다..그냥 저냥 soso 모닝이라면 모를까
늘 속삭이시는 분 // 확 공개해서 30대분들에게 미움받게 해버릴까 보다=3=3=3=3
파비언니// 예 언니...힘낼께요...언니가 힘을 주시니 동생 메피스토 기운이 넘칩니다..=3=3=3=3=3
다락방님 // 한살 위....그렇게 그냥 정해버립시다..딱 한살위로...ㅋㅋ
비연님 // 어떻게 공동구매로 좀 깍아볼까요...ㅋㅋ
달밤님 // 외강내약을 함축적으로 표현해주시는 댓글이셨습니다...
산타님 // 감솨합니다...흑흑...그래도..라이언 긱스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은 좀 충격이였어요....
 

참으로 별별 일이 다 일어났다.

사무실에서 이번에 구입한 컴이 말썽을 일으켜 진땀 좀 흘려주고...
아버지는 요즘 뉴스에 간간히 나오는 전화사기를 당하실 뻔.! 하셨고..
얼마 전에 입사한 사무실 직원은 왠지 불안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첫날 출근부터 내리 야근이니 오늘 퇴근길에 "매일 이렇게 바쁜가요"
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도 당연할겠지만서도...^^

1.
새로 들어온 사무실 컴이 일주일 전 야근 중에 갑자기 졸도를 하셨다.
작업하던 막내는 어..! 라는 외마디 소리를 질렀으나 이미 요단강 강가에
도착했을 법한 컴퓨터는 반응을 안보였다.
하드디스크에서 거친 소리가 나기에 하드 디스크가 맛탱이가 갔나 말그대로
억장이 무너지는 한숨을 쉬었지만....AS를 받아 본 결과 다행히 램이 뻑갔다
고 하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

잠시 소강상태에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 최종 백업화일이 그 컴에 다 들어
있었으니...

2.
3일전 낮에 집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정퇴를 하시고 별일이 없으시면 집에 계시는 아버지가 "검찰청입니다.."
로 시작되는 사기전화를 받았던 것..교묘한 수법으로 은행에서 통장 잔고가
털리기 직전..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었던 아버지가 어머니와 통화를 하고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된 위험까지만 접근하셨다가 피해를 벗어나셨던 것...

낮시간...은행이 한가로운 달의 중순께...

철저하게 노리고 작심을 한 사기꾼들에게 크게 당할 뻔 했다는...

점점 교묘해져서 이젠 중국과 대만을 통해 전화연결을 한다고 한다..
왠지 점점 매이드 인 차이나가 악의 축으로 느껴진다..

큰 피해없이 대단한 경험을 하신 아버지는 그날 하루종일 놀란 표정이였다는..

3.
여태 내가 다니던 사무실을 거쳐간 직원을 살펴보면 별별직원들이 다 존재한다.
입사 첫날부터 "투잡"을 운운했던 직원( 3개월 후 짤림), 입사 하루만에 연락두절
된 직원, 반년을 견디다 힘들어 못해먹겠다고 그만 둔 직원, 결혼을 몇칠 앞두고
여자측의 일방적인 파혼선언으로 충격을 먹고 그만 둔 직원까지..두루두루 여러
인간군상들을 접해 왔었다.

이번에 새로 뽑은 여직원은 젊은 나이에 맞게 밝고 착실하게 지금까지 잘 해나가고
있다고 보고 싶었으나..오늘 퇴근길에(내가 사는 곳 1킬로 반경에 살고 있음)
"매일 이렇게 바쁘나요..??" 란 질문을 받고 뜨끔했었다는..

매일은 아니지만서도...대부분 바쁘고 프로젝트 자체도 제법 난이도가 높은 것들을
처리하기 때문에 여간해선 견디기가 힘든 현실인지라...최대한 좋게 좋게 이야기를
해줬다는게 전부...

견뎌내야 할텐데 약간은 걱정이 앞선다...

뱀꼬리 : 어멋!! 내가 이시간에 이불위에서 배깔고 뒹굴거리면서 페이퍼를 쓸 줄이야.!!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7-03-17 0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넷 2007-03-17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일을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많은 힘든 일인 것 같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정말 다행이세요. 요즘에 그런 수법으로 전화오는 수가 있다고 하던데... 며칠전에 광고전화가 와서 단번에 끊지 못하도 대답도 잘해주는 통에...--; 질질 끌다가 10분정도 지나서야 끊었는데... 끊고 나서 생각 해보니 그런 수법으로 당한 사람이 있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정말 무심코 대답해버렸다가 큰코 다치는 수가 있겠다 싶었어요;ㅡㅡ;

해적오리 2007-03-17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주일이 어케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일만 계속하고 있어 좌충우돌인데, 어제도 외주준 사람이 갑자기 그만 둔다고 메일로 통지해와서.. 암튼 사는게 쉽진 않아도 열심히 살다보면 뭐가 보이겠죠...즐건 주말~

2007-03-17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3-17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무이도 그 사기 전화 받으셨어요. 365코너 가서 돈 뜯기기 전에 돌아오셨구요. 언니는 카드사라며 연체중이라는 등 말도 안 되는 전화가 왔었드랬죠. 사기 전화 엄청 많아요. 그나저나 야근과 프로젝트의 끝은 언제일지... 건강 잘 챙기셔요~

부리 2007-03-17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어내려가다 여직원이란 단어에서 가슴이 두근... 검찰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사람들을 무섭게 하네요..... 착하게 사셨을 아버님이 왜 놀라셔야 하는지...

울보 2007-03-1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네요
아버님은 많이 진정이 되셨지요,
그 여직원분에게 말씀해주세요 어디를 가나 힘듬은 마찬가지라고 지금 참지 않으면 아마 새로운일이 접했을때도 너무 쉽게 포기할지 모른다고 세상이 어디 그리 만만한가요,,,ㅎㅎ

무스탕 2007-03-1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에서 밖에서 꼬이는 한 주셨군요.
도대체 순한 사람들 등쳐먹는 나쁜넘들은 벼락도 안맞아요? 진짜 짜증...
다음 한 주는 갬 맑음 화창함 구름없음 이런거 계속 되세요~ ^^

마법천자문 2007-03-17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메피스토님 댁인줄 알았으면 전화 안 하는건데... 다음부터 주의하겠습니다.

마법천자문 2007-03-1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입사 하루만에 연락두절... 나같은 인간이 또 있었단 말인가... 혹시 나의 소울메이트일지도...

진/우맘 2007-03-17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직원, 싹싹해서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더니만....잘 버텨야 할텐데요.^^;

비로그인 2007-03-1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렇게 바쁘신 줄도 모르고 왜 서재에 왕림을 안하시나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힘내세요!

깐따삐야 2007-03-1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직원을 보니 신규 때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일도 하나도 모르고 배워가는 과정이었는데도, 대뜸 부장 선생님께 "학교 일이 원래 이렇게 정신 사나운가요?"라고 퉁명스럽게 내뱉었던... 참 선하고 친절하신 분이었는데 투덜이 스머프 같은 저 때문에 고생하셨지요. 쿠쿠.^^

Mephistopheles 2007-03-18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심하셨다고 속삭이신 분 // 그러셨군요...제가 이번달은 꽤 바쁠 듯 싶어요..계속 변경에 변경..모대학 기숙사가 이렇게 애를 먹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늘사초님 // 저도 걱정인 부분이 전화를 끊지 말라고 하여 끊지도 않고 10여분을 통화한 부분이 걸린답니다..아버지 핸드폰 번호로 조회해보니 부당한 요금이 청구된 흔적은 없다지만...실시간 검색이 아니라 다음주에 다시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해적님 // 그래도 좌충우돌 부딪치면서도 뭔가 배울게 있다면 그건 자신에게 플러스 적인 요소가 안될까 싶어요.....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걱정해주신 간만에 속삭이신 분 // 어머..!! 댓글을 남길 시간에 정말 왠일..입니다.^^ 그러게요...나이드신분들 대접을 못할 망정 사기의 대상자로 전락해버린 현실이 좀 씁슬합니다..^^
마노아님 // 일은 하나 끝나면 또 하나...또 하나..이렇게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있다보니...암튼 조심해야 한다니까요 전화사기...대학교수(마태님 아님)도 당할 정도로
엄청 치밀하다고 하더라구요..암튼 조심해야 합니다..^^
부리님 // 아버지도 그말씀 하셨었어요...우리나라 사람들은 순사를 시작으로 경찰 검찰...을 너무 무서워 한다고...하긴..우리나라 시대에 따라 경찰은 민중의 몽둥이 였던 시기가 제법 많았잖아요..^^
울보님 // 사실 저도 이바닥 10년 가까히 일하다 내린 결론은 어딜 가도 다 마찬가지...라는 결론이였답니다..이제 시작하는 직원이 말로 이런 사실을 알려줘도 수긍하기는 힘들꺼 같아요..한솥밥 먹는 사이다 보니..잘챙겨주는 수밖에는요..^^
무스탕님 // 그게.....그런 사람들이 벽에 X칠할때까지 산다잖아요..^^세상은 반어법의 법칙이 지배한다니까요..^^
달의 눈물님 // 아니...!! 조선족이셨습니까......!!
또 달의 눈물님 // 뭐 저도 일주일다니고 때려 친 적도 있는 걸요..^^ 사실..그게 현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아니다 싶으면 재빨리 발을 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지도 몰라요..^^
진우맘님 // 그러게요..가뜩이나 사람 구하기도 힘든데..이왕 하는 사회생활 잘 버티고 많은 것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채셔고양2님 // ㅋㅋㅋ 삐지셨었나 보군요...바쁘더라도 종종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깐따삐야님 // 그 부장선생님은 아마도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어보신 분이시라면..아마 까불투덜 거리셨던 깐따삐야님이 그냥 귀엽게 보였을지도 모를 일이 아닐까요..^^
 

월화수목금금금의 일상으로 돌아와 있는 현실로 인해 책읽기는 커녕 잠자는 시간도
모자라 죽을 지경인지라. 어제 삼일절 기념으로 출근해주고 집에 저녁 8시쯤 오자마자
저녁도 안먹고 자버렸다. 그냥 눈감았다 눈 뜬것 뿐인데 벌써 새벽 5시를 가르키고 있었
던 것...

다시 잠들기는 어정쩡한 시간인지라 TV를 틀고 새벽에 하는 야한 영화 무시하고 1시간을
견디니 공중파가 시작된다. 공중파의 뉴스를 통해 밖에 비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억만리 타국에서 억울한 개죽음을 당한 앞길이 창창한 청년의 시신이 공항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비가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운구의 도착 후
분당에 있는 통합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태극기에 감싸여진 그의 시신이 들어있을 관을
바라보면서 속에서 무언가가 울컥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짐을 지워준다.
미련맞게 남들 잘들 빠지는 군대..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빼먹고 선진국에서 기반을 잡았
으면 그냥 그곳에서 안주하고 살지...왜 미련스럽게.....

제발 부탁이니...정경유착으로 부를 축적한 후 만족 못하고 대통령의 꿈을 꾸는 작자나.....
60년도 남의 땅 전쟁에 대한민국 청년의 피값으로 떵떵거리고 살았던 작자의 딸자식은
그의 시신이 안치된 곳에 얼굴도 들이밀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바랄 뿐이다.

고 윤장호 하사...당신의 명복을 빕니다. 

난 아직도 당신의 죽음이 이해가 안갑니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3-02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주 2007-03-02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안타까워요....

로렌초의시종 2007-03-0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 갑니다......

paviana 2007-03-0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왜 미련스럽게....
그래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프레이야 2007-03-0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까운 죽음 후 하사 되면 무엇하겠습니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ntitheme 2007-03-02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7-03-02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3-0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지요...

진/우맘 2007-03-02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날, 군 장성들은 골프를 쳤다나요.....그놈의 골프는 아마, 알라딘 서재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한 모양입니다....에혀....

맑음 2007-03-0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 외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전 이런 소식 접할 때마다, 머리깎고 산에 들어가고 싶어요.ㅜ,ㅜ

건우와 연우 2007-03-0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기서 잠시 명복을 빌고 갑니다.

마노아 2007-03-02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먹해 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 전 사무실에 배달되어 오는 조간경제신문에 특집식으로 꾸며진 대한민국 교육여건의 현주소를
점검하자는 취지인지 강남의 극성 학부형들에 대하여 여러면을 차지하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요약을 하자면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치원때부터 영어교육을 우선과제로 시키며 시야를 넓힌다는
입장에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자식들을 어학연수나 여행을 보낸다는 내용이였다. 유치원에서 시작된
극성교육은 결국 중학교 진학 후 특목고 진학을 1차 목표로 삼고 그 후 한국의 최고 대학에 진학시킨
후 안정되고 보장받는 직장에 취직 혹은 유학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는 전개방식으로 끝을 맺었다.
(극성이라는 단어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학부모들의 과잉교육열기에 대한 단점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다.)

그 중 인터뷰 형식으로 꾸며진 몇 줄의 글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은 나로써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어떤 강남의 학부모가 영어 중심 교육, 국어교육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시키는
부분이였다. (집안에서 대화도 영어로 한다고 한다.)

미국에 사는 누나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꽤 똑똑한 교포 2세가 있었다고 한다.
영재소리를 들을 정도였고 승승장구한 그 2세는 초, 중, 고 역시 그 지역에서 일류라고 통하는 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대학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고 한다. 앞에 언급한 대로라면
그는 분명 세계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는 따논 당상이였고 앞으로의 출세가도에도 아무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는 화려한 청사진이 그려지고도 남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대학 졸업 후 취직 전선에서 처음 응시한 매우 유명한 모 기업의 인터뷰에서 속칭"뼨치"를
당했다고 한다.

인터뷰를 하는 그 모기업의 중역은 그에게 부모님 조국이 어디냐고 물어봤고 그 교포 2세는 아무 거리낌
없이 "코리아"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 이후 나온 질문은 "한국말 할 줄 아냐" 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생활한 그에게 한국어는 낯선 언어영역이였을 뿐..
부모들 역시 자식에게 한국어 교육의 우선대상이 아니였다고 한다.

인터뷰 후 그 교포 2세는 결국 그 기업 취직은 물거품이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모국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줄만큼 우리회사는 넉넉한 곳이 아니라는 것.

생각하는 각도에 따라 어쩌면 인종차별의 형태로 보여질 상황이긴 하지만, 전세계에 진출한 그 기업이 그리 덜떨어진 생각을 할리는 없다는 것이 총평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누나 역시 조카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필수로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외국어의 범주를 벗어나진 못하지만 말이다.

얼마 전 "국어 실력이 밥 먹여 준다"라는 책의 서문에 쓰여진 문구가 생각난다.

영어위주의 전임교육으로 인해서인지 상대적으로 국어로 표현하고 작성되는 부분이 상당히 취약해졌다는 내용.

영어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국어의 교육 또한 중요하면 중요하지 결코 소외시켜서는 안 될 상황이라고 보고 싶다.

뱀꼬리1 : 논술조차도 학원에서 찍어주는 현실에서 과연 국어교육의 미래가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뱀꼬리2 : 이 경제신문 점점..정나미가 떨어져나간다. 얼마 전 모 자동차 그룹의 회장의 솜방망이 처벌을
당연하다는 듯이 기사와 칼럼이 눈에 띈게 크게 작용한 듯...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싸이런스 2007-02-2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울 경우 적어도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이 경우 아이의 두뇌는 하나의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보다 폭발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해서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꼭 두뇌의 문제 뿐 아니라 한국 부모님에게 양육을 받는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건 문화적으로도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요.
한국에서 영어 교육을 하는 경우 한국어가 무조건 영어에 우선시 되어야 하고 이 말은 모국어를 사고를 형성하는 근본 언어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가 기본 의사 소통부터 시작해서 생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사용되는데까지 나갈 수도 있겠지만 여러 환경적인 제약으로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현재 교육 환경과 사회적인 환경에서는...한국에서 영어로 말하고 한국어를 등한시 교육하는 강남 아줌마들이 적어도 십년~이십년 안에 발등을 찍는 일이 곧 올겁니다.

BRINY 2007-02-25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튼튼한 국어의 기초가 있어야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는 겁니다. 제 체험에서 하는 얘깁니다. 국어 문법이 이해되야 외국어 문법도 이해됩니다. 우리말 독해와 작문 실력이 있어야, 외국어 독해와 작문도 쉽습니다. 제 지도교수도 다른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제 칭찬(^^;)할 때, 얘는 한국어 실력이 튼튼하니까 외국어로도 이렇게 조리있는 글을 쓰는 걸거야라고 하셨답니다.

반딧불,, 2007-02-2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정말 미쳤어요.
영어교육 중요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국어가 뒷받침이 된 뒤의 일이죠.
물론 영어가 쉽게 익혀져서 영어를 먼저 익힌 아이도 있으며 분명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한국어를 등한시하는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것은 그 속에 숨은 뜻이 아주아주 중요하죠. 우리만이 이해하는 어떤것들요. 그래서 언어라는 것은 문화이고요.

마법천자문 2007-02-25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이게 다 제 탓입니다. 애들이 바벨탑 만들다고 설칠 때 그냥 봐주는 건데 홧김에 언어를 다르게 만들어버려서... 좀 참을 걸...

마늘빵 2007-02-25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저렇게 죽어라 영어를 하자는게 대기업에 취직해서 잘 먹고 잘 살자, 가 목표인데, 기업에서 그들을 원치 않는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영어만 잘할거면 영어권 국가에서 취직을 하던가, 왜 한국기업에 와서 취직을 해서 한국땅에서 잘 먹고 잘 살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려면 기본은 한국어여야지요.

콕콕찔러님 / ㅋㅋ

깐따삐야 2007-02-2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외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는 도구, 입니다. 저는 영어교사지만 영어가 도구가 아니라 목적으로 추앙되다시피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코앞의 이로움에 연연해서 시류에 발빠르게 편승하느라 기본기를 망각하는 게 어디 언어교육 뿐이겠어요.

비로그인 2007-02-25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도 영어로 한다니. 왜 시트콤이 생각날까요?

춤추는인생. 2007-02-25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담동에서 술마시다 보면 한국말 할줄 아는데도 뻔히 영어쓰는 인간들이 있어요.
뭐 다르다는걸 굳이 그런식으로라도 보여주려는 거래요. 그나저나 집에서 영어로만
대화를 해야하는 불쌍한 꼬마들이 제 주변에도 흔하게 있는것 같네요. 굳이 강남이 아니고서도 말이죠. 제가볼때 한국어를 잘하고 책을 많이 읽은 애들이 영어도 잘 하더군요..^^

해적오리 2007-02-26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선배언니는 캐나다 사람과 결혼해서 캐나다에서 사는데 당연히 언니는 한국어, 언니 남편분 되시는 분은 영어로 아이와 말을 해요. 애기 때부터요. 엄마와 아빠의 말을 다 가르치는 것이 당연하다구요..
전 태어나자마자 아기에게 영어책 읽어줬다는 말을 감동스럽게 하는 사람들 본적이 있는데 진짜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비로그인 2007-02-26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국어교육이 꼭 필요 합니다........................................


2007-02-26 0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2-28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이런스님 // 그러게요 국어가 중요하다는 건 누가 봐도 뻔한 결론인데 왜들 그렇게 외국어만 목숨거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애들 시험문제도 영어로 나오면 어쩌나요..ㅋㅋ
브리니님 // 시간 나시면 주니어 공부 좀 시켜주세요...ㅋㅋ
반딧불님 // 미쳤다기 보다는....방향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교육전반이 문제지만 특히 저 언어부분은 생각 다시 해봐야 한다고 봐요..
콕콕찌르는 나애리님 // 흐흐흐..저도 사실 잘못이 있습니다.. 세상을 좀 넉넉하게 한달만에 만들어야 하는데 6일만에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ㅋㅋ
아프님 // 외국에서는 주입식교육으로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가진 인재는 필요로 하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
깐따삐야님 // 모든게 결과론 우선이다 보니 이런일이 발생하나 봅니다.. 어떤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정점에만 서면 그만이다라는 사고방식이 문제가 아닐까요..^^
바람난 책님 // 반갑습니다 초면이시네요..^^ 예 저도 그 신문기사 읽고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6
춤추는 인생님 // 아..저도 몇번 마주친 적 있었어요..^^ 뭐...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저는 속으론 니가 지금 말한 영어 좀 써볼래..?? 하고 싶지만요..ㅋㅋ
해적님 // 억장씩이나....뭐..나중에 위에 나와 있는 교포2세 꼴나면 그때가서 후회해봤자 소용 없겠죠..ㅋㅋ
테츠님 // 신케...사실 그건 한국속담이 아니라 손자병법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는...ㅋㅋㅋ
임무완수 속삭이신 분 // 님의 협박 덕분에 그분이 복귀하신 듯 합니다..ㅋㅋ
 

1.
또다시 출판사의 베스트셀러만들기가 언론의 도마에 오른 듯 하다.
밀리언달러 어쩌구 저쩌구라는 근간된 책이 도서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 책 사재기를 시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가 적발되어 각 유명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삭제조치 당한 후 엄중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악질적인 관행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뉴스
지면을 통해 만날때마다 착잡한 맘을 지울수가 없다.

2.
또 한명의 연예인이 자살이라는 수단을 통해 생을 마감했다.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보는 시선에서 연예인들은 곱게 보지 못한다.
그러나 정다빈. 그녀의 죽음은 또다른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준다. 암투병 중인 어머니 병수발 중
이였다고 하니, 그녀의 죽음이 더더욱 슬프게 느껴진다. 한순간의 충동적인 선택으로라도 자살
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준다.

다빈양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래요...

3.
철새들이 난리났다.
정치권의 철새들이 단물 다 빨아먹고 또다른 먹이거리를 찾아 대규모 이동을 시작한 모양이다.
조류로 비유하는 것도 왠지 그들에겐 지나친 호사와 존칭일듯 싶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우루루
몰려다니는 메뚜기떼로 밖에 안보인다. 아니 메뚜기도 얌전한 표현..요즘 한참 뜨고 있는 모 개
그맨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류계의 쒸레기"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싶다.
진지한 페이퍼(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57903)를 간만에 올리신 불멸의
나애리님의 말씀하신 고급조폭...100% 동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2-10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것이 자꾸만 되풀이 되는 것 같아요.

전호인 2007-02-1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소중하고 질긴 것이 생명이라는 데 이것을 버릴 정도라면 얼마만큼의 고통이 있었던 걸까요. 안타깝습니다.

다락방 2007-02-1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좀더 모질게 생을 잡지 못했을까요.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영엄마 2007-02-1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빈양의 자살 소식은 정말 충격이었네요. 많이 힘들어서였겠지만 아직 많이 젊은데... ㅡㅜ (정치가들 다들 말이사 번지르르하게 하는데 탈당 소식 볼 때마다 그 양반들, 좋게 볼 수가 없더군요.)

무스탕 2007-02-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는것보다 사는게 힘들다고 합니다.. 젊은이들 그렇게 목숨 놓는것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죽을 각오로 살아볼것이지... 다빈양, 유니양, 모두 좋은곳에서 편안하길 바랄뿐이에요.
철새들은... 때가 되면 떠나온곳으로 가기 마련인데 그 철새들은 다시 갈거 같지도 않으니 철새도 안돼요. 그저 허공에 무리지어 우왕좌왕하는 하루살이수준이죠.

2007-02-12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2-13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뭐...하지만 젊은 나이에 다른것도 아니라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건 덧없다고 생각됩니다..
전호인님 // 전쟁도 사소한 것 개개인의 싸움도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잖아요. 다른 각도로 돌아보면 어쩌면 별일 아닌데...그런 일로 삶을 마감하는 건 비극이라고 생각되요...
다락방님 // 한동안 안보인다...뜸하다..싶었는데..저런 방법으로 다시 뉴스지면을 장식할줄은 몰랐어요...안됐죠..쩝..
아영엄마님 // 그양반들 나와서 신나게 떠들고 있더군요..국민의 뜻..국민의 생각이라고 떠들때마다 두드러기가 날것같습니다..
무스탕님 // 정작 죽어줬으면 하는 인간들은 안죽고..아까운 생명들만 먼저들 가니 그게 안타깝습니다..
간만에 속삭이신 분 // 님이야말로 2007년 기운차고 당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