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는 동안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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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리스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가끔가다가 인터넷에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뽑아서 보곤 했는데 이렇게 전집으로 나오니까 반갑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뽑은건, 물론 그중에서도 재밌는것만 올려놓은것을 뽑은거니까 그거에 못미치는 다른작품을 봤을때는 별로기도 했다. 게다가 모두 추리소설은 아니고 약간 미스테리적인 부분만 들어간 작품도 몇몇 있으니까. 하지만 셜록홈즈나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섬세하고 그런 문체가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셜록홈즈의 작품은 또 그만의 매력이 있지요.) 전체적으로 번역은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1권만 구입하고서 봤는데, 곧 나온것을 모두 주문해야겠다. 정통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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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 1 - 사막의 카리만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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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중 하나다. 마스터 키튼.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마스터 키튼과 몬스터 안읽었다 그러면 막 화를 낸다. 그 대작들을 왜 아직껏 안봤냐고. 키튼은 영국인 혼혈인이다. 일본인-영국인. 그리고 무대는 주로 유럽이다. 키튼은 고고학자이다. 대학교수겸. 탐정겸. 정말 신기한 사람이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나는 완결을 다 읽어봤어도 아직도 모르겠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 키튼.

그는 고고학을 가르치면서, 의뢰받은 탐정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산다. 그는 새로운 문명의 발생지의 근원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다. 무대가 유럽인만큼, 유럽현재 상황이나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안됀다. 내가 봤을때 우라사와 나오키나 작가나 유럽사람보다 유럽을 더 잘알고 있는듯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치밀한 구성이 나올수가 없다. 이런 류의 작품의 함정이 완벽하지 않으면 졸작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완벽한 스릴이나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 보면 아마 낯설고 다소 지루할수도 있다. 하지만 한권씩 읽어나가다 보면 그 만화의 매력에 빠지게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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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Y 1
찰스 M. 슐츠 지음 / 신영미디어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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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츠 친구들~ >< 지금도 내가 맨날 화장실에서 읽고있는 책이 바로 요거다. 처음에는 그냥 스누피라고 해서 값도 싸고 하길래 호기심으로 구입했는데, 거기 지문이 원문하고 같이 실려있는게 아닌가! 말풍선은 영문이고, 옆에 번역이 나와있다. 평범한 4컷 만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끔 이해못한 농담과 유머가 가득하다. 처음엔 낯설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면 그 특유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 각 주인공들의 개성이 굉장히 뚜렷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인공은 쎌리이다. 난 그 성격이 마음에 든다.(내가 이상한건진 몰라도.)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실용 영어회화도 배울수 있다 ^^ 특히 학생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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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nglish - 50 문장만 죽어라 외워라
샘박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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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서 놀라버렸다, 세상에! 30번씩 그 50문장을 외우다가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습관은 정말 중요하다. 나도 그래서 시험적으로 3일간 문장을 외워봤다. 물론 그 후에 끈기가 없어 포기하긴 했지만, 그 문장들은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once u see those anymals, u should feel better,, i need to fix my car as soon as possible..나도 이게 신기할 뿐이다. 아주 초급적인 그런 문장도 아닌데 말이다. 기본적인 회화가 되는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할필요는 없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외국인앞에서 떨지 않고 담담히 말을 똑바로 할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봐야 할 사람들은, 영어를 꽤 알지만 입밖으로는 낼수 없는 분.. 사람 눈을 쳐다보면 머릿속에 들어있던걸 그대로 까먹고 아무말도 못하는분.. 그런분에게는 강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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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직도 영어공부한다 왜!
김명기 지음 / 그린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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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에 놀란 나는, 읽으면서 계속 웃을수 밖에 없었다. 저자의 유머감각이 뛰어나서인지, 아니면 씁쓸한 현실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런건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절대 6개월만에 영어를 완벽하게 정복할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저자는 1년 반~2년은 열씨미 노력해야지 정복이 될까말까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돈벌 목적으로만 이 책을 낸거는 아니라는걸 알수 있었다. 왜 시중에 많지 않은가, 이 테잎을 들으면 일주일만에 귀가 뚤리니, 이 책을 한번만 봐도 영어회화 마스터어쩌구 하면서..

[이미지 메이킹]학습법이란, 어쩌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 (an apple->사과 한개가 있는 모습이 즉시 떠올려진다) 이렇게 공부를 하는 방식이 이미지 메이킹 학습법이다. 보통 커서 영어를 늦게 공부한 사람들은 (an apple->사과->사과 모습 떠올림) 이런식으로 생각이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공부할때 괴연 모국어의 개입이란 정말 성가신것이다.

저자는 주위에서 영어에 관련된 상황, 즉 콩글리쉬를 만드는 집합소라거나 아는 후배가 과외를 가르치고 있는데 발음을 꼭 장난 아니게 굴려야지 그집 부모가 안심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이야기는 한숨을 나오게 한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 아닌가. 그리고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일부, 영어 학습법 베스트셀러를 가차없이 공격한다. 그의 말을 들으니 내가 읽었던 학습법들이 말도 안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정말 이 저자가 말한대로 이미지 메이킹 학습법이 성공하면, 그때 나는 영어소설을 읽으면서 슬플때는 눈이 찡해지고, 재미있는부분에서는 막 웃을수 있는 그런 현상을 체험할수 있을지.. 아, 이 책에는 끝에 부록으로 꽤 양질의 그림과 문장을 제공한다 ^-^
어쩌면 당연한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이 중요한것을 간과하고 영어공부를 하는것 같다. 정말 밑의 독자서평처럼, 영어공부 제대로 하고 싶은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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