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이동원 & 박인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룸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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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10-08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네요. 얻어 가옵니다.^^

해리포터7 2006-10-09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비자림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늘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손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을 해요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날을 기억하며
    늘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노래로
    내작은 가슴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눈망울엔 
    수많은 별이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날을 기억하며
    늘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날을 기억하며
    늘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네이버의 Mr.Blog..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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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0-02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이랍니다.

해리포터7 2006-10-0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두 좋아하시는군요..ㅎㅎㅎ 저희 가족모두 좋아하는 곡이어요^^

씩씩하니 2006-10-0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엄청 좋아해요,,콘서트에서도 들었는대..새로운 맛이 있었어요...
한 때는 제 컬러링이었는데..ㅎㅎㅎㅎ
님...근대 오랫만에 들어오니 님이..안계시네요...명절 새러 가셨어요...??
즐겁고 행복하니 보내시구 뵈요....ㅎㅎㅎ

해리포터7 2006-10-03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콘서트에서는 더욱 감동이겠어요.씩씩하니님..저는 아들이 가끔 피아노를 쳐주니 연주로 많이 들었답니다..시댁엔 내일 가요..님 행복하게 추석보내셔요^^
 

 

 

보니엠- 바하마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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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9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2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저두요..무쟈게 많이 많이 보고팠어요..ㄸ님서재에서 님모습 뵜어요.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9-2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559

일등 잡았어요...

아들 병간호 하느라  밤을 지새게 되네요..

잠시 들렀어요...

님..  좋은 밤 되시구요...


카페인중독 2006-09-29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니엠 하면 옛날 모 외화시리즈에 타이틀 곡으로 나왔던 I need a hero만 생각나더이다...근데...그게 저 제목 이었는지도 아리송~ 액션이었던 거 같았는데...^^

Mephistopheles 2006-09-29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보니엠 하면 나자리노...생각이....우우우~~ 우우~ 우우~~ 우~~

해리포터7 2006-09-30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감사해요..밤을 지새었으니 무척 피곤하시겠어요.님...님도 많이 쉬셔요.
카페인중독님..아 그랬나요?
속삭이신님..퍼오기하면 잘 들리다가도 고만들려주더군요..한계가 있나봐요.ㅎㅎㅎ
메피스토님..저도 기억나요^^
 

   
 
   
 
 
 
[MUVIE] 바빌론 강가 (Rivers of Babylon) / 보니엠(BONEY M)
- lifewater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 Zion.

There were wing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ed from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There were wing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ering of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Let the words of our mouth
and the meditation of our heart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Let the words of our mouth
and the meditation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They need their God)
when we remember Zion. (Yeah yeah yeah yeah yeah)

By the rivers of Babylon (Rough bit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ou hear the people cry)
ye-eah we wept, (They need their God)
when we remember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바빌론의 강가

 

음 ~~~

아 ~~~

바빌론(악의 도시)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다오

그래요.우린 시온(천국)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바빌론(악의 도시)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다오

그래요.우린 시온(천국)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사탄이 나타나 우리를 납치하여 끌고가 우리에게 노래(찬양)을 요구하였지요

자,그때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어요?

사탄이 나타나 우리를 납치하여 끌고가 우리에게 노래(찬양)을 요구하였지요

자,그때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어요?

우  아 ~~~

우리들의 입술사이로 흘러나오는 언어와 마음속에 영그는 명상을

오늘밤 주님의 눈앞에서 거두어 주소서

우리들의 입술사이로 흘러나오는 언어와 마음속에 영그는 명상을

오늘밤 주님의 눈앞에서 거두어 주소서


Boney M [ Sunny ]


Boney M [ Daddy Cool ]


Boney M [ Rivers Of Baby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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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짱님의 네이버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간만에 CF에서 신화가 이노랠 부르더군요..물론 리듬만 갖다부쳐서리.... 이노래가 요즘 흥얼거려집니다..

참 많이도 개그에 애용되곤하던 노래이지요?

다들 이불 개고 밥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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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6-09-2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듬은 재밌고 경쾌하지만 가사에는 자신들의 뿌리인 아프리카를 동경하며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흑인들의 열망이 담겨있는 정치색 짙은 곡이죠. 이런 심각한 내용의 곡을 가볍고 재밌게 처리해내는 그들의 낙천성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일제 강점기에 '황성옛터' '이수일과 심순애' 같이 질질 짜는 신파조나 늘어놓은 우리 조상님들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리포터7 2006-09-2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군요..저는 성경의 시편을 노래에 옮겼다고 알고 있었어요..예전 언니오빠들이 이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꽃임이네 2006-09-28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곡이군요 ,,음

똘이맘, 또또맘 2006-09-2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모~ 이게 뭔가요...넌무 멋져요. 소리도 못내고 화면만 뚫어지게 보고 있는데, 깜짝 놀랐답니다. 퍼갈께요 ^^

비자림 2006-09-2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듣네요! 얻어 갑니다^^

해리포터7 2006-09-30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도 이노래 좋아하시나요?저는 뮤비는 첨 본답니다.ㅎㅎㅎ
비자림님..저두 오랫만에 들으니 너무 좋군요^^
 

어제점심을 남푠과 둘이서만 거나하게 먹어서 아이들에게 자랑했더니 저 완죤 계모됬답니다..그래서 오늘점심은 쌈밥집에서 해결했지요..아이들의 당근으로다가 쌈밥정식..잘 먹대요..예전엔 2인분만 시켜도 배가 불렀는데요..딸래미가 밥을 더 달라고 해서 밥하나를 더 시켰답니다..그리고 영화볼 시간 다되어 헐레벌떡 도서관으로 뛰었습니다..

오늘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제임스와 슈퍼복숭아]라는 로알드달의 영화를 봤답니다..

놀토라서 아이들이 역시나 꽉 들어찼어요..어찌나 떠드는지.몇번 뒷편에 앉은아이에게 주의를 줬는데요.(주의라고 해봤자..친구야 쉬잇!!!하는정도밖에 못하는 소심한 아줌마!)     .에효..효과는 별로 없더군요..중간중간 공감가는 장면에서 와~ 우헤헤헤..킬킬킬.. 이런 추임새는 ...제 바로 뒤에 앉은아이는 수시로 줄거리를 좔좔좔 읊어대고.... 아니 감탄사정도는 저도 즐기면서 봐줄 수 있는데요..요건 조금 집중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졸았습니다 ㅠ,.ㅠ&&&&ㅉㅉㅉ

어제밤의 이벤트에서 긴장감도 풀리구요..하루종일 빨빨거리고 놀러다녀서인지 오늘 그피곤이 다 몰려오더라는.....꾸벅꾸벅 졸다가 애들이 신나게 웃으면 화들짝 놀라서 아잉~재밌는장면 놓쳤네...하며 안타까워하다 또다시 졸고...그러다 아예 아들의 무릎에 머릴 기대고 드러누웠답니다....

하하핫 !!       

이렇게 아들 키워놓으니 어깨에 기댈수도 있고 무르팍에 누울수도 있게 너무 좋습니다...아들..너땜에 내가 힘든줄을 모른단다...혼자 감격해하며 잠이 홀라당 달아났지요..그리곤 마지막까지 열심히 보고 생협들려 먹을꺼리 좀 사고 애들준비물 사고....그러고 들어왔습니다..이렇게 빈둥거리며 놀토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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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9-23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토, 든든한 아들과 편안히 잘 보내셨네요. ^^ 보기 좋아요.. 부러버요. 전 든든한 아들은 없고 실망스러운 딸 둘이 땜에 지금 맘이 안 좋네요. 둘이서 어찌 안 다정하게 지내는지. 그리고 성질들이 나쁘게 변하는 것 같구요 ㅠㅠ 뭐가 문제일까 고민이 살짝 되네요.

해리포터7 2006-09-23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배혜경님...애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거지요..저도 이럴때가 있구 밉다밉다 할때가 있는것처럼요..님 아이들이 다시 이뻐보이게 같이 사진첩이라도 보심이...전 그러고 나면 다시 사랑으로 차오르더군요.ㅎㅎㅎ

치유 2006-09-23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든든한 아들 녀석 생각하다가 잠이 홀라당 달아났다..호호호..정말 부럽습니다..^^&

해리포터7 2006-09-2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 배꽃님께선 더욱 든든하시잖아요.호호호

세실 2006-09-24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영화보다 주무시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재밌네요~~~
저두 슈렉보면서도 졸았다는......
아 슬슬 배도 고프고, 눈도 감기고 안녕히 주무시고 계신거죠?

또또유스또 2006-09-2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해리포터님.. 옆지기와의 염장성 페파를 올리시더니 이젠 아들과의?
ㅎㅎㅎ 해은이와의 염장성 페파는 자제하시길... 왜냐면 딸없는 제겐 폭탄과 같아여~~~~~~~~~~~~~~

해리포터7 2006-09-24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에이 올릴껀데요?ㅋㅋㅋ
세실님..요즘 너무 밤늦게 자서요..안그럼 저런재미난 영활보며 잘 수 없겠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