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Expression Dictionary - 한글로 찾는 영어회화 마스터 사전
신재용 지음 / 넥서스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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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사전이니 만큼 활용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지 몇달이나 넘었지만, 다보지 못했다. 당연히! 정말 마음먹고 공부하려는 분 아니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보기란 힘들다. 책의 내용은 알차다. 이 책에 나온 회화만 마스터해도(외운다는 뜻이 아님)보통 수준의 영어회화는 가능할듯 하다. 게다가 내용이 패턴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자꾸자꾸 보던 문장을 또다르게 변형되어서 보여주니까 자기것으로 만들기도 쉽다.

나는 테이프도 구입을 했는데, 기본구문 듣기 연습용으로는 그만이다. 하지만 성우가 두사람 뿐이어서, 한사람이 목소리 변조해서 다른 남자역을 하는경우가 많다. 나쁘지는 않지만 들을때 약간 기분이 묘하다, 하하.. -_-;; 다 공부할수는 없을것 같지만, 나는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유용해보이는 문장들부터 골라가면서 공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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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죽이기
한스 쉘피그 / 사회평론 / 199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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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하도 살벌해서 이 책을 학교에서 읽을수가 없었던 나는 집에서 조용히 읽기 시작했다. 첫 장면은 블룸선생이 죽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맥아사탕안에 들어있던 독에 의해서 독살당한 것이다. 그리고 25년전 졸업을 한 학생들의 동창회가 열린다. 동창회에서 지금은 어른이 된 예전의 학생들은 지난 과거를 회상한다. 너무나 비참했던, 그러나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 선생을 독살했는데도, 학생에 대한 혐오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당연'하다는 느낌만 들뿐이다.

이 책을 계속 읽으면서 나는 덴마크 1920년대의 일이 우리나라 지금의 현실과 같다는 생각밖에 할수 없었다. 너무나 비슷한 상황. 학생들은 입시나 시험때문에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하고, 선생들은 학생들의 모든것을 비웃고, 비꼬고, 무시한다. 안타까웠던건, 지금 그곳에서는 이 책에서 일어난 일들이 모두 과거로 치부돼지만, 지금 이곳에서는 이게 지금 일어나는 현실인 것이다. 학생들뿐 아니라 선생님들까지도 이 책을 모두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런일들을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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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모래밭
시드니 셀던 지음, 공경희 옮김 / 김영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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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셀던의 작품들은 정말정말 재미있다. 사실 읽고난 후에 남는게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게 그의 작품인데, 하여튼 읽는 순간만큼은 그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이 책도, 그랬다. 왠만한 책으로는 2시간 정도 읽고나서 저녁식사를 한후 4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보기란 힘든일인데 그 사람의 글은 그렇게 만들어버린다.

이 작품의 배경은 스페인이다. 1970년대에 스페인에서 벌어진 일들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특이한 점은 수녀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수녀들. 보통 수녀들하면 어떤 역사적사건과는 그리 연관성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 소설속에서는 그런 수녀들조차 매력적이고, 당찬 그런 여성들로 부각된다. 난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구할수 있다면 꼭 보고싶다. 정말 여름 휴가중에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며 볼만한 책인것 같다.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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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시간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
지그프리트 렌츠 지음, 정서웅 옮김 / 민음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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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벌로 내게 글짓기를 시켰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지기는 감옥에서 글짓기 벌로 <의무의 기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그가 생각나는건 어린시절(10여년전), 파출소장인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 화가아저씨의 의무와 권리사이의 갈등. 실제로 창작금지가 내려졌던 그때, 파출소장은 의무를 행하기위해서 화가를 감시한다. 그렇지만 파출소장의 감시를 피해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방황을 하는 어린 소년 지기.

지금과 옛날로 시간적배경이 왔다갔다하면서 지기는 이야기를 한다. 지기는, 글짓기 벌을 그만해도 좋다는 원장의 말에도 '의무의 기쁨'을 얻기 위해서 계속 글을 쓴다.
전체적으로 약간 지루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이 책을 진지하게 받아들인건가 하는 생각이든다. 중간에 등장인물들이 하는 얘기를 읽다보면 '정말 독일사람들은 그때 이렇게 오만하고 편협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어쩐지 그렇게 의무에 매달리는 자기자신들에 의해서 2차세계대전에서도 패망한게 아닐까. 독일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좋을성 싶다. 나는 이후에 한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내가 놓친부분이 있을까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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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cabulary in Use : Elementary with Answers (Paperback) Vocabulary in Use 3
Michaek McCarthy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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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이 많이 떨어져서 책을 읽거나 할때도 스트레스를 받는 나는, 이 참에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공부하면 어떨까 해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물론 밑에 님들의 서평을 믿고 산것이다.(웃음) 게다가 같은 케임브리지 출판사에서 나온 문법책이 마음에 들어서, 이건 어떨까하고 주문을 했다.

정말 마음에 든다.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부분-말이다.. go off같은 뜻은 나도몰란던거다. 뭘 끄고 간단 말이지..? 이 책에는 단어뿐아니라, 관련된 숙어도 많아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 단어를 이렇게 쓰면 되고, 이렇게 쓰면 안된다-라는 예문이 풍부하다. 단어만 무조건 쓰면서 외우는 무식한 방법이 절대 아니다. 게다가, 원서라고는 해도 거의다 쉬운단어로만 풀이되어 있어서 학생이 보기에 너무너무 좋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들을 공부하고 싶으신분들-뭐 어려운 sat이나 toeic용 어휘책은 아니다. 이 책은-은 이 책으로 공부하시면 만족하실것 같다. 잠깐.. 여기서 중요한건 만약 미국에서 쓰이는 단어들만 배우고 싶으시다면 다른책을 보시라.. 여기에 나와있는 단어들은 미국에서 흔하게 쓰이지 않는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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