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 샌드페블즈   

(77 MBC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서울대학교 농생대 그룹사운드 :
 
보컬 여병섭, 기타 이영득, 베이스 김만수, 키보드 최광석, 드럼 김영국, 스탭 이재환
 
샌드 페블즈(모래와 자갈)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77년 MBC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하면서 부터이다.
"나 어떡해"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는 대중가요의 흐름을 일거에 변화시키는
 엄청난 동력을 부여하였다. 이후 80년대까지 그룹사운드의 전성기를 열어준
 출발점이 샌드페블즈의 공헌이라 할 수 있다.

70년대의 통기타와 청바지로 대변되던 청년문화는 유신시대의 저항정신을
대변하였다. 한대수, 김민기, 서유석 등으로 대표되던 통기타 가수들은 그 저항
정신으로 말미암아 금지곡이 되거나 가수 활동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
 더구나 70년대 말에 터진 대마초 사건으로 신중현, 조용필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류 가수들이 활동금지를 당하게 되면서 청년문화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 자리를 트롯트가 대신하게 된다.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열정과 젊음을 밖으로 내뿜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했으며
바로 그런 시기에 샌드페블즈는 다가왔다. 그들이 내뿜는 사운드는 가히
폭발적이었으며 전율스런 충격이었다.
한국에 본격적인 록사운드를 도입하고 체계화한 사람은 신중현이며
그 음악적 완성도는 이미 70년대 중반에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련된 음악적 완성도를 이룩한 신중현은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활동금지를 당하고 있었으며 이후 뚜렷한 록사운드를 재현하는 그룹이 없는 시기에
샌드페블즈는 폭발적인 굉음을 지르며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샌드페블즈는 대학생 그룹이다. 또한 그들이 지향하는 모토가 기성가요를
흉내내지 않고 대학생이 표현할 수 있는 순수한 음악을 지향하고자 했기에 거친듯
하면서도 순수하고 파격적인 사운드의 표출이 가능했으며 이는 곧 그 시대의 젊은이들이
갈구하던 억압된 상황에서의 탈출과 창조의 욕망과 일치하였다.
 
샌드페블즈의 순수한 음악정신을 이어가고자 대학생활 중 2학년 한해만
활동하고 이듬해에 신입회원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들이 지향하던 음악정신은 이후 30년간 샌드페블즈의 근간이 되었고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의 음악에도 그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의 작량감경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아마 요즘 젊은세대는 이노래 모르겠지요?
명곡을 같이 감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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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님이 어떡해라는 줄 알고^^;;;

해리포터7 2006-09-13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어제저녁부터 이노래가 머릿속에 맴돌았답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9-13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이노래 많이 들어 봤는데, 누가 불렀는지는 몰랐네요. 첨 들어보는 그룹인거 있죠?

해리포터7 2006-09-13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오모...똘이맘님 정말이요? ㅎㅎㅎ 노래 넘 좋죠..전 예전노래도 많이 좋아한답니다..

마노아 2006-09-1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도현밴드가 리메이크 했었어요. 아마 윤도현 노래로 알지 않을까요^^;;;

하이드 2006-09-1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랑 친한분 이름이 있네요. 왜 '박하사탕'에 이 노래 수록되어 다시 한번 붐 있었지요.

해리포터7 2006-09-1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그렇군요..전 몰랐어요..이론 세대차이가...
하이드님 그러셔요? 도대체 누구일까나...ㅎㅎㅎ
 

우짜나...

8시쯤에 애들과 학교 가면서 얘기 했다..

왜 우리가 나오면 빗방울이 떨어지냐고 그때까지 한방울도 내리지 않다가 말이야...ㅉㅉㅉㅉ

다시 올라가기 귀찮아서 그 섬세한 빗방울들을 맞으며 (뭐 간간히 떨어져서 곧 그칠줄 알고...)학교에 데려다 줬다.

곧 그칠꺼야..많이 올 비는 아닌데 뭐.....니네 학교 마칠때쯤이면 해가 빤짝빤짝 할꺼야!

그러믄서 웃는얼굴로 빠이빠이~~ 했는데...

추적추적 굵은 빗방울 내리는 소리에 이론&&&

난 거짓말쟁이가 되려나????

오늘 이동도서에 책도 반납해야 하는데...비만오면 귀찮아지는고...그러고 보니 저번주 화요일도 비왔다..이동도서 오는 즈음에...다행히 남푠이 휴무라서 데리러 왔지만......음...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10시전에 집에 못들어와 한다...알았다구~~~~

제발 하늘이시어.....책가방도 무거운데 나에게 우산까지 들고가게 만들지 마소서~~

고나저나 빗소리 들으며 커피 마시는건 무지 맘에 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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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1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비내리면 심란하죠~ 그런날은 집에 있는게 속 편한데...다니기가 불편하시겠어요...

해리포터7 2006-09-12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좋은 아침입니다...다행히 비가 뚝! 했어요..하지만 오늘날씨보니 변덕이 죽끓듯 할것 같아요.ㅎㅎㅎ

해리포터7 2006-09-12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그렇군요..

건우와 연우 2006-09-1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비는 쓸쓸하고도 고즈넉해요...
그래도 좀 지나면 그치기를 바랄께요...^^

달콤한책 2006-09-1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기도 일산은 날 무지 좋아요^^

해리포터7 2006-09-12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여우님 네 님말씀대로 고즈넉해요...
달콤한책님..부럽습니다^^

해리포터7 2006-09-12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여우님 네 님말씀대로 고즈넉해요...
달콤한책님..부럽습니다^^

hnine 2006-09-1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전도 날씨, 화창 그 자체 입니다 현재는.

해리포터7 2006-09-12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서서히 하늘에 구름이 걷히고 있어요...

치유 2006-09-1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지막에 빗소리 들으면서 커피 마시는건 맘에 든다란 말이 정말 맘에 쏘옥 들어옵니다..

해리포터7 2006-09-1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벌써 커피한잔 하셨나요? 에구 세상에나 이리 놀러다니는 통에 시간은 또 점심시간을 향해 가고 있어요..

카페인중독 2006-09-1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 커피향... 너무 좋아요...킁킁~

토트 2006-09-12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여기도 비오면 좋을텐데요.

해리포터7 2006-09-12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 님께서 제 서재에 오시면 향긋한 커피향내가 나네요^^
토트님 비를 좋아하시나요? 전 아주 가끔 좋아해요..나갈일 없을때요.ㅎㅎㅎ

꽃임이네 2006-09-12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제부도에서 아줌마 들하고 칼국수 먹고 왔답니다 .

해리포터7 2006-09-12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또또유스또님페퍼보고 부러워서 몸서리? 쳤답니다..님 좋으셨겠당~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Shine on until tomorrow
Let it be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어머니께서 다가와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냥 그대로 두거라" 라고

암흑의 시간 중에도
어머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서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냥 그대로 두거라" 라고

"그냥 그대로 두거라"
"그냥 그대로 두거라"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순리에 맡기거라"
세상의 모든
상심한 사람들마저도
순리를 따르라는 말에
해답이 있다는 것에 입을 모으죠

헤어짐을 겪어야 할지라도
순리에 맡기는게 해답이라는 걸
그들도 알게 될
기회는 아직도 있어요

순리에 맡겨요
순리에 맡겨요
그 말 속에 해답이 담겨 있어요
순리에 맡겨요
"그냥 그대로 두거라"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그냥 그대로 두거라" 라고
순리에 맡겨요
"그냥 그대로 두거라"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그냥 그대로 두거라" 라고
구름 덮인 밤일지라도
다음 날이 밝을 때까지
나를 밝혀줄 등불은 여전히 있어요
순리에 맡기세요
음악소리에 잠을 깨보니
어머니께서 내게 다가와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순리에 맡기거라" 라고..
순리에 맡겨요
순리에 맡겨요
그 말 속에 진리가 담겨 있어요
순리에 맡기세요
순리에 맡겨요
지혜의 말을 속삭여 봐요
순리에 맡기라고...

Beatles -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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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9-1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추억이 물 밀듯이 생각나요...
대학 때 통키타 써클였는대..공연서 이 노랠 불렀죠...
모,,제가 불렀다기 보다는,,,그냥 다아 함께요~~

비자림 2006-09-1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 하니님! 싸인 해 줘용~~~~~~~~~~~ 멋져용^^
해리포터님, 분위기 있는 음악 얻어 가옵니당^^

해리포터7 2006-09-11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우와 통기타 저 너무 좋아합니당..언제 함 기타줄 튕겨주시죠.ㅋㅋㅋ
비자림님 저두 같이 싸인 받아주셔요..
속삭인님 님도 좋아하실것 같았답니다...역시 명곡은 누구나 다 좋은건가봐요..저도 맥주~~~

hnine 2006-09-11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에서의 '어머니'는 낳아준 어머니라기 보다, god을 의미한다고 학교 다닐때 영어 특강 강사가 얘기해준 기억이 나네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때 들으면 좋은 노래이지요.

해리포터7 2006-09-1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저도 그리 들은거 같아요..그렇습니다..

2006-09-11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임이네 2006-09-1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요님 ...

해리포터7 2006-09-11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속삭인님 너무 멋있어요..음 아이들은 정말 좋겠당..엄마의 피아노소릴 듣고 자랐겠군요..전 아이들의 피아노소릴 들으며 늙고 있답니다.ㅎㅎㅎ
 

늘어지게 자고 나니 10시가 가까웠다..

딸이랑,아들이랑 교대로 내 귓가에 속삭인다..

"엄마...배고파요.."ㅠ,.ㅠ&

난 나~쁜 엄마다..ㅉㅉㅉ애들 배를 골리면서까지 밀린잠을 자다니....그래서 좀 아픈척했다..

"아~ 왜이리 어지럽지..딸아 오늘은 니가 좀 아침을 차려라..밖에 빵 있거든....몇주를 빵을 안사다가 놀토가 오던 금요일에 사고야 말았다..토요일,일요일 애들 밥먹일껄 생각하니. 고민이 되었기에..늦잠꺼릴 생각하고 빵을 샀다..난 참 나~쁜 엄마다....

일요일 오전엔 보통 이렇다..애들은 오전내내 TV며 장난감이며 놀다가 밥해 먹고 문제집 체크하고..또 점심 해먹고...

어제 점심은 카레였다. 문제집 체크로 졸린 딸래미가 드러눕길래(보통 하기싫은걸 계속하면 졸립다고 드러눕는다..내딸이지만 얄밉당) "딸아~ 여기와서 감자랑 당근이랑 좀 같이 썰자!" 했더니 눈 똥그래가지고 달려든다..

언제 꺼냈는지 앞치마 두르고 꽁꽁 싸매고서 씨익 웃고 서있다..ㅋㅋㅋ

지가 알아서 작은칼로 바꾸고 감자랑 당근이랑 열심히 썰고..나는 매운 양파를 썰고... 강황이 많이 들어간 백세카레...맛이 어떨까 했는데 의외로 순하고 맛났다..오랫만에 딸래미랑 음식을 같이 만드니 서로서로 기분이 좋아진다..냄새도 구수하고 아이들도 맛나게 먹는다...야채를 잔뜩넣어도 암말안하는 아들래미가 얼마나 기특한지...몰래 마늘도 채썰어 넣었는데 지들은 모르겠지? ㅎㅎㅎ

그렇게 먹고서 일주일에 한번 주는 유기농 과자...두부스넥..애들은 맛없다며 투덜댄다..그럼 내가 먹어야지 하며 뺏어오니 삐죽삐죽 열올리며 왜 엄마만 먹어요?왜요?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징징댄다..돌려줬더니..열심히 먹어대는 것들....우유를 끊은지 꽤 되었다..은근히 아들의 키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두유를 전혀 안먹는다..차라리 우유를 달랜다..윽..유기농우유가 900ml에 6900원인데..그거라도 간간히 사먹여야 할 형편이다..언제부터 지가 우유를 그렇게 좋아했다고...우유를 다 찾는지..

딸은 그나마 두유를 잘 먹어줘서 아직은 사먹이는데 설탕이 안들어간 두유는 없는강? 조만간 두유제조기를 한번 구입해볼까 생각중이다..그러나 가격이 워낙 만만찮아서 고민이다..

귀한아들 책상정리 안했다고 한바탕 냉랭하게 설쳐댔더니 입이 쑥 나왔다..딸래미는 지한테도 불똥 튀길까봐 이리저리 할일을 찾아 나선다..이럴땐 참 미안하다..어떨땐 딸래미를 의식해서 더 야멸차게 혼내는것 같기도 하고..이러니 늘 엄마는 남녀차별한다고 아들이  심퉁이지 싶다..

그리고 오늘 아침 어떤엄마가 아이들에게 너무 심하게 때리는게 나왔다..인격적으로 무시하기도 하고 뭐 몽둥이 까진 아니더라도 손으로 찰싹찰싹 거의 버릇처럼 때린다..그리고 영어공부를 시키면서 여기에 들어간 돈이 얼만데 이거 하나도 못 외우냐고 막 구박하더라...순간 덜컹 나도 혹 그런적은 없었는가 반성해본다..

상처가 되는 말은 안해야 서로에게 앙금이 남지 않는데...참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 것은 어렵다..늘상 아이입장에서 생각한다고 신조처럼 여기지만 어느순간 혼란을 겪을때가 있다..

그래서 나의 고등학교때 신조인 Let it be!를 크게 써붙이기로 했다..친구들과 "내비둬!"라고 외치며 놀러다니던 때를 생각하며...뭐 그렇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런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서다...냉장고 문에도 붙이고 애들 방에도 붙였다..늘 맘속에 새겨야 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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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9-1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내비둬! 딱 좋은데요~ 전 주말엔 '내비둬' 랍니다. 가능하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보내게 합니다~~~
저두 뭐 나쁜 엄마인걸요~~~ 주말엔 일어나면 10시예요~~

세실 2006-09-1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76000

와 잡았당~~~


해리포터7 2006-09-1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세실님 반가워요..그리고 감사해요..
님은 훌륭한 어머니셔요^^

카페인중독 2006-09-1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래 마늘도 채썰어 넣었는데 지들은 모르겠지? ㅎㅎㅎ
오호호호~ 깜찍하셔라~ ^^

해리포터7 2006-09-11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애들과 머리싸움하기 점점 힘들어요.ㅎㅎㅎ

비자림 2006-09-1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내비둬" 참 끌리는 말이네요. 저희는 거의 "내비둬"수준이랍니다. 아직 취학전이라 이런 건지, 남푠이랑 저랑 책 읽거나 할 일 하고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장난치며 놀구.. 좀 챙겨줘야 하는데...^^

씩씩하니 2006-09-1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늘 채 썰어넣는 쎈스 좀 발휘해볼까봐요...
저희도 카레라이스 엄청 좋아하잖아요..닭고기랑 옥수수캔을 넣어서요,,ㅎㅎ
내비둘 수 있는 주말,,거,,저의 꿈이에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11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런 프로그램 볼때마다 저도 뜨끔한다죠. ㅋㅋㅋ 저도 토욜날 낮잠 안잔다고 뻐팅기는 아들녀석 엉덩이 한차리 찰싹 때렸지요~ 제가 너무 피곤했거든요. 저도 "내비둬"의 경지에 도달하도록 노력 하겠슴당

달콤한책 2006-09-1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세 카레 접수했구요...늦잠 자고 아픈 척하셨다는 데에서 푸하하하...아침거리 생각하기 싫을 때 빵 산다는 대목에서는 저도 찔끔, 저만 써먹는 방법인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치유 2006-09-1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한명만 야단치며 자동으로 한명은 즉각 해결..ㅎㅎㅎ
아..엄마들은 왜 이러지???ㅋㅋㅋ

해리포터7 2006-09-11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그게 좋은겁니다요..애들이 같은성이고 연년생이라 더 잘 놀지요?
씩씩하니님 저희는 육식을 이제 줄이기로 했기땜에 닭고기는 이제 꿈이랍니다..ㅎㅎㅎ
똘이맘님 그런건 저 위의 아줌마랑 비교안되니 걱정 마셔요^^
달콤한책님 그 카레 순한맛이 맛나던데요.ㅎㅎㅎ역시 님은 저랑 비스무리한점이 많다니까요.ㅋㅋㅋ
배꽃님 님도 아시는 거죠? ㅋㅋㅋ

또또유스또 2006-09-11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님 통닭에 시언한 맥주를 안하시겠다고요?
음... 곱창에 쇠주는 어떤가요..캬캬캬
그래도 당신은 참 멋진 엄마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1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또또유스또님..저를 이리 유혹하시다니요..남푠은 오늘 밖에서 한잔 한다고 하는데 저랑 어캐 함 만날까요? ㅋㅋㅋ

2006-09-11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11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증말로 이렇게 스산한 가을밤이면 어디서 모여서 술잔이나 기울이면 좋겠군요..언제쯤 그리 될지....

아영엄마 2006-09-12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는 재미없지만 요리는 소꼽놀이하는 것 마냥 즐겁고 하고 싶은거죠~~(애들이.. ^^) 울 애들은 카레고 짜장이고 볶음밥, 오무라이스 이고 김밥이고 다~ 싫어해요..ㅡㅜ

마태우스 2006-09-12 0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일날이면 세끼를 어떻게 챙겨주느냐도 고민해야 하는군요....으음.... 휴일의 휴식 뒤엔 엄마의 노동이 있었군요...

해리포터7 2006-09-12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영엄마님 고것들만큼 간단한 상차림은 없는데 말이죠...
마태우스님 그렇습니다....저는 아침엔 빵.점심은 카레 저녁엔 국수로 해결 했다지요.윽 밀가루 이젠 멀리해야 하는데 잘 안됩니다.ㅠ,.ㅠ&
 



해리 닐슨 - Without You
 
 
 
 
No, I can't forgot this evening
Or your face as you were Leaving,
But I guess that's just the way the story goes.
You always smile, but in your eyes your sorrow shows,
Yes it shows.

No, I can't forget tomorrow
When I think of all my sorrow
And I had you there, but then I let you go.
And now it's only fair that I should let you know
What you should know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Well, I can't forget this evening
Or your face as you were leaving
But I guess that's just the way The story goes
You always smile But in your eyes Your sorrow shows
Yes it shows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해석..


No, I can't for-get this evening
Or your face as you were leaving
But I guess that's just the way the story goes.
You always smile,
but in your eyes your sorrow shows
yes, it shows

오, 나는 이 밤을 잊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떠날 때의 당신 얼굴모습도 잊을 수 없어요
그러나 결국은 다 이렇게 되는 건가 봐요
당신은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지만,
당신의 눈 속엔 슬픔이 넘치고 있어요
그래요, 슬픔이 넘치고 있지요

**

No, I can't for-get tomorrow
when I think of all my sorrow
When had you there,but then I let you go
And now it's only fair that I should let you know what you should know

오, 나는 내일을 잊지 못할 거예요
내 모든 슬픔 생각하게 될 내일을..
그대 내 곁에 두었을 땐, 그러나 떠나 보내야 하지요
이제 그대에게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이 좋겠어요 그대가 꼭 알아야 할 말을요

**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
I can't live I can't give anymore

난 살 수 없어요 당신 없이 살아야 한다면
더이상 살 수 없어요 더 이상 줄 수도 없어요
난 살 수 없어요 당신 없이 살아야 한다면
더이상 살 수 없어요 더 이상 줄 수도 없어요
 
**************
Without YouEverybody's Talking, 그리고 영화 주제곡 Over the Rainbow 등으로
유명한 Harry Nilsson은 1941년 미국 태생의 singer-songwriter로, 1994년 1월 15일 밤
생애 마지막 앨범이 된 Personal Best 녹음을 끝내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납니다.

 

Without You는 원래  Badfinger라는 영국 록 밴드가 1970년에 발표한 곡으로 그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듬해인 1971년 Harry Nilsson이 리메이크해 대히트를 하면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까지 오릅니다. 이 노래는 이후 1978년에 Air Supply와 Heart가

리메이크했으며, 1994년에는 Mariah Carey가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큰 히트를 합니다.

 

이 곡은 노래 중간에 나오는 'I can't live if living is without you'(당신 없는 삶이라면 살 수가

없어요)라는 노랫말 때문에 가끔 자살을  부추기는 노래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데....

실제로 이 노래를 공동 작곡했던 Badfinger의 두 멤버 Pete Ham과 Tom Evans가

1975년과 1983년에 각각 목을 매 스스로 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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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9-1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머라이어 캐리 걸 즐겨 듣습니다여..ㅎㅎㅎ
앙.. 오늘 따라 노래들이 다 ...
커피 한잔 또 타야 겠어요 흑...

해리포터7 2006-09-11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전 언제나 이사람껄 듣습니다요..느무 느무 좋아요.....전 따슨물 마시고 있어요..님 커피 고만~~~

프레이야 2006-09-1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 만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있었군요. 따라 부르다 갑니다. 참 좋으네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11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랜 예전에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할때 많이 틀어놓던 음악이랍니다. 옛날생각나네요~

해리포터7 2006-09-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저도 오늘 첨알았어요..
똘이맘님..명곡이지요..오늘 라디오 듣다가 김기덕 아자씨가 소개해주는걸 들었답니다.

마법천자문 2006-09-11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배드핑거의 오리지널이 단연코 제일 좋더군요. 배드핑거의 리더였던 피트 햄은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 등과 함께 락계에서 대표적인 요절 천재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지요.

해리포터7 2006-09-11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나스랄라님 반갑습니다..그런가요..오리지널은 들어보지 못했어요. 꼭 들어보도록 할께요^^

2006-09-11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11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님께서 추억속으로 달려가셨다니 저는 기다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