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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9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평점 : 
'영하 40도의 추위는 추위가 아니고, 40도의 술은 술이 아니며, 40km는 거리도 아니다'
러시아의 속담으로 봐서 러시아의 특징을 한눈에 볼수있다.
이 보물찾기시리즈는 최소한 그 나라의 간단한 한 개의 단어 만이라도 알수있게 되어있다.
종종 제목을 그 나라 말로 집어넣는데, 좋은 방법인것 같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오는 언어들중 개그에서 쓰는 말들은 좀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말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언짢아지게 되고 보다보면 어느새 나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러한 문제들만 없으면 이책은 꽤 좋은 시리즈가 될것이다.
러시아에서 보물찾기는 그 보물만 나오는게 아니라 러시아의 특색, 사람들의 문화생활, 유명한 건물등등 러
시아를 한눈에 볼수있으니 러시아를 여행한거나 마찬가지다.
그림도 대충그려진게아니라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더욱 놀랍고 간접적으로 나마 그건물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수있었다.
러시아에서 보물찾기는 볼쇼이 발레단의 쇼에서 우연히 가짜왕관을 발견하고 그 왕관을 찾는 과정인데 그
과정중에서 러시아의 문화생활과 여러가지 상식을 엿 볼수있어 대단히 좋았다.
솔직히, 지금까지 중간 중간에 나오는 줄글은 별로 읽어 보지않았지만 한번읽어 봤는데 그 짤막한 줄글속에
엄청난 상식이 들어 있을 줄은 몰랐다. 간단하면서도 섬세하게 되어 있는 설명은 한번쯤은 읽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어쨌든 보물찾기 시리즈는 누구나 즐길수 있고 누구나 이해할수 있는 좋은 역사만화 책인것같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s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