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녀석이 영어도 잘한다
유수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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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을 위한 영어지침서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사보았다. 시중에는 어른들을 위한 영어지침서 뿐이어서 중고생을 위한거라고 해서 뭐가 다를까 하고 보았더니, 똑같은 내용이었다. 뭐 듣기는 AFKN, CNN을 받아쓰기 하고, 기본동사 같은거.. 그리고 한국어로 해석하지 말라는것..

나는 대체 한국에 얼마나 많은 중*고생들이 AFKN을 듣고 받아쓰기를 할수 있을만큼 듣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아왔을까 궁금하다. 그리고 그걸 견뎌낼 어휘력도. why don't you~ 라는 문장조차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는 중고생들에게 너무 처음부터 어려운걸 강요한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어른들을 위한 지침서조차 AFKN을 하라고 강력 추천하지는 않는다. 효과가 없으니까.

그리고 이 책에 아주 중요한, 영어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표라 할수 있는 회화학습법에 대한건 찾아볼수 없다. 좀더 학생들을 위해서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으로 나왔었으면.. 괜히 돈 낭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어른들을 위한 지침서에 만족하는게 낫다는 생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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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노총각의 좌충우돌 싱글 유학기
최진오 지음 / 문학과의식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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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내내 혼자 킥킥대며 웃었다. 이 책은 다음칼럼에 연재하던 글을 모은책인데, 혼자 미국에 유학을 가서 겪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다. 미국에 관심이 있던 터라, 이 책을 언넝주문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사실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해서 미국에 관해서는 무조건 좋은 환상만 품고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게 마련이다. 나도 맨날 미국타령만 했는데 이 책을 읽고 약간 생각이 바뀌었다. 미국의 그런 겉모습속의 [진짜 미국]을 저자는 말하고있다. 미국의 팁제도 부터 학교제도까지,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다. 밑의 책속으로↓를 보시면 알겠지만 재미있고, 가볍고, 또 유용한 책이다 ^-^ 유학을 준비하시거나 또는 미국에 관심있는 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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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씨앗을 뿌려라 - 10대를 위한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KI 신서 442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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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고서, 공병호아저씨께 너무 고마웠다. 10대를 위해서 이런책을 써준것이. 나는 자기 계발서를 자주 읽는 편인데, 이 책은 특별했다. 좋게 성격을 바꾸라.. 그런 진부한 내용을 담은게 아니고, 정말 10대들이 알아야 할것들을 경제라는 초점에 맞추어서 담았다. 사실 우리가 경제같은거에 신경쓰면 어른들은 '그런거는 애들이 신경쓸게 아니다. 공부나 해라'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은가? 그러나 이 저자아저씨는 다르다. 지금부터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차근차근히 실천해나갈 생각이다. 모든 10대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교같은데서는 문학작품만 고집하지 말고 이런 책을 필수도서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독서지도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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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누리브스 꼬시기
이현수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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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로맨스 소설이었다. 사실 한국작가가 썼다고 해서 약간 진부한게 아닐까 하고 싶었는데, 전혀 그런건 없었다. 제목부터 시작해서 세세하게 신경을쓴 작가가 존경스럽다. 사실 나는 키에누 리브스라는 사람을 모르지만, 잘생겼다는거는 알것 같다. 작가 말대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꼬시기]라고 하면 뭔가가 이상해 지지 않을까♪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들, 재미있으면서도 로맨틱한 그런부분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우리나라 작가에 의한 외국인과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소설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신선했고.. ^^ 로맨스 소설 좋아하시는분이라면 필독해야 할듯, 여름에 가볍게 읽기 딱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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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상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8
샬럿 브론테 지음, 배영원 옮김 / 범우사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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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연애소설이라고 할수 없는 이 [제인에어]는 주인공 제인이라는 인물의 독립심이나, 강인한 여성의 표본.. 이라고 해야 할까, 인물묘사가 두드러진다. 사실 젊은 독자에게 흥미를 별로 돋구지 않을듯한 제목과.. 이 표지.. 하지만 나는 계속 읽으면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그 시대의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종속되어있었다고도 할수 있는데, 제인은 독립심이 아주 강했다.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산 제인, 어려서는 친척들에게 버림을 받고 힘든 기숙사 생활을 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려볼듯 하지만 주인 로체스터의 미친 아내의 일이 드러나서, 제인은 불행하게 그를 떠나고 만다. 언뜻보면 그냥 단순한 로맨스라고 느낄수 있지만 나는 제인의 강인한 성격과, 그리고 그녀의 인생,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냥 읽고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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