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을 한 장 공개합니다.

이름하여, <엽기적인 그녀의 동생 살해 미수 사건!!!>

연우가 태어난 지 아직 한 달도 안 된 때예요. 엽기적인 예진양, 자신의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어 동생이 숨막혀 눈 튀어 나오게 생긴 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저희도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현상된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제가 가입한 카페에도 올렸는데 모두들 배꼽을 잡더군요.

불쌍한 조연우의 인생 예고편 같은 모습입니다. -.-

 

 

 

 

 

 

 


 

 

지금은....이렇게 당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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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99 2003-12-01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의 서재에 갔다가 들렀습니다. 와~ 위의 사진 정말,정말, 재미있네요. 순간포착, 기가막힙니다.

늙은 개 책방 2003-12-07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하
근데 위의 블루님 사진두 왠지 살인사건(?)의 냄새..가???
단지...이번엔 동생이 범인...이랄까...? ^^;;;;

sooninara 2003-12-0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잔님..추리소설을 너무 많이 보신듯^^

sunnyside 2004-08-18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난 이 사진을 왜 이제 보지?
 

정말 간단하죠? 라벨지에 뽑은 사진을 붙이기만 했습니다. 더러운 성미에도 불구하고 책에는 결벽증 기질이 있어 구겨지거나 줄 긋는 것도 싫어하던 터라, 사진을 붙이기 전에 잠시 망설여지더군요. 하지만 예진이가 사진을 붙이면서 너무 즐거워하고, 완성된 모습을 보니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담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그림책이 되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완성된 그림책을 보고는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어이구...용이 간신히 얼굴만 내밀고 있네요. 친가 외가를 합치니 용띠가 자그마치 다섯 명이나 있더라구요.

친가에선 할아버지-엄마-예진이와 사촌 유빈이, 외가로는 외할머니-엄마-예진이가 용띠 삼대 입니다.

예진이가 할아버지를 괴롭히면 할머니가 "에이그, 또 새끼용이 어른용 잡네~" 그러세요.^^


 

 

 

 

 


 

마지막 부분에는 한글로 뽑아서 해당 띠 위에 붙였습니다. 사실 저도 십이지신의 순서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공부 많이 했어요.^^

 

 

 

 

쉽죠?^^ 자~ 이렇게 워밍업을 했으니 이젠 정말 그림책 리메이크를 해보렵니다. 저도 첫 작품을 피터의 의자로 정했는데, 어떤 작품이 될 지...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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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나도 당장 실천해 볼까요??역시 아이디어가 생명이네요..저는 머리가 굳어서 이런 생각이 안떠올라요..ㅠ.ㅠ

진/우맘 2003-11-28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녀가셨네요^^ 수니나라님을 위해 에곤 실레의 누드를 올렸는데, 보셨나요?

sooninara 2003-11-28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습니다..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어찌 뚝딱뚝딱 그림책을 만들겠습니까? 그래서 단순 리메이크 아이디어를 하나 냈지요.

<열 두 띠 이야기>를 읽어 주면서 친가 외가 가족들의 띠를 가르쳐 주었거든요. 이 참에 아예 가족들 사진을 뽑아서 해당 페이지에 붙여 주기로 했습니다.

새로 사진을 찍어 해도 좋겠지만, 우선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에서 얼굴만 잘라냈습니다. 앗, 친삼촌과 고모네 가족이 빠졌네요. (아직도 외가로 흐르는 엄마의 마음^^;)

화질은 좀 떨어져도, 붙이기 쉽게 라벨지에 출력 했습니다. 그리고 라벨지는 접착력이 적당해서 혹여 나중에 뜯어 내고 싶을 때 책을 많이 손상시키지 않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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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저도 책 만들다보니 새로 찍는것도 좋지만 집에 있는 사진을 재활용하는것이 더 좋더군요^^ 이아이디어를 저도 한번 따라 해볼까요?

프레이야 2003-12-1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는군요. 요즘 엄마들 대단해요!
오늘도 좋은 날 만드세요.
 

수니나라님의 제안에 자극 받아, 아이들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책을 더 잘 이해하기,  창의력 쑥쑥 키우기 같은 목표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이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 행복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책을 좀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은 저절로 따라 오는 보너스 같은 거겠죠.

게으름탱이 엄마가 얼마나 갈까...싶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먼저 알려 놓아야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아 실적 없이 대문부터 걸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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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극의 도미노 현상이랄까? 저도 님덕분에 자극이 됩니다..^^ 서로 열심히 해보자구요..
 

요즘 예진이가 자주 쓰는 말...오랫만에. 어디서 배웠는지, "오랫만에 이렇게 찍어볼께."하며 범죄자마냥 제 얼굴을 가리는군요.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는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책입니다. 깔끔한 그림과 순박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적절한 분량의 글이 읽어 주는 엄마는 편안하고 듣는 아이는 즐겁게 해주지요.

처음 읽어줄 때 세 번 이상 연속해서 들으려하면 히트작인데, 이 책은 다섯 번도 넘게 반복해서 읽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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