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다양해지는 예진양의 포즈... 사실, 사진독서록을 위해 예진양의 협조를 얻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랍니다. 에휴...

엄마가 하자는 건 일단 거부하고 보는 것이 딸래미의 성격인지라, 사진 찍기는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책 들고 찍자~"하면 대부분 거부권을 행사하거든요.

프레드릭은 레오 리오니의 책 중 처음 갖게 된 것입니다. 단순하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얘기라서, 아직 강한 흥미를 보이진 않네요. 하지만 책꽂이에 꽂아만 두면 언젠가는 뽑아들게 되는 것을 알기에, 그냥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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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소 조연우... 이 때만 해도 예쁜 여자 아이 같았는데, 머리를 밀어 준 후론 못생겨졌어요. 우리 연우는 웃는 입매가 참 매력적이랍니다.(팔불출 엄마^^;) 엎드려 고개 드는 일도 벅찼던 게 어제일 같은데 이젠 벌떡벌떡 일어나니,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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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6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3-11-26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님이네요,,백일 사진인가요? 살인미소 맞습니다. 선이 고운게 예쁜얼굴입니다..우리딸은 백일사진 찍을때 거의 돼지수준이었습니다..통통한 볼(조금 처지기까지), 납작한 벌렁코..하지만 지금은 많이 예뻐졌습니다..여자아이들은 클수록 예뻐지고, 남자아이들은 클수록 미워진다는데..호르몬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sooninara 2003-11-26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바보..연우가 남자였습니까?...이럴수가..당연히 여자인줄 알았더니 누드사진을 보니...어찌 우리딸보다 더 예쁠수가 있답니까????속았네요..

즐거운 편지 2003-11-2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전에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로 입력했는데..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아 궁금해서요.. 메일로 보냈더니 그것도 돌아왔거든요. 급한 일로 외출하느라 그냥 나갔다가 왔는데 입력이 되었나요?


진/우맘 2003-11-2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운 마음을 담아 답메일을 날렸습니다. 받으셨나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는 정말로 서재주인에게만 보이는 서비스인가 봅니다. 정성 담긴 글, 저는 잘~ 보인답니다.^^
그리고 연우가 "여자 앤 줄 알았어요!"하는 소리를 들으면 저는 괜히 좋아요. 제 귀에는 "어머~ 꽃미남이네요~"로 각색되어 들리거든요. ^___^ 하지만, 요 근래에는 그런 소리 못 들어봤습니다. -.-

ceylontea 2003-11-29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너무 예쁘게 나왔네요... 저는 예진이 백일사진인 줄 알았어요..
예진---딸,연우---아들 이렇게 알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왜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살인미소 조연우 보면서 왜 큰딸로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음.... 큰애---딸, 둘째---아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
 


연우의 백일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덩달아 찍은 예진이 입니다. 사진사님이 굉장히 신경써(?) 주신 모양이예요.^^ 엄마가 이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그저 예쁘게 나와서만은 아닙니다. 사진 속의 예진이는 고집쟁이도 말썽쟁이도 아닌 엄마 말씀 잘~듣는 얌전한 아가씨 같잖아요. 하긴...말이 그렇지, 얌전한 예진이라...상상이 안 갑니다. 그냥 지나치게 명랑한 우리 딸에게 만족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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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르노와르 그림속의 아가씨 같네요..멋져요..^^

ceylontea 2003-11-29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와 예진이 사진 아이엘스튜디오 분위기네요.... 혹시...

진/우맘 2003-11-2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늙은 개 책방 2003-12-0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명화다! 명화!!
 

하...이제까지는 책을 들고 내숭 떠는 예쁜 모습만 실렸는데, 드디어 본색이 드러나는 순간이군요.-.-;

<안 돼, 데이빗!>에 정말 어울리는 포즈 아닙니까? 디카 못 만지게 했다고 저러고 있답니다.

<안 돼, 데이빗>은 짧은 글만 보자면 두 살 가량의 아이들에게 적합하겠지만, 미운 네 살의 아이들에게도 괜찮답니다. 말썽쟁이 데이빗을 보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왠만해서는 책 혼자 안 보는 예진양도 가끔 구석에서 펴들고는 "안 돼 데이빗! 안 된다고 했지!"하며 열심히 야단을 친답니다. 맨날  혼나기만 하다가, 가끔 역할을 바꿔보는 것도 좋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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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리에서 펴내는 <꼬불꼬불 옛이야기 그림책>의 둘째 고개입니다. 첫째 고개인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도 멋진 책이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도서관에서 책을 처음 집어 든 순간 그림이 너무 예뻐서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습니다. 색연필의 터치를 살린 표현이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이 넘쳐요.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칭얼거리다 퇴짜를 맞고 삐진 아이에게 빨래를 널며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액자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독특하죠? 아이가 상상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화면에 수시로 끼어드는데...지면이 짧네요. 하여튼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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