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광기
필리스 체슬러 지음, 임옥희 옮김 / 위고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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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펀드한 책 오늘 받았고 표지 예뻐서 좋은데 <들어가기전에> 가 95페이지까지네요? 본문 시작은 99부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신돈 웃음)
자, 12월에 달려봅시다!! 고고씽!! (아직 9월 도서 100쪽도 못읽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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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9-23 1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부터 보쓰한테 탈탈 털리고 퇴직금 계산했고(툭하면 해봄) 바쁘다. 흑흑 ㅜㅜ

책읽는나무 2021-09-23 19:47   좋아요 0 | URL
계산하면 얼마나 되나요?
1억이 안넘음 털린 멘탈 다시 부여 잡으심이???ㅜㅜ

다락방 2021-09-23 16: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토요일에 재난지원금으로 책 사러 갈것이다. 백팩 메고 갈것이다.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으르렁-

잠자냥 2021-09-23 16:42   좋아요 0 | URL
25만원 한방에 지른 책탑 원츄!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23 16:52   좋아요 1 | URL
저 그러고 싶은데 ㅋㅋ 들고 집에 가다가 허리가 나갈 것 같아서 제 몸을 아끼면서 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09-23 19:50   좋아요 0 | URL
재난지원금으로 책 살 생각을 못했네요??
애들 학원비 내고,나머지는 야금야금 막 사먹고 다녔네요ㅜㅜ
이제 얼마 안남은 돈이라도 서점 가서 책 사야겠네요!!!!

오거서 2021-09-23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책이 나왔군요. 다락방 님이 누구보다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웃음이 ㅎㅎㅎㅎ

다락방 2021-09-23 16:53   좋아요 0 | URL
무슨 서문이 100페이지에요. 미치겠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어쨌든 책을 받으니 좋습니다!

잠자냥 2021-09-2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돈 님, 저도 오늘 집에 가면 도착해있겠군요.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23 16:54   좋아요 0 | URL
빨리 읽고 싶은데 이건 아마 읽어야 할 책을 읽고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험기간에 책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랄까요? 호호.

단발머리 2021-09-23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표지 맘에 들어요. 제 책도 오고 있겠죠? ㅋㅋㅋㅋㅋㅋ 얼른 와라이~~~

다락방 2021-09-23 16:55   좋아요 0 | URL
저 왜 페미니즘의 투쟁 안읽고 있으면서 이거 읽고 싶어요? 하아- 인간이란 무엇인가..

독서괭 2021-09-23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것은 여성주의책읽기 모임에서 아기다리고기다리셨다는 그 책?? 드디어 출간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다락방 2021-09-24 12:40   좋아요 2 | URL
네 그러합니다! 드디어 받게 되어 좋은데 아니 책 만듦새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습니다. 뜻밖에 하드커버 좋아요 ㅋㅋㅋㅋㅋ
 

샐리 루니 책에 대한 페이퍼 쓰고 있다가 우울해져서 집어치웠다. 오늘 우울한 거 쓰고 싶지 않고 우울해지고 싶지도 않아. 너 내 남편하고 바람났다는 얘기 들었고 그 얘기 들은 후로 나는 한참을 울었어, 같은 얘기... 쓰고 싶지 않아. 대신에 겨드랑이 냄새 같은 얘기를 해보자.


아니, 그러니까 바로 어제 친애하는 알라디너 님의 글에서 겨드랑이 맛이 나는 술안주에 대한 글을 보았고, 바로 그 겨드랑이 맛을 선사하는 술안주는 이것이었다.












겨드랑이 맛이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다는 그 분의 평에 흐음, 겨드랑이란 모름지기 바로 그런 매력이 있지.. 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 겨드랑이에 대해서는 좀 거시기한 게 있지 않나요? 겨내 싫어하지만...정말 싫어하나요? 싫어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아서 하는 거 아닌가요? (닥쳐!)

제가 살면서 남자랑 연애 몇 번 해보다보니까 이게 그 어떤 신체의 특정부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이를테면 가슴은 대부분의 남자가 집착한다면 어떤 남자는 겨드랑이를 좋아하고.. 뭐 그러더라고요? 겨드랑이에 얼굴 파묻고 냄새 맡는.. 그런 구절 나오는 소설 읽었는데.. 가만 있자, 찾아올게요. 딱 기다려!!


















방은 지하실의 겨드랑이처럼 찝찔하고 시큼하고 달착지근한 냄새를 풍겼다.(p.34)


찝찔은... 맛으로 느끼는 감각 아닌가요? 이 단편집에 실린 '이그나시오 알데꼬아'의 『영 산체스』라는 단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거 말고 있었는데.. 아.. 뭐지? 영국 남자의 문제, 헤프지바인가??















인용해놓은 거 보니까 아니네? 근데 재미있는거 봤다. 이 책에 대해 내가 구매자평 써놨는데, 구매자평을 너무 잘썼어.. 무려 2012년의 구매자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더라? 겨드랑이 냄새 맡았나 핥았나 하는 그런 구절이 나오는 소설이 있었는데... 아 못찾겠다. 아무튼, 중요한 건 겨드랑이가 아니라, 그 구매자평에 '알라딘 간식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는 댓글이 있는게 아닌가. 아니, 이게 제일 맛있다고? 그렇다면, 이게 유일한 게 아니라 다른게 더 있다는 거야? 나는 대충격을 받아서 떨리는 손으로 알라딘에 검색해 보았다. 알라딘..간식 팔어??? 그리고 아아, 이런 것들을 보게 된다.
















황태칩도 있다는데 그건 이미지가 뜨질 않는다. 그리고 중고매장에 가면 쫀득이도 있다고... 네???

대충격..

황태칩과 저 겨드랑이 맛 간식 사보고 싶다. 그래서 지금 내가 나와 싸우고 있다. 사지 말라고, 너 어제 책 한 박스 받았다고.. 어쩌려고 이러냐고...





딱 한 번만 더 주문하고 싶다. 이번에는 5만원 구매 마일리지도 받고 쿠폰 사용을 위해 중고도서도 아닌, 커피도 아닌, 디자인 봉투도 아닌, 북마크도 아닌,  저 '김칩스'를 포함해서 사고 싶다. 아 그러면 뭔가 쇼핑 자체가 알차게 느껴질 것 같은데, 그 기분 오늘 한 번 느껴보고 싶지만... 안되겠지..


근데 저 제2의 성 두께 보이시나요, 여러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걸 늘 힘들어 했으면서도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해 혼자 맞는 아침을 좋아한다. 오늘은 안예은의 상사화를 틀어두고 테라스에 서서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바람도 느껴졌다.








좋은 노래와 이른 아침과 흐린 하늘과 시원한 바람과 아무도 없는 혼자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 좋다, 하고 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면서 행복했다. 이 시간 좋아, 이 시간 참 행복해, 하면서 문득 '아 나는 내가 좋다' 생각했다. 이런 사소한 일들로 행복을 느낄 줄 아는게 너무 좋은거다. 해는 매일 떠오르고 바람도 언제나 불어오니 내가 행복할 순간은 앞으로도 아주 많은 셈이다.


다시 바람은 불고 우린 함께 있으니-






어제 조카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조카는 요가를 배우고 있는데 그동안 안됐던 동작이 어제 됐다며 신나했다. 신나서 선생님께 사진을 찍어달라 했다고 그러면서 이모 내가 사진 보내줄게 기다려봐, 하는거다. 아이는 걸으며 통화중이었던 터라,


"타미야, 너 걸으면서 문자하지마."


했더니,


"응. 멈췄어. 이제 보낼게."


하고 슝- 문자를 보내온거다. 나는 아이들이 내게 응, 이라고 답할 때 진짜 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는데, 어제 타미가 그랬다. 지난번에는 통화중에 뛰길래 '너 횡단보도 신호 바뀌기 전에 건너느라 뛰었지!' 했더니 그렇다는 게 아닌가.


"너 항상 차조심하고 다녀야 해"


했더니,


"응."


하고 대답해주어서 마음이 또 너무 좋아져버렸네.



조심히 건너, 내게 당부하던 입모양까지-





조카로부터 받은 사진을 보고 잘했다고 너무 뿌듯했겠다고 한껏 칭찬을 해주고 통화를 끊었는데, 아 너무 행복했다. 조카가 무언가를 시도하고 성공했을 때 그 성취를 보란듯이 보여주고싶어 하는 마음, 그게 나였다는 게 너무 좋았다. 신나서 통화하는 게 너무 좋았다.


몇해전에는 애인이 요가 하는 걸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내주곤 했었다. 그는 요가를 오래 했었고 나는 막 처음하는 때라 요가를 다녀온 후면 나는 그에게 '오늘 이런 동작 배웠는데 잘 안되더라고' 하면 그는 전화를 끊고 내가 말한 동작을 해보이며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준거다. 요가에서 그런 동작들이 쉽지 않다는 걸 아는터라 나는 물개박수로 호응해주었고 그는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푸시업 영상도 보내주곤 했다. 푸시업 영상 보내주면 나는 너무 좋아서 벌러덩 기절해버려..


최근에는 여동생이 요가 사진을 종종 보내주었었다. 자신이 어떤 동작이 잘 되었을 때 혹은 잘 안되었을 때의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더랬다. 근육의 움직임이 잘 드러난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초등학생인 조카가 요가 사진을 보내주고 있다. 이게 되게 사소한데 어제 조카의 사진을 받고는 순차적으로 생각이 나면서 너무 좋은 거다. 그 순간순간에는 앞으로 이런날이 또 올것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그 뒤로 이어져 이렇게 애인-여동생-조카 의 요가 사진을 보게 되는게 너무 좋은 거다(디어 엑스보이프렌드, 돈 보내지마라. 안잊을래). 이 모든게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그것이 주는 행복이 분명 있었다.



어제 퇴근길에 동네에서 뼈해장국을 포장해 집에 가고 있는데 여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통화를 하면서 오늘 네 딸과 통화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어, 얘기하고 또 내가 그 순간 느꼈던 행복에 대해서도 여동생에게 말했더니 여동생이 내게 말했다.


"언니 목소리에서 정말 행복이 느껴져."



행복했다.

요가를 하는 사람을 사랑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적도 없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요가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 묘한 공통점과 연결됨이 이상하게 가슴 가득 행복함을 채워줘서, 어제는 참 좋았다.



아 이제 며칠 뒤면 아가 조카 만날 수 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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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9-17 11: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
겨드랑이 통증은 다 나셨나요?
겨드랑이 맛 간식 사셨는지..? 저는 호기심이 없는지 별로 안궁금하네요 ㅋㅋ
해리포터 귀지맛 젤리도 ㅎㅎ

제목부터 빵 터지는 페이퍼 아침부터 즐겁습니다.
저는 막내 백신접종 따라와 병원대기실에서 웃음참아가며 올라가는 입꼬리때문에 마스크가 감사한 상황입니다

다락방 2021-09-17 11:09   좋아요 3 | URL
겨드랑이 통증은 거의 다 사라졌어요. 씐납니다! 이제 술을 마시겠다!! 으르렁- ㅋㅋㅋㅋㅋ

겨드랑이 맛 간식 이번에는 못사고 다음 책 구매때 사야겠어요. 어제 책 박스가 왔는데 오늘 또 저걸 사자니 제가 스스로 너무 염치가 없어서.. ㅋㅋㅋ 아니 근데 해리포터 귀지맛 젤리도 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무쪼록 막내의 접종후 무탈을 바랍니다.

유부만두 2021-09-17 11:09   좋아요 2 | URL
코딱지맛 젤리도 있…

다락방 2021-09-17 11:12   좋아요 2 | URL
코딱지맛 뭔지 아는 저 어떡해요?

유부만두 2021-09-17 1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혹시 그 냄새는 향신료 쿠민 때문 아니에요??

다락방 2021-09-17 11:06   좋아요 2 | URL
쿠민이 쯔란일걸요? 저 간식 자체가 쯔란 맛이라고 표기 되어 있어요.

유부만두 2021-09-17 11:10   좋아요 2 | URL
아 그렇군요. 꼬릿~한 ㅎㅎ

그레이스 2021-09-17 11:17   좋아요 1 | URL
우리 애들은 발냄새라고 하던데^^

다락방 2021-09-17 11:30   좋아요 2 | URL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진짜 미치겠네요. 발냄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1-09-17 1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왜 겨드랑이 냄새에는 중독성이 있을까요?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락방님

다락방 2021-09-17 11:11   좋아요 2 | URL
그것은.. 인간에게 저마다 변태끼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온천지가 지금 겨내로 가득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수이 2021-09-17 11:12   좋아요 2 | URL
제 겨내 사랑하던 남자들이 문득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향긋 꼬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참겠다 아이스커피 마셔야겠습니다

다락방 2021-09-17 11:13   좋아요 2 | URL
그쵸 그 냄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일반적으로는 싫다고 하지만 사실 친근한 사람에게는 고백하자면 나는 겨내를 좋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 아메리카노!! ㅋㅋㅋ

수이 2021-09-17 11:51   좋아요 1 | URL
음 제가 다락방님 겨내까지 사랑할 자신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나중에 베트남 어느 호텔 수영장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다락방님 겨드랑이 살짝 보고 있잖아요 그때 기억나요? 2021년 9월 17일 겨내 페이퍼..... 아 정말 아름다운 페이퍼였어요.... 하고 말할 날이 오기만을

다락방 2021-09-17 12:47   좋아요 1 | URL
아니 다 좋은데 말입니다.. 겨드랑이.. 꼭 보셔야 할까요? 저는 제 겨드랑이 컴플렉스인데 말입니다.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9-17 1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러브픽션>에서도 겨드랑이 관련 씬이 나오고요. <색.계>겨드랑이 씬도 참 그랬죠ㅎㅎㅎㅎ🤭

다락방 2021-09-17 11:12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색, 계에서 겨드랑이 털 보고 읭? 했었는데, 당시에 알라디너 한 분이 그 영화 보고 리뷰 제목을 <알과 털>로 쓰셨더랬습니다. 알은, 말 안해도 뭐지 아시겠죠? 그 영화 보셨을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정우가 쓴 소설 제목이 액모여인 이었던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수이 2021-09-17 11:13   좋아요 2 | URL
색계 겨드랑이 씬은 뭐였죠? 가물가물

2021-09-17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청아 2021-09-17 11:15   좋아요 1 | URL
<알과 털>을 찾아봐야겠어요!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7 11:22   좋아요 3 | URL
그분이 서재 활동을 중단하셔서 그 글이 지금 검색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엄청 글 잘 쓰시는 분이시거든요.

단발머리 2021-09-17 1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든 것이 아름답고 모든 것이 향기롭지만 (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는 필립 로스의 <Nemesis>만 보이는군요. 움하하하하하핫!!!

다락방 2021-09-17 12:01   좋아요 1 | URL
원서 자꾸 사는데.. 왜 살까요, 단발머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네메시스 번역본 너무 좋아요. 저는 마지막 장면 진짜 너무 좋아요. 마지막 장면이 좋다기 보다는 마지막 장면은 이 책의 전반적 내용을 강조해준달까요. 아 너무 좋아요 진짜 ㅠㅠ

잠자냥 2021-09-17 11: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 겨드랑이 맛으로도 한 바닥 페이퍼 쓰는 다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저 상품 중에 ‘스틱형 돌김자반 10g‘도 굿즈로 선택해서 받은 거 있어요. 아직 먹어보기 전입니다만 회사에서 도도시락 먹을 때 유용해 보입니다. ㅎㅎㅎ

다락방 2021-09-17 12:00   좋아요 3 | URL
앞으로 책 살 때 국내도서 말고 선택할 것이 더 있다는 사실에 저는 몹시 기쁩니다. 으하하하.
이게 다 잠자냥 님 덕분입니다. 그나저나 추석 때 겨맛나는 술안주를 준비하지 못해 매우 서운하네요..

잠자냥 2021-09-17 1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부장님 코로나 끝나면(?) 터키 한 번 뜨시죠. 이스탄불 공항에 딱 내린 순간 사방팔방에서 겨드랑이 냄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전 겨드랑이 냄새 진심 안 좋아합니다. 그보다는…… ………. )

다락방 2021-09-17 11:59   좋아요 3 | URL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제가 언제 겨드랑이 냄새 좋아한다 그랬어요? 저 그런말 한 적 없는데요? 왜그러세요? 흥!!

(그보다는... 뭡니까! 우리 그런거 말할 사이 되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17 1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맛 나는 저거랑 황태칩 판매 중인 중고매장 검색해 보면 나오는데..

황태칩은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잠실새내역점, / 겨맛은 강남점, 잠실롯데월드타워점에서 판매 중인 걸로 나와요. 다락방 님 동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만 추려봤습니다. ㅋㅋㅋㅋ 퇴근 후 롯데월드 가시죠.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7 12:48   좋아요 2 | URL
잠자냥 님 정말 누구나 탐내는 일잘하는 직원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의 고속 승진이 기대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롯데월드타워점에 모두 있다는거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독서괭 2021-09-17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휴 다락방님 제목이 겨드랑이와행복이라니 잠자냥님 100자평 먼저 읽고 온 사람 중 하나인 저는 맥락을 아니까 더 웃기고 ㅋㅋ
근데 겨내가 좋을 수 있는 건가요. 전 모르겠습니다 ㅋㅋ 겨내 좋아하는 남자도 못 만나봤고요ㅋㅋ
어제 다락방님 덕에 ‘상사화‘ 들어봤는데 목소리 끝내주더라구요. 다른 노래도 찾아 들어봐야겠습니다.

다락방 2021-09-17 14:12   좋아요 2 | URL
독서괭 님. 제가 겨내 좋다고 안했습니다. 안했어요. 저도 겨내 안좋아합니다. 겨내 나는 것 같아서 처음에 양꼬치도 못먹었다고요. 저 싫어해요, 싫어한다고요. 안좋아해요!! 제발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겨드랑이 냄새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어쩐지 울부짖는다)

저는 오늘 아침에도 <창귀> 여러번 들었고요 점심시간에는 <능소화> 들었어요. 와 진짜 목소리 너무 대단해요. 멋져요!! 라이브를 직접 한번 보고 듣고 싶습니다. 소름이 쫙 돋을 것 같아요!

독서괭 2021-09-17 14:23   좋아요 1 | URL
울부짖는다에서 마시던 커피 뿜을 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09-17 13: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아~~~내가 좋아하는 다락방님네 회사 옥상사진이네요!!! 흐린 날이어도 구름 색깔 이뻐요..특히 저 나무들이 넘나 멋있습니다.
저는 어제 오전 날씨가 잠깐이었지만 너무 맑고 쾌청하면서 집앞에 흐르는 물도 햇빛에 반짝반짝 하면서 고요하게 흐르는데..그걸 물비늘이라고 하던가요? 그모습을 보는데...아..갑자기 너무 기분 좋고 커피도 더 맛있게 느껴지면서 너무 행복한 거에요.
너무 좋아서 나 지금 너무 너무 기분이 좋타!!! 지금 억쑤로 기분 좋타!!!하면서 친구에게 카톡 보냈더니 너가 기분 좋다니 나도 좋다! 좋은 건 좋은 거라고 답을 받았는데 그 답이 또 기분 좋아....조조상태 였었는데 갑자기 태풍 영향권에 돌입하면서 날이 흐려지면서 바람도 불기 시작하는데 바로 우울..ㅜㅜ
평소 행복 충만감을 유지하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아요.그리고 사소한 것 하나에도 늘 행복함을 느끼는 다락방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덩달아 행복해질 수 있어 그래서 다락방님의 글을 찾아 읽게 되는 이유가 아닌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나저나 꼬꼬마 타미가 벌써 요가를 하는 초등생이 되었군요???
시간이란 게~~~^^;;;;

다락방 2021-09-17 14:14   좋아요 2 | URL
안과 밖이 공기가 다르잖아요. 기온도 다르고. 그래서 사무실 문 열고 테라스로 나가면 진짜 기분이 좋아져요. 확 시원해지고 뭔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에요. 아무도 없는 고요한 아침에 저기 서 있노라면 정말 사는 것도 괜찮고 인생도 좀 행복한 것 같고 그렇습니다. 후훗.

책나무님과 저는 ‘존 하트‘의 [아이언 하우스]에 등장하는 ‘엘레나‘ 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엘레나는 흠 잡을 곳이 없는 미인이었지만 마이클이 그녀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모 때문이 아니었다. 엘레나는 작은 것들, 뽀송뽀송하고 서늘한 시트 사이로 들어가 눕거나, 새로운 음식을 맛보거나, 매번 기대에 찬 마음으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것 같은 일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선하다고 믿으며, 그래서 색깔을 잃어버린 우중충한 무색의 세상에서 화려한 색깔로 빛나는 사람이었다.(p.17)>

mini74 2021-09-17 13: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조카는 버릇이, 좋으면 두번씩 답하는 거, 응 응 ~ 좋아좋아 ~ 뭐 이런식. 이 두마디를 듣고싶어서 온 힘과 노력을 바쳤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 덕인지 울 아이에겐 좀 무덤덤한 편 ㅎㅎ 지금은 조금 늙고 지친 이모에게 긍정적이고 예쁜 메세지를 보내주면 제가 좋아좋아 ~ 응 응! 한답니다. 조카와의 대화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행복해보입니다. *^^*

다락방 2021-09-17 14:16   좋아요 2 | URL
둘째 조카는 특히 더 응! 을 잘하거든요. 그게 너무 예뻐서 자꾸 뭔가 말을 걸게 돼요. 응! 이거 들으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네요. 아이들은 사랑입니다. 샤라라랑~ ♡
조카들이 커가는 거 보면 막 가슴이 뻐근해져요. 아이들이 자라는 걸 볼 수 있다는 건 진짜 큰 축복같아요. :)

indiground 2021-10-24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쓰신거 너무 재밌어서 댓글까지 다 읽고 있는데
아..이렇게 재미질수가ㅋㅋㅋ
매년 겨터파크 개장하는 관리자로써 책임감있게
살포시 저 김 담아봅니다♡

다락방 2021-10-24 13:05   좋아요 0 | URL
아놔 ㅋㅋ 겨터파크라눀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겨드랑이로 하나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오늘 페이퍼를 이미 두개나 썼으니까 그만 쓰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친애하는 알라디너 님께서 최근 필립 로스 책 읽고 크게 감탄한 나에게 신간의 소식을 알려주신다. 필립 로스의 젊은 연인이었고 그 관계가 소설속에 녹아들어있다면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 책을 검색해본다.
















자, 이 책의 줄거리를 볼까?


(줄거리) 뉴욕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스물다섯 살의 앨리스는 우연히 유명 소설가 에즈라 블레이저를 만나 깊은 관계를 맺는다. 남몰래 작가를 꿈꾸는 앨리스에게 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을 수차례 받고,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그는 선망의 대상 그 자체. 앨리스는 에즈라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모든 면에서 자신을 압도하는 그와의 관계에서 때때로 열등감과 무력함을 느낀다.

한편 이라크계 미국인 청년 아마르는 형을 만나러 가던 도중 경유지인 런던에서 억류자 신세가 된다. 미국식 교육을 받은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테러범으로 몰려 입국을 거부당한 그는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심문과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자신과 가족의 삶을 회상한다.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의 주인공인 성가대원 출신의 백인 여성 앨리스와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시아파 이슬람교도 아마르는 표면적으로 대척점에 놓인, 그야말로 비대칭의 인물이다. 서술 방식도 무척 다르기 때문에 읽는 내내 두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스터리는 앨리스의 연인이었던 에즈라 블레이저의 짧은 인터뷰가 전개되는 3장에 이르러 해소되는데, 그 순간 우리는 어긋난 뼈가 맞춰지는 듯한 충격을 느끼고 소설 전체를 다른 시각으로 되새김질하게 된다.

리사 할리데이는 언뜻 아무 접점도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주며,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비대칭적 요소들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토록 수많은 비대칭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책소개에는 '70대 노작가의 연인이 된 25세 작가 지망생' 이라고 되어있던데, 그렇다면, 필립 로스가 40세 연하의 여성에게 욕망을 느꼈던 노작가가 등장하는 책, 《유령 퇴장》의 실제 모델이 '리사 할리데이' 인걸까? 유령퇴장 읽은지 좀 되어가지고 좋게 읽었다고 내가 써놨던데 그런데 그 책의 행방은 기억나지 않네? 집에 있을까? 팔았을까? 리사 할리데이의 책을 읽기 전에 유령퇴장을 다시 한번 읽고 싶은데.. 그러면 둘 다 사야 하나. 아니 뭘 그렇게 툭하면 팔아가지고 또 사고 그래... 아이 참, 오늘은 내가 나한테 짜증난다...

















아무튼 어제 블랑카님 페이퍼 보고 죄와벌 열린책들로 한 이십년전쯤 읽었는데 문동으로 다시 사서 읽어볼까 고민하는 가운데, 제2의 성은 새번역으로 다시 사자 하게 되었고, 히히히히, 하고 어젯밤에 사려다가 오늘로 미뤄두었더니, 아니 이렇게 또 리사 할리데이 책도 사게 되네요... 인생.. 이것은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오늘 꼭 살 필요는 없는데... 안그래도 되는데.. 나 추석선물로 나에게 선물한 거 있는데 또 추석선물.... 나 나한테 너무 선물 자주하는듯? 그렇지만 나한테 선물할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자주자주 해줘서 애정을 표현해야 하는거 아닐까...... 합리화 오지고요.



여러분, 나에게 신간의 소식을 알려주지 마세요... 여러분이 미워요......


아무튼 장바구니 털러 갑니다.

오늘 질러버릴 책은 위의 리사 할리데이의 소설을 포함, 아래와 같다.
































아니, 이중에서 몇 권 뺄거다. 정신차려...


아, 명절이니까 디자인 봉투도 사자. 돈 드려야 된다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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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9-16 10: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러분 신간 소식을 알려주(지 마)세요˝ 들리니 어찌하실 겁니까?^^

다락방 2021-09-16 11:45   좋아요 2 | URL
안돼요 안돼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아니됩니다. 저는 이미 방금 지르고 왔습니다.... 하아- 인생...

blanca 2021-09-16 1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유령퇴장>이 그런 내용이에요? 어, 근데 <비대칭>을 쓴 작가가 필립 로스 애인이었다고요? 헉, 둘 다 당장 살래요. ㅋㅋㅋ 요새 또 갑자기 다시 구매욕 폭발해서 참지 않게 되고....노안이 본격 오기 전에 책 지르기 정당화하고 있어요. 슬금슬금 노안이 오는 기분이...흑, 우울해요.

다락방 2021-09-16 11:47   좋아요 2 | URL
저는 이미 노안이 왔답니다 블랑카님 ㅠㅠ 몇년 후면 돋보기도 써야될 것 같아요. 진짜 부지런히 읽을거예요, 부지런히. 시간과 에너지가 닿는 한 최대한 부지런히 많이 읽고 많이 쓸거에요. 책 너무 좋아요!
유령퇴장에서는 젊은 여성에게 욕망 품는 늙은 남성이 나오거든요. 그게 그냥 소설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 젊은 연인이 있었다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나 싶어요. 어쨌든 방금전에 저는 <비대칭>을 질렀습니다. 후훗-

새파랑 2021-09-16 1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다락방님 자기애가 엄청나신거 같아요. 주 3회 이상 선물하시는거 같음 😄

잠자냥 2021-09-16 11:0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3회 이상 책 말고 술과 고기도 선물하는 듯요...

다락방 2021-09-16 11:47   좋아요 3 | URL
새파랑 님, 이 세상에 저를 사랑해줄 사람이 저밖에 없기 땜시롱 저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랑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책도, 술도, 고기고 계속 사줘야 하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09-16 1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당장 구매에 들어가자! 인데 ‘아니, 이중에서 몇 권 뺄거다‘는 어떤 조화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어제 밤에 한무더기 구매해서 오늘은 자중해야 하는데... 쩝.

다락방 2021-09-16 11:48   좋아요 4 | URL
돌아버리겠어요. 얼마나 갈등하면 저런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겠습니까. 당장 구매할거다 아니다 뺄거다.. ㅋㅋㅋㅋㅋㅋㅋ여튼 저는 그 장바구니 말입니다? 접었다 폈다 하는 그 장바구니 데일리출근가방으로 쓸 예정입니다. 브라운 받았어요. 월든인건 싫지만 여튼 브라운 받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1-09-16 1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대칭 읽고싶어요^^근데 유령퇴장에서는 연인사이 까지는 아니고 작가가 그저 욕정을 품기만 했는데 실제로는 연인사이였었나요? 오~ 놀랍네요

다락방 2021-09-16 11:50   좋아요 3 | URL
유령퇴장에서는 욕정만 가졌는데 실제 젊은 연인이 있었다니, 유령 퇴장이 실제를 바탕으로 쓴건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실제 젊은 연인이 있었다 하니 퍼뜩 ‘아니, 그렇다면 유령퇴장이???‘ 이렇게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비대칭 저는 샀습니다. 제게 오고 있습니다. 비대칭에서는 노작가와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는 아닐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오 얼른 읽고 싶어요! >.<

잠자냥 2021-09-16 11: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대칭> 저거 저도 보관함에만 담아뒀는데, 정말 재미나 보이네요?? 사야겠다...;
나한테 왜 이래요; 신간 소개 하지마요!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문동 <죄와 벌> 저도 올해 초에 사뒀어요. 전 고딩 때 읽은 작품이라 이젠 뭐 기억이 가물가물.... 다시 읽어 보면 완전 새로운 느낌일 거 같아요. <부활>도 그렇고 <목로주점> 같은 것도 그렇고, 요즘엔 다시 읽어보고 싶은 작품도 많이 생기네요;;; (이보게 신간부터 읽지!!;;;)

다락방 2021-09-16 11:51   좋아요 4 | URL
비대칭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너무 설레입니다. 아니 책 사는거 한두번도 아닌데 맨날 뭘 그렇게 갖고 싶고 읽고 싶고 그런건지.. 어휴..

문동 죄와벌은 이번에 뺐어요. 저는 그게 가만 보자.. 스물다섯에 읽었던것 같아요. 2년전이네요(믿거나 말거나). 그때도 되게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금 읽으면 완전히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에 질러야겠어요. 다음이 언제일진 모르지만 10월 중순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아-

- 2021-09-16 11: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와중에 명절용 디자인 봉투 사시는 다부장님... 와 진짜... 어른의 향기가 난다...

다락방 2021-09-16 11:52   좋아요 3 | URL
돈은 예쁜 봉투에 넣어서 드리는 것이 주고받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이니깐요. 엣헴-

독서괭 2021-09-16 11: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허허 저는 아침에 돈 뽑으며 은행봉투 그냥 들고 왔는데요. 디자인봉투라니 멋지네요.
신간소개하지 마세요 하면서 본인이 다시 신간소개 하시는 다락방님 ㅋㅋ 제가 읽은 책 한권 있네요. <소년을 읽다> -강추입니다.
그리고 저, <네버 고 백> 끝냈습니다. 훗

다락방 2021-09-16 12:03   좋아요 3 | URL
저도 원래 은행봉투에 드렸었는데요 알라딘에서 쿠폰 쓰려면 책 외에 다른걸 사야 하잖아요. 그래서 둘러보다보니 디자인 봉투가 ㅋㅋㅋ 그렇게 제 디자인봉투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만 책 지르고 살 순 없죠. 세상은 하나 우리는 모두 하나, 함께 질러요!! ㅋㅋㅋㅋㅋ

네버 고 백 끝내신 거 봤습니다. 저도 이대로 잇으면 안되는데 아 너무 바빠요. 책 지르랴 페이퍼 쓰랴... ㅋㅋㅋ

mini74 2021-09-16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건 같아 죽자는거지요 ㅎㅎㅎㅎ 아 저도 봉투 준비해야하는데 이번엔 봉투에 리본도 달아드릴까 싶어요. 무거워 보이게 ㅎㅎㅎ ~~

수이 2021-09-16 13:1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죽자는 거지요 완전 공감

다락방 2021-09-16 13:43   좋아요 2 | URL
무거워 보이게 리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짱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돈으로 무겁게 드릴 수는 없긴한데... 흠흠....

같이 죽기는 왜 같이 죽습니까. 잘 살아봅시다. 부지런히 읽고 쓰면서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쩐지 부질없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Falstaff 2021-09-16 14: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유령퇴장 별 둘 줬는데요, 아마 로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더라면 셋이나 넷 줬을 거 같습니다.
주커먼 선생이 <휴먼스테인>에서도 전립선 암에 걸려서 전립선을 싹둑 잘라 기저귀차고 다니는 마당에 마흔 살 연하의 여성한테 지가 욕망을 느껴 봤자지요. ㅋㅋㅋㅋ

흠.... 이번 추석 땐 집에 올 생각하지 말고 너네 내외 좋은 데 여행이나 갔다와라, 라고 했습니다.
다락방님 페이퍼 보니, 이런, 그럼 봉투와 함께 날아간 건가?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4:22   좋아요 1 | URL
근데 폴스타프 님은 어떻게 그렇게 읽은 책의 주인공 이름과 내용을 기억을 잘하시나요? 저는 유령퇴장도 휴먼스테인도 읽었는데 전립선 암.. 은 기억 안나는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늙은이가 젊은 여성한테 욕망 느끼는거 정말 징글징글한데요, 실제 연인이었던 여성은 어떤 글을 썼을지 너무 궁금해져요.

봉투와 함께 날아갔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진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와 베스트셀러

어제 단톡방에서 나에게 한 친구가 <테두리>란 노래를 알려주었다면 다른 한친구는 안예은의 <상사화> 얘기를 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안예은은 천재지!' 하는게 아닌가. 그리하여 나는 오늘 아침, 어디 어떻길래 그런가, 하고는 출근길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상사화>를 재생했다.





으앗 뭐여.. 목소리 왜이래. 왜케 좋아.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왜케 또 잘어울려. 대박... 게다가 이 절절한 가사 어쩔거야... 완전 내타입 아닌가. 내가 심규선의 <아라리>들으면서 차돌된장찌개 먹다가 우는 사람인데, 그래도 마저 다 먹는 사람인데, 아니 이 상사화 어쩔... 운다, 나는 아침부터, 운다, 또다시 운다.....


그래서 안예은의 다른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창귀>란 제목이 눈에 띈다. 창귀? 한글 제목만 있는데....설마... 귀신의 그 귀야? 싶어 약간 떨리는(무서운!) 마음으로 재생시켰다.




헉.. 그 귀..귀..귀신이야. 어쩔.. 도입부부터 내가 아는 바로 그 귀신임을 알 수 있는 노래인데 .. 끌까? 하다가 들었는데 와, 노래가 너무 좋은거다. 진짜 안예은 목소리 어쩔. 아 진짜 너무 좋다. 이 음악 장르는 뭐야? 국악인가?


이 노래 듣노라니 어쩐지 '박정현'의 <하비샴의 왈츠>가 생각난다.





하비샴이 누구다? 디킨스 《위대한 유산》의 등장인물이다. 내가 여러분, 위대한 유산을 읽어두면 두고두고 좋다고 말했어요, 안했어요? 위대한 유산, 안나 까레니나는 읽어두면 앞으로의 독서활동에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이것봐, 노래 들을 때도 나온다. 위대한 유산을 읽지 않으면 읭? 하비샴이 뭐꼬? 하게 되지만 위대한 유산을 읽었으면 아니, 하비샴????? 이러면서 듣게 된다. 그러므로 여러분 재차 강조합니다. 위대한 유산과 안나 까레니나는 읽어두삼...



아무튼 안예은 노래를 오늘 아침 들으면서 너무 좋았어.. 며칠간 안예은 노래 들으며 지낼 것 같다. 친구들이 좋아. 역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그래야 좀 더 풍부한 삶이 가능해져. 내가 안예은을 들을줄은 미처 몰랐고, 안예은 천재인것도 이제 알게 됐네. 여러분, 다른 사람들 만나고 살자!!



아무튼 엮인 페이퍼로 마무리를 해보자면, 어제 이메일의 2탄 되시겠다.


디어 마이 엑스보이프렌드,

어제 보낸 이메일은 잘 받았니? 그런데 아직 입금이 안됐더구나.

딱히 재촉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급적 빨리 보내줄 수 있겠니?

추석 명절이 코앞이니 오늘중으로 보내줬으면 좋겠구나.

그럼 이만.



여기서 퀴즈~

여러분 내가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책의 제목은 뭘까요?

힌트: 사랑을 그대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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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6 0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1-09-16 0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비샴!!!! 아~~~하비샴!!!!ㅋㅋㅋ
저는 박정현의 하비샴의 왈츠는 그때 비긴어게인에서 들었는데...하비샴이 뭐꼬?? 그거 제가 했어요.제가!!!!
노래만 강렬했던 것만 기억나고 저는 하비샴 제목도 이제 다시 기억나네요ㅋㅋㅋ
읽어야할 목록이 너무 늘어나서 괴롭네요ㅋㅋㅋ
안예은도 한 번 들어 보겠습니다.
메일은???? 진짜 보냈어요??
답이 어떻게 올지?????
진지해 졌습니다.
퀴즈는 상품이 있나요?

다락방 2021-09-16 11:42   좋아요 2 | URL
퀴즈는 상품이 없지만 제 생각엔 정답자도 없을 것 같네요. 정답을 알아맞힐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제 생각엔 폴스타프 님이 아닐까.. 싶은데 그 분도 사랑을 그대품안에로 연결은 못시키시려나 싶고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책나무님 위대한 유산은 가독성도 좋으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전 마지막에 울기도 했어요 ㅠㅠ

이메일을 진짜로 보냈는지 아닌지는 비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16 09: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미쳐 힌트가 <사랑을 그대 품안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공쟝쟝님 세대는 못 알아들을 예시. ㅋㅋㅋㅋㅋㅋ

- 2021-09-16 10:55   좋아요 2 | URL
그거 차인표? 저 봤어요! 기억은 안나요!!!! 근데 그건 알아요 그건 기억나요 샤랄라라라릴라라라

다락방 2021-09-16 11:43   좋아요 1 | URL
아? 사랑을 그대 품안에... 너무 연식 나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9-16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인표? ㅋㅋ 어렵군요

다락방 2021-09-16 11:43   좋아요 2 | URL
힌트는 차인표가 아니라 ‘사랑을 그대 품안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로 2021-09-16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안예은의 노래중 배를 가장 좋아해요. 강추에요. 들어보시길요. 전 그럼 이만 출근길로 총총

다락방 2021-09-16 11:44   좋아요 1 | URL
오오, 오늘 점심시간에는 <배>를 꼭 들어볼게요. 저는 이제야 알게된 가수인데 라로 님은 이미 좋아하고 계셨군요!! 일 잘 다녀오세요!

막시무스 2021-09-16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K팝스타에 나왔을때, TOP10부터 보여준 노래가 정말 대단해서 끝까지 응원했었는데 아쉽게 2위!ㅠ.ㅠ 오랜만에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즐건 하루되십시요!ㅎ

다락방 2021-09-16 11:44   좋아요 2 | URL
저는 K팝스타? 그거 한 번도 안봐서 안예은이 거기 출신인지도 몰랐어요. 원더걸스에서 나온 가수인줄 알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노래 들어보니 너무 좋아서 씐나요! >.<

- 2021-09-16 1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안해.. 안예은 몰랐어... ㅜㅜ 원더걸스 예은이냐고 했던 나 자신 부끄러워...
(반성하며 어제부터 스밍 중이야. 안예은님 좋아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 영탁의 찐이야 안듣고 안예은 들을꺼야 .... 조선의 목소리...

다락방 2021-09-16 11:45   좋아요 2 | URL
나도 몰랐어. 안예은 미안, 천재를 몰라봐서 미안. 천재란 모름지기 남이 알아봐주어야 하는 것인데....
안예은 듣는거 좋아요. 창귀 무서운데 좋아.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2021-09-16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1-09-16 11:4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질구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1-09-16 1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귀 저는 매일 들어요 그리고 안예은 저는 민이가 좋아해서 알았어요 매일매일 예은이 언니 우리 천재 언니 엉엉 너무 좋아 하고 웁니다 ㅋㅋㅋ 락방이 이모가 예은이 언니 노래 좋대 하고 말하니까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지 암! 하더군요 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3:45   좋아요 1 | URL
아 창귀 너무 좋아요. 처음에 흐미 뭐여 귀신이여? 했는데 점심시간에 몇 번 반복해 들었네요. 와 천재 천재 감탄 감탄. 그거랑 위에 라로 님이 좋아한다하신 <배>랑 <Loop>랑 <상사화>랑 들었어요. 당분간 안예은 노래 계속 들을 거 같아요. 들을 노래가 많더라고요? 너무 씐나요 >.<

어머, 민이양 정말 천재적이네요? 그런 말을 할 줄 알다니 말예요? 호호 ^0^

독서괭 2021-09-16 14: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예은 몰랐어요..! 하비샴의 왈츠도 첨 들어봐요. 위대한유산 안 읽은 1인..(쭈굴) <우아한 연인> 주인공도 디킨스 좋아한다고 나오던데요 ㅎㅎ
아 근데 퀴즈 정답은 뭐죠? 뭐지.. 전 mz세대라 모르겠네용?

다락방 2021-09-16 14:46   좋아요 1 | URL
저는 주인공이 월든 좋아하던 것만 아주 강하게 생각나요. 우아한 연인의 주인공이 월든 너무 좋아해서 제가 월든 읽었거든요. 저는 읽고 엄청 까는 페이퍼 썼지만ㅋㅋ 월든 재미없다고 ㅋㅋㅋㅋㅋ

퀴즈 정답은 아무도 맞히실 수 없는 것 같으니 조만간 제가 페이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잠자냥 2021-09-16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졸라, <연인들의 행복 백화점> 읽고 있어요?
아니면 졸라의 <돈>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6:24   좋아요 2 | URL
아니, 이 분 뭐지? 딩동댕동~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시작했어요. 이거 백화점 사장하고 점원하고 사랑하는 내용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될 것 같아서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재미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인표와 신애라 사랑하던거 떠오릅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16 16:31   좋아요 1 | URL
와~~ 맞혔다! ㅋㅋㅋ
처음엔 다부장한테 사랑은 돈?? 돈을 그대 품에? 졸라 <돈>인가?
그러다가 아, 졸라 백화점! 행복 백화점! 백화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순서로 진행! 케케케케케케 신난다.

다락방 2021-09-16 16:3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대단합니다, 잠자냥 님 ㅋㅋㅋㅋㅋㅋ그걸 어떻게 맞히셨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짱이에요 진짜 캡이야. 나이쓰 최고입니다, 잠자냥 님!! 아 겁나 웃겨요 ㅋㅋㅋㅋㅋ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맞혀버리신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16 16:39   좋아요 1 | URL
<여인>을 <연인>이라고 썼네요; ㅋ 맞힌 걸로 해주세요 쌤~

(저도 집에 이 책 있어요. 리커버 말고, 구 버전으로... 홍대에서 하던 와우북페스티벌에서 꽤 오래전에 완전 싸게 구입 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6:43   좋아요 2 | URL
저도 오만년전에 중고로 구입한거라 구 버젼이에요. 1,2권 짜리요. 후훗.

정답 맞히셨으니 나중에 베트남에서 만나면 쌀국수 두그릇에 맥주까지 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9-16 20:17   좋아요 2 | URL
와 잠자냥님은 천재??

붕붕툐툐 2021-09-17 00:45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은 위가 매우 작은 걸로 사료되는 바 남는 한 그릇과 맥주는 제가 먹고 마시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다락방 2021-09-17 07:43   좋아요 1 | URL
오케오케. 그러면 베트남에서 잠자냥 님과 툐툐 님 만나서 쌀국수 배터지게 먹고 맥주도 마시고 그럽시다. 저는 와인으로 할게요. 아하하하하하하하.

syo 2021-09-16 1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 친구들한테 창귀 겁나 추천하고 다니다가 창귀같은 놈 됐잖아....🤨

다락방 2021-09-17 07:42   좋아요 1 | URL
오늘 아침에도 창귀 들으면서 왔어요. 도입부가 완전 전설의 고향이잖아.. 근데 이노래 왜케 좋은것이여.. ㅠㅠ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10월 도서가 변경되어 좀 빨리 안내합니다. 10월 도서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입니다.


















처음부터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해오셨던 분들중에는 이미 이 책을 완독하신 분들도 여럿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언젠가 재독하자 얘기했던 바 이번에 재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읽으셨으나 재독을 원하셨은 분들도 참여하시고, 늘 읽어야지 마음을 먹었으나 도저히 읽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같이 읽으신다면 완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2의 성은 기존에 을유에서도 나왔고 이번에 또 개정판이 나왔으며 동서문화사 판도 있습니다. 출판사는 어디가 됐든 본인이원하는 걸 선택하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물론, 불어 원서로 읽고 싶으신 분은 그러셔도 되고 영어번역으로 읽고 싶으신 분은 물론 그러셔도 됩니다. 모두 다 좋습니다. 이탈리아어, 중국어 뭐가 됐든 읽고 싶으신 걸로 읽으시고 수시로 페이퍼(는 한글로!!) 적어주세요. 밑줄긋기도 좋고 리뷰도 좋습니다.


굳이 지금 이 책으로 바꾸는 이유는 기존 10월 지정도서 였던 책에 대해 제가 초큼 빡이 쳐버렸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북펀딩으로 《여성과 광기》정해두었었는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 책이 원래 2021년 3월 출간예정이라 했다가 안나오길래 출판사에 물었더니 6월이라 했거든요. 그러더니 북펀딩을 하면서 8월이 되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연기되었다며 9월 초라더니 그러다가 또! 연기되었다는 문자를 보내오는게 아닙니까! 하아-

9월 안에 출간되어 받아볼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을 뿐더러, 대한민국에 안계시는 분은 해당하는 시간에 읽으실 수 없을 것 같아 굳이 12월로 미루기로 하겠습니다. 또 미뤄진다면 같이읽기 목록에서 제거해버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12월은 크리스마스도 있으니 광기..를 읽어봅시다. (응?)



혹시 을유 밀어주는건가 의심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저는 을유로부터 서평단 도서를 신청하지도, 받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서평단 도서는 가급적 받지 않으며 본인의 저서를 주겠다는 것도 웬만하면 다 거절합니다. (그렇지만 제2의 성은 신청하고픈 유혹이 아주 강했었다...)

처음 몇 번 했다가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들이 많아져서 그냥 제 돈 주고 사서 읽고 쓰는 걸로 방향을 정하고 그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 리뷰에 구매자 표시가 없다? 그것은,

1. 알라딘의 다른 계정으로 샀거나

2. 다른 인터넷서점에서 샀거나

3. 오프라인 서점에서 샀거나

4. 선물 받았거나

5. 도서관(혹은 지인)에서 빌렸거나

했기 때문입니다.

서평단 도서를 받지 않으면 통장의 잔고는 줄지언정 영혼이 자유로워 지기땜시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오늘도 책을 산다..

덧붙여,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도서는 한 번도, 단 한 번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적이 없습니다. 모두 개인의 돈으로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있으며 제가 책을 지정하는 것 역시 출판사의 영향력이 코딱지만큼도 없습니다. 어느 출판사도 이 모임에 책을 제공하겠다고 한 적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랑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멤버들이 돈 되는 곳으로 가고 싶어한다... 부족한 리더라 미안해......... 돈 안되는 리더라 미안해........... ㅜㅜ



아무튼 그러하므로 10월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두가 읽고자 하였으나 완독한 자는 별로 없는, 바로 그!! 제2의 성 입니다. 여러분 모두 컴온!!!



그리하여 남은 2021년의 같이읽기 지정도서를 안내합니다.


10월, '시몬 드 보부아르' 의 《제2의 성》


11월, '뤼스 이리가라이' 의 《하나이지 않은 성》

















12월, '필리스 체슬러' 의 《여성과 광기》
















자, 열심히 달려봅시다, 여러분. 10월도 11월도 만만치 않아요. 어렵습니다. 읽기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같이읽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혼자 읽어내려면 모두 힘든 책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우리앞에 펼쳐진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 라면






그나저나 여러분,

저는 2022년의 목록에 대해선 아직 하나도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할지 어떨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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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9-16 08:0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와우, 짝짝짝.....
저도 서평단 도서는 안 받습니다. 근데 저자가 주겠다고 해서 몇 권, 흑흑흑... (솔직히 얘기하면 몇십 권) 받았습니다.
그거 안 받는 것도(계속 거절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던데, 하여튼 다락방님 대단합니다!!!

다락방 2021-09-16 08:05   좋아요 6 | URL
출판사가 주는 것도 그렇지만 저자나 번역가가 주는 것도 난처하더라고요. 여러가지로 영혼에 구속감 들어버려서... 거절하는 순간에는 서로 유쾌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야 영혼이 자유를 찾아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잠자냥 2021-09-16 10:07   좋아요 3 | URL
자유로운 영혼! 응원합니다. 저도 서평단은 신청한 적 없지만 출판사에서 준 적 몇 번 있고, 저자 또는 번역가가 은밀히 준 적 몇 번 있습니다. 근데 이거 영혼이 자유롭지 못해서 못해먹겠더라고요. ㅎㅎㅎ 제 리뷰나 100자평에서 ‘구매‘가 뜨지 않는 경우는 도서관에 신청한 희망도서이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입니다. 아니면 다른 곳(오프라인 서점 포함)에서 산 책들입니다.

(아, 참고로 저는 제가 만든 책이나 관여한 책에 100자평/리뷰 남긴 적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1:29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영혼이 자유롭지 못하면 글을 못쓰겠더라고요. 게다가 받았는데 재미도 없거나 별로면 정말로 난처한 일이 벌어집니다. 거짓말로 별 다섯을 주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공짜로 받고 참 미안해지고 말이지요. 여러모로 돈 쓰는게 제일 속편한데, 그래서 방금 두 번에 걸쳐 지름을 하였습니다. 잠자냥 님, 폴스타프 님. 땡투 들어갈테니 재벌 되시기 바랍니다. 여유로운 삶 만끽하세요!

수이 2021-09-16 08: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순간 고등학생으로 뿅 변신. 마법의 성 미친듯 부르고 다녔던 그해 1994년......... 제2의 성 을유 신간으로 완비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어는 무리데쓰네.........

다락방 2021-09-16 11:29   좋아요 1 | URL
크- 마법의 성 저도 엄청 들으면서 다녔었어요. 그런데 김광진은 진짜 <편지>가 압권이지 않나요?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으윽 주먹 물고 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읽는나무 2021-09-16 09: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저는 잠시 딴생각을 했어요.
이 정도의 장기간 여성주의 책 읽기 독서 모임이었다면 출판사 쪽에서 기특해 하면서 당연히 우리 책도 읽어주십사!! 연락올 때가 되지 않았나?싶었는데 연락이 없었다뇨???
그래서 응???? 왜????? 했네요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책을 선정하는 안목이 더 빛나 보이네요~^^
근데 저는 읽어 봐야지! 하다가 어쩌다가 이제 사서 더듬더듬 혼자 몇 장씩만 읽고 있던 차에 어??? 재독하시는 님들 편에 본의 아니게 편승한 듯한 느낌이네요?????
오래달리기 하고 있는데 나는 저기 맨꼴찌로 혼자 운동장을 뛰고 있는데...선두주자들이 몇 바퀴 앞질러 우연히 같은 횟수의 바퀴를 꼴찌랑 같이 뛰어 주는 느낌이랄까요???ㅋㅋ
암튼 그래도 좋네요.
읽으면서 다른 분들의 소감평도 함께 읽어 보면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뿜뿜입니다^^

단발머리 2021-09-16 10:15   좋아요 2 | URL
꼴찌로 뛰다가 먼저 가던 선두주자들이 한 바퀴 돌고와서 나란히 같이 뛰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빵 터졌네요. 같이 가요, 책나무님!!!

다락방 2021-09-16 11:36   좋아요 2 | URL
책나무님,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3년간 해오고 있는데 어느 출판사도 그런 제안을 해오지 않네요? 하하. 아직 규모가 너무 작아서 그런가봐요. 아마 앞으로도 이정도 사이즈일텐데 뭐, 사서 읽는게 편하니 괜찮습니다. 흐흐

오오, 제2의 성 읽는 중이셨군요! 그렇다면 같이 읽읍시다, 책나무 님. 제2의 성은 혼자 읽기가 정말 벅찬 책이더라고요. 같이 읽으면 읽기에 더 좋아요. 좀 느리게 달려 결국 나중 출발한 사람들과 만났어도 또 함께 달리면 즐겁지 않겠습니까! 기대감 그대로 유지하고 10월에 우리 제2의 성으로 여러번, 자주 만납시다!!

책읽는나무 2021-09-16 16:01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제가 달리기를 잘 못해요ㅜㅜ 운동회때 팔뚝에 도장 한 번 받아보는 게 소원였었거든요..팔만 빠르고 발이 안빨라....이젠 그 팔을 보부아르 언니 책장 넘기는데 써 보려구요ㅋㅋㅋ
암튼...손 흔들어 주고 가시더라도 같은 트랙을 뛰어 주시는 것만도 감지덕지에요ㅋㅋㅋ

다락방님....와...이렇게 호명하는 댓글 몇 년만에 다시 써보는 건지???ㅋㅋㅋ
몇 번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해 봤는데 기한 내 읽어야 하는 버거움도 있었고(의무감이 들면 이상하게 책이 잘 안읽히더라구요ㅜㅜ)..그리고 여러 기량 출중하신 분들 감상평 읽고 있음 공부도 되긴 한데 좀 주눅도 들어서 감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ㅜㅜ
그래서 그냥 나 혼자 몰래 읽어야지!!했었는데..이건 진짜 혼자서는 영 진도가 안나가긴 해요ㅋㅋㅋㅋ
저 사실 백래시 책도 몇 년전에 앞부분만 읽고 계속 책장에 잠재우고 있어요ㅜㅜ
그래서 나는 1년에 한 권을 읽는다!!목표를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책은 박차를 가해서 꼭 완독해 볼 생각을 불끈!!!!!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넘어지더라도 그냥 쌩~가시지 마시고 일으켜 주세요ㅋㅋㅋ

단발머리 2021-09-16 16:10   좋아요 0 | URL
그거 아실랑가 몰라요. 다락방님이 쓰러진 사람 일으키는데 정말 일가견이 있는 분이세요. 아자아자 가자! (우르르르르르르르르르) 보셨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렇게 했어요. 제2의 성은 두께가 좀 있으니까요. 몇 쪽 나누기 몇, 이렇게 해가지고 ‘응, 하루에 60쪽이군’ 이렇게해서 <오늘의 읽기>로 정해가지고요. 전 그렇게 읽었어요. 물론 막판에는 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책읽는나무 2021-09-16 16:19   좋아요 0 | URL
저 아까 하비샴 뭐꼬?? 에서 웃으면서도 정신 번쩍했지 뭡니까!!!!
왜 부장 직함을 다셨는지 알 것 같았어요.
리더십 있어요..다락방님^^
처음 읽을때는 우와~~내가 이 책을 읽네 읽어????우와!! 하면서 밑줄도 긋고 가슴 벅차오르면서 내 머리 쓰담쓰담~하면서 읽다가..며칠 지나니까 집중이 흐려져서 안되겠다!! 새벽에 눈 뜨면 바로 읽자!! 집중하기 좋은 시간에~~그러다가 옆에 더 재밌는 책들 읽기 쉬운 책들 먼저 쫌 읽구요~~하다가 또 책장을 팍 덮어버린!!ㅜㅜ
단발머리님 말씀처럼 하루에 페이지 수를 정해서 그날 무조건 읽고 자기!!루틴을 정해야 겠어요.
아....그럼 저도 다음 달엔 보부아르님 책을 완독???? 생각만으로도 뿌듯하네요ㅋㅋㅋ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충성!!!!^^

다락방 2021-09-16 16:29   좋아요 1 | URL
책나무 님, 엄청나게 환영해드릴테니 같이 하십시다.
단발머리 님 말씀대로 분량 정해서 꼬박꼬박 읽어가시는 것도 답일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출근길에 읽는다 라든가 자기전에 읽는다 라든가 하는 식의 루틴으로 정하기도 했었는데요 책나무님 일상 루틴중에 하나에 끼워두시는 것도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자기전은 사실 비추인게요, 몇 장 넘기지도 않고 졸리더라고요? 하하하하하. 아침 커피 후에는 꼭 한시간 제2의 성! 이런식이 되어도 좋을 것 같고요, 다른 분들이 제2의 성 페이퍼를 써서 그걸 읽었다면 오늘은 나도 거기까지! 하는 작고 소박한 목표를 매일 세워서 실천해나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함께하실 터이니 같이 가보십시다!!

단발머리님, 팁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고마우신 분 ♡

청아 2021-09-16 09: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재독도 너무너무 좋습니다!(흥분)
저는 작년에 1권읽고 2권읽다말았는데 비타님 따라서 이달 2권마저 읽고 10월에 삼독할지 고민이 되네요~♡
다락방님! 2022년도 쭈~~욱!🙆‍♀️

다락방 2021-09-16 11:37   좋아요 1 | URL
아이고, 그 고민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미미님? ㅎㅎ
제2의 성은 한 번 완독하기도 좀 어렵지만 한 번 읽고나면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그만큼 드는 책이더라고요. 미미님이 어떤 결정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10월에도 함께 열심히 읽어봅시다. 미미님에 대해서라면 저는 반드시 기한 내에 완독하실 거라는 믿음이 아주 강하게!! 있습니다. 훗.

잠자냥 2021-09-16 1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여러분, 을유에서 새로 나온 <제2의 성> 기한 내 완독 못할 시 다락방님께 입금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1-09-16 10:5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투로도 받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1-09-16 11:14   좋아요 0 | URL
예?!!! 다락방님 혹시 을유다니시나요?😳 (추리한다🤔)

잠자냥 2021-09-16 11:2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미미 님, ㅋㅋㅋ 그건 아니고요. 이번에 을유에서 <제2의 성> 신간 평가단 모집하면서 책 다 읽고 언제까지 리뷰 남기라고 했는데요, 기한내 리뷰 안 올리면 책 반납하라고 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게 너무 웃겨서 제가 좀 패러디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1:38   좋아요 1 | URL
오 이거 기한 내에 못 읽으면 저한테 입금하는 거 너무 좋으네요. 계좌번호 적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부자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회사 그만두고나면 뭘로 돈 버나 싶었는데 이걸로 해야겠어요. 책 같이 읽자고 하고 못읽으면 돈 받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1-09-1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사랑해요 리다님! 여러분 저 먼저 가있을께요~ 정말이예요!!! 언제나 여성주의 책읽기 거북이가 이 책만큼은 부정출발로 빨리가있겠습니다. 팔로팔로미~~~!!! (을유 최신판 아직 서론에서 머물러있는 자 드림)

다락방 2021-09-16 11:39   좋아요 1 | URL
쟝님은 특별히 더!! 열심히 페이퍼 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담부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쟝님의 뜨거운 사랑 제가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우리 열심히 읽읍시다. 열심히 읽고 쓰고 머리와 가슴에 담아두는 것도 늘려나가요. 손에 손잡고 영차!!

- 2021-09-16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출판사에서도 우리 모임에 책을 제공하지 않았다. 가히 알라딘의 죽임칠현 ㅋㅋ 꼿꼿해 꼿꼿해 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1:4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우리는 꼿꼿해. 한꼿꼿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9-16 11:47   좋아요 0 | URL
죽임칠현 죽인다. ㅋㅋㅋ 죽임칠현! 쟝쟝, 나 이거 개그친 건 줄 알아봤어. (누군가는 알아봐줘야 할 거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1-09-16 11:53   좋아요 1 | URL
죽림칠현 죽임칠현 ㅋㅋㅋㅋ 진짜 문해력 천재!!!!!!!!!!!! 역시 천재는 천재를 유머는 유머를 알아봐줄때 우리는 빛난다🤩 샤랄라릴라라

독서괭 2021-09-16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쟝쟝님 페이퍼 보고 와 을유 제2의성 땡긴다~ 했는데 10월 도서군요. 저는 굼벵이라 그냥 응원만 하겠습니다ㅎㅎ 자유로운 영혼 아쟈아쟈!!

다락방 2021-09-16 11:53   좋아요 1 | URL
독서괭 님도 천천히 시작해서 천천히 독서괭 님의 속도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2의 성은 우리가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 아니겠습니까. 후훗.
그나저나 독서괭님만 보면 아 나 잭리처 어떡하지.. 하게 되어버려서 큰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1-09-16 11:54   좋아요 0 | URL
리다님의 통솔력있는 결단입지요. 이참에 구매는 미리 해두시는게 어떻겠사옵니까? 땡투는 다락방에 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6 11:55   좋아요 0 | URL
쟝님의 깨알같은 적립금 응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9-16 12:00   좋아요 0 | URL
와 쟝쟝님 땡투를 양보하시는 건가요? ㅎㅎ

난티나무 2021-09-16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광기 책 배달 온다고 알림이 ㅎㅎㅎㅎ 그래도 12월 미루기 좋아요!
저도 지금 제2의성 읽고 있습니다. 자동 참여!

다락방 2021-09-17 07:35   좋아요 0 | URL
앗 광기 배달된대요? 저는 아직 아무런 문자메세지도 받은 게 없어요.. 하아-
어쨌든 광기는 12월로 미루고 우리 10월엔 제2의 성을 정복합시다!!

막시무스 2021-09-26 0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다음 메인에 주디스버틀러 강연 가처분 기각 기사가 또 올라와서 읽고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방송마저 못하게 막으려는 황당한 세력들에 항의하는 뜻에서라도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념도 생소하고 두께도 벽돌이라 살짝 부담도 되지만 뚜벅뚜벅 가 볼께요! 마니 도와주세요!ㅎ 즐거운 휴일되십시요!ㅎ

다락방 2021-09-26 14:51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막시무스 님. 이게 두께도 상당하기 때문에 늘 읽어보자 결심한 분들도 완독하기가 쉽지 않은 도서에요. 그런데 같이 읽기를 하면 읽어지더라고요. 그 달에 읽으면서 다른 분들의 감상을 읽는 것도 아주 도움이 된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책 읽으면서 올라오는 다른 분들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막시무스 님의 제2의 성 독서에 아주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해요, 막시무스 님!! >.<

그레이스 2021-09-26 09: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아무나 참여하는가요?
이 페이퍼 처음 봤어요 ㅎㅎ

- 2021-09-26 10:01   좋아요 2 | URL
네 아무나 참여해요~! 어서 오세요! 함께 읽다!! 보부아르 빠샷빠샷!!

막시무스 2021-09-26 11:32   좋아요 0 | URL
함께해요!ㅎ

다락방 2021-09-26 14:49   좋아요 1 | URL
오, 그레이스님! 그렇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하는 달의 지정도서를 기한 내에 읽으면서 수시로 글을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안읽거나 안쓰셔도 아무런 잔소리는 없고요 ㅎㅎ 그러나 쓰면서 완독하고 또 그 달에 올라오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 본인에게 즐거움과 뿌듯함이 납습니다. 지금 3년째 해오고 있는데요, 만약 피씨로 접속하신다면 왼쪽 메뉴에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라는 게시판이 보일거에요. 거기에 해당하는 페이퍼가 좌르륵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후훗.
그레이스 님도 제2의 성, 함께 하세요!! >.<

아일린 2021-09-28 1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제대로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조용히 같이 읽어보려해요. : )

다락방 2021-09-28 10:59   좋아요 1 | URL
오, 반갑습니다 아일린님. 특히나 제2의 성처럼 두꺼운 벽돌책은 같이 읽는 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10월에 함께해요! :)

프롬아트 2021-09-28 2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안녕하세요^^ 저도 함께 읽고싶어요:)

다락방 2021-09-28 23:31   좋아요 0 | URL
네네 어서오세요, 프롬아트님. 특별한 규칙은 없고 10월 한달간 완독을 목표로 제2의 성 읽으시고 수시로 그에 대한 감상을 본인이 원하는대로 글을 써주시면 됩니다. 훗 :)

다락방 2021-09-2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읽고자 하시는 새로운 여러분들! 내일 다시 안내 페이퍼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