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치악산 자락으로 나들이를 갔는데 양지 바른 곳에 쑥이 너무나 이쁘게 올라와 있었다..

그렇게도 추운 올 겨울이었지만, 이렇게 봄은 자연을 알리고 있음에 신비스럽기까지 했었다.

 그래서 아이들이랑 신나서 사진도 찍고 쑥도 캐고..

아이들 아빠는 아줌마들에게 냉이가 이거냐고 물어봤다가 아줌마들이 한바탕 웃고..

먹지도 못하는 이상한 풀을 캐서 옆에서 쑥 캐는 아줌마들한테 여줘 보았는데 아니라고 하신다..

덕분에 쑥국한번 끓여 먹었다 ..그것도 직접 우리들이 손수 캐와서...ㅋㅋ

산수유가 노오랗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던 산자락에서 우리들은 따스한 봄볕을 쬐고 왔다..

그런데, 오늘 아침 창밖을 보니 눈이 내렸었다.

 그것도 눈비가.. 그런데 지금은 아주 많은 눈이 펄펄 날리고 있다..

아이들은 봄옷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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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8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조심하세요~

치유 2006-03-2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고마워요..
부지런하신 물만두님..도 감기조심하세요..

세실 2006-03-2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눈이 온다구요? 에고....큰일입니다. 내복 벗기고, 얇은 봄잠바 입혀 학교 보냈는데..... 4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웬 눈이래요~~~

아름다운 봄날 풍경 만끽하고 오셨군요~~~

치유 2006-03-2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세실님..여기는 강원도인데요...눈이 내렸어요..한참을 어둡고 무섭게 내리더니 이제 ..약간 환해지네요..아..햇님이 웃어요...치악산 자락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아주 멀리..산꼭대기에 그림처럼 눈이 쌓여 있답니다..

반딧불,, 2006-03-2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심란해요.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37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푸른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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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멀쩡한 동물들을 죽여 모피를 만들까??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산다.

단 한명도 생각하지 않은채 자신만생각하는 몇몇사람들..

난 이책을 읽고 동물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늑대왕 로보는 나에게 큰 감동과 슬픔을 주었다.

로보는 소와 양을 모두 잡아먹는 나쁜동물이다.

하지만 난 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동물을 많이 잡아도 동물들은 아무 불평없이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복수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로보같은 동물들이 소50마리를 죽였다고 사람들은 로보를 죽이려한다. 일행도..

하지만 영리한 로보는 잡히지 않고 그의 아내 비앙카가 잡힌다...

비앙카가 잡힌후 로보는 사람들몰래 먹이를 갔다주고 결굴 로보와 비앙카 모두 죽는다.

사람들은 모두 기쁘다 기쁘다 하겠지만 동물도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가..

우리는 수많은 동물들을 죽이고 있는데.,

어쨌든 나라도 동물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해야 겠다.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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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 신나는 노빈손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 3
강산들 지음 / 뜨인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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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보게 된 것도 벌써 1년이 되간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어 보게 된 이 책은 따분한 과학을 재밌게 풀어 놓은 책이다.

보다보면 과학이 없다며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2~3번정도 읽다보면 ⅔가 과학이라는걸

알게 된다.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 제목만 보면 대단한 모험부터 시작될것같지만 전혀 그렇지않다. 이책은 공항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항에서 쿨쿨천사의 아버지 연구실로 와서 메일을 발견하는데 정말이상한 내용

이었다.  동굴벽화를 발견했는데 아파토사우루스를 닮은 공룡그림과 그 밑에 고마워요, 세인 이라는 글자가

써있었단다.... 더욱 놀라운 건 그 글자라 쿨쿨천사의 글씨체랑 똑같다는!!

어쨌든 이러저러해서 중생대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티라노의 알을 찾다가  수많은 일을 겪는다..

그곳엔 공룡과 인간을 섞어서 복제한 공룡인간이 살고 있다. 세인도 그중일부다 아파인인데 아파토사우루스

랑 인간이랑 섞은 공룡인간이다.

이공룡이 노빈손이 크게 위험할때 자신의 희생해서 구해주었다.

그래서 벽화로 그림과 쿨쿨천사의 글씨로 고마워요, 세인이라고 썼다.

그래서 그 이상한 메일속 벽화가 이 감동적인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마워요,세인이라는 말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라면 더 길게써서 '고마워요, 세인.. 그리고 정말로

반가웠어' 라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노빈손일행은 티라노의 알을 찾게 되고 멸망하는 지구와 처참히 죽어가는 공룡인간과

공룡들을 보며 아쉽게 현재의 지구로 향한다.

그래도 이책에서 느낀건 인간과 공룡이 공존해도 살아갈수 있다는점, 공룡이 험악하다는 관념을 버려야

할 점등 많은 걸 알게 되었다.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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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3-24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깔끔합니다요. 우리집은 책꽂이가 여기저기 중구난방이라 지저분해보여요.^^

치유 2006-03-2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도 아이들 방 것은 손대지 못해요..만졌다 하면 이것 어디로 갔나??저것 어디로 갔나?/설치는 아이들 땜시롱...

ceylontea 2006-03-24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단 책장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희 집 것은 위에 공간이 남아 다른 것을 올려 놓아 매우 지저분해 보이거든요.. ㅠㅠ

물만두 2006-03-24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깔끔 그 자쳅니다. 저는 이제 얼굴도 못 올려, 책장도 못 올려, 우짭니까 ㅠ.ㅠ

프레이야 2006-03-24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책장엔 책이 앞으로 가로로 쌓여있어 뒤에 세로로 제대로 꽂혀있는 건 잘 안 보여요. 봄맞이 책장정리 좀 해야겠는데 미루기만 하고 있네요. ㅎㅎ 배꽃님 책장은 단정, 깔끔...^^

실비 2006-03-25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리가 잘되어있는데요. 부러워요^^

세실 2006-03-26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책장이 참 깔끔합니다. 우리 집에는 책꽂이 사이로 잡동사니도 많은데....ㅎ

치유 2006-03-27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끄럽네요..지현맘님..저는지현맘이 더 편하더라구요.아주 오래전에 짠거라서 튼튼하고 편하게 잘 사용한답니다...이번에 정리좀 해서 그래요..ㅋㅋ물만두님 반가워요.물만두님 얼굴은 진짜로 보고 싶어요..궁금..아주 많이...그리고 혜경님..책이 많으니까 그러겠지요..저희는 책이 별로 없어서 책꽃이가 헐렁..실비님 반가워요..이미지가 너무 이뻐요..세실님..저희도 잡동사니 엄청 나요..그냥 올려 놓고 올려 놓고..그러다 맘 내키면 한꺼번에 한 번 치우고..다 그렇게 살지요..

로드무비 2006-03-2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 구경 하러 왔습니다.
빈손으로 와서 추천만 누르고 갑니다.
정말 깔끔하네요.^^

치유 2006-03-28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말씀을요..로드무비님의 글솜씨가 하도 좋아서..전 너무 부그럽네요..이 마을에는 대단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기웃거리기도 벅차요..

하늘바람 2006-04-29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 참 많네요 부러워요 저희집은 엉망인데

치유 2006-04-2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긴요..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없어서 늘 안타깝지요..맨날 읽을게 없다고 투정인걸요..그래서 본걸 또 보고 본걸 또 보고 해요..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기도 하지만......그래도 늘 아쉽다고 사달라고 보채기도 해서 감당하기 벅차더라구요..
오늘도 좋은날 보내세요.
 
내 이름은 디니
주디 블룸 지음, 이지연 옮김 / 이채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척추측만증이 있는 디니는 나와 비슷한 나이의 또래이다..(15살 정도..)

척추가 안 좋아 기계를 차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얼마나 불편할까..

기계를 몸에다 지고 다녀야 하니 얼마나 힘들고 불편할까...

우리는 조금만 불편해도 불평인데..

디니는 처음엔 많이 불편했었지만 점점 적응이 되서 편리해 졌다.

뭐든지 적응이 되면 편리해 지기 마련이니까..

이 글을 읽다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조금이나마 깨달을수 있었다.

엎드리고 필기하는 자세가 미래에 얼마나 커다란 불편함을 가져오는지 깨달을수 있어 좋았다.

이제 바른자세로 다녀야 겠다.

어쨌든! 디니가 그 불편을 이겨냈으니 다행이고 빨리 나아서 편히 다닐수 있기를..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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