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21




cake  

들러붙다


She doesn't have so much as a hair out of place.

그녀는 머리카락 한올조차 흐트러진게 없다. (그녀는 완벽하게 단정하다.)


flabbergasted

놀란, 당황스러운


have the gall to ~

뻔뻔하게도, 염치없게도 ~하다. 감히 ~하다.

*gall 뻔뻔함, 건방짐


airtight prenup

완벽한 혼전계약서


Did anyone else notice her roots showing?

머리 염색 뿌리가 보여서 지저분해보인다는 의미


showdown

최후결전, 막판대결


flat out

단호하게, 노골적으로


in the first place

애초에, 처음부터


ogle

추파를 던지다


pent-up energy

억눌린 에너지





현재까지 등장하는 어느 누구도 확실한 정체를 알 수 없다. housemaid로 있는 millie, 여주인 nina, 여주인 남편 andrew, 어린 딸 cecilia, 고용된일꾼 enzo까지.

이 세상에 완전한 선인, 완전한 악인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누구를 섣불리 악한 사람이라고 단정하고 읽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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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6-1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인 님 말씀대로 완전한 선인도 완전한 악인도 없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5-06-1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궁금하신 문장은 제가 번역본 읽을 때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hnine 2025-06-13 12:51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감사드려요.
 

























Chapter 6 - 14 




can of mace

(호신용) 최루스프레이통



high strung

몹시 신경질적인, 예민한



spoiled brat

개차반같은 자식, 싸가지 없는 사람



flighty

변덕스런



to say the least

최소한, 적어도



put the icing on the cake

금상첨화



stop short

할듯 했지만 그만 두다



far be it from me to~

~할 마음은 추호도 없으나




far be it 이 들어가는 숙어를 보니 오래 전에 읽었던 이 책 제목이 떠올랐다.

So B. It

원래 so be it 이라는 영어 표현을 흉내낸 말이다.


so be it

그렇게 해. 그게 운명이라면 받아들이지. (운명을 받아들이는 태도, 체념, 수용의 표현)


















정신지체자인 엄마가 자꾸 자신을 So B. It 이라고 말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주인공인 딸이 그 말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너무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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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도 이왕이면 모르는 단어와 표현 찾아가며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Chapter 1 - 5



My carefully doctored resume

내가 정성껏 조작한 이력서


severe bun

머리 뒤로 단정하게 묶은 올림머리


cot

간이침대


give one's right arm [hand]

어떤 일이라도 하다. 희생을 감수하다.


wipe [wash] one's hands of

관계를 끊다


slob

게으름쟁이


filthy rich

대단히 돈이 많은 (더럽게 돈이 많은)


incarceration

투옥


do a double take

깜짝 놀라 다시 보다. 갑자기 깨닫다


debacle

재난


give a tight smile

억지웃음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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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6-0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 님~~~ 👍
그대로 복사해서 저장합니다!

hnine 2025-06-03 10:35   좋아요 1 | URL
저도 공부가 되고, 함께 읽고 계실 분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해서요.
chapter 분량도 짧게 나눠져 있고, 가독성도 있어서, 함께 읽기용으로 딱 맞는 책이네요.

하이드 2025-06-0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어 공부 추천 방법으로
1.문장을 적습니다. 내용과 함께 문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기억날 수 있도록요.
2.영영 사전으로 비슷한 쉬운 말 적어둡니다.

이 책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에 있는 책이에요. 킨들 요즘 환율로 만칠천원대라서 원서 두 권 이상 읽으면 본전 뽑습니다.
킨들 언리미티드에 책 4백만권 정도 있고, 아이들 책부터 성인 책까지 다양하게 있고, 그래픽 노블, 코믹도 많아서 쉬운 책들도 많이 읽어볼 수 있어요.

hnine 2025-06-03 19:20   좋아요 0 | URL
말씀해주신 방법이 단어 공부의 정석이지요.

다락방 2025-06-03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아직 읽기 전이라서요! 🤭

hnine 2025-06-03 19:20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이번주 분량은 일단 읽어놓아서 안심입니다. ^^

페크pek0501 2025-06-0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재밌는 걸요. 예전에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영어로 법적인 관계임을 나타내는 거라서 재밌었던 생각이 납니다.

hnine 2025-06-04 18:19   좋아요 1 | URL
아, mother-in-law, father-in-law를 말씀하시는군요 ^^
 
하루 하나 클래식 100 - 나의 아침에 음악을 초대하는 일 하루 하나 클래식
안일구 외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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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루에 한 곡씩 이 책에 실린 곡을 소개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이런 책이 한권 정도 있다면 내가 가끔 들어보기에도 좋을 것 같고 각 곡마다 QR code가 수록되어 있어 곧바로 그 곡의 연주 영상으로 이어져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좋겠다 싶어 구입해보았다.

제목처럼 100곡의 클래식이 두어 페이지의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100곡은 누가 어떻게 선정을 했느냐하면, 모두 여섯명이 참여했는데 곡을 추천한 사람은 유정우, 조민석, 데얀 가브리츠 이렇게 세사람. 이중 유정우 라는 분은 라디오 방송에 자주 나오시는 분이라 익숙한 분이다. 흉부외과 의사이면서 클래식 칼럼니스트일 정도로 음악에, 특히 오페라에 조예가 깊은 분이다. 이 세분이 추천한 곡들에 대한 설명글을 쓴 사람은 안일구, 김소라, 박지혁 이렇게 세 사람. 이중 안일구님은 유튜브에서 음악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서 몇번 들어본 적이 있다. 

나에게도 만약 100곡의 클래식을 골라보라고 하면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골라야할지 당황스러울텐데, 이 책의 100곡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100곡 중에는 당연히 들어갔으리라 기대한 곡들이 없기도 했고, 오페라나 현악곡 같은 경우는 생소하다 싶은 곡도 꽤 들어가있다는 느낌을 받앗다. 


말러의 9번 교향곡 같은 경우엔 QR code로 연결된 영상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영상이라는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존 애덤스의 The Chairman Dances 라는 곡은 샤넬쇼에서도 연주된 현대음악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나는 처음 들어보는 곡. 















곡의 선정인과 편집인 6명 중 세분이 플륫 전공자, 한분이 첼로 전공자이고, 다른 한분은 주로 오페라 전문가이다. 아무래도 자신의 관심있는 분야에 더 치중하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을 구입하실 분이라면 수록곡들 리스트를 한번 살펴 보고 취향에 맞는지 알아본 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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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홀릭 2025-05-29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과 음악 잘 어울리겠어요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해설도 있고.
전에 꿀벌과 천둥도 음악들으면서 읽으니 훨씬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에 관심이 가네요

hnine 2025-05-29 16:24   좋아요 2 | URL
KBS FM 오전 9-11시까지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책에 수록된 곡을 한 곡씩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왕이면 아는 곡, 좋아하는 곡이 많으면 더 좋을테니까 위에 제가 사진으로 올려놓은 수록곡 리스트를 보시고 좋다 싶으면 소장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100곡을 선정했으니 대부분 친숙한 곡일거라 예상했는데 생소한 곡들이 꽤 있어서 저는 좀 당황 (^^)했어요.

yamoo 2025-05-29 16: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입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hnine 2025-05-29 17:14   좋아요 1 | URL
100곡 중에 어떤 곡을 제일 먼저 들으실지 궁금하네요.
작업하실때 음악을 주로 틀어놓고 하시는지도.
저는 Bach의 Goldberg를 제일 먼저 들었는데 당연히 피아노로 연주한 곡일줄 알았는데 고색창연한 합시코드 연주가 나와서 놀랐답니다.

카스피 2025-05-30 0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선집류의 작품들은 아무래도 선정자의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갈수 밖에 없기에 객개인의 취향과 맞지 않을수 있기에 hnine님 말씀처럼 미리 수록된 리스트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다만 아무런 지식이 없는 초보자라면 일종이 길잡이로 선택해도 좋을 듯 싶네요.

hnine 2025-05-30 07:05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이 책을 만든 여섯 사람중 음악 전공자가 세명이 플륫 전공자, 같은 학교 출신들이더라고요. 한 분은 오페라 전문가이고요. 이쪽 분야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더 마음에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구입하기 전엔 어떤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알수 없었기 때문에 혹시 구입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수록곡 리스트를 올려놓았답니다.
 
감정 교육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22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지영화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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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더 알려진 소설 <보바리 부인>을 읽기 전에 이것부터 읽은 것은 어떤 내용이기에 소설 제목이 '감정교육'일까 라는, 책이나 영화를 고를 때 제목 영향을 많이 받는 나의 성향이 한몫 했다. 좋아하는 한 시인이 감명깊게 읽은 소설로 이 작품을 들었다는 것도 다른 한 이유이다.

플로베르는 1800년대 사람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이며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사람이다. 약 10년 먼저 발표된 <보바리 부인>이 부르주아 삶의 공허함과 환상에 사로잡힌 여인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면 <감정교육>은 청춘의 좌절과 이상의 붕괴를 그린 작품이다. 플로베르 자신이 부유한 가정 출신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낙제, 신경증 발작으로 요양생활을 하기도 했다.

주인공 프레데릭 모로는 지방에서 파리로 공부하러 온 청년. 부유한 사업가인 아르누의 아내인 아르누 부인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프레데릭에게 아르누 부인은 이상적이고 고귀한 여성으로서, 남의 아내인 그녀를 평생 짝사랑하게 된다. 이 시기 프랑스는 시민과 노동자들이 혁명을 일으켜 왕정을 무너뜨리고 공화국을 설립하였으나 기대와 달리 혼란만 가중되던 때이고, 이 혼란을 기회로 루이 나폴레옹 (나폴레옹 1세의 조카)이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여 제2제정을 시작함으로써 독재 체제를 수립하기도 하는 시기였다. 프레데릭 같은 청년들은 자유, 정치, 예술을 꿈꾸지만 이상과 현실의 충돌은 대부분 무기력하게 체제에 흡수되고, 정치적 기회주의자, 돈만 추구하는 사람등 부르주아의 속물성이 판을 치는 가운데 정치와 사회 모두에 환멸을 일으키며 허무하게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사랑 역시 이상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는  마치 한 몸이 다른 세계를 사는 것 같다. 첫눈에 반한 아르누 부인이 이상적인 사랑이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을 대신하여 현실에서는 창녀 로자네트, 시골 처녀 루이즈 등과 덧없는 사랑을 나눈다. 이상도 현실도 프레데릭과 상대에게 모두 상처와 허무만 남기고, 프레데릭은 절망에 빠진다. 

정치 사회적으로 격변과 혼란의 시기에 오히려 수동적이고 우유부단한 젊은이의 삶은 방향을 잃고 목표를 잃는 것으로 묘사된다. 프레데릭이 그러한 전형적인 인물이라면 그의 친구 델로리에는 권력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로 나오며, 아르누는 소브로주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노동자를 대표하는 뒤사르디에, 혁명가이지만 변절하는 세네칼, 귀족이자 사업가인 당브뢰즈, 늙은 보수주의자 로크 영감등의 주변인물들은 그 시대 사람들의 샘플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프레데릭이 첫눈에 반한 아르누 부인, 창녀 로자네트, 어릴 적 친구인 시골 처녀 루이즈, 사교계 여왕 같은 존재인 당브뢰즈 부인 등 서로 다른 계층의 네 여자들을 프레데릭이 차례로 거쳐가는 과정에서 프레데릭의 감정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일까? 교육이라는 말이 끝까지 어색하다.

많은 찬사가 따르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 두권을 얼마나 오래 걸려 완독했는지 모른다. 

주인공 프레데릭을 비롯해서 등장하는 많은 인물 중 공감 가는 인물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 읽는 재미를 떨어뜨렸는지모른다. 프레데릭의 삶의 어느 대목에서라도 진정성을 찾을 수 있을지. 감각과 기회에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행동만 보였으니 말이다. 

프레데릭의 여인 편력, 우유부단이 감정교육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된 것은 아니기를, 내가 발견하지 못한 이 소설의 매력이 어딘가에 있는 것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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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5-04-30 07: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정교육> 읽고 감정만 상했습니다. 플로베르한테 감정도 생겼고요.

yamoo 2025-04-30 11:03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이거 읽어야할지 말아야할지...참..ㅎㅎ

hnine 2025-04-30 11:50   좋아요 0 | URL
Falstaff님도 그러셨어요? 책 뒤에 실린 유명 작가들의 칭송은 대체 어디에 기인할까요. 플로베르 자전적 요소도 많이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도 플로베르한테 감정 생길라고 하네요.

yamoo님, 저는 이런 리뷰 읽으면 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던데요. 청개구리 성격이라 그런지 ^^

페크pek0501 2025-06-04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대애 보바리 부인, 을 읽고 충격을 받았었죠. 이런 작품도 명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깜놀!!!

hnine 2025-06-04 18:23   좋아요 1 | URL
전 보바리 부인도 아직 못 읽었어요.
<감정교육>도 분명히 재미있게 읽으신 분도 계실텐데 저는 1, 2권 읽는 동안 왜 재미있는 포인트를 전혀 못찾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