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양의 Crazy English
리양 지음 / 밀알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 크레이지? 미친 영어? 라고 직역해도 별로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리양이 말하는 크레이지는 영어에 미쳐라, 미쳐서 소리질러라, 이런뜻이다(내가 생각하기에는)생각해보면 정말 맞는말이다.아무리 영어원서를 사다가 읽고, voca33000을 공부하고, cnn을 들으면 뭐하는가? 입으로 되지를 않는데. 사실 리스닝이 되면 스피킹이 자연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천만에 말씀이다.

여기서 리양이 주장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제는 듣지만 말고 말도 하라는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가능한 깔끔하게, 가능한 시끄럽게.. 그렇게~!하지만 내가 수긍이 안가는건.. 중국사람들은 발음도 그렇고, 억양도 그렇고 굉장히 영어를 배우기에 쉽다는것이다.(우리나라 사람이나 일본사람과는 달리.)어쨌든 이제는 문법이 아닌 듣기에만 열중하고 있는 한국인에게는 중요한 점이라는건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이 책하나만으로 완벽한 참고를 할수는 없다는것. 그게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지음, 김윤식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난 이 책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대단---히 아주아주 대단히 실망을 하면서, 지루함을 계속 느끼면서, 작가의 독단에 짜증을 느끼면서, 하여튼 온갓 나쁜 기분을 계속 유지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사실, 일본문화에 대해서 좀 알아볼려면 루쓰 베네딕트여사의 <국화와 칼>을 읽어라. 이건 일본에 대해 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다 안다. 그 만큼 유명한 책이라는 것이다. 그 만큼 유명한 책인데, 왜 이렇게 이름값을 못하는건가?

내 생각에 이 책이 이리 유명한 이유는 이 저자가 책을 쓴 시기가 1940년대 였고, 게다가 이 저자는 동양권(한국이나 중국)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이 아닌가? 사실 미국사람이 이런글을 쓸려면 굉장한 공부와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 일본에서 한참---떨어진 미국에서 연구를 하실려니 어련하겠다. 게다가 그 전쟁중에.

어쨌든 작가가 묘사한 일본인은 <국화와 칼>이다. 겉은 국화처럼 온화한 일본인이지만 속은 칼을 품고 있다는 그런 뜻이다. 제목은 정말 그럴듯하다. 일본인의 그런 겉과 속이 다른-일명 혼네와 다테마에-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조금더 파고들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니깐.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알수 있듯이, 이 작가는 대체 어떻게 일본에 대해서 연구를 했길레 역사나 지리부분이나 그런 기본적인 사항에서 자꾸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정말 중요한건 이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자꾸 일본인과 미국인을 비교한다는 것이다.(물론 미국인에게 보여줄 책을 쓰려면 비교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이 작가가 내리는 비교는 너무너무 한심한 것이여서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절로 작가를 혐오하게 만드는..(?)) 사실 난 이 책을 겨우 한번 읽었을 뿐이지만, 또 읽고 싶지도 않다. 선택은 선택하시는 분이 하시길.(가끔 읽다보면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중 곡예사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폴 오스터라는 사람은 유명한 작가인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열린책들에서 꽤 번역된것도 많고..'공중곡예사'제목이 엄청 특이하다. 그래서 이 책을 맨 먼저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하늘을 난다는 이런 생각은 정말 황당하기 짝이없다. 그러나 계속 읽다보면 황당하다는 생각은 싹 가시고, 주인공의 어렸을적 이야기, 예후디 사부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버리게 된다. 어린시절의 이야기 치고는 다소 조금 험난한(?) 그런 요소들이 있다. 그런점이 더 재미있긴 하지만 ^--^ 하늘을 마음껏 가로지르는 빨간머리의 주근깨 가득한 소년의 이미지가 지금도 떠오른다..

나도 사실 한 반정도 읽으면서 공중곡예사라는 제목을 잘 붙이긴 잘 붙였구나 라고 생각했다가 그 생각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 제목은 절대 이 책에 어울리지 않는다!!! 오역을 탓하는게 아니라.. -_-;; 차라리 미스터.버티고라고 제목을 붙였으면 나을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ongman Dictionary of English Language and Culture - 롱맨 컬처 영영사전
Longman 편집부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사실 처음에 콜린스 코빌드나 맥밀런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이 사전이 도착하고나서 한번 대강 훑어본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산걸 후회하기까지..-_-;;) 그러나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찾아보고 했는데 콜린스 코빌드보다 더 알기쉽고 자세하게 풀이되어 있었다. 그리고 컬쳐 영영사전이라는 점에서, 살펴보다보면 영미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수 있다. 컬러페이지도 많아서, 흥미를 돋군다. 뭐 미국의 공휴일이라던지, 학교제도라던지.. 하여튼 이 사전은 보면볼수록 유용하게 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비야(언니)는 글을 정말 재미있게 쓴다. 이번에 그녀는 중국에 갔다와서 생생한 중국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히 어떻게 보면 그녀의 어학연수기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이 아주 좋고, 한비야가 좋다.

한비야는 목표가 있는 사람이다. 당차고, 멋진여성. 내가 되고싶은 여성이 바로 한비야같은 사람이다. 그녀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무작정 중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1년후 중국어에 능숙해진후(!!)돌아온다.

한비야가 말하는 중국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사람들이 다소 돈을 밝히긴 하지만. 그들은 그들문화에 자부심이 엄청 대단하고. 자존심이 세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중국을 무시햇떤가? 후진국이라고. 나는 이 책을 읽고 중국에 대한 시선을 조금 달라졌다. 그리고 나는 갑자기 한비야처럼 중국어가 배우고 싶다. 원래 어학에 욕심이 많은 나였지만 중국어는 도저히 배우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내주는 한자 숙제를 하는 태도부터도 달라지고 있는 중이다. 중국붐이 한창 불고 있는 지금, 이것은 한순간 일어났다 사그라지는 그런 현상이 아니고 앞으로 계속 지속되고, 중국은 일어나고 있다. 중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 관심이 없는 사람 모두 읽어도 정말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