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는

성격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 소리 듣도록 할 것

 

: 참고로  나는 지금까지,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은 없는 것 같고, 누구랑도 잘 어울리는 무난한 성격, 누구와도 트러블을 일으킬 사람은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어오고 있다 (혓바닥 낼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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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1-0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성격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 듣고 싶어요.
그렇다고 일 잘한다는 소리 들은 적도 옛날얘기...ㅠㅠ
알라딘이 문제야 문제...

비로그인 2005-11-0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맘내킬땐 잘하는데 뺀질거린다 였습니다 네...

LovePhoto 2005-11-27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성격 좋은 사람"이라는 얘기가, 그저 뭐 쉽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와전되어 나타날 때가 종종 있는 게 아주 속상하지요.

하늘바람 2005-12-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격 좋은 사람이란 이야기 아무나 들을 수 없어요. 괜히 일한답시고 나서다 보면 소문만 흉흉하고 조용히 근근히 일하는게 성격좋고 나중에는 일도 잘했던 소리 듣더이다 사실 전 그렇지 못했어요

LovePhoto 2005-12-21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참 중요한 얘기 같습니다.....
 

기침만 한번 콜록 해도

감기 걸린것 아니냐고,

약을 먹어라, 옷을 더 입어라

걱정 걱정 하던

그 마음이 진심이었나

그 마음 따뜻함 믿고 아내되기로,

그 마음 하나 보고 아내되기로 결심했건만

결혼 6년차,

힘들다 아프다 소리,

대꾸 한번 안하네

못들은것으로 하고 싶어하네

결혼해도 외롭다는 것은

이래서 나온 말 

사시 사철 추울수 밖에 없는

내 이름,

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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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1-02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제 맘이 변해가는 듯 합니다.....
신랑이 피곤하다고 누워있으면 왜 이리 짜증나는지....
결혼하면 밥 하는거 자기가 책임진다고 하더니 매일 늦게 들어오니 밥 구경 못해요.ㅠㅠ

hnine 2005-11-03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마음의 넓이가 저보다 훨씬 넓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저도 변했을 여지는 생각도 안해봤거든요...
 

 가장 쓸쓸한 일

 

아아, 쉬임 없이 흐름으로써 우리를 고문하는

잔인한 시간이여

너를 죽여 모든 생활을 얻은들

모든 생활을 죽여 너를 얻은들

또 무얼 하리

 

 

오늘 아침 바쁘게 나갈 채비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었었다.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 우리 인생 전체를 놓고 볼때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일터로 향하는 버스에서

어제 배달된 양정자 님의 시집을 처음 펼쳤는데

첫 페이지에 수록된 시가 바로 이 시이다.

이 시 제목을 따서  시집의 제목도

<가장 쓸쓸한 일>

이 시인의 시집을 처음 대한 것이 7-8년 쯤 전, <아이들의 풀잎 노래 (1993)>라는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었는데

중학교 교사로서 학생들과의 일상을

미화시킴이나 과장 없이 그려 놓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였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7년 뒤에 나온 이 세번째 시집의 시들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50대를 지나면서 보는 인생은

이다지 달라 보이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이 인생의 본질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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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0-29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를 죽여 모든 생활을 얻은들
모든 생활을 죽여 너를 얻은들
또 무얼 하리"
와 닿습니다... 동동거리며 살지 않아도 되는데 왜 이리도 바쁘게 사는지...

hnine 2005-10-29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중에 결국 이런 시를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미리걱정주의가 발동합니다.
 
교과서보다 쉬운 세포 이야기 생각이 자라는 나무 6
쿠로타니 아케미 지음, 최동헌 옮김, 임혁 감수 / 푸른숲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우주과학 연구소의 조교수로 있는 쿠로타니 아케미가 쓴 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생물을 유난히 좋아했다고는 하는데,

생물을 전공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 의해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용어로 정해진 틀에 의해 설명되어진 다른 책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DNA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면 다섯살 짜리 아이도 이해할수 있게 설명할수 있어야 한다고 어느 교수님께서 그러셨다. 바닥부터, 아주 근본적인 것부터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생명체의 기본이 되는 세포의 이야기로부터, 결코 가볍지 않을수도 있는 유전자 발현, 복제의 이야기에 이르기 까지, 말하는 체로, 너무 깊지도 않고 그렇다고 간단하지만도 않게 얘기를 풀어 놓았다.

전공한 사람 입장에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깨우친 개념들이 꽤 있었음을 얘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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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고정관념을 깨면 아이의 창의력은 자란다
한숙경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3년 2월
절판


요즘 어머니들에게 "당신은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정직하고 착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대답한다.
....
장차 험난한 사회생활을 해 나가야 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부모들의 이러한 바람은 아주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착한 아이'란 부모가 키우기 쉽고, '부모 뜻대로 할수 있는 아이'라는 의미외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93쪽

초, 중학교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아이는 대개 이해가 빠르다. 글도 한 번만 읽으면 즉시 파악하며, 문제 해결 역시 빠르다. 이에 반해, 일일이 생각하고 문제 속에서 또 다른 문제를 느껴 아무런 해결도 하지 못하는 아이도 적지 않다.
...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도 "문제를 발견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본질적이다."라고 했듯이, 의문이나 질문이 많은 아이야말로 그 자체를 높이 평가해 주고 격려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
의문을 발견할 수 있는 두뇌야말로 성장할 수 있는 두뇌가 아닐까?-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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