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해당도서 2만원이상 큰 맘먹고 주문완료했는데 증정품으로 키홀더가 안떠, 이상해서 잽싸게 취소하고 이벤트 페이지 들어가보니 3만원으로 금액이 바뀌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살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기회의 여신은 뒷머리가 없다고 며칠전에 칠봉이가 어디서 들었다고 해준 말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제 그냥 낚아채서 사버렸어야 되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라딘아 이러기 있긔없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 빡쳐서 내가 사, 말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만원어치만 살랬는데 3만원으로 바뀌면, 3만원어치 사느니, 그냥 5만원어치 사야될 거 아냐 (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50709_chang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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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5-07-10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키링도 하루 있다가 금액 올렸던 기억이... 다락방님 역시 사기로 하셨군요 짝짝짝 그리고 토닥토닥

다락방 2015-07-10 15:43   좋아요 0 | URL
네, 하도 구매자가 많아서 올렸었다고 트윗인가에서 본 기억나는데, 이번에도 그랬나봐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2015-07-10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3만원으로 바뀌었어요????? 이건 진짜 말도안된다 저도 며칠 이따 사려고 장바구니에만 넣어뒀는데!!!!!!!!

다락방 2015-07-10 15:43   좋아요 0 | URL
네 3만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며칠 이따 사면 놓치는 그런 키링입니다.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 며칠있다가 또 4만원 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름 2015-07-10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뭐 이책 저책 10만원어치를 샀어여. 매쉬백과 그리스 신화 신들의 계보도와 분홍 키링을 모두 받기 위해. ㅠㅠ

다락방 2015-07-10 17:41   좋아요 0 | URL
아니, 여름님. 십만원어치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 2015-07-1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리아스 있는데 또 샀다면 믿으시겠나요?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락방 2015-07-10 17:53   좋아요 0 | URL
믿기 때문에 슬퍼요, 여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름 2015-07-10 1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을 고소하고 싶어요. ㅠㅠ 굿즈를 빌미로 삼아 있는 책도 사게 만들다니

다락방 2015-07-13 09:00   좋아요 0 | URL
여름님!!!
아, 제가 뭐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nomadology 2015-07-10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신이었어요? 뒷쪽 머리가 없는 반 대머리 할아버지 신 인줄로만 알았는데.

다락방 2015-07-13 09:01   좋아요 0 | URL
앗, 대머리 신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제가 여신으로 둔갑시켜 버렸네요 ㅋㅋㅋㅋㅋ

스윗듀 2015-07-10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ㅏㅏㅏㅏ 저도4만원되기전에빨리사야겠어요ㅜ 알라딘 진짜 밉다!!!!

다락방 2015-07-13 09:01   좋아요 0 | URL
하아- 저는 주문하였고 이제 마음을 비웠습니다. 어차피 주문할 거였으면 2만원일 때 할걸 ㅜㅜ

스윗듀 2015-07-13 09:06   좋아요 0 | URL
전결국5만원채웠어요...토닥토닥

다락방 2015-07-13 09:07   좋아요 0 | URL
저는 3만원 조금 넘겼어요...(소심)

transient-guest 2015-07-11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엄청난 구매에도 불구하고 해외구매는 아무런 사은품 혜택이 없어요. -_-: 이 기회에 집단난동이라고 부려볼까요??ㅎㅎ

다락방 2015-07-13 09:02   좋아요 0 | URL
아..키링 같은 것도......안오나요? ㅜㅜ
키링 같은 건 보내줘도 될 것 같은데 .. orz

그렇게혜윰 2015-07-12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결심이 무너지셨군요ㅋ

다락방 2015-07-13 09:03   좋아요 0 | URL
제 결심이 무너지리란 걸 그렇게혜윰님은 알고 계셨죠? 네?

그렇게혜윰 2015-07-13 09:04   좋아요 0 | URL
다음부턴 그런 결심을 안하게 된답니다ㅋㅋ

다락방 2015-07-13 09:07   좋아요 0 | URL
전 또 하겠어요! 불끈! ㅋㅋㅋㅋㅋ

그렇게혜윰 2015-07-13 09:08   좋아요 0 | URL
이번달에 구매를 또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어요ㅋㄷㅋㄷ

다락방 2015-07-13 09:10   좋아요 0 | URL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버럭)
 

아, 내가 7월 한 달은 책을 사지 않기로 결심했고 9일인 현재까지 잘 지켜오고 있었다. 최근 3개월간 순수구매액도 줄이고 싶었고, 그래, 잘 해오고 있었단 말이다. 알라딘 16주년 기념 사은품 따위, 흥, 하고 무시하고 있었는데...하아- 야, 이 이벤트는 뭐냐!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50709_changbi




마침 해당도서중에 내가 꼭 사고 싶은 책이 있다.















위의 정희진(공저) 신간은 꼭, 꼭, 꼭 사고 싶고, 이전에 봐두고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책도 있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나는 어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래하는 페미니즘과 솔닛의 책이 있는 건 좋지만, 정희진의 가장 기본 적인 [페미니즘의 도전]이 해당도서에 있지 않은 건 아쉽다. [이갈리아의 딸들] 같은 다른 페미니즘 도서도 더 포함되면 좋을텐데. 아예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책을 모두 다 넣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점이 살짝 아쉽지만, 아아아아아,  <이벤트 대상도서 모두보기> 하면 책 많구나 ㅋㅋㅋㅋㅋ 나는 그러니까, 저 분홍색 키홀더 때문에, 7월에 구매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접어야 하는 것이냐....이제 포기해야 하는 것이냐.....나는 어쩌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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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from 마지막 키스 2015-07-10 15:39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해당도서 2만원이상 큰 맘먹고 주문완료했는데 증정품으로 키홀더가 안떠, 이상해서 잽싸게 취소하고 이벤트 페이지 들어가보니 3만원으로 금액이 바뀌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살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ㅏ
 
 
비연 2015-07-0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 결심 매달 하는데.. 매달 며칠 못 가서 ....ㅜ 어제도... 구매... 산더미..ㅜ

다락방 2015-07-09 15:40   좋아요 0 | URL
고작 9일 지키고 깨질까봐 짜증나요. 흙흙 ㅜㅜ

스윗듀 2015-07-0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사세요! 딱 두권만 구입하고 다시 9일참으면 또다른 이벤트가 올라올 거에욧 ㅋㅋㅋ

다락방 2015-07-09 15:54   좋아요 0 | URL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어쩌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아온 나의 9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윗듀 2015-07-09 16:25   좋아요 0 | URL
9일이면 많이 참았어요...토닥토닥

다락방 2015-07-09 16:33   좋아요 0 | URL
이러지마세욧! 저리 가버리시라구욧! 엉엉 ㅠㅠ

moonnight 2015-07-0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ㅠㅠ 핑크키홀더 못 봤어요ㅠㅠ;;;;

다락방 2015-07-09 16:06   좋아요 0 | URL
저도 저걸 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문나잇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개 2015-07-09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걍 사요
사고나니 이렇게 속 씨원하구만 ㅋㅋ

다락방 2015-07-09 16:17   좋아요 1 | URL
우어어어어 이러지마욧!!! 저리 가버려욧!!!! 꽥!!!!!!!!!!!!!!!!!!!!!!!!!!!!!!!!!!!!!!!!!!!

단발머리 2015-07-09 19:50   좋아요 0 | URL
이러지 마시고요. 제가 정리해 드릴께요.

만고불변의 진리!

이기는 편 우리 편!!!

다락방 2015-07-10 09:17   좋아요 0 | URL
날 좀 내버려두라고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개 2015-07-0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굿즈는 뭔가 무섭습니다.
앞뒤 안가리고 사게 만들어요.
^^;;;;;;;;;
홀가분하게 지금 주문하시고
낼 받아봅시다 ㅎㅎㅎ

다락방 2015-07-09 16:24   좋아요 0 | URL
아니 이분이 진짜 왜이러실까. 이러지 마시라구욧!!! ㅡㅡ^

단발머리 2015-07-09 19:51   좋아요 0 | URL
˝홀가분하게 주문하시고˝에서 아무개님 우세 확실~~~~
다락방님, 같이 사요..... 사~~~~~~요!

다락방 2015-07-10 08:51   좋아요 0 | URL
홀가분할 수 엄썽!
저는 계속 갈등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기랄 키홀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키홀더만 아니었어도 갈등없이 깨끗이 모른척 할 수 있었는데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5-07-0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홀더 때문에 절대 아니고 책표지들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오호호홍 하나 사볼까~~~

다락방 2015-07-10 08:51   좋아요 0 | URL
키홀더 때문이 아니라도 저 책,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 는 진짜 읽고 싶었어요. 힝.

nomadology 2015-07-09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자체제작 사은품이 정말 대단한 점은 사기 전에는 안가지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지만 실제로 받고나서는 그닥 쓸모가 없다는 점 정도이려나요. (쓰지도 않는 책갈피가 몇개나 있는지) 게다가 달이 바뀌면 다시 구매 의욕 상승 아이템으로 교체.

다락방 2015-07-10 08:54   좋아요 0 | URL
저는 그래서 쓸모 있는 것으로만 사은품을 겟합니다. 책갈피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지요. 움화화화핫. 어쩐지 이런 걸로 뿌듯해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저 키홀더는 받으면 가방에 걸고 다니고 싶은데 아아아 한달간 책구매 금지라는 스스로의 룰에 갇혀 있다보니 그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

책탐 2015-07-0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 편하게 구매를 권해드립니다. 어차피 사려했던 책이라면 사은품 줄때 구매권장^^; 저도 매번 굿즈를 사고 책이 딸려오는게 아닌가 싶을때도 많아요.ㅎ

다락방 2015-07-10 08:56   좋아요 0 | URL
그쵸 .. 어차피 사려던 책이라면 사은품 줄 때...가 맞죠. 맞는거죠...그렇지만...흙 ㅜㅜ
스스로의 룰을 깰 수가 없어서 갈등으로 인해 폭발할 것 같아요.
이런 걸 왜 갈등하고 있죠, 제가? ㅜㅜ
부질없어...

스윗듀 2015-07-09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책(키홀더)사려고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 들어왔는데 <페미니즘의 도전>이랑 <이갈리아의 딸들>도 대상 도서네요! 이슈 주목 신간말고 관련분야 추천도서 탭에 따로 있네요ㅎㅎㅎ역시 사야겠어!ㅋㅋㅋㅋ

다락방 2015-07-10 08:57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정희진 신간과 이갈리아의 딸들로 사야겠다,
고 생각하다가 아, 나 안사기로 했지, 이런 생각들로 왔다리갔다리 반복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 역시 사야 되나... ㅋㅋㅋㅋ

에이바 2015-07-09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산 사람은 어떡하죠? ㅋㅋㅋ 키홀더 이벤트 할 줄 알았으면 좀 기다렸다 사는 건데요. 게다가 문구까지 세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알라딘- 민심을 안다고 할 수 밖엔.. 저 로마에 빠져서 지금 장난아닌데 페미니즘 공부도 하고 있고 ㅋㅋㅋ 기나긴 승리는 처음 보네요. 눈여겨 보겠습니다 ㅎㅎ

다락방 2015-07-10 08:57   좋아요 0 | URL
저도 벌써 산 책이 많지만 안 산 책도 분명 존재하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ㅋ참 키홀더 이벤트 중지하라고 하고 싶네요. 그러면 사지 않겠다는 쪽으로 확- 결심을 굳힐 수 있는데 말예요.

돌궐 2015-07-09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최근에 나온 김선우 <발원>도 사실상 주인공이 원효가 아니라 요석입니다.
상당히 지적인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아니 뭐 그렇다구요.^^

다락방 2015-07-10 08:59   좋아요 0 | URL
아니, 돌궐님. 말씀하신 책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었는데..어째서 알려주시나요? 검색해보고 지금 또 흔들흔들 하네요. 아아아아..지적인 로맨스 소설이라니. 저는 지적인 것도 로맨스도 좋아하는데...아아아아아... 이러지마세요, 돌궐님. 흙 ㅜㅜ

비밀을품어요 2015-07-0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일씩이나!! 굉장하시다!!
이건 다시 구매하기 시작하라는 알라딘 구매신의 계시!
다락방님, 이거 수많은 댓글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질렀습니다 라고 하시려고 이러시는거죠?
우리는 모두 다락방님이 지르실 꺼라고 굳게 믿고 있다구요 ㅎ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저희들에게까지 지름신을 불러일으키시면 저희는 어쩌란 말입니까 ㅠㅠ

다락방 2015-07-10 09:00   좋아요 0 | URL
오늘은 10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까지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 어쩐지 오늘을 넘기지 못할 것 같아...아아아아 아니야, 나는 이길 수 이썽!! 모르겠숑-
아니, 왜 제가 지를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겁니까. 안돼요, 안됩니다!! ㅋㅋㅋㅋㅋ

Forgettable. 2015-07-0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정 수량이라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아껴놨다가 8월에 사면 됩니다.
매달 1일엔 뭐 카드 할인? 이런 것도 있잖아요. 지금도 있나?
(책 산지 오래)

다락방 2015-07-10 09:00   좋아요 0 | URL
그렇지만...8월에 저 키홀도 없어지면 어떡해요? (시무룩)
1일에 카드 할인 있을걸요? 저도 요즘엔 카드로 안사봐서 잘 모르겠숑.
요즘엔 중고책 팔아서 그 돈으로 사고 있었숑. ㅋㅋㅋㅋㅋ

여름 2015-07-09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핑크 키홀더라니. 오늘 책 샀는데. 저건 못봤는데 ㅠㅠ 항상 이렇죠. 엉엉

다락방 2015-07-10 09:01   좋아요 0 | URL
핑크 키홀더, 정말 갖고 싶은 아이템 아닙니까!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이거 가방에 달고 다니고 싶어요. 하앍-

transient-guest 2015-07-10 0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달에 한번만 알라딘 주문하기로 해놓고, 지금까지 한번도 지키지 못하고 있네요. 그냥 지르세요..ㅎ

다락방 2015-07-10 09:01   좋아요 0 | URL
아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제가 오늘 지를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탐 2015-07-1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덕분에 저도 한달에 5만원구매를 못지킬듯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장바구니에 두권을 담았어요 ㅜㅜ

다락방 2015-07-10 09:02   좋아요 0 | URL
오, 책탐님. 장바구니에 담은 두 권의 책은 무엇인가요?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책탐 2015-07-10 09:11   좋아요 0 | URL
이갈리아의 딸들이랑 남자들은 나를 ..두권 담았어요.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있으세요? 입문이라 고민되네요. ^^

다락방 2015-07-10 09:15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아직 [이갈리아의 딸들]을 안읽었어요. 읽고 싶은 책이에요.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든다]는 탁월한 선택으로 보여지고요, [빨래하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즘의 도전] 추천합니다, 책탐님. [페미니즘의 도전]이 입문서로는 좋은것 같은데요, [빨래하는 페미니즘]은 다른 책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페미니즘 얘기를 다루거든요. 그래서 읽기에 더 수월하고 재미있어요.
:)

책탐 2015-07-10 09:53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럼 추천해주신 책을 먼저 읽고 이갈리아의 딸을 살짝 보관함으로 보내야겠네요.

다락방 2015-07-10 09:54   좋아요 0 | URL
네, 이갈리아의 딸을 제가 먼저 읽게된다면 어땠는지 페이퍼나 리뷰로 남기도록 할게요.
:)

책탐 2015-07-10 09:55   좋아요 0 | URL
네 아무래도 먼저 읽으실듯 하니 리뷰 남겨주세요.^^

아무개 2015-07-10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얼릉 사요.
단체로 `나는 페미니스트 입니다` 키홀더를 가방에 메달고 알라딘 중고서점 앞에서 만나는 겁니다.
움화화화홧

다락방 2015-07-10 09:30   좋아요 0 | URL
님하..........
하앍-
지금 장바구니를 보니 325,000원어치의 책이 있어요.
이중에서 5만원어치를 어떻게 추리죠?
(나 뭐라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개 2015-07-10 09:38   좋아요 1 | URL
뭐 꼭 5만냥을 채울 필요는..
2만냥만 넘어도 득템이지 않습니까!

마음을 가볍게 먹고 딱 2만냥만 지르세요.
네 그럼 되는거에요. 아주 쉬워요 ㅎㅎㅎ

다락방 2015-07-10 09:40   좋아요 0 | URL
아니 근데 이 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쎄 좀 기다려봐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퇴근무렵. 복도에서 타부서 임원을 마주쳤다. 임원님은 본인 부서에 뭔가 일거리를 주고 나오신 모양이었다. 나를 보고는 약간 멋적게 웃으시며 '야근 시켜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란다. 이 부서는 야근이 잦다. 지난번에도 임원님께 금요일인데 일찍 좀 보내주세요, 퇴근 좀 일찍 좀 시켜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나의 말따위..여튼 어제도 그 말을 임원분이 나에게 하기가 무섭게 내가 말했다.


그러니까 야근 시키지 말고 직원들 일찍 좀 보내주세요.



그러자 임원님은 '그러고 싶은데 일이 많아서' 라고 하시더라. 흥!


여튼 그리고 그 부서에 볼 일이 있어 찾아가니, 그중 K 사원이 '차장님!' 부르더니 양손 엄지를 치켜든다. 내가 웃으며 왜그래요, 라고 하다가 방금 임원과의 대화가 생각나서 '들었어요?' 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차장님이 최고에요' 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 사무실 내 책상 위에는 이런 게 놓여있었다.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직원이 놓아둔 것이라 한다. 조낸 고마웠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런 거 겁나 잘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그래서 다른 직원들이 내 밑에서 일하는 직원을 부러워하는가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좀 짱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상사 없으면 막 내 밑에 직원 집에 보내고 출근 안시키고 이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고칼의 간식을 주면 내가 고맙냐 안고맙냐. 하아- 내가 다이어트 중인데 이걸 어떻게 먹어. 그렇지만..날이 더워...곰팡이 필 지도 모르는데, 그냥 썩게 내버려 둘 순 없지. 먹을 거 상하게 하면 안돼, 나는 어쩔 수 없이, 정말이지 하는 수 없이, 진짜말이지 더는 다른 도리가 없으니까, 봉투를 뜯어 가지고서는, 그래도 다이어트 중이니까, 절반을 훅- 덜어서 다른 직원에게 건넸다. 


마시썽-




이 세상 상사들이 다 나만 같으면 이 세상이 훨씬 더 살기 좋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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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5-07-09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장?

과장 아니었어요?ㅎㅎ

다락방 2015-07-09 12:24   좋아요 1 | URL
진급했죠. 세월은 흐르기 마련이니까요. ㅎㅎ

아무개 2015-07-0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말 술안주로 초코별 당첨!
아...오늘 회식이니까 고기먹고 가는 길에 사먹어야겠당 크흐흐

일본에서는 공무원부터 일찍 퇴근하기 제도를 시작했다고 해요.
4시반인가 그렇던데.
우리나라는 또 한 10년쯤 지나야 가능해지겠지요.

다락방 2015-07-09 14:40   좋아요 1 | URL
초코별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파는 과자인가봐요. 세븐일레븐 마크가 봉투에 있었던 것 같아요. 천 원이라고 가격은 써있고요. 초코맛이 물씬물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10년이 지나도 불가하지 않을까요? 뭐가 됐든 뭘 하든, 대통령을 잘 뽑아야 돼요. -_-

무해한모리군 2015-07-09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진 상사 인정 ㅎㅎㅎㅎ

다락방 2015-07-09 14:41   좋아요 0 | URL
오 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nca 2015-07-0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과자 정말 사랑스럽네요. 초코별이라니!!!

다락방 2015-07-09 14:41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다 먹었숑!

세실 2015-07-09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나보다 더 멋진 상사로 인정합니다!
보슬비님ㅎ 달콤한 초코별에서 온 상사라니^^ 이뻐라~~~
그나저나 다요트 3킬로 빼는건 죽을만큼 힘들지만 3킬로 찌는건 한 순간이라는거...흑!

다락방 2015-07-09 15:46   좋아요 0 | URL
세실님이야말로 멋진 삶을 살고 멋진 직업을 갖고 계신 멋진 관장님이시죠. 히힛.

네, 그나저나 3킬로 빼는 건 어마어마하게 힘들지만 찌는건 겁나 쉽죠. 심지어 달콤하기까지 해요. 엉엉 ㅠㅠ

꼬마요정 2015-07-0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ㅎㅎ 저도 초코별 받고 싶지만... 흠.. 혼자 씁쓸해집니다...

다락방 2015-07-09 15:47   좋아요 0 | URL
초코별을 받을 수 없다면 그냥 사 먹으면 됩니다!!! ㅎㅎㅎㅎㅎ

감은빛 2015-07-09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진 차장님이시군요~~

제 상급자도 저에게 늘 야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회의시간에는 엄청난 양의 일을 던져주고,
평소에도 문자와 이메일과 카톡으로 일을 던집니다.
모든 일에는 마감시한이 있게 마련이죠.
이래놓고 야근하지 말라는 말은 왜 하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다락방 2015-07-09 15:48   좋아요 0 | URL
아니, 야근하지 말라면서 일을 주는 건 무슨 심뽀죠? -_-
문자랑 이메일, 카톡으로 일을 주다니...으르렁-
그 상사분은 어디가서 얘기하겠네요.
나는 우리 직원들 야근하지 말라고 해, 야근 안시켜.... 하아-


세상에 멋진 상사는 참 드문것 같아요, 감은빛님. ㅠㅠ

sijifs 2015-07-09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상사님입니다!!! 추천!!!

다락방 2015-07-09 15:4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제가 멋진상사임을 인정합니다. 인정! ㅋㅋㅋㅋㅋ

moonnight 2015-07-09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나 인기만점 다락방님^^

다락방 2015-07-09 16:10   좋아요 0 | URL
별말씀을요! ㅋㅋㅋㅋㅋ

nomadology 2015-07-0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하신 차장님..

다락방 2015-07-10 09:02   좋아요 0 | URL
제가 생각해도 제가 좀 훌륭함에 가까이 닿은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원한다면, 네가 원하는 때에















분쿄 구 센고쿠에 사는 평범한 주부인 내 처제(서른다섯 살)가 갑자기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닌다는 건, 솔직히 말해 그럴 필요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길거리에서 외국 사람이 뭘 물어보면 어떡해요"라는 게 그녀가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유인데, 그런 경우를 과연 '필요'라고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정말 분간하기 어렵다. 일본도 세계화되고 있으니 그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도 옳은 말이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쩌다 외국 사람이 길을 물으면 그냥 "I'm sorry. I can't speak English" 하면 되는 일 아닌가 싶다.

그리고 외국 사람이 길을 묻는 일은 삼 년에 한 번꼴도 없지 않나요? (말이 나온 김에 하는 말인데, 지난 십 년 동안 외국 사람이 내게 길은 물은 적은 고작 한 번이다.)그 때문에 일부러 영어 학원을 다닌다는 것은 시간을 심히 비경제적으로 쓰는 말이 아닐까? 그럴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인생에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뭐 자기 마음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또 지금 유행하는 유아 영어 교실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더군요. 우리 조카도 그런 데 다니고 "Thank you very much" "You are welcome" 하는 말을 조잘거리는데, 이게 필요한 것일까요? 어렸을 때의 어학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 또 할 말이 없지만,평범한 여섯 살 아이가 왜 2개 국어를 해야 하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모국어도 잘 못하는 어린아이가 표층적으로 2개 국어를 좀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몇 번이나 말하지만 재능이 있거나 혹은 필요가 생기면, 굳이 어린이 영어 교실에 다니지 않더라도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영어 회화쯤이야 반드시 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먼저 나라는 인간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모국어를 통한 진정한 회화가 거기서 시작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 회화 역시 거기서 시작 된다. (pp.150-151)



남동생 회사가 나의 회사 근처에 있어서 출퇴근 시에 남동생 차를 타고 함께 움직일 때가 있다. 보통은 퇴근때 라디오를 들으면서 같이 가곤 하는데, 최근에는 출근길에도 남동생 차를 타곤 한다. 남동생 차를 타면 책을 읽을 수 없고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내리는등의 활동을 일절 할 수 없지만, 십오분 쯤 더 침대에 누워 있어도 되고, 겁나 편안하다. 가장 큰 단점이 '내리기 싫다'는 정도. 내가 내려야 할 곳에 이르면 아, 내리기 싫다, 하고 절로 말하게 된다. 크- 그러다보니 항상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와도 회사에 도착하면 배고프곤 했는데, 그게 없어졌다. 이젠 사무실에 도착해도 배가 안고파...뭐, 이러다 잠시 후에 또 고프겠지만.. -0-


출근길에 남동생은 퇴근길과는 달리, EBS 의 영어교육방송을 틀어놓는다. 그러면 함께 그 방송을 듣게 되는데, 영어 공부야 뭐 평생의 숙제이니 내가 마다할 리가 없지만, 나는 오늘, 내가 영어로 듣는 것을 꽤 싫어한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나는 영어를 잘 듣는 사람도 잘 말하는 사람도 잘 읽는 사람도 아니다. 못하는 축에 가까울텐데, 그러다보니 영어로 구성된 문장을 들을라치면, 내 안의 집중력을 백프로 풀가동 시켜야 한다. 백프로 풀가동 시키면 백프로 이해가 되느냐, 하면 또 그건 아니다. 그 중에서 내가 이해하는 건 한 30프로 정도 될까. 그나마도 가장 기본적인 단어들을 내가 알고 있기에 때려맞추는 식일텐데, 이 집중력 백프로 풀가동은 꽤 피곤한 일이다. 그러니까 나의 모국어로 누군가 말을 한다면, 나는 그 말에 백프로 풀가동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들리며 이해가 된다. 물론 다른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면 모국어라 할지언정 들리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들을 수 있다는 거다. 집중력 30-40프로만 가동하면 내가 때꾸할 수 있을만큼 내 안에 상대의 말이 닿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문장과 글자 자체'를 텍스트로 인식은 가능한 것. 잠깐 시간이 지난뒤에, 아 그거, 하면서 대꾸할 수 있다는 거다. 그렇지만 영어의 경우는 다르다. 영어는 집중력 백프로 풀가동을 해야 고작 30프로 정도가 무슨 뜻인지 이해될 뿐이고, 혹여라도 집중력을 70프로 정도로 맞춘다면 단어 몇 개만 들리는 정도이며 30-40프로로 낮춘다면 단어 하나 조차도 들리지 않는 채 그저 외계어만 된다. 알아들을 수 없는 기괴한 단어의 나열.... 듣고 이해하고자 할 때마다 집중력을 풀가동 시켜야 한다는 건 진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일이다. 뇌가 쪼개지는 것 같아... 그래서 옆에 앉아 같이 듣는 남동생에게, 야, 뭔 말인지 조금이라도 이해할라면 집중력 풀가동 시켜야 돼, 겁나 피곤하지 않냐, 하는 말을 하곤 했었다. 그러던 오늘.



그 방송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여튼 원어민 한명과 본토발음을 쓰는 (아마도)한국인 한 명이 또 영어로 방송을 하고 있었다. 물론 한국어도 섞어서 한다. 왼쪽 모서리는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하면서. 나는 숫제 집중력을 0에 맞춰둔 채로 내 생각하기에 바쁘다. 저기에 있는 호프집은 수제맥주를 만드는구나, 칠봉이랑 가봐야겠다, 수제맥주가 요새 맛있지, 안주는 피자로 해야 되는데 씬피자가 낫겠어, 둘이 먹으면 두꺼운 건 너무 크잖아, 씬이면 페퍼로니지, 접어서 먹으면 손가락 뜨거워,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방송에서 갑자기 팝송이 들린다. 이 방송은 다음 코너로 넘어가기 전에 잠깐 팝송을 틀어주는데 꼭 한 곡 완전히 틀어주질 않고 중간에 끄더라. 여튼 귀에 익은 팝송이 들리자 신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아, 이 노래나 계속 끝까지 틀어줬으면 좋겠다. 영어로 그만 씨부렁거리고.




그러자 남동생이 말했다. 이 노래 뭔데? 몰라. 그래서 나는 아이폰의 시리를 돌려 노래를 알아냈고, 이어 남동생은 내게 이렇게 물었다.



누나 이 영어들이 씨부렁거린다고 생각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말 듣고 나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그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동안 이 영어 방송이 씨부렁거린다고 생각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란 인간 Orz



그나저나 시리가 찾아준 노래가 뭔지 링크할랬는데... 기억이 안난다. 시리가 찾아줬던 음악이란 걸 어떻게 다시 확인할 수 있지? 제기랄...



암튼 앞으로도 남동생 차를 타고 올것이냐 지하철을 탈것이냐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지하철의 좋은점: 많이 걷는다, 소화가 잘된다, 책을 읽을 수 있다

남동생차의 좋은점: 편하다. 겁나 편하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인생 매 순간은 선택을 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편한 걸 맛본 이상 편하지 않은 걸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갑자기 미카 생각이 난다. 미카가 앨범이 잘 팔리고 성공한 가수가 되어 호텔에 머무르자, 그의 엄마가 '예술을 하는 사람이 편한 걸 알게되면 더이상 예술을 하기 힘들지 않겠냐' 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는데(이렇게 저렴하게 말하진 않았고 정확한 워딩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머니의 그 말을 듣고 미카는 자신이 원래 살던 집으로 들어갔다 했다. 물론 고생을 사서 할 필요는 전혀, 전혀, 네버 없지만, 내가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는 게 나에게 더 좋은 것 같고, 내 육체가 편히 쉬기 위해서는 남동생 차를 타는 게 나을 것 같으니. 아아- 나도 모르겠다. 내일 일은 또 내일 일어나봐서 생각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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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5-07-08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옆부서 검열 나왔는데 한국여자가 영어 엄청 잘하네요.
아 나는 언제쯤 저렇게 영어로 씨부렁 거릴수 있을까요 흑흑흑흑

2.비가 오늘 날만 남동생차 타기는 어떻습니까?


다락방 2015-07-08 13:50   좋아요 0 | URL
오늘 영어방송 들으면서 들리는 발음대로 따라해보려 했지만 절대 안되더라고요. 야, 이 발음 왜 안되냐, 했더니 남동생이 안돼 안돼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영어는 영원한 숙제 ㅠㅠ

안그래도 내릴 때쯤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헐 우산도 없는데..했는데 남동생 차에 우산이 두 개나!! 그래서 한 개 들고 내렸어요. 편했어요. ㅠㅠ 게을러지기 딱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apsyong 2015-07-08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동생분과 사이가 참 좋으신듯 해요. 제 주위 남매들과는 아아주 많이 다르네요 ^^ 저라면 더운날 추운날 눈오는날 비오는날 동생차 탈 거 같아요 ㅋㅋ

다락방 2015-07-09 12:15   좋아요 0 | URL
아 네. 저는 남동생과 여동생과 엄청 친해요. 세상에서 제일 친해요. 삼남매가 막 같이 놀러 다니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 여동생은 술을 잘 안마시지만 남동생은 술을 저처럼 좋아해서, 각자 친구들 만날 때 막 같이 끼어서 놀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ㅋㅋㅋ

오늘은 남동생이 회식 있어 차를 안가져간다고 해서 저는 대중교통을 차고 여느때처럼 출근했습니다. 힛.

blanca 2015-07-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남동생이랑 근처 회사라니 너무 행복하겠다, 부러워요.

다락방 2015-07-09 12:15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근처 밥집 공유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ransient-guest 2015-07-09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지하철은 좀 힘들어요.ㅎㅎ 땀도 많이 나고.. 언어는 걍 그 나라에 이민가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듯..ㅎ

다락방 2015-07-09 12:15   좋아요 0 | URL
여름 지하철은 땀도 많이 나고 땀냄새도 많이 나고 ㅠㅠ
외국어가 이민가서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면, 이민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가 없는 건가요. ㅠㅠㅠ

transient-guest 2015-07-10 05:35   좋아요 0 | URL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조금씩 적셔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여기 온지도 오래되어서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5-07-0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승진하려면 영어점수를 내야하는데 저는 올해!!!! 내야해요 어쩌죠 ㅠ.ㅠ

저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갑자기 영어가 잘되요. 1. 술에 취했는데 눈앞에 멋진 영어를 말하는 사람이 있다 2. 굉장히 다급한 상황에 꼭 영어로 의사표현이 필요하다(화장실이 급하다거나) 이럴땐 왠지 모르겠는데 문법까지 완벽한 영어가 나와요.... 평소엔 정류장 어딨니?뭐 이런 질문에도 막 망설여 지는게 대답을 못한다는 --;;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왤까요????

다락방 2015-07-09 12:17   좋아요 0 | URL
저는 승진하기 위해 영어테스트를 보는 직장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지금 막 휘모리님 댓글 보고 듭니다. ㅠㅠ 만약 그랬으면 저는 계속 사원이었겠죠. 이나이가 되어도.. ㅠㅠ

저는 특정한 상황에서도 영어는 잘 안되고요, 외국 나가면 그냥 단어로만 얘기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실 먹을 거 먹고 탈 거 타고 마실 거 마실 수 있으니까 굳이 영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이만큼만 해도 살아지긴 한다...며. ( ˝)
 
[전자책] 섹스 매뉴얼 : 내 인생에 매뉴얼이 필요하다면 그건 섹스일지도 - 내 인생에 매뉴얼이 필요하다면 그건 섹스일지도
펠리시아 조폴 지음, 공민희 옮김, 폴 키플, 스카티 레이프스나이더 그림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다 안읽고 쓰는 리뷰라 미안한데,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어 그냥 쓴다. 아마 다 안읽을 것 같아.)


일단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가장 필요한 매뉴얼이 섹스 매뉴얼이라는 생각 자체에는 동의한다. 포르노를 보고 실제 섹스도 그럴거라고 착각하는 것 보다야 기본적으로 신체 구조의 명칭부터 알아나가는 것은 더 건강한 섹스에 이르게 할테니까. 그러나 역시 책으로 보고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일례로 이 책의 초반에 나오는 키스에 대한 설명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부드럽게 파트너의 입속에 혀를 넣으세요. 상대의 입과 혀를 향해 당신의 혀를 소용돌이치게 하세요. (전자책,p.57)



소용돌이를 치게 하라는 건...뭔말인가. 매뉴얼이라면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는게 아닌가. 소용돌이치게 하라는 건 너무 추상적인거 아냐? 이건 이미 해본 사람이 '혀가 소용돌이 치더라고' 할 때나 쓸 수 있는 말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배워보고자 읽었다면 소용돌이치는게 뭔지..알 수 있을까? 상대방의 입에 혀를 넣으면서 동시에 머릿속으로는 '소용돌이치자 소용돌이치자' 뭐 이렇게 해봤자 뭐가 소용돌이인지 어떻게 안담? 



여튼 여기저기 훑어보고 있는데(미안하다, 정독하지 못했다), 음,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역시 제대로 된 섹스에 대한 매뉴얼을 보고 싶다면 영상이 답인것 같은데, 이런 건 대체 어떻게 영상으로, 무슨 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단 말인가. 답은 없는가... 삶에는 고민이 끊이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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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ology 2015-07-06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쓸 수 있고, 가지않은 곳에 대해 여행기를 쓸 수 있고, 벌지 않은 돈에 대해서 재테크법을 쓸 수 있고, 성공하지 못한 인생이면서 성공하는 법을 쓸 수 있듯이..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요? :)

저도 뜸했던지라 다락방님이 뜸하셨던줄을 몰라뵈었네요.

다락방 2015-07-07 13:56   좋아요 0 | URL
매뉴얼이면 매뉴얼답게,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독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상태가 되어야 되는데, 이 책이 딱히 흡족한 역할을 하는 것 같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주 쓸모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제가 원하는 게, 얻고자 했던 게 없어요... 하아-

나와같다면 2015-07-06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스할때의 그 공명과 파장.. 떨림을 차마..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ㅋ

다락방 2015-07-07 13:55   좋아요 0 | URL
저는 그건 표현 가능할 것 같은데 키스를 한 번도 안해본 사람에게 키스하는 방법을 쓰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Orz

하늘초록 2015-07-0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웃음이 나오네요.. 감각의 박물학을 읽으심이 나을듯.. 사랑의 영역은 경험이 최고의 선생님이겠죠?

다락방 2015-07-07 13:55   좋아요 0 | URL
감각의 박물학을 가지고는 있는데 책장에 꽂혀있기만 한지 한참 됐네요. 다른 많은 책들처럼...
감각의 박물학..을 앞으로 읽을 예정이긴 하지만, 저는 `사랑`이 아닌 `섹스`에 대한 매뉴얼이 궁금했던 터라 이 책, [그건 섹스일지도] 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흙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