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잠언 - 회사에서 성공하기 위한 108가지 원칙 리처드 템플러의 잠언 시리즈 -전 5권
리처드 템플러 지음, 권영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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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적을 두고 가정의 경제,자기 계발,승진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 나가야 되는지를 비교적 소상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룰 플레이어라는 생소한 단어를 접하면서 회사의 사칙,규정,상.하관계,처세,요령,조정자 역할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 직장에서 일만 잘해서는 결코 성공을 보장할 수가 없다.일을 잘하는 만큼 상사,부하,외부 거래처와의 원만한 관계,경륜,지혜,회사에 이익을 남기는 사람,창의적이며 분쟁이 발생했을시 조정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회사에 일익과 플러스를 안겨줄 것이고 분명 인사고과에 크게 반영되지 않을까 싶다.

 인사철이 되면 누구든 신경을 곤두 세우게 마련인데,인사고과,특히 승진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간 상.하관계,자신이 1년간 회사를 위해 힘쓰고 성과를 거둔 점등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결과를 기다리게 마련인데,만에 하나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참담하고 낭패스러운 일이겠는가?

 내가 아무리 똑똑하고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자라도 CEO의 눈에 빗나가고 커다란 인사 윤곽에 맞지 않는 자라면 승진 후보자에 오르더라도 최종적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할 일이 될거 같다.

 개인이든 그룹이든 평소 일과 동료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고,전체적인 회사의 운영에 부담이 덜 가고 함께 오래 견디고 나갈 수 있는 인사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지만 역시 인사의 칼을 쥐고 있는 인사책임자의 입맛과 CEO가 선호하는 인사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다.그것은 당연지사이겠지만 혹간 외부에서 영입되는 인사로 채워지는 날에는 인사의 꿈을 꾸고 있는 자에겐 와신상담의 쓴 시절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도 싶다.

 총 108가지의 룰 플레이어를 제시하고 실천해 갈것을 보여주고 있고 모두가 하나 같이 실천하기 쉬운듯 보여도 막상 현장에서는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이러한 변수를 어떻게 미연에 예상하고 다른 경우의 수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는지도 승진을 위한 자신만의 포석을 깔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한 대로 실천하라
 *항상 평가받고 있음을 알라
 *계획을 세워라
 *좋은 말을 하라
 *자신을 돌아보라
 *친화력을 키워라
 *한 걸음 앞서가라
 *외교력(외부와의 교섭력)을 키월
 *시스템을 활용하라
 *사내 경쟁에서 승리하라

 모두 그럴듯하고 가슴에 와닿는 명구이요 금과옥조이다.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려면 위 10가지 덕목을 온몸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길밖엔 없다고 여겨진다.특히 종신고용이 없어진 요즘 세상에서는 늘 자신만의 강점과 상.하 직원과들의 돈독한 유대관계,차세대를 이끌어 간다는 사명감과 자신감을 부단히 갖추어 나가야 하리라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계획,한 주 계획,한 달 계획,일 년 계획,장기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인생도 마찬가지이지만 직장 생활은 물이 흐르듯 흘러 가는 것이 아니고 급류를 만나기도 하는가 하면 고요한 샘물을 만날 수도 있다.이러한 경우의 수는 늘 머리 속에 그리고 대처하는 지혜를 갖추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회사에는 내부의 적과 외부의 적이 있게 마련인데,CEO가 편애하는 자가 있을 것이며,회사의 기밀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예를 들어 사장 개인기사,부동산(회사 건물)관리자,회계책임자등과도 고의적이라도 친분을 쌓고 회사가 나아갈 향방을 미리 뀌띔이라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

 승진같은 자신의 운명같은 중요한 시기가 닥쳤을 때엔 어떻게든 포착하여 골인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자세가 필요한데,자신에게 적절한지,의미가 있는지,유리한 환경인지,얻는 이득이 있는지,꼭 필요한지,중요한 시기인가를 가늠하는 혜안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인간은 변신하고 발전해 나가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인 물마냥 정체되어 있으면 발전도 승진도 없다고 생각한다.회사의 룰을 존중하되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움과 생명력을 부여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치밀하게 준비하고 기다린다면 승진의 문은 열려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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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평생 일자리에 목숨 걸어라 - 직장생활 길어야 10년, 평생 먹고 살기 프로젝트
김상훈.이동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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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를 거쳐 지금은 탈산업을 넘어 무한 경쟁의 사회로 이미 진입했다.개성과 창의력이 존중되기에 스스로 살아 남을려면 젊은 시절 30대부터 자신의 노후,평생 일자리를 설계하고 다져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해방둥이 세대들이 이미 초로에 접어들고 현역에서 물러나 남은 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하게 살아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선경지명의 자세로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자신의 소질,적성,경제적 요소등을 감안하여 착실하게 준비해 온 사람들도 많이 든다.

 또한 대기업이나 돈 많은 자제로 자라나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자들은 그나마 돈이라도 뒷받침을 해주니 엉덩이가 시리지는 않을거 같지만,대부분은 가정과 자녀의 교육,결혼까지 책임을 지고 살아왔기에 갖은 것이라면 퇴직금 내지 집 한채 정도일건데,퇴직후 2,30년을 더 산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경제,의료,자기계발,행복한 시간을 과연 제대로 영위해 갈지 속단할 수 없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의 안타까운 실업현상은 어느 나라든 존재하겠지만,한국의 상황은 심각하다 못해 땅이라도 파먹고 살아야 할거 같은 오리무중의 정국이라고 할 수 있다.

 30은 공자의 말대로 이립이다.홀로 서고 홀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가는 시기이다.그러나 말대로 실행이 되고 뜻대로 원하는 것들이 다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현실은 정반대인거 같다.대학,대학원을 나온다해도 100명중의 몇 명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여 자신의 몸값,인맥을 쌓아 최종적으로 회사에 남는 사람은 열 명중 한두명이 될까 말까 일것이다.

 번듯한 직장이라도 요즘같이 경제적 상황이 요동치는 정국이 계속된다면 말그대로 회사에 대한 충성파나 성과를 내는 파워비지니스맨,마당발등이 아니라면 회사는 두부를 반듯하게 자르듯이 인사의 칼을 쥐고 있는 실세에 의해 빨간줄이 그어지고 차가운 길거리에 나앉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평생 일터의 개념에서 평생 일자리의 개념으로 탈피하도록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다.비록 적은 수입일지라도 몇 십년을 자신의 삶을 이끌고 행복의 샘물을 맛보기 위해선,당장의 수입에 목매다느니 진정 자신을 잣대로 재보든 현미경으로 관찰하든 자신의 적성과 경험,인맥등을 최대한 살려서 돈많아 불행한 삶보다는 그에 못미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고 사회에 소금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선택하라고 한다.

 나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금전적인 면에 집착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벌 수가 있을까만을 뇌리에 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또한 단박에 요행을 바라고 투기를 한다든지 남의 말만 믿고 잘못 투자했다가 쫄딱 망한 사람들도 주변에는 부지기수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회사의 탑으로 남을지 아니면 프리랜서로서 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가면서 돈과 명예를 동시에 맛볼지는 30대에 생각하고 고민하며 결정을 해야 할거 같다.40이 넘으면 아무래도 사회적인 분위기나 직장의 인사구조상 환영받지 못하는 시기이다.누가 그렇게 만들어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사회는 늘 변하고 세대는 신세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글은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놓았기에 읽을 수록 편안하면서도 요체가 눈에 보여 실용성과 현장감이 돋보인다.또한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해서 성공했던 성공담,실패했던 실패담,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평생 일자리에 대한 견해등이 잘 전달되고 있어 직장인이든 개인사업자든 한번쯤 읽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는 평생 일터의 개념이 사라지고 평생 일자리를 찾아 편안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그럴려면 자신이 가장 잘하고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커리어를 보여줄 수 있는 분야,직종을 선택하여 찾아 나서야 할때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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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致仕하게 은퇴하고 싶다 - 은퇴하기 전 꼭 알아야 할 49가지
김형래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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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라고 한다.P312에서


 1998년 IMF한파와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한국의 수많은 젊은 인재 및 예비 정년퇴직자들이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한 가정의 구심점이었던 일터를 떠나야 했고 차가운 길거리엔 집을 떠나 갈 곳없고 받아 줄 곳이 없어 헤매도는 노숙자들을 접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다양한 직종,직업,수입 구조등에 의해 10년,20년을 몸과 마음을 바쳐 청춘을 보낸 일터에서 어느 날(은퇴는 예정되어 있지만) 정리해고라는 청천벽력을 맞이한다면,제2의 인생을 준비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또 얼마나 새로운 일터를 찾을 때까지 몸과 마음이 고생스러울것인가!

 '사오정','오륙도'라는 말이 직장에서 유행하고 있고 회자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사회 구조를 읽노라면 남일이 아닐듯 싶다.아무리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해도 은퇴 후의 자신의 미래를 알차게 준비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결혼해서 집장만,자녀교육,자녀의 출가등으로 그간 쉼없이 달려 오고 개인의 시간과 취미 생활보다는 가족을 위해 희생을 했다면,은퇴 후엔 당연히 자신만의 풍요로운 노후가 있어야 할텐데,현실은 정반대일 것이다.

 한국사회가 은퇴후(65세이상) 노인들에게 주는 혜택은 아직까지는 달콤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의료혜택,노인 복지,생활비등이 복지선진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니 노인의 행복지수는 낮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그나마 집안 경제가 넉넉하고 연금,갖은 재산이라도 많은 일부 계층이야 강 건너 물 구경 하겠지만,은퇴후 노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좌절과 상실감은 상상이상이리라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좌절과 상실감으로만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꾸준히 몸을 움직이면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창의적으로 살릴려고 마음을 먹고 실천한다면 은퇴후가 그다지 쓸쓸한 만년으로만 비춰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은퇴후 노인은 젊은이들이 갖지 못한 장점이 얼마든지 있다.기억력이나 민첩성등은 그들보단 떨어지겠지만,그간 쌓아온 경륜과 지혜,노하우는 얼마든지 갈고 닦을 수가 있고 빛낼 수가 있다고 본다.

 자신을 사랑하고,마음껏 표현하며,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믿는다.자신과 취미가 비슷하다든지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의 온.오프라인상에서의 건전하고도 실질적인 교류 또한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요즘 싱글족,싱글맘도 많이 있다고 듣고 있다.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해서 부부라는 인연으로 살아가고 있는데,내 곁에 있는 소중한 아내,자식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당당하게 살아 왔고 나를 위해 봉사하고 지켜봐 준 이들에게 은퇴(恩堆) 즉,받은 은혜를 되돌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심리적,정신적,신체적으로 안정되고 멋진 은퇴후를 설계하려면 두려움과 애매한 마음으로는 안될 것이며,마음 속의 욕심과 굴레를 툴툴 털어버리고 맑고 평정 가득찬 자세로 은퇴후를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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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침묵 - 한 걸음 뒤에서 한 번 더!
백지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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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우먼으로서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백지연씨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똑똑하고 냉철한 여성의 이미지에,현재는 싱글맘으로서 살아가는 그녀가 무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까,어떻게 독자들에게 자신의 내면 고백을 할지가 무척이나 궁금했고,그녀의 나이도 어느덧 중년에 이르렀으니 삶의 무게와 체험과 내면 성숙으로 인한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분명 설득력이 있을 거라 믿고 차분히 읽어 내려 갔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여름 휴가차 해안가로 여행 중에,아들이 열심히 쌓은 모래성이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고 다시 쌓다 싶으면 또 그렇게 쓸려 내려 가는 것을 보면서,마음 속으로는 ’저렇게 사람마다 갖고 있는 상처나 좋지 않은 기억도 지워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을 정리하고 이 글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이익과 주장을 앞세워 상대방을 무시하고 덜익은 생각과 감정이 앞선 나머지 커다란 상처를 주고 자신만이 최고인양 으시대는 광경을 주위에서 목격하고 있는데,산업화와 물질 문명이 우선시되다보니 정신 세계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평소 소가 질긴 여물을 되새김질 하면서 씹고 또 씹듯이 생각을 정리한 다음 표현하라는 것이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상대방과 이해관계든 친밀관계든 주고 받는게 상례로 되어 있음을 주지하고 있는데,특히 친소관계를 떠나 내가 진정으로 상대방에게 뭔가를 주었을 때에는 받을 것을 염두에 두고 주지 말라는 것이다.못받아서 서운해 하고 소원해지며 마음의 응어리까지 남게 마련이므로 다 주지도 말고 다 받지도 말라는 중용의 자세를 주문한다.

저자는 기독교인인듯 마음이 우울하고 상념에 잠길 때에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늘 머리 맡에 성경 말씀을 즐겨 읊고 인용한다.말이 역사를 바꾼다는 대목에서 창세기 3장 1~3절을 인용하고 있다.쉽게 내뱉는 말 속에는 엄청난 파괴력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으니,한 발 물러나 심호흡을 한다음 생각을 익힌 뒤에 말할 수 있는 ’침묵의 시간’을 갖어 보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자신을 온전하게 채우기 위한 지혜의 장으로서 뜨거운 말,생각,감정,표정,관계,나를 들고 있으며 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은 내 자신이 힘들고 알아 주는 이가 없을때,공허하게 혼잣말로 난 혼자이고 외롭다라는 표현보다는 고독이라는 신의 섭리에 부합하여 스스로 옥죄는 정신적인 고통,상처,필요없는 감정에서 벗어남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각박한 현장 속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웃고 우는 연속의 장이겠지만 내가 진정으로 변하고 성숙한 자아의 모습을 실현함으로써 밝고 온전한 나를 비롯하여 건강한 사회 실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다.

"상처? 난 없어. 음......없는 것 맞아. 누군가 상처를 주더라도 내가 받지 않으면 상처 아니야
".P287 인용

그렇다.내가 외부적 환경,요인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마음 속의 울분,응어리는 오래 남을 수도 있고 따뜻한 봄날씨에 얼음 녹듯이 사그라질 듯하다.백지연씨의 숙성되고 체화된 깊은 메시지에 오래도록 마음속에 울림이 지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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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기술 - 당신의 가치를 높여주고 성공을 보장하는 주옥 같은 잠언 251가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차재호 옮김 / 서교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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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처럼 남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는 배려나겸손보다는 불꽃 튀기는 오로지 자신만을 앞세우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각박한 세상인거 같다.

 수많은 정보,지식,도서등이 볻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근자에는 더욱이 이러한 새물결들을 자신에게 맞는 것들만 잘 취사선택하여 현재와 미래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나와 주변인들과의 적절한 조화와 친밀한 관계를 넓혀 나감으로써 업무의 성취도나 만족도 면에서 한층 보람을 느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군주론>,<손자 병법>과 함께 오랜 세월 인생의 지침서가 되고 있는 <지혜의 기술>은 삶의 가치를 올려주고 사회 생활 속에서 실용적인 성공을 보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250가지의 금과옥조가 마치 어두운 길을 가는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듯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라고 확신이 들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게 마련인데,나쁜 일이 찾아 올수록 의기소침하지 말고 좋은 일이 올때까지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원인 분석을 자신에게서 찾은 다음 개선점을 찾아 실행으로 옮기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불행하다고 낙담하는 것보다는 성공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여유와 고난조차 즐기는 낙관이 필요하다고도 알게 되었다.

 예화를 보면 옛날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에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평소 그는 거만한데다 신분도 무척 높아 많은 사람들을 경시했다고 하는데 다수가 그를 비난은 했지만 반기를 들 수는 없었다고 한다.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모든 재산을 읽고 빈털털이가 되자 그에게 빌붙었던 아첨꾼들은 그의 곁을 떠났고 지인들마저 등을 돌렸다고 한다.평소 그가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적선을 했다면 어려움에 처한 그를 누가 가만히 있었겠는가? 우리는 누구나 진실로 대하고 베풀며 겸손하다면 당장의 삶의 만족과 성공은 오지 않더라도 차츰 행운의 여신은 그에게 등을 돌리지는 않을거라고 믿는다.

 일반인들은 사회적으로 고위직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시기와 질투가 있음을 알게 된다.고위직에 오른 분들은 말을 아끼고 행동을 신중하게 하며 한 번 내뱉은 공약이나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실천으로 보여주는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이것 또한 일반인이든 고위 신분을 갖은 사람이든 올바른 처세와 실천적 지혜의 덕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항간에 도박으로 망신을 사고 나락에 떨어지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조금만 더’라는 과욕의 미련으로 말미암아 갖고 있던 돈을 모두 털리게 되고 쪽박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다.이쯤에서 그만 해야지 라고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미덕과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는 겉으로 보여 주는 외모,외형,겉치레,허례의식등을 잘 갖춘 자들이 성공하는 듯하다.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을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상대가 내뱉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기만술에 넘어 가서는 안되며 그 거짓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리안’의 통찰력을 꿰차고 있어야 한다.그럴러면 부단한 자신만의 삶의 지혜를 쌓아 가야 하는데,냉정함과 의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저자 그라시안은 사제 및 저술가로서 학자,정치가,사업가등 저명인사들과 폭넓은 대화,교류를 통해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인간 중심 사상을 탐구하고,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예지력의 결집체로써 ’지혜의 기술’은 탄생하게 되었다.

 250가지의 인생 지침서에는 어려운 내용은 없다.읽고 이해하며 깨달아 일상과 사회 생활에 진심과 근면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멋진 인간 관계와 삶의 이정표가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특히 용기,겸손,신중함,분별력등에 대한 주옥같은 경구들은 두고 두고 새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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