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빵과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다.
지문도 지금 하은이 연령에 적당한 것 같고
여러 모양의 빵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뒷부분의 이야기가 다소 황당하게 발전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책..
‘빵’이라는 소재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책일 것 같기도 함.




길벗어린이의 ‘민들레 그림책‘에 속한 책들을 좋아하는데
이 모기와 황소는 지금 하은이가 읽기엔 제법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 듯 하다.
구입시기를 한해는 더 미루어야 할듯..
무엇보다 이억배의 그림이 좋고
내용은 교훈을 은근히 내세우는게 좀 거리끼는 면도 없지않다.




역시 길벗어린이 책이다.
책이라고는 하지만 책의 비중보다 음반의 비중이 더 큰 책..
책에는 장고, 징, 꽹과리, 북 그림과 의성어 나열이 리듬감있게 그려져 있을 뿐이다.
토속적인 그림을 구사하는 조혜란의 그림이 이 책에선 음악때문인지 더 강한 터치로
표현된 것 같다.
딸림자료인 CD를 들어보질 못해서 뭐라고 말할수 없지만
책을 보아 대강 CD의 구성이 감~이 잡히는듯..
여러 다른 악기를 한꺼번에 다루려는 욕심을 버리고 대표적인 우리악기 4가지만을 다루었다는게 깊이있게 그 악기들에 대해서 알수 있을 것 같다.




알라딘의 책소개에 이르기를 구애행동을 가르쳐 주는 과학그림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소개가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게 ‘구애행동‘이란 말과 ’과학그림책‘이란 말은
어쩐지 느낌이 전혀 다르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두가지를 다루는게 맞는 말임에는 틀림이 없다.
개구리의 마지막 구애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다른 동물들의 특징을 알수있게 되고
또 개구리의 새끼가 올챙이라는 과학지식까지 알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 매력을 느끼는건 등장하는 개구리의 행동이 너무 귀엽다는 것과
‘구애행동’이라는 조금은 낯설은 주제를 다루었다는데 있다.
예쁜 책인 것 같다.




서점에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내용만큼이나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 또한 글의 맛을 살려주고
구성또한 독특하니 구미가 확~ 당긴다.
하여튼 전해오는 이야기들은 어찌 이리도 맛깔스러운지..
때때로 삽화가 실패를 보는 예들을 보는데 김용철의 그림은 해학적이고도 과장된 모습들을
잘도 그려놓았다.
찜!!




우크라이나의 민화로 유명한 내용을 이쁜 그림을 그리기로 유명한 Jan Brett이 삽화를 그린 신간이다.
한림이나 다산에서 이미 라쵸프의 [장갑]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어 있는데 나는 왠지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구입을 하지 않았는데 거의 원본에 가까운 그림으로 번역본이 출간돼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림은 정말 Jan Brett의 명성을 말해주고도 모자람이 전혀 없었다.
번역도 그런대로 매끄럽고..
이 책도 다음에 찜!!




나무와 꽃, 풀에 대해서 이이상 더 좋은 책이 없을 것 같다.
보리의 주머니 도감으로 나온 [무슨 나무야]를 갖고 있는데 이 책은 나무의 외관그림이 없어 너무나도 아쉬웠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준다.
[무슨 나무야]는 직접 들고 다니기에 적당한 것 같고 이 책들은 집에 와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할 때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말그대로 백과사전이니 말이다.
실사진에 세밀화 그림이 간혹 들어있고 나무나 풀의 외관사진이 크게 찍혀있는게 우선 멀리서 보더라도 대충 추려서 접근을 시도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줄기나 잎, 열매는 클로즈업한 확대사진을 실어 자세히 볼수 있고 덧붙여진 설명도 도감보다는 자세해서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책인듯..
우리풀 백과사전도 같은 맥락이고 만약에 책을 휴대하고 다니고 싶을땐 [쉽게 찾는 우리꽃] 시리즈를 이용하면 될듯..



그밖의 함께 본 책들






200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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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온 아름이네 편지함으로 제비꽃, 민들레, 종이인형, 그리고 나중엔 친구하자는 내용을 담은 편지가 전달되는데 그 전달과정에서 "누굴까?"하는 호기심이 자극되고 또 나중에 또래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아름이의 바램이 이루어지는 내용을 담은 책..

하은이는 이 책을 읽을적마다 아름이가 엄마가 유치원에 갔을때 자기에게 편지를 보내는 친구가 이 유치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유치원을 휘둘러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저 먼 발치에서 아름이를 바라보고 있는 편지의 주인공을 꼭 집어내기를 좋아한다.
"여기 있네~"그러면서.



이 책은 오래전에 사두었다가 지난해 말 즈음에 꺼내서 읽어주었는데 뜻밖에 그때부터 무지 좋아하게 된 책이다.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중 스위스 편에 해당하는 책인데 그림이 멋지다.
(사실 그림에 반해서 구입한 책이기도 함.)
하은이의 수준에 내용이 꽤 많은편이라고 생각해서
책꽂이 다른쪽에 꽂아두었었는데 의외로 내용을 이해하고 긴~ 내용이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듣는다.

눈에 띄면 들고오곤 하는데 내용이 길어서 정작에 내가 읽어주기에 곤혹을 치르기도..







'치운다'는 개념을 이해하기 나름식으로 해석하는 책.
하은이는 무엇이 재미있는지 늘상 꺼내온다.
아무래도 트레버가 부모님이 안계시는 동안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것에 대리만족을 느끼나 보다. 그러면 곤란한데~





이 책은 솔직히 구입한후 그림에 비해 내용이 좀 그래서(그냥 평면적이라고 할까?) 하은이에게 인기가 없겠다 싶었는데 무엇때문인지 의외로 하은이가 즐겨찾는 책이다.

책의 줄거리가 있는것도 사건이 있는것도
그래서 재미가 있는것도 아닌데 무엇이 하은이의 마음을 끌게하는 거지..
아무래도 책속에 나오는 소녀..가 아닌가 싶다.

그림이 이쁘다.







구입한 날부터 꾸준히 좋아하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아빠랑 산정상을 오르면서 할수 있는 몇가지 놀이가 있고 무엇보다 아빠랑 아이랑 나누는 대화가 정겹다.
가을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림책이다.


200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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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2-02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속의 꿈을 찾아 떠나요...서재 제목이네요.^^
새벽, 고뇌하는 청춘의 시간이면서 아이들 재운 아줌마들의 시간이기도한가 봅니다.
이 야심한 밤에 수니나라님과 종이배님도 잠들지 않고 있군요.
요즘 예진이가 동영상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가끔 성우의 느낌이 내가 해석하는 것과 달라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 역시 재미있어요.

bluetree88 2004-02-02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새벽이 되어서야 엄마의 시간을 가지게 되지요..
아~ 벌써 3시가 넘었네요..이제 자야할까봐요..
그렇잖으면 내일 아니, 오늘 헤매게 될테니까요..
사실 서재의 제목을 그 책을 보고 따왔답니다. 하은이에게 읽어줄때마다 제목이 너무 멋있어서..^^
 



윤석중 선생의 '넉 점 반'이라는 동시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윤석중 선생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또 넉점반이라는 동시가 있었는지도 처음이었다.
윤석중을 찾아보니 작자만 몰랐지 그동안 모르고 불렀던 동요가 좀 있더군..

이 책은 꼬마아이다운 일상이 그려져 있어서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몇시인지 알아오라는 엄마심부름을 다녀간 소녀가 할아버지가 알려준 “넉점반(네시반)”을 되뇌이며 집으로 돌아가는중 온갖것을 구경하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엄마에게 “넉점반”이래요..한다는 내용이다.

[아씨방 일곱 동무]의 일러스트레이터 이 영경의 동양화적 그림 또한 책의 맛을 살려준다.
하은이는 [거미동동 시리동동]을 좋아했는데
이 책은 아직 시간 개념이 없어서인지 그 재미를 제대로 모르는 눈치다.




올리비아 시리즈중 세 번째 이야기이다.
올리비아의 성격도 여전하고 이언 포크너의 그림풍도 여전하다.
지난번 서점에서 하은이가 부쩍 관심을 보이길래 생각해 뒀다가 이번해 주문한 책이다.
하지만 하은이의 관심은 주내용과는 상관없는 ‘빨강색 축구복‘이다.
분홍색 다음으로 좋아하는 빨강색 옷이 나오기 때문..
이 책에서의 올리비아는 여전히 타협이란게 없군..




이번에 온 책중에 제일 좋아하는 책..
우선 못됐지 않은 마녀가 나오고 그 마녀가 굉장히 작다는 것..그리고 아이처럼 장난을 한다는것(높은탑에서 멜론을 시장쪽으로 밀어 떨어뜨리는걸 하은이는 장난을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임.)이 재미있나 보다.
그리고 결말도 해피엔딩..
책읽을때마다 마녀가 만들어준 약을 먹어서 엄마열이 금방 내렸고
또 병이 나은 엄마가 토마의 볼이 빨개질 만큼 비벼주었다는걸 좋아한다.
이 책은 책뒷장까지를 보아야 이야기가 끝이 난다.
책이 크고 그림이 시원시원하니 좋고 색감도 무척 이쁘다.
[비 오는 날 또 만나자]의 저자가 지은책.




주인공으로 토끼와 거북이가 나온다.
그렇다고 그 이야기의 패러디는 아니고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토끼는 다른 동물들이랑 달리기 시합을 해서 시합에 이기면 친구들 창피주는 맛에 산다.
그 이야기를 들은 거북이 라테르 아줌마는 안되겠다 싶은지 토끼에게 자기랑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제의를 한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경주..
노골적으로 교훈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야기의 저변에 엄연히 “가시”가 있는 이야기..
처음 접하는 벨기에 태생 작가 그림책.




얼마전 하은이 사촌오빠야가 하은이에게 읽어주는걸 봤는데 무척 재미있어 하더군..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구입해야지 했는데 이번참에..
전래동화의 전형을 따르고 있고 동시에 그림도 글도 무척이나 우리나라적(?)이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가 보다.
하은이도 물론 소재가 ‘똥‘이니 안좋아 할 수가 없지..
맨나중에 세상의 온갖 똥들이 날아오는 장면에서 이게 뭔지 아냐고 물었더니 “똥~”이라더군..그리고 묻는 한마디,
“김부자 죽었어??”
드물게 완성도 높은 책인 듯 하다.


* 함께 구입한 책 *




200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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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둘이서 둘이서]는 보림출판사의 영유아 대상의
시리즈명인 [나비잠]중 열번째로 나온 책이다.
엄밀히 말하면 신간이기 보다 예전에 출간되고 있던 것을 절판시키고(이전엔 연필과 크레용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었다) 판형을 새로이 해서 나비잠에 끼어넣은듯 하다.

예전에 나오던 [둘이서 둘이서]


내용에 있어서도 그리 큰 차이가 있는것은 아니고
행동을 하는 동물의 종류가 조금 달라졌고
지문을 예전보다 더 짧게 추려 놓았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은 나중에 따로이 마당란에 올려야겠다.


다음의 [곰세마리]는 영국에서 전해오는 옛이야기(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를
폴 갤돈이 다시 쓰고 그린 책이다.(표지에도 그렇게 적어 놓았음)
참고로 폴 갤돈이라는 사람은 이렇듯 옛이야기를 다시쓰고 그리는걸 좋아한다고 한다.

이야기는 대충 전해오는 내용그대로에 충실한데
말을 재미있게 해놓은듯 하다.

'조그맣고 조그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커다랗고 커다란'..
이렇게 곰을 표현하고 이 표현은 앞으로 진행되는 사건들에 일괄적으로 적용되어서 읽는재미를 느끼도록 해놓았다.
처음 글의 전반부를 읽을땐 네버랜드 아기그림책인 [아주아주 작은 손님]이 연상되기도...




200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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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창작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으로 이쁘다기 보다는 순수하다고 할까..

내용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아이의 관점에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가 사다준 오리털 파카를 모티브로 아이의 따뜻한 아이다운 생각이 빛을 발하는 그림책..

 

 

저번에 내가 혹(?)했던 [산에 가자] 그림책과 맥락이 비슷한 책이다.

 

제목 그대로 약수터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산에서의 정경을 그대로 엿볼수 있다.

 

이 책은 내용보다는 그림의 미흡함을 느낀다.

 

정지영, 정혜영 자매의 지난번 작품인 [소중한 나의 몸]에서도 나는 그림이 별로이더니만..

 

 

이 책은 서점에 갈 때마다 여러번 손에 들게 되는 책인데 정작 구입은 미루게만 된다.

 

흐린 수채화풍의 그림이 공원의 새벽부터 밤까지의 풍경을 잘 표현해 준다.

 

요즘 여러 가지 그림기법이 난무하지만 그래도 난 수채화 그림이 맑고 깨끗해서 좋다.

 

큰나무 아래에 있는 하얀벤치를 누군가 하루종일 바라보고 있는듯한 착각속에 책을 보게끔 만든다.

 

이런 저런 이유로 벤치를 찾는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들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넓게 펼쳐진 공원 장면에서 갖가지 모습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이야깃 거리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질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꼭 구입해야겠다.

 

 

이 그림책은 타이완의 동화작가인 량슈린이라는 여류작가가 그린 책이다.

 

내용은 예쁘고 독특한 그림뒤에 다분히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무엇보다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계 작가의 그림책이니 눈여겨 볼만한듯..

 

아무래도 동양인들은 교훈을 중요시 하는가 보다..

 

 

그림형제가 지은 비슷한 류의 그림책이 시중에 여러권 나와 있지만

난 그래도 비룡소에서 나온 이 책이 제일 마음에 든다.

 

보림출판의 [구두장이 꼬마요정]은 그런대로 괜찮긴 한데 너무 간명하다고 할까..

 

또 시공주니어의 [요정과 구두장이]는 저자가 칼데콧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림이 너무 칙칙하다. 이런류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에 반해 비룡소의 [요정들과 구두장이]는 그림도 그림이지만 무엇보다 다른 유명책을 많이 번역했던 허은미의 번역이라 믿음이 많이 가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그린 베르나데트 와츠의 그림은 여타 다른 그의 그림을 보건대

그림세계가 모두 비슷해 보인다.

 

그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제자라고 들었는데..

 

 

 

이 책의 원본은 하은이가 요즘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얼마전에 번역본이 나왔다.

 

하은이도 표지를 보고는 금방 알아챈다.

 

원본을 알고 번역본이 나와 있는 경우 이건 무슨 조화인지 책을 꼼꼼하게 봐지게 되는데

(내가 무슨 분석가인양..^^)

 

이 책도 마찬가지로 번역부터 그림까지 표지까지..살피게 되더라는 말씀..

 

번역은 그렇게도 번역의 쾌재를 불렀던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의 번역가 조은수가 했는데

이 [그런데 임금님은 꿈쩍도 안해요!]에선 번역이 왜그리 무기력해 보이는지..

 

원본의 이야기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다.

 

그림의 색채 또한 원본의 질과는 좀 떨어지는듯..

 

무엇보다 이 책은 원본의 딸림자료인 CD에서 주는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아 그리 재미있게

읽혀지지는 않는듯 하다.

 

될 수 있으면 원본구입을 권하고 싶은 쪽.

 

 

서명이 이미 귀에 익은 책..

 

실물은 처음 보았다.

 

이 책은 평이한 내용에 비해 헬렌 옥슨버리의 그림이 일품인 책이다.

 

그리 화려한 색채를 선호하지 않는 그녀가 이 책에서 만큼은 갖가지 색을 사용해

쾅글왕글의 모자를 화려하게 장식해 주고 있다.

 

그녀의 또다른 그림세계를 본듯..

 

 

 

하은이의 스테디 셀러인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와 [찔레꽃 공주]의 삽화를 책임졌던

펠릭스 호프만의 또다른 역작.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듯이 독일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그림형제가 동화로 엮은 것에다 펠릭스 호프만이 석판화로 이야기를 묘사했다.

 

그림의 재료가 석판화임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선과 중간색의 색채를 사용해 무게있는 그림세계를 보여준다고 할까..

 

이 책에서도 그의 역량이 돋보인다.

 

그는 이 그림책에서 책에 등장하는 일곱아들중 하나에 자신의 막내아들을 등장시켰다고 하는데 빨간바지를 입은 아들을 눈여겨 보시길..



200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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