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본격과 리얼리즘 그리고 드라마의 가장 완벽한 황금비율! 단연 올해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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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제가 쓴 책을 소개하게 되어서 부끄럽네요... 알라딘을 통해 많은 책과 만났고 또 많은 리뷰를 올렸는데... 이번에 다시 그 책들 중에 제가 쓴 책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붉은 벽돌 무당집 

우선 제목에서부터 포스가 묻어나네요... 누가 지은 제목인지 모르지만...(제가 지었습니다(__)) 버스나 지하철 같은 데서 이 책을 손에 쥐고 있으면 아마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붉은 벽돌 무당집이라니, 대체 저 책은 뭐지? 하는 감탄어린 시선들..! 

...어쨌거나...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만 말한다. 라고들 하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책값 9000원이 아깝지 않은 작품을 쓰고자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저는 공포소설이 국내 문학의 판도를 뒤흔들 그 날이 반드시 오리라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믿음이 현실로 다가오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저는 글을 쓸 것입니다~ 

부디... 공포소설, 그리고 붉은 벽돌 무당집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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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의 슬픔 / 정일근


오른손 아프고부터 왼손 있다는 사실 알았다
나는 오른손 왼손 평등하게 가지고 태어났으나
태어나면서 나는 오른손에 힘주며 세상을 잡았다
나는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잡았고
오른손으로 연필 쥐고 공책에 글 썼다
오른손으로 악수 하고 주먹 날리고
오른손 새끼손가락 내밀어 사랑을 약속했다
우주의 무게 중심이 오른쪽이라 믿었으니, 전지자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라 가르쳤으니
왼손은 오른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으나
왼손은 오른손에서 가장 멀리 잊혀져 있었다
오른손 아프고부터 왼손으로 세상을 잡아 본다
왼손으로는 지푸라기 하나 쉽게 잡히지 않는다
자꾸만 놓치고 마는 왼손의 미숙 앞에
오른손의 편애로 살아온 온몸이 끙끙거린다

오른손잡이도 왼손잡이도 절반을 잃고 사는 것이다
오른손잡이도 왼손잡이도 슬픈 사람인 것이다
손은 둘이 하나다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두 손을 모아야 기도가 되듯이


정일근 시집 <오른손잡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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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이란 살아서 할 말이 별로 없었던 좀 바보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

 

- 마르크스

 

'역사를 움직인 157명의 유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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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그대를 몰라주더라도

하늘만 감동시키면 운명이 달라지나니...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것이다!
이외수 '벽오금학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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