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로....

내게 누나누나~ 하면서 친한척 하는 녀석이 예전에 나에 대한 욕을 하고 다닌 걸 들었던 적 있다.

내가 결코 그녀석에게 잘 대해 줄 수 없는 이유중 하나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원칙적으로 내가 해 줄 수 없는 사무실의 일들을 개인적으로 안다는 이유만으로

곁다리로 정보를 캐내려고 해서 거부했던 적 있는데,

그 후에 내가 여기서 오래 근무하면서 기고만장하다느니, 이곳의 발전을 위해 관둬야하는데 지 욕심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느니, 안하무인이라느니..... 내가 나를 아무리 나쁘게 보려고 해도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비난을 해대면서 다녔다는 걸 알고 있다.

안그래도 요즘 다른 일 때문에 자꾸 드나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래서 정말 불쾌할지경인데.

며칠전에 전화로 두세번 강조하면서 설명해준 것을 전혀 들은 바 없다는 듯이 와서 또 묻는 저 바보같은 행동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인다.

알지 못하는 걸 제대로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궁금해질때마다 묻고 바로 잊어버리고,

다시 그 일을 처리해야 할 때가 되면 또 묻고....

누가 저런 녀석에게 중차대한 일을 맡기는겐가.

똑같이 바보, 인거 아니던가.

 

일에 대한 성의가 없는 녀석이다. 내가 정말 바보같은 형편없는 녀석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일을 잘 못하고 지능이 떨어지거나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건 그나마 조금씩 참으면서 가르치고 내가 이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능력이 안되는 것들이 자기 편한대로만 일을 하고 잘못된 건 모두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것들에게 하는 얘기다.

아, 정말... 오늘,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고 있는거지? 정말 애들 말대로 짱난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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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계속 졸면서 앉아있었다.....

어제,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낮잠을 못잤고,, 책 읽으려 용쓰다가 결국 새벽두시에 불끄고 잤는데,

아침에 TV소리에 잠이 깨어버려서... 네시간도 채 못잔 것 같다.

날마다 네시간만 자고도 잘 지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죽음이다...

아무 생각도 없고, 그냥 누워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미칠지경이네..... 어떻게 하면 깨날 수 있겠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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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14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어쩐다냐.........
혹시, 맛있는 점심 먹으면 좀 나을려나? 그저 걱정이네요. 정말 별다른 도움을 못 주는 글이네. 그쵸?

물만두 2007-05-14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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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5-1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 뽕~그라지게 먹고 왔어요. 근데... 졸린 건 어쩔 수 없어요. 정신이 헤롱헤롱~
38은 광땡, 이었던가요? 어린시절에 배웠던건데....;;;;

전호인 2007-05-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무세요. 그 무거운 눈꺼풀을 어찌 이기시려고.......

chika 2007-05-1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도 거북하고... 좀 전에 기분이 화악 상해버렸더니 잠이 깼습니다. 대신 먹은 음식이 속을 같이 뒤집어 놓고 있는 중....ㅉㅃ
 

성질부리고 말도 마구 내뱉고 화내고 .. 그러면 자꾸 신경이 쓰여서 맘이 불편했었는데,

이젠 정말 교묘하게 큰소리 내지 않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에 대해 궁리할만큼

내가 못되어졌다는 걸 느낀다.

 

그런데.. 정말 벨이 꼬이는대로 한바탕 하고나면 무지 불편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될대로 되라다.

오히려 좀 더 강도가 세게 나갔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까지?

 

돈없어서 책 사는 것도 망설였었는데, 책 사달라고 뻔뻔하게 들이대는 것도 그냥 그랬고,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그냥 해치워버리니까 괜히 맘이 풀리고....

 

이러다가, 정말 내가 지독하게 나쁜놈이 될 것 같아 무섭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그냥 내 벨이 꼬이는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내 하는 짓이 지랄같고, 못참겠다.. 싶으면 알아서 피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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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심뽀가 고약하게 꼬여있는 것 같다.

왜 모두가 미워지는거지?

거기다가... 스승의 날,이라고 해서 돈 받고 일하는 그들에게 내가 왜 고맙다고 인사를 해? 라는 생각.

아, 사람이 순식간에 관점과 생각의 차이 하나로 이렇게 변해갈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할 때냐?

 

딱, 팽개치고 떠나고 싶은, 그런 상태.

주위의 모두가 적,으로 보이는데.... 정말 미친거 아닐까 슬며시 걱정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수식어를 바꿔야할 때,가 됐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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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중에 갑자기,

붕 떠있는 머리카락이 신경쓰여서 빗을 꺼내 산발한 머리카락을 빗다가 일없이,

머리를 짧게 또 잘라버릴까, 아니면 이 지저분함을 한달 동안 꾸욱 참고서 한여름에 묶을 수 있게 하느냐

도무지 결심이 안선다.

 

서평도서는 밀려있고, 내일 진도나갈 교재도 펴보지 않았는데... 졸립기도 하고.

책읽을까, 공부할까, 잠잘까.... 에 대한 고민으로 또 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아아아~ㄱ

갑자기, 책들이 지겨워졌다.

저기 수북하게 쌓여있는 책들, 말이다.

도대체 뭘 치우고 뭘 놔둬야하지?

 

 

우선, 이넘의 컴부터 꺼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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