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1:7-8 율법을 지켜 행하라.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하야했습니다. 민주화시위가 일어난 지 18일 만입니다. 무바라크 대통령도 한 때는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나 30년 동안 장기집권하면서 부패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듯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성경에는 무바라크보다 장기집권한 지도자가 많았습니다. 모세는 자그마치 40년을 신정 통치했습니다. 모세도 절대 권력을 가졌지만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 통치했기 때문에 모세가 죽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30일 간을 애곡했습니다.(신34:8) 무바라크는 군부의 눈치를 봤기 때문에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시위를 했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눈치를 봤기 때문에 백성들이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웅이었던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로 등장하면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되고 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지 몰랐습니다. 우리도 부모가 되고 나서 어떻게 부모노릇을 할지 모르잖아요?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만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가정의 지도자인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불안해하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답답해하는 우리에게도 내가 너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호수아 1장 5절 하반 절에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하신 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도 함께 하신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1장 9절 하반 절에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신 것처럼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13장 5절을 통해서도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버릴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젖먹이 엄마가 아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다음에는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지금 우리 안에 계십니다. 여러분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1장 7절을 통해 “오직 강하고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율법은 모세가 기록한 오경입니다. 그중에서도 신명기입니다. 우리에게 율법은 오경뿐만 아니라 성경전체입니다. 여호수아가 율법을 지키면 형통하듯이 우리도 성경을 지키면 형통하게 됩니다. 비행기는 관성항법장치를 보고 운항한다고 합니다. 관성항법장치는 비행기가 가야 할 목적지를 알고 지금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려주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항로를 수정해 줍니다. 성경은 우리 신앙과 생활의 표준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를 알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려주며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인생길을 수정해 줍니다. 비행기가 관성항법장치를 무시한다면 항로를 이탈하듯이 우리가 성경을 무시한다면 인생길을 일탈하게 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성경을 지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을 통해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다시 말해 성경을 암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라 다시 말해 성경을 되새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 다시 말해 성경을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란노에서 편집한 일대일 제자양육 지침서에는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려면 첫째 성경을 들으십시오. 하나님은 로마서 10장 17절을 통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만 자꾸 듣다보면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듣다보면 성경적인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믿음이 자라납니다. 둘째 성경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은 요한계시록 1장 3절을 통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올해는 성경을 일독합시다. 매일성경에도 성경읽기표가 있고 하늘양식에도 성경읽기표가 있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하늘나라에 가는 것은 글자를 익히지 않고 학교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을 읽고 하늘나라에 갑시다. 그렇다면 설교를 듣는 것과 성경을 읽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유익할까요? 우리가 설교를 듣는 것은 간접경험이고 성경을 읽는 것은 직접경험입니다. 직접경험이 오래가듯이 성경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셋째 성경을 공부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도행전 17장 11절을 통해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뢰아 교인들은 날마다 성경을 살펴봤습니다. 우리교회는 새가족 훈련과 제자 훈련을 합니다. 새가족 훈련과 제자 훈련은 수동적인 성경공부가 아니라 능동적인 성경공부입니다. 성경도 공부하고 삶도 나눌 수 있습니다. 넷째 성경을 암송하십시오. 하나님은 시편 119편 11절을 통해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암송하면 평소에는 모르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할 힘을 얻게 됩니다. 자녀들에게 밥만 먹이지 말고 성경도 먹이십시오. 그래야 자녀들이 이 험한 세상을 스스로 헤치고 나갈 힘을 얻게 됩니다. 다섯째 성경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은 시편 2절을 통해 “(복 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상은 소가 풀을 되새기듯이 성경을 되새기는 겁니다. 맛을 음미해보듯이 성경을 음미해 보십시오. 성경은 깊이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우리가 매일 큐티한다면 우물에 물이 차오르듯이 우리의 영혼이 충만하게 차오릅니다.

미국 워싱턴 DC에는 링컨 기념관이 있는데 거기에는 링컨이 애용하던 성경이 있습니다. 링컨의 성경에는 손때고 묻고 눌린 구절이 있습니다. 그 구절은 시편 34편 4절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링컨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성경 구절을 누르며 제가 주님을 찾으면 주님이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건지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링컨은 성경 말씀을 믿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초반에는 불리했지만 하나님께서 전세를 역전시켜주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훌륭한 지도자와 존경받는 부모로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길을 평탄하고 형통하게 하십니다. 올해는 성경을 일독합시다. 성경을 우리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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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8일(화) 포항 창대교회에서 경북동지방 교역자회의를 하다. 17명의 교역자와 2명의 원로목사님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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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23:6-8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여러분 명절 잘 쇠셨습니까? 저도 잘 쇘습니다. 우리나라는 설날과 추석이 큰 명절이지만 이스라엘은 유월절(무교절)과 맥추절과 초막절이 큰 명절이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모님을 찾아갑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은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조상을 숭배하기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명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의 명절은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유월절은 예수님의 죽음을 상징하는 명절입니다.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1월 14일이 유월절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 날부터 1주일간입니다.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가 무교절입니다. 무교절은 누룩을 넣지 않는 떡(빵) 다시 말해 무교병을 먹는 명절입니다. 무교절은 예수님과의 교제를 상징하는 명절입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붙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 명절을 한 명절처럼 지켰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애굽(이집트)을 탈출하면서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셉이 국무총리로 있을 때 초청 비자를 얻어 애굽으로 이민을 갔는데 왕조가 바뀌면서 손님에서 종으로 전락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학대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로는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 9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가 고집을 꺾지 않자 하나님은 10번째 재앙으로 사람과 짐승의 처음 난 것을 죽이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흠 없고 일 년 된 숫양이나 숫염소를 잡아 그 피를 향기가 나는 우슬초 묶음에 적셔서 좌우 문설주와 문인방에 바르면(출12:5-7,22)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가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출12:13,23,27) 유월절이란 하나님께서 넘어가시겠다는 말씀에서 유래했습니다. 숫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애굽의 장자는 위로는 바로에서부터 아래로는 몸종에 이르기까지 모두 죽었지만 이스라엘의 장자는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유월절은 숫양의 피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살렸듯이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살렸다고 알려주는 명절입니다.

유월절 다음 날부터가 무교절인데 장자가 죽자 바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애굽을 떠나라고 지시했습니다. 가축도 가져가라고 허락했습니다.(출12:31-32) 끝까지 버티던 바로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로가 번개 불에 콩 볶아먹듯이 급하게 내보냈기 때문에 빵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킬 시간도 없이 서둘러서 탈출했습니다. 무교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을 탈출하면서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은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 하루와 무교절 7일을 합해 총 8일 간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누룩은 음식을 발효시킵니다.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아무 맛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누룩이 음식을 발효시키는 것을 보고 음식을 변질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기억나십니까? 어떤 제사를 드릴 때 누룩을 넣지 않았죠? 소제를 드릴 때 누룩을 넣지 않았습니다.(레2:4) 소제를 드릴 때는 음식을 변질시키는 누룩은 넣지 않고 음식을 보존시키는 소금은 넣었습니다. 예수님도 누룩을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마16:6,12) 다시 말해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누룩을 경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기 때문에 교인들에게 악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고전5:6,갈5:9) 이스라엘 사람들은 누룩을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무교절은 예수님과의 교제를 상징하는 명절입니다. 신랑과 신부는 연애하는 동안 딴눈을 팔지 않고 서로에게 충실하듯이 우리가 예수님과 교제하는 동안 누룩을 없애야 죄를 없애야 한다고 알려주는 명절입니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통해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무교절을 통해 죄를 버리고 예수님과 교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속담처럼 작은 죄라고 우습게 여겼다간 우리의 영혼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룩이 우리 몸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성령님이 머무는 거룩한 전 다시 말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린도 전서 6장 19-20절을 통해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핏값을 주시고 사신 예수님의 몸입니다. 우리 몸은 예수님의 몸인데 우리가 술을 마신다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취해서 비틀 비틀거립니다. 우리가 담배를 피운다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매워서 콜록 콜록거립니다. 우리가 바람을 피운다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땅을 치며 탄식합니다. 우리는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입니다. 예수님이 주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몸을 죄를 저지르는 불의의 병기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의의 병기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누룩이 우리 가정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은 성령님이 머무시는 거룩한 전 다시 말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갈빗대 하나를 취해 살을 채우시고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다시 말해 가정을 이루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3:24) 사탄은 가정을 깨뜨리기 위해 발악을 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도미노가 무너지듯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사탄은 하와를 유혹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게 했고, 하와는 아담을 유혹해서 그 열매를 따 먹게 했습니다.(창3:6)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가정이 파괴되면 사회도 파괴됩니다. 세상을 어지럽힌 사람들 대부분은 결손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가정을 허물려는 사탄의 공격을 방패기도로 막아야 합니다. 먹고 노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기도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어떤 원로목사님이 그러시더군요. 똑같은 목사라도 부모님이 기도를 많이 하신 목사님은 위기를 쉽게 극복하더라고요. 우리의 기도는 보험과 같아서 평소에는 모르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 빛을 발합니다. 기도로 가정을 지키십시오.

우리는 누룩이 우리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성령님이 머무시는 거룩한 전 다시 말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린도 전서 3장 16절을 통해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성전입니다. 사탄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성전을 더럽히려고 기회를 노립니다. 요즘 가장 위험한 이단은 구원파와 신천지와 안상홍 증인회입니다.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은 구원파는 교묘하고, 신천지는 악랄하고, 안증회는 황당하다고 하더군요.(기독교타임즈 2009년 1월 3일자) 이단은 성경과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개인이나 단체가 이단이고, 사이비는 사회를 어지럽히는 비윤리적인 언행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사이비입니다. 신천지는 교회 안에 침투해 교회를 어지럽히는 미꾸라지 같은 이단입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는데 신천지가 지금 포항시내 각 교회에 스며들어 교회를 쓰러뜨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나 깨나 이단을 조심해야 합니다. 깨끗한 물에 먹물이 한 방울만 떨어져도 더러운 물이 되듯이 거룩한 교회에 이단이 침투하면 교회가 혼탁해 집니다. 하나님은 유월절 통해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무교절을 통해 죄를 버리고 예수님과 교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교제하려면 신앙도 거룩해야 하고 인격도 거룩해야 합니다. 두 기둥 중에 한 기둥이라도 쓰러지면 집은 무너지게 됩니다. 누룩을 없애십시오. 죄를 멀리하십시오. 빛이 어둠과 공존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죄와 공존하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몸과 가정과 교회에 누룩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내십시오. 죄가 틈타지 못하도록 막으십시오. 무교절에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듯이 예수님과 교제하려면 죄를 멀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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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3일(주일) 구영회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임원 헌신예배를 드리다. 선교부장 김수영 집사, 교육부장 정선희 사모, 사회봉사부장 이정숙 성도, 문화부장 이연지 집사, 재무부장 박충기 권사, 관리부장 서상환 집사, 여선교회 회장 천애순 집사를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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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23:4-5 그가 죽고 우리는 살고

이제 며칠 후면 설날입니다. 명절이 가까워 오면 주부들은 명절증후군을 겪게 됩니다. 음식도 장만해야지 설거지도 해야지 명절이 되기 전부터 마음은 무겁고 몸은 피곤해 집니다. 거기다 동서들 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을 빚거나 시어머니가 지혜롭지 못하다면 그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차라리 명절이 없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거기다 신앙적인 스트레스도 겪습니다. 시댁이 제사를 지낸다면 참석하자니 신앙을 저버리는 것 같고 참석하지 않자니 시부모들이 싫어할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됩니다. 이번 명절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도 명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설날과 추석이 큰 명절이지만 이스라엘은 유월절(무교절)과 맥추절과 초막절이 큰 명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은 조상을 숭배하는데 있지만 이스라엘의 명절은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명절을 가만히 살펴보면 예수님의 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유월절을 다루고자 합니다. 유월절은 우리나라의 설날과 광복절을 합친 명절입니다. 설날도 큰 명절이고 광복절도 큰 경축일인데 이것을 합쳤으니 얼마나 큰 명절이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음력 1월 1을 설날로 지킵니다. 양력으로는 2월 3일이 설날입니다. 이스라엘은 종교력으로 1월 14일을 유월절로 지켰습니다. 양력으로는 4월 14일이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지금으로부터 3천 3백에서 3천 5백 년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이집트)의 노예였습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살았는데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다. 그때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아버지와 형제들을 먹을 것이 많은 애굽으로 초청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으로 이주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외국으로 이민을 가서 자리를 잡으면 다른 가족들을 초청해서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야곱 가족이 손님 비자를 얻어 애굽으로 이민을 갔는데 왕조가 바뀌면서 종으로 전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려왕조의 충신들은 조선왕조가 되면서 역적이 됐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을 보냈습니다.(출12:40) 처음에는 70명이었는데(창46:27) 나중에는 60만 3천 5백 5십 명으로 늘었습니다.(민1:46)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심하게 부렸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 하나님께 구해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로는 터무니없다고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고집을 꺾기 위해 애굽에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는 9가지 재앙을 당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열 번째 재앙으로 사람이나 짐승의 처음 난 것을 죽이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흠 없고 일 년 된 숫양이나 숫염소를 잡아 그 피를 향기가 나는 우슬초 묶음에 적셔서 집 좌우 문설주와 문인방에 바르면(출12:5-7,22)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가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출12:13,23,27) 유월절이란 하나님께서 넘어가시겠다는 말씀에서 유래했습니다. 영어로는 유월절을 Passover라고 하는데 pass over 넘어가다는 뜻입니다. 죽음의 사자가 애굽의 장자는 죽였지만 피를 바른 이스라엘의 장자는 죽이지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바로는 그제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떠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날을 영원히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12:24)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에 양이나 염소를 구워먹었습니다.(출12:8) 양 한 마리당 10명에서 20명이 먹었기 때문에 이웃집과 함께 먹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에 무교병도 먹었습니다. 무교병은 누룩을 넣지 않는 빵입니다. 아무 맛도 없는 비스킷입니다. 애굽을 탈출할 때 빵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킬 시간도 없이 급박하게 탈출했다는 의미였습니다.(출12:8,39) 유월절에는 쓴 나물도 먹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던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서였습니다.(출12:8) 백령도에 근무하는 해병대는 빨리 출동하기 위해 군화를 신고 자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빨리 탈출하기 위해 허리띠를 매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하게 먹었습니다.(출12:11)

예수님도 유월절을 지키셨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유월절을 세 번 지키셨다고 말씀합니다.(요2:13,6:411:56,12:1) 학자들은 이것을 보고 예수님이 3년간 사역하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셨는데 그 날이 유월절 전날 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전날 밤에 유월절 식사를 하는데 예수님은 떡을 가지고 축복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마26:26) 떼어서 준 것은 부서뜨려서 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서뜨린 떡이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6:27)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부서뜨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잔을 가지고 감사기도 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예수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6:28)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고 돌아가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흘린 피는 새 언약의 피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짐승의 피로 옛 언약을 맺으셨는데 예수님은 제자들과 예수님의 피로 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을 대체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옛 언약을 따라 짐승을 제물로 드렸을 겁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제정하셨고 예수님도 유월절을 지키셨는데 사도 바울은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말씀했습니다.(고전5:7) 유월절에 어린양이 피를 흘리고 죽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렸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고 돌아가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명절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을 상징하는 우리들의 명절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유월절 때 흠 없고 일 년 된 숫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바르면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갔듯이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다면 우리는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짐승의 피로도 사람들을 살렸는데 예수님의 피로는 우리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하시겠습니까? 어떤 분의 간증을 읽었는데 빗길을 운전하다가 앞차가 멈춰있어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천사가 용을 쓰면서 차를 막아 부딪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지켜줍니다./ 첫 번째 유월절 때 양의 뼈를 꺾지 않았듯이 십자가에 달린 다른 강도들은 죽지 않아 뼈를 꺾였지만 우리 예수님은 빨리 돌아가셔서 뼈는 상하지 않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리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의심 많은 도마에게 손에 못자국과 옆구리에 창자 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첫 번째 유월절 때 사흘 간 흑암이 임했듯이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첫 번째 유월절 때 양의 피를 우슬초 묶음에 적셔서 좌우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발랐듯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달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댔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은 곧 예수님이셨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노르웨이의 어떤 마을에 있는 교회 종탑에는 십자가와 함께 양조각상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이유를 물었더니 그 교회를 건축하다가 교인이 종탑 위에서 떨어졌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양떼 위에 떨어져 양은 죽었지만 그 교인은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인들은 십자가 옆에 양조각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구약은 양이 죽어 사람이 산 것이고 신약은 예수님이 죽어 우리가 산 것입니다. 유월절은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우리가 살아났다고 알려주는 명절입니다. 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애굽 사람들은 장자를 잃었지만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자가 살았듯이 우리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을 믿는다면 죽지 않고 생명을 얻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 보혈을 바르고 이번 주도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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