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샤를리즈 테론은 불멸의 존재다. 새로운 불멸의 존재를 발견하고서는 "나는 불멸 조직의 리더지" 라고 말할 때는 그 포스가 장난아니다. 두 눈이 하트가 된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부상을 당한 앤디(샤를리즈 테론)가 붕대며 약품을 사러 갔을 때, 약국 직원이 도와주겠다며 치료를 자처한다. 이때 앤디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네요, 라고 말하고 직원은 "오늘은 내가 당신을 치료해줄테니 내일은 당신이 넘어진 누군가를 일으켜줘라"고 말한다.


오래오래 살아온 사람들, 결코 어떤 일이 있어도 죽지 않는 그들은, 역사의 매 현장마다 있어왔다. 불멸의 조직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이들을 구했고 동시에 인류를 구하는데 앞장섰던 셈이다.


샤를리즈 테론의 숏컷은 너무나 근사한데, 그렇지만 한쪽 머리가 좀 길어서 눈을 자꾸 가린다. 싸울 때는 별로 좋지 않은 헤어스타일이 아닐까. 오른쪽 긴 머리도 짧게 치면 언제나 늘 잘보일텐데...






《올드 가드》를 보고 '응오 타인 반'이라는 배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올드 가드에서는 단역인데, 누가 '그 배우다'라고 말해주지 않았으면 몰랐을정도로 역할이 미미한데, 그러다 마지막에 그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이 영화에 후속편이 있겠구나, 추측할 수 있게 된다. 나는 모르는 배우였는데 궁금해 찾아보니 베트남 영화 《분노》의 주연이더라. 넷플릭스에 있어 보게 됐다. 그리고 매우 놀랐다.


일단 응오 타인 반 단독 주연의 영화이며 액션이 대단한데, 그 액션이 대부분 맨몸 액션이다. 이 배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무술 수업을 받았었던게 아닐까 싶다. 와, 엄청 대단해. 내용은 사실 딱히 새롭지 않다. 클럽에서 일했고,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사채업자가 되고... 그러다 장기매매 조직에게 딸이 납치 당해 그 딸을 구하는 내용. 이런 내용을 볼 때마다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녀가 가난하지 않았다면 애시당초 있지 않았을 일이기 때문이다. 그 시장에 가게 될 일, 시장에서 딸아이를 납치당하는 일, 납치 당했지만 혼자 싸울 수밖에 없는 일. 만약 그녀가 이미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고 돈도 있는 사람이었다면 혼자 동동 거리고 애태우고 칼을 맞고 총을 맞는 대신, 이 일들을 마땅히 해야 할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나서주지 않았을까.


극중 그녀를 돕고자 하는 남자 형사가 나오는데, 영화속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잘생기고' 능력있는 형사였다. 음.. 잘생김이란 것은 주관적이지만, 저마다의 것이지만, 베트남의 잘생김 취향......나랑 많이 다르네요.......


아무튼 '잘생긴' 형사는 아주 조금 도울 뿐, 범죄조직가 싸워서 납치된 여러 아이들을 구하는 모든 액션은 응오 타인 반 혼자 다 한다. 그리고 그 액션은 진짜 아주 끝내준다!!






보통 나는 폰에 다운 받아 영화를 보는데, 이 영화를 가장 최근에 다운 받았더라. 자, 이걸 볼까, 하고 다운 받아둔 영화의 줄거리를 읽어보니, 뭐라고? '납치당하'는데, '사랑에 빠져야' 한다고? 뭐 이런 뷁스러운... 아니, 내가 대체 이걸 뭣 땜에 다운 받아놨지? 저 포스터의 야함..을 보고 다운 받은건가? 어쨌든 다운 받았으니 한 번 보자, 하였고, 와.....  하아- 이건 뭐, 《여자는 인질이다》의 영화 버전이라 보면 되겠다. 이런 무슨 미친 아놔..



'라우라'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대머리의 배나온 남자친구인데 그 남자는 여자친구인 라우라에게 딱히 별로 신경을 쓰지도 않고 인생에 있어 여자친구가 우선순위도 아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지칠때쯤 납치를 당하는데, 납치범은 키 190t센치에 식스팩을 가지고 있고, 툭하면 헐벗고 다니고, 엄청 잘생겼고, 악마가 빚은 좆을 갖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녀가 납치된 집은, 벽난로가 성인 남자 대여섯명을 품을 만큼 커다란 어마어마한 저택이다.


납치된 라우라는 당연히 자기를 풀어달라 하는데, 우리의 납치범 '마시모'는 5년전부터 너를 알게 됐고 너를 찾아 전세계 방방곡곡을 헤맸다고 한다. 미친놈의 망상에 다름 아닌데, 그런 그는 그녀에게 '네 남자친구에게 너는 과분했'고 다른 여자랑 섹스하는 사진을 건넨다. 네 남친은 널 찾지 않아. 한마디로 불법촬영을 하고 유포한것이다. 십새끼 아닌가 진짜. 그리고는 그녀에게 자신을 사랑할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널 속박하지 않아, 너가 나를 원할 때까지 기다릴거야, 나를 사랑할 시간을 365일 주겠어, 라고 해서 영화의 제목이 365일인데. 아니 미친놈이 납치를 했는데 무슨 속박하지 않아야. 게다가 이새끼 직업이 폭력조직이라 마약을 밀수하고 그런단 말야? 첫날 탈출하려던 라우라는 이 조직들이 살인하는 것도 목격한다. 그런데 나는 너에게 강요하지 않을 거야, 네가 나를 원할때까지 기다릴거야, 너를 강제로 갖지 않아, 라고 한다. 이게 무슨 미친소리냐. 납치해서 감금해놓고 강요하지 않는다니.... 상빠가인가.....



아주 오래전에 회사 동료가 재미있다며 로맨스 소설을 빌려준 적이 있다. 국내 여자작가가 쓴 책인데, 여주가 남주에게 납치가 되는 내용이었다. 납치해놓고는 너무 잘해줘서 결국 여주도 납치범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 나는 그걸 읽고 돌려주면서 아니 납치해서 가족도 못만나게 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게 재미있냐고 동료에게 물었고, '납치는 좀 그렇지만 남주 멋지다'고 하는게 아닌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 납치라는 게 그러면 잘생긴 놈이 하면 괜찮은 게 되는건가. 이거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하냐. 답답하기 짝이없다.


얼마전에도 로맨스 하나 읽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이거 살까, 하고 줄거리 읽어보니 '납치되었는데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길래 이런 미친...하면서 안샀는데, 영화를 다운 받아 두었었네.. 어이 상실..아무튼, 이 영화는 그 때 보았던 로맨스 소설을 떠오르게 했는데, 도대체 왜 납치범과 사랑에 빠지는 걸 그리는걸까? 책이든 영화든 납치에 명분을 주지마라..


남자가 오래전부터 그녀를 우연히 본 적이 있어 찾아 헤맸다는 건 그 남자의 개인적 사정이다. 너무 다시 보고 싶고 그 여자의 애인이 되고 싶어서 그녀를 찾는 것 역시 그의 사정이다. 그리고 남자는 이탈리아에서 너무나 큰 부자이고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이니 그녀를 찾는게 보통의 다른 사람들 보다 쉬웠을 터. 어쨌든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져 꿈에 그리던 그녀를 만났다면, 납치 대신 다른 식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도 충분했을 거다. 왜냐하면,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는 보통의 다른 남자들보다 훨씬 우월한 조건들을 너무나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얼굴 겁나 잘생겼지, 키 190이지, 악마가 빚은 좆, 어마어마한 부자.. 그러면 그녀를 찾았을 때 그녀 앞에 나타나서 다른 식으로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하면 되었을 것이다. 그녀의 말을 다정하게 들어주고 좋은 대화상대가 되어준다면, 다른 남자가 6개월 걸릴거, 이 남자는 6주면 됐을 거란 말이다. 그런데 왜 굳이 납치를 해서는 '너를 강제로 갖지 않겠어' 라고 하는가. 이미 납치가 강제 아닌가.



여주는 당연한 반응을 보인다. 이런 식으로 나를 소유할 수 없어, 난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야, 라고 한단 말이다. 그렇지만 납치되어 있는 동안 그가 옷과 선물을 가득 안기고 자상하게 대해준다. 그러다 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을 때 뜬금없이 이 여자가 바다에 빠져버린단 말야? 그 때 이 남자가 구해주는데, 그 요트위에서 "당신이 내 생명을 구해줬어" 하고는 감사해하며 그와 사랑에 빠져버린다... 우리는 《여자는 인질이다》를 통해 이미 알고 있다. 인질로 잡힌 사람들이 오히려 구해주러 오는 경찰을 원망한다는 사실을. 애시당초 인질로 잡히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에 대해 혹여라도 경찰들이 인질범들을 화나게 해 자기들이 잘못될까봐 경찰을 원망한다는 것을. 잡혀 있는 동안 잘해주었다면서 인질범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을.


마시모가 라우라를 납치하지 않았다면 그 바다에 요트 타고 가서 빠질 일도 없었는데, 납치된 동안 빠져서는 '네가 나를 구했어'라며 사랑에 빠진다니...... 라우라여, 그거 아니야......


















"아직도 왜 신호가 안 떨어졌는지는 모르겠다. 다리에만 쏘겠다니 올손은 너무나 친절하다고 감격했던 게 아직도 떠오른다. 당연히 올손은 강도였고, 친절한 것도 아니었다... 우리 목숨을 위협했던 범법자였으며, 언제든 우리를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억지로 노력하지 않으면 자꾸 그 사실을 잊게 됐다." (p.53)



이후 폭발물에서 멀어지려던 올손은 바닥에 함께 웅크리고 있던 엔마르크와 올드그렌에게 다가왔다. 둘은 손으로 귀를 막고 머리 위로 담요를 두르고 있었다. 올손은 참을성 있는 말투로 둘에게 벽에서 움푹 들어간 곳까지는 폭발물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기처럼 폭발물에서 더 멀리 떨어질 것을 충고했다. 귀를 막을 필요는 없지만 입은 열고 있는 게 좋을 거라는 팁도 주었다. 올드그렌은 인터뷰에서 "전 그때 경찰은 왜 저이만큼 배려심이 없을까 생각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p.59)


스톡홀름 증후군 일반화 상황 2는 피지배 집단에 속한 개인이 지배 집단에 속한 친절한 특정 개인에게 보이는 반응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배 집단-피지배 집단은 예컨대 부자-빈자, 백인-흑인, 남자-여자, 이성애-동성애 집단이 맺는 관계다. 개인은 소속된 집단에 따라 특정한 종류의 트라우마를 겪거나, 친절을 베푸는 처지가 된다. 이건 예측 범위 내에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친절한 지배 집단 일원과의 접촉 자체는 무작위적이다. 즉, 피해 집단의 특정 일원이 지배 집단의 특정 일원과 접촉하게 될지 아닌지는 우연이 결정한다.

예를 들어 남성이라는 집단이 여성이라는 집단에게 폭력적인 상황에서 특정 남자가 특정 여자에게 친절을 보인다면, 여자 개인은 이 친절한 남자 개인에 대해 스톡홀름 증후군 일반화를 겪게 된다. '남자는 안 믿는다', '남자는 믿을만한 족속이 못 된다'라고 말하는 여자가 내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예외라고 느끼는 것도 바로 이런 경우다. (p.124)



여자는 남자가 보호해준다는 데에 감격해서 애초에 보호가 필요한 이유가 남자의 폭력 때문이라는 점을 잊는다. (p.190)



생존에 위협을 받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친절은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는 사람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신변이 안전한 상황에서는 무심코 지나칠 사소한 친절도 신변이 위협받거나 심신이 약해졌을 때는 크게 느껴진다. 앤절라 브라운Angela Browne의 책에 따르면 파트너의 구타에 시달리는 여자 중에는 파트너가 폭력을 중지하는 것을 친절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다. (p.95)



스톡홀름 증후군이 생기는 과정은 이렇다.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타인과 고립되어 있으며, 가해자/인질범의 사소한 친절을 목격한 개인이 있다. 이 개인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가해자/인질범과 친해지는 것임을 깨닫고, 실제로 가해자/인질범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과 친해져야 하고 그 사람에게 유대감을 느껴야 하므로, 스톡홀름 증후군 발생은 상당한 인지 왜곡 없이는 불가능하다. 피해자는 무의식적으로 학대 부정이라는 인지 왜곡을 통해 위험과 트라우마 가능성을 잊으려 하고, 학대 부정은 가해자와의 유대감 형성을 촉진한다.- P128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유대감은 결코 건강한 사랑일 수 없다. 유대감을 조장하는 환경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가 공포 상황에 부닥쳐 자기 감각을 마비시키려는 환경에서 유대감이 생기는 만큼, 유대감은 중독적인 성격을 띤다. 여자가 절박하게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는 말이다. (이 주제는 5장에서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건강한 사랑은 이렇게 절박한 성격을 띠지 않는다. - P239




라우라는 결국 마시모와 사랑에 빠진다. 마시모는 그녀의 나라 폴란드에 집을 얻어준다. 내가 평생 일해서도 결코 살 수 없는 큰 집을 그녀에게 마련해준다. 이 모든 이야기는 누구 머리에서 나온 판타지일까. 지독하게 잘생긴 부자 남자한테 납치당하고, 그 남자는 나를 꿈꿔왔고, 나도 그 남자를 사랑한다, 는건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판타지야. 


영화에서 자꾸 오럴섹스 나오는 것도 역하다.



아무튼 이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잠도 안자고 섹스에 섹스에 섹스를 거듭한다. 여자는 이제 29살이고, 남자도 뭐 비슷하다. 몇 살인지 모르겠다. 남자배우를 검색해보니 1990년 생이라는데,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동안 단 한가지라 부러웠다. 큰 집 사주는 거 말고, 옷가게 들어가서 옷 사주는 거 말고. 개인적으로 너무 부러운 게 딱 하나 있었지만, 그것이 뭔지는 나만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건 빔일!



영화 음악은 다 너무 좋은데 남주가 직접 부른 곡들도 섞여있단다. 검색해서 알아낸 결과, 이 영화는 책이 원작이고 시리즈로 제작될 것이며 '폴란드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란다. 어련하시겠어. 굳이 덧붙이자면, 그레이 보다는 마시모 쪽이 외모적으로 너무나 압도적으로 우월한데, 그러나 그레이는 기업의 대표이고 마시모는 마약파는 조직의 우두머리. 영화에서는 '우두머리 수컷'이라고 표현된다. 극중 라우라가 납치범에게 빡쳐서 '이 이탈리아 잡놈새끼야!'라고 하는데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잡놈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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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0-07-15 17: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툭하면 헐벗고 다니고, 엄청 잘생겼고, 악마가 빚은 좆을 갖고 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친놈이 납치를 했는데 무슨 속박하지 않아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365일> 저 영화는 그래서 왜 받으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악마가 빚은 좆이라면 1센치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잡놈 새끼 더럽게 잘생기긴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0-07-15 17:14   좋아요 3 | URL
저도 줄거리 읽고 깜놀했는데 아마 포스터 때문에 받은것 같아요. 에로무비다...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로 무비긴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우라가 친구한테 사랑에 빠진 남자 얘기하면서 친구가 ‘신이 주신 좆이냐‘고 물어보니 ‘악마가 주셨다‘고 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소리지르면서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비쥬얼이 너무 대단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본 가장 잘생긴 남자가 아닐까 싶어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지구에 살고 있지만 저랑 마주칠 일은 없겠죠. 지금은 코로나 시대니까.................................

단발머리 2020-07-15 1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 잡놈 새끼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전 그닥 잘생겼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다락방님이 최근에 본 가장 잘생긴 남자라고 하시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여자를 납치해서 결국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그렇게나 많네요. 그게 아예 하나의 장르인가봐요. 참 어이없네요.
동서고금 막론하고 너네는 다 보쌈이냐?

다락방 2020-07-16 07:47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저도 사진으로 보면 제 스타일 아니라고 할 것 같은 남자거든요. 일단 너무.. 털이 많아요. 어휴... 근데 이 사람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보고 있으면..............그만하겠습니다.

이거 오늘 아침에보니 미국에서 청원 올라왔나봐요.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 내리라고요. 성폭력 미화라고...아니 이게 십년전 이십년전에 만들어진 영화라도 지금 보면 빻았을텐데 지금 만들어진 영화라니...어처구니가 없죠 ㅠㅠ 여자들은 [여자는 인질이다] 읽고 있는데, 이성애를 버리자고 하고 있는데, 남자가 납치해서 사랑에 빠지는 거라니.. 너무 소름돋잖아요. 으휴...

비연 2020-07-1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죠. 스톡홀름 증후군인가요. 이게 언젯적 서사인가요..ㅜㅜ

다락방 2020-07-17 08:26   좋아요 0 | URL
아직까지 유효하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죠. 저런 배우 데려다가 굳이 그런 이야기 아니어도 충분히 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어휴..
 

지금 같은 때에 글을 쓰게 되면 너무 우울한 글을 쓰게 될 것 같아서 쓰지 않으려고 애썼는데, 피해 고소자에 대한 2차가해를 보는 일이 너무 괴롭다. 왜 이제야 말했냐, 왜 하필 지금 말하냐, 나도 속옷만 입은 셀카사진 받았지만 그건 그분이 소박해서다, 나도 밤 11시 넘어 가끔 문자 받았고 팔짱도 끼고 껴안았지만 그 분은 원래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시다, 무릎에 뽀뽀한 거 가지고 뭘 그러느냐,까지. 얼마전 기사에는 '박원순'이름 석자를 지운 사건 보도가 실리기도 했는데, 박원순 이란 이름을 지웠어도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할 수 있었을까. 도대체 자기 말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들 그러는걸까. 그렇다면 피해자가 말해도 되는 때는 언제인가. 그렇다면 피해자가 받아도 되는 문자는 어느 수위인가. 무릎 뽀뽀는 되고 허벅지 뽀뽀는 안되는가. 밤늦게 비밀 채팅을 통해 직장 상사로부터 속옷만 입은 사진이 도착했을 때, 그것이 상체이면 괜찮은가, 팬티를 벗으면 곤란한가.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내가 브래지어만 착용한 채 내 부하직원한테 밤늦게 사진을 전송하면, 그 남자 직원은 나로부터 무엇을 느껴야할까? 그 직원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뭐라 말할까. 만약 내게 남편이 있는데, 내가 브래지어만 착용한 사진을 밤늦게 동료 이성직원에게 보냈다고 했을 때, 내 남편은 '너의 소박함이 보여지네'라고 대응할까?



나는 이곳에서 딱히 내가 하는 일을 밝히고 싶진 않았는데, 내가 바로 비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제법 규모가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나 역시 다른 부서에서 일하다가 이 회사 대표의 비서로 차출당했다. 지난 주 친구들을 만났을 때도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이라고 운을 뗐었는데,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모멸감과 괴리감은 어마어마하다. 비서로 일한것만도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어떤 모멸감에 눈물이 차오른다. 다행한것은-이런 것을 다행하다고 말하게 되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내가 모시는 상사가 성희롱을 싫어한다는 데 있다. 몇해전 회식을 하는 도중에 다른 임원이 술을 마신 채 내 옆자리로 왔고 평소에 그 분을 싫어하지 않았지만, 그날 그자리에서 내게 '사랑한다'고 했다. 나는 너무 놀라서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고심하는데, 나랑 몇자리 떨어져있던 보쓰가 그 임원에게 그랬다.


"야 임마 뭐하는거야!"


소리지르는 보쓰 앞에서 아 평소에 이 친구가 제 일을 잘 도와줘서..라고 임원은 얼버무리며 자리를 피해야했다. 임원이 잘못한 거고, 그것이 잘못된 걸 보쓰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수십명의 직원 앞에서 그렇게 면박을 당한건 임원이었는데도, 나는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고개를 드는 일이 힘겨웠다. 지금 그 때를 생각해도 역시 수치스럽다. 머리로는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데, 잘못은 그 임원이 한거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수치는 나의 몫이 되었다. 너무 모욕적이다.



보쓰와 나는 오랜 기간 함께 일했고 그래서 서로 어느 정도 신뢰가 쌓여있다. 오랜 세월 보쓰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이제 보쓰는 어떤 일에 대해서는 오히려 내 의견을 묻는다. '네가 나보다 더 잘 아니까' 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내가 보쓰랑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 소중하다고 말하는 사이도 아니다. 나는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않았다. 아마 직장을 다니는 동안은 계속 안할 것 같다. 일전에 다같이 회식하는 자리에서 한 임원이 대화도중 애니팡 순위 얘기를 하면서 화면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직원들의 애니팡 순위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그 때 느꼈던 소름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와, 나 카카오톡 안하길 천만다행이구나, 앞으로도 안해야지. 심지어 나는 보쓰의 전화번호도 내 핸드폰에 저장해두지 않았다. 혹여라도 어떤 실수로 연락이 갈까봐 애초에 싹을 잘라버려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업무상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일이 있다면, 주고받은 걸 확인한 뒤 바로 삭제한다. 그 번호에 대한 어떤 흔적도 내 폰에 남기려 하지 않는다. 다만 전화번호를 외우고만 있다. 혹여라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연락이 온다면 누군지는 알고 받는 편이 유리하니까. 어떻게든 개인적인 연락을 피하기 위함인데, 최근에도 다른 임원이 너 왜 카카오톡 안하냐, 라고 은근히 카카오톡 설치를 권유하길래, '네 안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공유하는 메신저가 있으면, 한 번 부를거 열 번 부르게 된다. 이렇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개인적 연락이 싫어 철저하게 막고 있는데, 밤늦게 연락하는 상사라니, 생각도 하기 싫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끔찍하다. 그리고 이런 일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했을 때, '그 분이 그럴 분이 아니야'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도 너무 끔찍하다. 내가 여기 있는데 지금 뭐라는거야.




한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가 어떤 일을 했든, 어떤 업적을 쌓고 어떤 잘못을 했든,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는 그의 존재가 사라짐이 슬픔이고 아픔일 것이다. 가족들은 당연히 상실감이 가득할 것이고, 끝까지 그 사람을 믿고 싶을 것이고, 그리고 그의 존재가 사라졌다고 해서 애정까지 같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고인의 죽음에 대해 괜히 피해고소인의 탓을 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네가 아무말도 안했다면, 이라는 피해자의 침묵을 바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 속에 그런 생각 품을 수 있겠지.



그렇지만, 피해고소인에게 가해자인 사람을 대신 변호해주어서는 안된다. 입밖으로 피해자를 향해 '(가해자가)그럴 사람이 아니야'를 말해서도 안된다. 그 사람이 그럴 사람이 아니면 피해자는 이럴 사람인가? '그정도로 예민하게 왜그래'를 말해서도 안되고, '왜 하필 지금 얘기해'를 말해서도 안된다. 피해자가 피해를 고발하는 일이, 그렇다면 언제 적당한가. 피해자가 느꼈을 기분을 왜 다른 사람이 정하는가. 왜 그 분의 다정함과 소박함을 피해자에게 강요하는가. 왜 어떤 속옷 사진은 괜찮다고 말하는가. 그걸 누가 정하는가. 그런게 싫었다면 직장을 관둬야 한다는 말들도, 왜 늘 피해자에게 향하는가.'나는 그거 괜찮은데 왜 너는 안괜찮냐'고 피해자에게 말하는 대신, '그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가해자에게 말해야 한다. 증명할 것이 있다면 그것을 피해자에게 요구해서도 안된다.



그 모든 피해자를 향한 날선 말들을 멈춰야 한다.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아야 한다.
















 

"다른 학교로 옮길 생각은 아직도 없는 거지?"

"어디로 갈 수 있을까? 크리스토퍼 말로 전공 과정이 있는 대학은 영국에 세 곳뿐이야. 벨파스트와 에든버러, 그리고 우리 학교. 게다가 러브록은 단지 그들 중 하나가 아니라, 최고야. 가장 많은 연구비에, 가장 규모가 큰 팀, 가장 높은 명성까지. 이제 와서 전공을 바꾸는 건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제길, 맞아. 왜 네가 옮겨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넌 여기까지 오려고 정말 열심히 했고, 지금 하는 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데다, 잘못한 건 하나도 없잖아. 애들고 그 좋은 학교에서 나와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가야 할 테고, 너희 아빠하고도 떨어져야 하고. 빌어먹을!" -《29초》, T. M. 로건, p.31


















 

닐스 비우르만은 그린피스 회원이며, '청소년을 위한 봉사 활동'등을 통해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한 존경받는 변호사로 소개되고 있었다. 한 단에는 비우르만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이며, 그와 같은 건물에 사무실이 있는 루네 호칸손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싣고 있었다. 호칸손은 비우르만이야말로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후견위원회의 한 공무원은 "피후견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에 대한 진정한 봉사"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구판, 2부-하권, 스티그 라르손, p.129




 
















가해자에 대한 공포는 평생 따라다닌다고 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절대 없어지는 감정이 아니라고 했다. 암울했다. 재판을 진행하며 2차 피해를 심하게 당했다. 가해자 측과 가해자 변호인으로부터, 직장 동료들로부터, 그리고 사회의 숱한 편견으로부터 공격당했다. 가해자 측의 피해자를 공격하는 논리와 패턴은 대부분이 흡사했다. ‘피해자다움‘. 피해자가, 피해자답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피해자의 SNS를 모두 털어서는 왜 이날 이렇게 웃었냐며, 왜 아무렇지 않게 일했냐며 공격했다. 피해자의 삶은 잘게 분절되어 해체당했다. 성폭력을 겪었고, 문제를 제기했을 뿐인데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겪는 부당함은 온전히 피해자의 몫이었다. 오랜 시간이 걸려 피해 사실을 인정받은 이후에도 피해자는 회사와 학교로 되돌아가지 못했다. 이게 내가 만난 미투 이후 피해자들이 겪는 진짜 현실이다. -《김지은 입니다》, 김지은,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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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0-07-15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공감하고 분노하게 되는 글임에도 ˝내 남편은 ‘너의 소박함이 보여지네‘라고 대응할까? ˝에서는 저도 모르게 그만 뿜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다락방 2020-07-15 14:34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웃음코드를 넣으려 한게 아니었는데 들어가버렸네요. 이런 ... 하하하하하

2020-07-15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5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5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5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5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5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0-07-15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 답답하고 계속 혼란스러웠는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락방 2020-07-15 15:17   좋아요 0 | URL
별말씀을요! :)

레와 2020-07-1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차 가해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 (이젠 공동가해자라고 부르겠어.)
이미 죽음으로 자신의 잘못을 증명했는데, 뭐가 더 필요해.


글 고마워. 친구.

다락방 2020-07-15 16:18   좋아요 0 | URL
천만에! :)
 
야밤의 공대생 만화
맹기완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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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엇 이거 뭣이여..
넘나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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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과 탐정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26
에리히 캐스트너 글, 발터 트리어 그림, 장영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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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기에 나는 정말이지 적절하지 못한 어른인 것 같다. 조카 주려고 산건데 읽는 내내 ‘아, 이거 읽고 조카가 도둑 잡는다고 그러면 어떡하지‘ 싶어서 너무 걱정이 되는 것이다. 흑흑 ㅠㅠ 내가 이러면 안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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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0-07-1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조카가 도둑 잡는다고 그럴까봐 걱정된다니 이 책 읽어 보고 싶어지네요. 게다가 에리히 케스트너 작품이라.... 음

다락방 2020-07-14 15:40   좋아요 0 | URL
저는 어린아이를 지나치게 약자로만 보고있는건가 싶어 제 자신을 호되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흑흑 ㅠㅠ
저는 어린이책 읽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비연 2020-07-14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 책 너무 재미있는데, 조카가 읽을 걸 생각하니 걱정되나봐요.
예전 우리 조카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 ^^

다락방 2020-07-15 08:12   좋아요 0 | URL
어휴 제가 너무 쫄보여서.. ㅎㅎ
[말하기 독서법]의 저자 김소영 작가님도 이 책에 대해서 좋다고 언급하셨거든요. 이 작가도 좋아한다고.
저도 거침없이 조카에게 읽어보라고 줘야겠어요! 후훗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사계절 만화가 열전 13
이창현 지음, 유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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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아구탕과 디저트에서 빵터졌네.
재미있게 읽었다.
책 속 인물 ‘로렌스‘가 쓴 소설도 읽어보고 싶구먼.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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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20-07-1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락방 2020-07-13 13:59   좋아요 1 | URL
네, 재미있더라고요. 단행본이라 아쉬워요. 그 다음도 계속 나와주면 좋을텐데요. 후훗

웽스북스 2020-07-1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진짜 재밌져 ㅋㅋㅋㅋㅋㅋ 저도 진짜 깔깔 웃으면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0-07-13 14:24   좋아요 0 | URL
고급 디저트 팔기 위한 메인 요리가 아구탕인거 보고 완전 뿜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