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도서 메인 화면을 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서경식님이 타와다 요오코상과 스트레칭 책을 내셨나? ㅡ,.ㅡ
오류난 알라딘의 도서메인 화면을 보니까 참말로... 제목만 보면서 웃긴 말이 생각난다.
경계에서 춤추다, 고뇌의 원근법을 고민하는 것이 리얼 진보인가... 쉘 위 토크?
ㅡ,.ㅡ
인문서가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사는가...일뿐인 것 같다. 책만 읽는 속편한 사람이 된다는 건, 지금의 세상에서 개인이기주의와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을 해 보지만. 별로 달라지는 건 없어.
그나저나 서경식님 새 책 나온거 보면서, 아직 비닐포장을 뜯지도 않고 고이 모셔두고만 있는 고뇌의 원근법을 빨리 읽어야할텐데...생각뿐이다. 아니 뭐... 플루토 완결이 나온 걸 알고 주문해 받았지만, 차분히 처음부터 다시 읽을꺼야...라고 외쳤다가 여즉 그 상태 그대로 꽂혀있기만 하고 있을 정도니. 어쩔건가.
바쁘지 않지만 바쁜게 맞는 월급쟁이의 일상,이 맞는가봐.
============= 좀 딴 얘기, 가 아니라 이게 본론인가?
'리얼진보'를 뒤적거리며 보다가 '도서관 천국을 만들자'라는 소주제가 눈에 확 들어온다. 도서관천국.
그러니까 십년쯤 전에, 내가 사는 이 좁은 땅에 있는 대학도서관이 시민에게는 커녕 졸업생에게도 개방해주지 않아 이용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어이없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어려울까, 싶었는데 왠지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