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728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내가 플라톤-노자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니, 어느 알라디너가 플라톤과 노자는 많이 다른데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플라톤은 존재론 입장의 가치관을 주장했고, 노자는 관계론 입장의 가치관을 주장했다. 나는 플라톤-노자주의는 플라톤과 노자 가치관의 공통점, 교집합의 가치관입니다라고 답했다. 플라톤은 이데아, 노자는 도가 먼저 있었고, 세상은 이것에 맞춰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며칠 전 어느 알라디너와의 대화에서 나는 일간베스트와 메갈리안-워마드에 대해 같은 평가를 가집니다라고 말했다. 상대 알라디너는 나의 이런 평가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 대화의 나의 판단은 이렇다. 나는 일간베스트와 메갈리안-워마드의 공통점에 주목했다면 상대 알라디너는 차이점에 주목을 했다.

 

나는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읽는 동안, 그리고 다 읽고 나서 우리나라의 강남역 살인 사건을 떠올렸다. 많은 차이점이 있다. 1999년 미국의 사건과 2016년 한국의 사건이다. 13명의 사망자(, 그리고 24명의 부상자)1명의 사망이다. 상징적으로 차이점을 언급했지만, 언급하지 않은 차이점이 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얼개, 핵심적 논쟁의 주제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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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70719

 

인류는 어떻게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p19 측정 결과 지난 세기에 온실가스와 지구 온도는 분명히 증가한 것으로 그러므로 이른바 지구 온난화 논쟁이란 인간이 정말로 기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지, 혹은 우리가 향후 몇 십 년 동안 기후를 따뜻하게 만들 것인지 여부에 관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지구 온도들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몇 십년간 온실가스 농도를 증가시켜서 지구 온도를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몇 십 년간 온실가스 농도를 증가시켜서 지군 온도를 더욱 높이리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는 사실이다.

 

내가 어느 알라디너의 다른 책 리뷰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었다. ;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인지 ... 알라디너C 님의 위 글이,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한 글로 보입니다.^^

 

인류에 의한 지구 온난화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나 진화심리학, 신경생리학 등이 사이비 과학이라면 그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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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70717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p29 인종, 계급, 젠더는 모두 권력 관계다. 그런데 왜 유독 젠더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왜 성별 권력 관계만 교육이나 상담이나 설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나는 남녀 불평등의 문제를 권력 관계로 이해했다. (따라서 여성 내에서 페미니즘의 독서나 액세서리를 가방에 달고 다니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p30 ‘여성보다 남성에게 여성주의 교육이 절실하다.’는 강력한 통념은 한국 남성에 대한 희망 hope을 반영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무기력 hopeless한 발상이다.

 

나는 남성에게 교육, 상담, 설득이 아닌 다른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폭력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었다.

 

폭력은 대개 부정적으로 가치판단이 되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伊藤博文의 저격은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페미니즘 (양성 평등)을 위한 폭력은 긍정적일 수 있을까? 일단 나는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The Man Who Shot Out My Eye Is Dead과 관련하여 All I want to see is feminist rage and violence!라는 글을 봤다. 이 글을 읽는 순간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의 위 인용 글이 떠올랐다.

 

남녀불평등에 관한 내 판단은 다음과 같다. ; 남성이 여성보다 더 폭력적으로, 공격적으로 태어났으나 사회적 제약에 의해 남성의 폭력성은 증대되고 여성의 폭력성은 억압되었다. 그러나 유리 천장이 깨지면서 그 격차는 좁혀졌지만 아직 여성의 폭력성이 남성의 폭력성과는 거리가 있다.

 

메갈리안 부동액사건이 있다. 이것은 픽션( 또는 모의)으로 끝났다. 이 사건 구성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아내가 남편으로 하여금 보험에 들게 하고 농약을 조금씩 먹여 죽인 사건이다. 그리고 영화 <식스 센스>에 비슷한 사건이 나온다. 그럼에도 메갈리안 부동액사건에 관심을 두었던 이유는 개인적 이유가 아니라 남녀불평등이라는 문제를 전제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 과연 생각 속에 있던 여성의 폭력성이 실제 off-line로 나타날 수 있을까.

 

궁금증 1] 내가 읽은 책 범위에서는 페미니즘이 폭력을 수단으로 강구한 분파가 없었다. 과연 의미가 있는 존재가 없었을까, 편견에 의해 기록되지 않은 것인가?

궁금증 2] 과거에 폭력을 수단으로 채택한 페미니즘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는 폭력을 수단을 채택한 페미니즘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p30 남성과 여성의 일상생활, 노동, 섹스, 사고방식은 다르다. 몸이 다른 것이다.

p31 ...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 Gertrude Stein의 말대로 자라서 남자가 될 것이라면, 어른 소년이라는 사실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뱀발] 위 글은 교육, 상담, 설득을 배제한 다른 방법이 폭력이라는 것이라는 나의 생각 한계를 전제하고 쓴 글이다. 다른 것이 존재한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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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17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페미니즘을 위한 폭력을 반대합니다.

마립간 2017-07-17 19:10   좋아요 1 | URL
cyrus 님의 의견은 그렇습니까.^^

저는 무관심한 방관자적 입장으로 사회적 기준을 default로 삼는다면, 결과적으로 cyrus 님과 같은 입장이 되겠지요. 사회적 기준이 남성 중심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겠지만요.
 

 

* 讀書記錄 170712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p11 이야기 단계/그 때 내가 들은 것이 성서의 이야기들이었다. 믿기 어려운 내용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p15 역사 단계/‘역사 비평 방법론’ ...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과학적인역사학에서 사용하는, 당시로선 최선의 방법론을 성서 본문에 적용하려는 시도이다.

p18 영적 단계/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문자적인 이야기 단계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역사적 방법론 또한 - 물론 중요하긴 했지만 -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의 글쓴이와 비슷한 내 신앙의 궤적을 정리한다.

 

# 기계론적 유물론 ;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춘기 전까지다. 교회를 다니기는 했지만, 기계론적 유물론의 가치관을 가진 나는 설교를 이야기로 들었다. 나는 믿기 어렵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믿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은 자기기만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성(, 철학 또는 지혜)(표적에 대한) 감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믿음이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고린도전서 1:22)

 

그리고 남(, 다른 민족)의 역사를 뭐 저리 공부해야 하나 생각했다.

 

# 인문학적 관점 ; 사춘기부터 대학교 입학 시기까지다. 우리는 신화를 비과학적이라고 비난하고 배척하지 않는다. 이 때 나는 성경에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너무나도 인간적이라서 신이 끼어들 틈이 있을까 생각했다.

 

# 양자역학적 관점 ; 대학교 학생 시절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다. 사람의 정신 기능은 아직 (과학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신 활동이 양자 역학의 거시적 현상이라는 가설을 받아들였다. 대학생 시절에는 이와 같은 명시적 명제를 가지지 않았으나 불교의 중중무진 重重無盡이나 양자 역학의 확률적이나 실체인 것으로 종교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 가치관에 의해 상당부분의, 모순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제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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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身邊雜記 170623

 

- 작업 기억력

 

이전에 읽은 3쿠션 패턴 100, Fight Like a Physicist : The Incredible Science Behind Martial Arts, 태권도의 과학, 지금 읽고 있는 마에다 켄의 타격 메커니즘 3 : 타자 이론편. 그리고 읽으려 하는 마에다 켄의 투구 메커니즘 1 : 투수 이론편도 같은 맥락으로 읽게 된다.

 

나는 작업 기억에 관해 이해가 동반되지 않으면 작업 기억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내게는 모두 좋았던,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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