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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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때문에 이 책을 알게  되어 언젠가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던차에 언니네 집에 갔다가 책장에 이 책이 꽂혀있는거예요.

냉큼 살짝 집어왔는데^^ 너무 좋아서 그냥 제가 가지기로 했습니다.ㅋㅋ(알고 보니 언니가 이 책을 2권이나 가지고 있더라구요. )

솔직히 페이지수가 많아서 읽다가 걱정을 했는데, 전혀 두껍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모모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고, 시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 역시 회색인간들에게 시간을 빚져 쫓기고 사는건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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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119 소아과 (개정11판) - 2005년 대한의사협회 선정추천도서 삐뽀삐뽀 시리즈
하정훈 지음 / 그린비라이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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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아이의 건강에 무척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수가 없어요. 아이가 아플때마다 병원에 갈수 없고, 그렇다고 인터넷만 찾아볼수 없을때 집안에 비상시 응급처치 정도를 배울수 있는 책이랍니다.

만만치 않은 두깨가 일일이 읽기는 힘들지만, 차례도 잘 되어있고, 틈틈히 읽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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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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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향수'라는 제목보다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목이 더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그동안 굉장히 독특한 책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이상하게 손길이 가지 않았던 차에 무더운 여름 책과 함께 보낼까 싶어 집어든 책이랍니다.

도시의 악취와 함께 태어난 그랑누이는 냄새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입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외모와 성격은 세상으로부터 격리하는것 같아요.

다른 모든 향을 맡을줄 아는 그랑누이가 자신에게는 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때 무척 두려웠을거예요. 어쩜 그의 그 독특함 때문에 더 사람들이 그를 멀리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자신이 가지지 못한 향을 가지기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그랑누이는 결국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향수로인해 행복하고도 불행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읽었는지 후회할정도로 읽는동안 점점 속도감이 붙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랑누이의 악마적이지만 하나를 향한 순진하리만큼 열정적인 그의 모습이 무척 부럽고 동정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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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8-06 16:53   좋아요 0 | URL
책표지가 바뀌었네요. 저도 부제에서 오는 느낌과 제목의 느낌이 달라 독특한 느낌부터 받았던 책이에요. 전의 표지가 더 마음에 드네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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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예전에 '한비야'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저는 한국 사람이 아닌 중국 사람인줄 알았어요. 아무래도 이름과 예전 중국견문록 때문인것 같습니다. 여러 기사들을 접하면서 그녀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월드비전에서 일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여러곳을 발벗고 뛰어다니는 열성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도 미룬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저렇게 맹목적으로 달려들수 있는 그녀의 열정이 무척 부럽고 지금의 현실에 만족할줄 모르고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던 제 자신이 무척 초라하고 부끄럽게 하더군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으면서 가슴 뭉클하고, 눈시울이 붉혀졌습니다. 힘든 와중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한비야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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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8-05 18:01   좋아요 0 | URL
한비야, 참 좋아요^^

데이지 2006-08-06 14:25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좋은분이시더라구요.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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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외국 영화를 보면 외국애들이 모닥불에 뭔가를 구워 먹고 있던데, 궁금해서 보니깐 그것이 마시멜로 더라구요. 나도 언젠가 마시멜로를 한번 먹어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조금 더 커서야 초코파이의 하얀색크림 같은것이 마시멜로라는 것을 알았어요. 항상 먹고 있었던거죠^^ 초코렛에 둘러싸인채 말이죠.ㅋㅋ

아마도 이 책은 그때의 기억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마시멜로의 달콤한 유혹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은 그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말하네요. 바로 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조금 더 멀리 있는 큰 이익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죠.

일반 에세이류의 서적에 비해 줄거리를 가지고 설명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마시멜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그 마시멜로의 양을 키우기로 결심하게 하네요.

그나저나 안타까운것은 8월부터 이벤트를 하네요. 엽서와 시식권.. 조금만 늦게 구입했더라면 좋았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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