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 나, 너, 우리를 향한 이해와 공감의 책읽기
이유경 지음 / 다시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잠깐 펼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참 읽었다.
이유경 작가는 진짜 에세이의 신, 에세이의 대마왕인듯.
전무후무 유일무이한 글쓰는 자.
샤라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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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01: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그걸 살아가는 자. 샤라라랑~🌝

다락방 2022-06-17 09:21   좋아요 4 | URL
샤라라랑~
내가 어제 술 마시고 들어와서 썼다요 ㅋㅋㅋㅋㅋ

- 2022-06-17 09:24   좋아요 4 | URL
대표님 또 거나하게 한잔하고 오셨군요? ㅋㅋㅋ 미미님 페이퍼에서 글쓰기 운동본부 대표로 방금 모셔지셨어요… 대표로서 하실일은 그저 ‘존재’하시면 됩니다.

다락방 2022-06-17 09:27   좋아요 4 | URL
지금 아침부터 겁나 졸고 있네요. 어제의 음주로 인해서.. 아 사회생활 피곤하구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운동은 사실 뭐든 옳겠지만 글쓰기 운동이라니, 정말 옳고도 옳습니다!!
저는 그러면 일단 영생... 그렇게 존재..... 영원히 존재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2-06-17 09:30   좋아요 3 | URL
아침부터 피곤한 인기인의 삶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6-17 08:2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표지사진이 작가님이시겠죠? ^^ 너무 읽고 싶은 책입니다~!!

독서괭 2022-06-17 09:05   좋아요 4 | URL
그거 아닙니다 새파랑님.. ㅋㅋㅋ

다락방 2022-06-17 09:21   좋아요 6 | URL
저 표지 사진 저 아닙니다. 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6-17 10:57   좋아요 5 | URL
저에요. 제가 찬조출연해줬어요~

독서괭 2022-06-17 11:01   좋아요 3 | URL
다음 책에는 잠자냥님네 고양이들 찬조출연을 밀어 봅니다~ㅋ

- 2022-06-17 11:02   좋아요 4 | URL
잠냥님 생각보다 머리숱이 많으시네요? ㅋㅋㅋ 유머가 내 취향이길래 대머리인줄 알앗죠? 😫

다락방 2022-06-17 11:08   좋아요 4 | URL
아 그래서 내가 머리숱이 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6-17 13:15   좋아요 3 | URL
쟝.... 가발이여......

청아 2022-06-17 09:0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자화자찬마저 매력적인 작가이자 부장이자 대표! 샤라라랑🤭

다락방 2022-06-17 09:22   좋아요 6 | URL
껄껄. 부끄럽기 짝이없네요. 역시 자뻑의 일인자입니다 저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6-17 09: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 너무 매력적이네요. 이 책 한꼭지 읽으며 하루업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

다락방 2022-06-17 10:41   좋아요 5 | URL
오 좋습니다. 이 책은 현대인의 필수품이니까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6-17 10: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이 사람 어뜩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6-17 11:08   좋아요 4 | URL
매일매일 자뻑 갱신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6-17 12:43   좋아요 3 | URL
만랩이여 더 이상 뚫을 데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6-18 08:09   좋아요 2 | URL
자뻑 에너지는 왜 매일 샘솟을까요.. 😩

mini74 2022-06-17 19: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모르는 작가분인데 ㅠㅠ
세상엔 아직 제가 모르는 훌륭한 작가님이 이렇게 많으시군요. ㅎㅎㅎ 다음 표지는 진짜 고냥이 어떠신지요 *^^*

다락방 2022-06-18 08:09   좋아요 2 | URL
제 기준으로는 에세이 분야에선 이 작가를 따를 자가 없지 않을까,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ingri 2022-06-17 21: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이작가님이시구낭 ㅎㅎ

다락방 2022-06-18 08:08   좋아요 3 | URL
에세이는 이 작가를 따를 자가 없다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2-06-17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6-18 08: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06-18 09:15   좋아요 0 | URL
그럼요. 이제 어떤 커피를 먹어도 커피 먹을때마다 다정한 다락방님이 생각날듯요. ^^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고 살아요.
 















그간 여성학 책들을 읽어오면서 여성혐오의 기원에 대해 찾게 되었는데, 여성과 남성의 육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원인이었다. 다른 것은 그저 다른 걸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제는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다는 것.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없던' 남자는 어떻게든 그게 가능한 여성들을 하찮은 존재로 만들어야 했고, 그 능력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여성만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에 그들은 불안했다. 

자, 만약 내가 아이를 낳았다고 하자. 그러면 그 아이가 나의 '친자'임을 나는 안다. 확신한다. 거기엔 한 점의 의심도 없다. 그러나 내가 한 남자에게 '이 아이가 너의 아이이다'라고 했을 때 상대는 그걸 받아들이면서도 의심할 수 있다. 저 아이가 정말 내 아이일까? 다른 남자의 아이는 아닐까? 우리는 알고 있다. 친자 확인을 요청하는 것은 언제나 아버지 쪽이라는 것을. 물론 어릴 때 헤어져 내 자식인지 알지 못할 때에야 여자도 친자 확인을 원할 때가 있지만, 일단 내가 낳은 아이에 대해서라면 여자는 의심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다르다. 그 의심과 불안이 싫어 여성들에게 혼전 순결을 강요하고 그 혼전순결이야말로 최상의 가치라고 주입시켜서 그들은 확신을 얻어야 한다. '네가 낳을 아이는 나의 아이가 아닐 가능성을 차단한다'. 남자들이 자신들이 성매매를 하러 가면서도 성매매의 당사자인 자신이 아닌 상대 여자를 창녀라고 혐오하는 건, 그 여성이 혹여라도 출산하게 된다면 그 아이가 누구의 아이일지 알 수 없다는 데에도 있을 것이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남자는, 아이를 낳는 여자에게 혼전 순결을 강요하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남자는,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싶은 욕망에 짓눌려 여자가 임신해 출산하는 것 외의 생명 탄생에 대해서 계속해 생각하고 상상하고 창조해낸다. 



앞서 읽었던 '바바라 크리드'의 《여성 괴물》은 그 점에 대해 잘 짚어준다. 여성괴물은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말을 가져온다.


원초적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은 근본적으로 그녀의 생식력에 대한 두려움임이 밝혀졌다.

줄리아 크리스테바, 『공포의 권력』 - P46
















자, 좀 더 볼까?


프로이트는 남성을 공포로 물들이는 것은 특히 여성의 거세된 외양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영화들을 얼핏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겉으로 보기에 그로테스크하게 부풀어 오른 임신한 자궁이 성적 타자‘로서 여성에 대한 끌림과 두려움을 일깨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을 창조하고자하는, 즉 출산하고 싶은 남성의 욕망은 작동 중인 더 깊은 욕망을 보여준다. 그들은 여성이 되고 싶은 것이다. - 《여성괴물》, 바바라 크리드, P116



(영화에서)여성 과학자들이 인공적인 환경에서 괴물을 만들어 내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왜 그래야 하겠는가? 여성은 자기 자신의 자궁을 가지고 있는데. -《여성괴물》, 바바라 크리드, p.114



아, 너무 재미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에 대한 언급을 거다 러너도 《가부장제의 창조》에서 하고 있다.




원시적 성별분업에 대한 엥겔스의 설명은 유럽의 농가에 대한 설명을 역사 이전으로 거슬러 읽는 것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그가 이러한 결론을 내리는 데 바탕으로 삼은 민족지적 정보는 그 이후 인정받지 못했다. 과거 원시사회의 대부분과 오늘날 여전히 존재하는 모든 수렵채집사회에서 여성은 식량의 평균 60% 혹은 그 이상을 제공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여성들은 종종 자녀와 젖먹이들을 데리고 집에서부터 멀리까지 돌아다닌다. 게다가 성별노동분업이 한 가지 유형이나 한 가지 방식만 있다는 가정은 잘못되었다. 남성과 여성에 의해 행해지는 특정한 일은 주로 사람들이 놓여 있는 생태적 환경 때문에 문화에 따라 크게 달랐다. 엥겔스는 부족사회에서 농업의 발달에 의해 교역이 시작되고 짐승들이 가족의 가장-주로 남성-에 의해 소유되는 상태로 되었다고 이론화했지만,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목축에서 발생한 잉여는 남성의 전유물이 되었고 사유재산이 되었다. 이렇게 사유재산을 획득하게 되자 남성은 그것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속자에게 물려줄 방법을 찾다가 일부일처제 가족을 구성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였다. 혼전순결에 대한 요구와 결혼에서의 성적 이중기준으로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통제함으로써 남성은 자손이 적자임을 확신할 수 있었고, 그래서 자신의 재산상 이익을 지킬 수 있었다. -p.43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통제해야만 이 아이가 내 아이다 확신할 수 있다니, 아아 얼마나 번거로운 동물인가. 나는 내가 낳으면 그냥 내 애인걸 아는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이에 대한 언급은 뒷부분에서도 재차 보여진다.


메리 오브라이언이 남성지배의 기원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신들의 무능력을 지배제도의 구축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심리적 욕구에 근거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며, 피셔와 마찬가지로 남성지배라는 이 '발견'이 동물이 가축화될 수 있음을 발견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추정하였다. -p.83



나는 메리 오브라이언의 저 주장(혹은 설명)을 읽어보고 싶어져서 '메리 오브라이언'을 검색했는데 책이 나오질 않더라.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메리 오브라이언의 스펠링을 확인했다. Mary O'Brien 이었다. 다시 검색했다. 흐음. 내가 원하는 게 보이질 않네? 메리 오브라이언의 남성지배의 기원.. 에 대한 글 읽어보고 싶다. 혹시 이에 대한 정보를 가지신 분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히융-



아무튼, 저는 현재 2장 읽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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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6-16 09: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읽으면서 <길가메시 서사시>를 읽어봐야 하나 싶은 생각을 했어요^^; 여러번 인용되더군요.

다락방 2022-06-16 09:17   좋아요 4 | URL
앗 저는 아직 길가메시 서사시 나온 부분까지는 안읽었긴 한데요, 거리의화가 님 댓글 보니까 막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검색 해봤습니다. 두껍..군요?
거리의화가 님 혹 읽게 되시면 어떤 책으로 읽으실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거리의화가 2022-06-16 10:08   좋아요 4 | URL
<오뒷세이아>보다 한참 이전에 기록된 책인 것만 알고 언젠간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요~ 유튜브 동영상에도 관련 강좌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빠른 습득을 위해서는 책 읽고 나서 한번 영상으로 찾아볼까 합니다.
이 책 완독 후 더 읽을 만한 책 나오게 되면 공유는 해볼게요.

독서괭 2022-06-16 09:5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 ˝자, 좀더 볼까?˝하시는 거 왜 짜릿하죠? ㅎㅎ 가부장제의 창조 시동 거셨군요. 부릉부릉~~

다락방 2022-06-16 11:12   좋아요 3 | URL
네네 근데 저는 막 빨리빨리 페이지 넘기고 싶은데 페이지 넘어가는게 너무 더뎌서 답답합니다. 의욕은 언제나 앞서지만 몸이 따라주질 못하는.. 히융
아무튼 독서괭 님, 화이팅요!!

책읽는나무 2022-06-16 09: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호...심오합니다.^^
이리 몰입하며 신나게 읽으실 책을 어찌 참으셨을까?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ㅋㅋㅋ
<여성괴물> 의 인용문 익숙한 듯 하면서도 또 새롭게 읽히네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하지만, 다락방님이 그동안 여자의 출산, 자궁을 왜, 중요시하며 강조했었는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전 여자를 사유재산 취급한 것이 근본 문제였다고 여겼었는데, 그것도 어쩌면 여자의 출산을 두려워 했었기에 사유재산화로 일삼았을지도 모를 일이었겠단 생각도 듭니다.

다락방 2022-06-16 11:35   좋아요 4 | URL
신나게 읽는다기에는 읽는 속도가 너무 더뎌요. 막 휙휙 넘어가지질 않네요. 같은 문장 두번씩 읽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해를 해야 해서...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읽다 보면 손에 잡히는 게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책들을 읽다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겠지요. 그러니 계속 읽어봅시다.

여성혐오에 대해서는 남자들이 자신과 같은 바디body 를 가진게 아닌, 그러니까 ‘다른‘body 를 가진 것에 대한 혐오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어디가 다르냐? 눈,코,입, 팔과 다리 모두 같지만, 그런데 남자들에게는 자궁이 없잖아요. 게다가 그 자궁이 아이를 낳습니다. 여기에서 오는게 너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자나깨나 너네 열등해, 못났어, 라고 주입하고 또 남자들이 여자를 욕할 때 보면 그렇게 신체비하 용어로 욕을 하잖아요. 저는 구멍이라고 욕하거나 보지 라고 욕하는 걸 보면서 도대체 왜 그런 욕을 할까 했는데, 그게 다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여성의 육체에 대한 열등감이 폭발한거란 걸 이젠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고추도 마찬가지. 여자들이 가지지 않은, 그런데 자신들에겐 있는 고추. 그걸 잘났다고 계속 으스대는거죠. 아 너무 머저리들이에요. 거기에서 왔습니다. ‘다름‘에서요. 그리고 자기들이 ‘못한다‘는 것에서요. 후..

건수하 2022-06-16 10:1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Mary O’Brien의 The Politics of Reproduction (1983) 이란게 검색됩니다..

건수하 2022-06-16 09:55   좋아요 4 | URL
남성 지배는 male domination 을 번역한 것 같네요.

다락방 2022-06-16 11:10   좋아요 2 | URL
저 아마존에서 책 찾았는데 책 세상 촌스럽네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6-16 09: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위키피디아에 메리오브라이언이 The Politics of Reproduction (1981)을 썼다고 나오는데 책은 찾을 수가 없네요~

독서괭 2022-06-16 09:57   좋아요 3 | URL
오 위에 수하님이 올리신 거에는 1983 이네요 ㅎㅎ

건수하 2022-06-16 10:01   좋아요 3 | URL
1981, 1983 혼재되어 나오네요. 어쨌든 같은 책(논문?)인 것 같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2-06-16 10:03   좋아요 3 | URL
논문인 듯합니다. 검색해보면 여러 곳에서 이 논문이 인용되긴 한 것 같습니다. 책은 없는 것 같고요.

건수하 2022-06-16 10:07   좋아요 4 | URL
알라딘 외국도서에 품절이지만 검색이 되기는 해요. 단행본인 것 같습니다. 1983이 reprint라고 나오네요 :)
(어쨌든 번역은 안 되어 있는듯...)

독서괭 2022-06-16 10:15   좋아요 4 | URL
하지만 다락방님이라면 외국도서도 일단 사실 분…

건수하 2022-06-16 10:19   좋아요 4 | URL
품절이라 다행인가요 :) (Reproducing the World 라는 에세이집도 있는듯 합니다만)

얄라알라 2022-06-16 10:57   좋아요 4 | URL
오! 저 몇 달 째 컴 바탕화면에 놔둔 파일 제목과 같지만 학자이름이 다르네요. 1983논문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얄라알라 2022-06-16 10:58   좋아요 4 | URL
히야. 인용횟수가 무려 1799! 꼭 읽어야겠네요

다락방 2022-06-16 11:07   좋아요 7 | URL
이게 무슨 일입니까 여러분. 저 잠깐 미팅 하고 나온 사이에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지적인 걸 원했더니 지적인 분들이 가득 제 서재에 와주셨네요. 하아- 저는 음.. 일단 그렇다면, 저 제목으로 아마존을 검색해보니... 비싸네요? 껄껄. 게다가 영어이지.. 흐음..... 흐음....

아무튼 여러분 너무 멋져요! 아 진짜 여러분 최고야. 너무 행복합니다. ㅠㅠ 여러분 덕에 제가 너무 행복해서 오늘 술 좀 마시며 축배를 들어야겠어요. (뜬금 전개)

건수하 2022-06-16 11:09   좋아요 4 | URL
/얄라알라님

얄라알라님 그런 논문을 읽으시는 분이군요! (767회 인용된 논문입니까)
다락방님께 구해드리려 했지만 저는 파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읽으시게 되면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세요 ㅎㅎ

거리의화가 2022-06-16 11:13   좋아요 4 | URL
역시 아마존은 살 수 있군요 다른 데는 품절로 뜨는데
https://www.amazon.com/dp/0710094981/ref=mp_s_a_1_8?crid=UY2I5GVXNEDO&keywords=the politics of reproduction&qid=1655345416&refinements=p_n_feature_browse-bin:2656022011&rnid=618072011&s=books&sprefix=the politics of reproduction,aps,528&sr=1-8

다락방 2022-06-16 11:17   좋아요 4 | URL
네. 사면 새 걸 사고 싶은데(중고 한 번 사봤다가 완전 놀란 1인), 새 책 너무 비싸네요. 게다가 무려 논문인데 제가 저걸 산다고 어떻게 읽을 것이며.... 하하하하하.

라파엘 2022-06-16 13:09   좋아요 5 | URL
다락방님, 제가 확인해보니 <The Politics of Reproduction>은 1981년 초판이고 1983년 재판이네요. 즉, 1981년판이든 1983년판이든 내용은 같은 책입니다. 1983년판을 제가 일단 pdf 파일로 구하기는 했는데, 필요하시면 서재에 있는 메일 주소로 보내드릴까요? 물론, 제 일상의 일들이 있으므로 250페이지가 넘는 책의 번역까지 해드릴 여력은 없습니다만... ㅎㅎ

건수하 2022-06-16 13:10   좋아요 4 | URL
우와 라파엘님 구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독서괭 2022-06-16 13:31   좋아요 5 | URL
우와 다락방님 글 하나 잘못 쓰셨다가 250페이지가 넘는 영어 논문을 읽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셨다..ㅋㅋㅋ

다락방 2022-06-16 14:01   좋아요 7 | URL
우엇 라파엘님 완전 능력자시네요? 메일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번역해 주신다면 물론 너무나 좋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렇게까지 무리한(?) 요구를 할 순 없고요. 서재 프로필에 나와있는 메일 주소, 네, 맞습니다.

fallen77@hanmail.net

그나저나 여러분 저는 이제 어떡하죠? 논문.. 그것도 영어...... 일단 이것도 다른 사놓고 안읽은 책들의 옆에 쌓아두는 걸로.. 하겠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구하라 그러면 얻을것이요!!

건수하 2022-06-16 14:45   좋아요 4 | URL
일단 OCR로 추출하셔서 구글 번역기에 돌려보심은... (먼산)

다락방 2022-06-16 14:50   좋아요 5 | URL
어떻게든 필요한 부분이라도 좀 봐야될 것 같아요, 수하 님. 아 진짜 저를 정말 어쩌면 좋은가요 ㅠㅠ

라파엘 2022-06-16 15:36   좋아요 4 | URL
다락방님, 팬레터 보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다락방 2022-06-16 15:49   좋아요 5 | URL
꺅 >.<
잘 받아보았습니다, 라파엘 님!

^_________________^

- 2022-06-17 01:32   좋아요 3 | URL
와 멋있음 터져버린다 진짜.... 진짜.... 😭😭😭 이 보물들아.... 누가 한국의 반지성주의를 욕하거든, 이리 와 알라딘 서재에서 다락방 페이퍼를 보라!

다락방 2022-06-17 09:22   좋아요 4 | URL
진짜 장난아니죠. 너무 멋지죠. 진짜 완전 지성과 사랑이 터지는 곳이야, 여기는 ㅋㅋㅋㅋㅋ 대박입니다!!

얄라알라 2022-06-16 13: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댓글 흐름이 넘 좋아여 ㅎㅎ신나게 웃으며 소화시키고 갑니다 라파엘님께서 메일 전송주시면 다부장님 250쪽을....도전하기게 되나요? 저도 오늘은 서문이라도 가부방제의 창조 읽어야겠어요

다락방 2022-06-16 14:02   좋아요 7 | URL
갖고 싶고 읽고 싶다고 했지만 그것이 영어 논문.. 이라는 너무나 지적인 형태로 나타나버려서 당황스럽습니다. ㅋㅋ 그래도 제가 영어 공부도 막 열심히 하고 여성학 책도 막 열심히 읽고 그러면 언젠가 여성학 영어 논문 도 읽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가급적 빨리 그 날이 와야할 텐데요. 안그래도 노안이 찾아오고 있어서.. ㅠㅠ

얄라알라 2022-06-16 14: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플친님들 댓글 읽다가 덩달아 검색해보니 the politics of reproduction 비스무레한 책들 엄청 나네요 후아....제목도 다 못외우겠어요

다락방 2022-06-16 14:50   좋아요 4 | URL
저도 아마존에 저 제목으로 검색했는데 책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 뭐가 이렇게 많아.. 어휴.. 그래서 책 간신히 찾았는데 너무 비싸고. 사실 저렴하다고 해도 제가 그걸 사서 도대체 어떻게 읽을 것이며...
삶은 쉽지 않네요, 알라 님.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2-06-16 14: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성 괴물> 읽을 때 참 힘들었고 (<성의 역사> 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다락방님은 <여성 괴물>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요. 가부장제와 혐오, 크리스테바의 어울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역시나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그나저나 진짜 이 서재는 무슨 서재인가요. 작가이름만 이야기해도 논문, 그것도 영어논문을 구해주시는 능력자 분들이 상시 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읽으셔야 될 거 같아요. 그거요, 250쪽짜리 영어 논문이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다락방 2022-06-16 14:52   좋아요 7 | URL
저는 성의 역사 4권까지 다 읽었지만 그건 읽은게 아니라 본겁니다. 글자를 알기 때문에 글자만 본 것이에요. 지금도 성의 역사 네 권에 걸쳐 무슨 말을 하는건지 하나도, 하나도 모르겟어요. ㅋㅋㅋㅋ 도대체 그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왜 이해할 수도 없는 책을 본건지.. 하아.
반면 여성괴물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뭐랄까, 막 읽으면서 어휴 이 찌질한 남자새끼들... 막 이렇게 되었달까요. ㅎㅎ 특히 자궁, 생식에 대해 말할 때는 너무 힘들면서 재미있더라고요.


아니, 그러니까 말입니다. 저는 제가 잘 찾지 못해서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제가 찾는 글이 영어로 제게 올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여기는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단발머리 님. 이분들 진짜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제가 250쪽짜리 영어 논문 읽겠다는 건 아닙니다. 흠흠.

책읽는나무 2022-06-16 21: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저 댓글만 읽어도 깜놀!!
우와~ 👍 👍 👍
그리고 당황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다락방님 보고 빵~터졌지만, 그래도 비싸고, 논문이고, 삶이 쉽지 않다고 고민하면서도 분명 눈에 담아두고 계시는 다락방님 보고 우와~ 역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계에 도전해 보는 진정한 리더!!! 그 모습 볼 수 있는 건가요??ㅋㅋㅋ
이거 일이 너무 커졌어요ㅋㅋㅋ
근데 왠지 훗날 나 영어 논문 다 읽었어요~읽어봤더니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하면서 리뷰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락방 2022-06-17 09:25   좋아요 3 | URL
책나무 님, 결국엔 제가 영어 논문 읽고 감상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하루카 요코‘의 <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혹시 읽어 보셨나요? 작가가 일본의 연예인인데 일하다가 페미니즘 너무 공부하고 싶어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가 있는 대학원에 가게 되거든요. 그런데 작가는 전문대를 졸업했던 사람이라 그 대학원 공부 따라잡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이미 명문대 졸업한 학생들이 들어온 학교고 논문도 죄다 영어 논문 읽어야 되고.. 뒤늦게 공부하는 작가는 남들 논문 한 번 볼 때 세 번 봐가면서 그 공부를 따라가려고 노력합니다. 그거 보면서 진짜 와 대박이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싶었어요. 결국 페미니즘으로 강의까지 하게되는데요, 저도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과연?) 영어 논문 읽고 요약하고 감상을 들려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아니.. 좀전에 친애하는 알라디너 님의 서재에 갔다가 알라딘에서 육포를 판매한다는 걸 알게 됐네? ㅋㅋㅋㅋ식물성 육포라는데. 지난번 겨드랑이맛 나는 안주도 먹어봤었는데 이젠 양꼬치맛 나는 식물성 육포도 먹어봐야겠다. ㅋㅋ 웃김 ㅋㅋㅋ 이번주에 책 한 번 지를 생각인데 그 때 사야지. 껄껄.

설마 양꼬치맛 육포에서 겨드랑이맛 나는건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식물성 육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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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겟타 2022-06-14 17: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 알라딘에서 이런 것도 팔아요??
저도 다음에 사먹어봐야겠어요 😙
사먹기 전에...다락방님의 후기 기다릴게요 ㅎㅎ

다락방 2022-06-14 17:35   좋아요 4 | URL
네, 제가 먹게 되면 백자평 꼭 쓸게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6-14 17: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 게 다 있어요?? 식물성 육포라니 대체 무슨 맛.. 저도 일단 다락방님 후기를 기다리겠습니다 ㅋ

다락방 2022-06-15 08:54   좋아요 2 | URL
네네, 제가 한 번 꼭 먹어보겠습니다! ㅋㅋ
저 육포 좋아하는데 식물성 육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후훗.

구단씨 2022-06-14 18: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 팔았을 때 봤는데, 육포까지 파는군요. ㅎㅎㅎ

얄라알라 2022-06-15 00:02   좋아요 0 | URL
김이요? 와
커피만 파는 줄....

김과 육포라니 놀랍네요^^

다락방 2022-06-15 08:5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네, 김도 팔고 커피도 팔고 이제 육도포 파는 알라딘인 것입니다! 육포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2-06-14 18: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육포!!!!^^
근데 식물성 육포!!!!@.@
저 아까 ㅎ님 글 읽다가 깜놀ㅋㅋㅋ
암튼 알라딘, 안 파는 물건이 없는 회사로 거듭나는군요?^^

다락방 2022-06-15 08:55   좋아요 2 | URL
저 예전에 알라딘에서 훈제오리도 사먹은 적 있어요. 운동기구(스텝퍼)도 샀었고요.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2-06-14 2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육포… 식물성…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다락방 2022-06-15 08:56   좋아요 1 | URL
저 원래 두 개 다 살라고 했는데 일단 하나만 사야겠어요. 안전하게 갈비맛으로 살까봐요.

꼬마요정 2022-06-14 21: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몇 번이나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뺐다가를 반복했어요. 드셔보시면 꼭! 후기 부탁드려요 ㅎㅎㅎ

다락방 2022-06-15 08:56   좋아요 2 | URL
아아, 왜 다들 제 후기만 기다리시는건지..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2-06-14 2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락방님 100자평 보고 사먹는걸로....이런 대체품에 대한 기억들이 대체로 별로 좋지않음요. ㅎㅎ

다락방 2022-06-15 08:56   좋아요 0 | URL
저도 사실 대체품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데요 육포라니.. 요건 한 번 도전해볼만하다 싶어요. 제가 도전해보겠습니다!! 빠샤!!

singri 2022-06-14 22: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육폰데 식물성

다락방 2022-06-15 08:57   좋아요 0 | URL
그쵸. ㅋㅋㅋ 무려 ‘육‘포인데 식물성인 것입니다. 아 궁금하네요. ㅎㅎ

PersonaSchatten 2022-06-15 0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하루종일 겨드랑이 냄새 이야기 읽었는데 여기서도 보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음식에서 그런 맛이 나요? 놀랍네요.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6-15 08:57   좋아요 1 | URL
겨드랑이 맛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사실 겨드랑이 냄새죠. 겨드랑이 냄새가 나는걸 먹게 되면 그걸 겨드랑이 맛이라고 표현하게 되는것 같아요. 겨드랑이.. 넘나 강력해서요 ㅎㅎ

단발머리 2022-06-15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대단합니다. 알라딘 열심이네요.
저도 베지 육포 하나 먹을까 봐요. 보통맛/매운맛 두 가지 있어요. 전 다른 곳에서 구매한 거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그냥 육포 냄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6-15 11:36   좋아요 1 | URL
매운맛이 맛있을 것 같네요, 단발머리 님 ㅋㅋㅋ 어휴 먹고싶어요 ㅋㅋㅋㅋㅋ
알라딘에서 구매할 예정인 육포도 맛이어야 될텐데요! >.<

로제트50 2022-06-16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이 포스팅 보고 육포 구입했어요^^
갈비맛은 순하고 괜찮았어요. 입맛 까탈스런 남펀은 맛없다고...
양꼬치맛은 제가 양고기를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라면스프 발라진 거 같아,
자극적이고 별로였어요^^*

다락방 2022-06-16 11:11   좋아요 1 | URL
오 저는 오늘 집에 가면 갈비맛이 와있을건데요, ㅋㅋㅋ 양꼬치맛에 라면스프라니.. 저는 왜 맛있을 것 같죠? 어쩌다가 생라면에 스프 뿌려 안주로 먹기도 하는 터라 ㅋㅋㅋㅋ 아 저도 얼른 먹어보고 싶어요! >.<
 
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마땅히 던져야 할 질문들을 던지고 거기에 답을 구하는 이야기. 10대 소녀가 주인공인만큼 그 질문과 답을 쉽게 표현해 청소년이 읽기에도 마땅히 좋고 게다가 이 캐릭터는 살아남기, 자아존중을 배워나가고 연대와 저항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간다. 2,3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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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06-14 0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별 다섯

다락방 2022-06-14 09:46   좋아요 2 | URL
넷줄까 다섯줄까 하다가 다섯으로 갔습니다. 후훗.

얄라알라 2022-06-16 01:38   좋아요 0 | URL
록산 게이가 언급했던 책이라 리스펙하면서도 아직 서가에 모셔만 둔 책....

혹 읽게 되면 저도 잠자냥님 다락방님처럼 다섯 개 후하게?^^

부끄럽지만 [가부장제의 창조] 시작도 안 했기에 차마 장담 안하겠습니다. 못하겠습니다.ㅎ

다락방 2022-06-16 07:45   좋아요 0 | URL
앗 저도 록산 게이 책 읽었엇는데 헝거 게임 언급했었나요? 기억이 전혀 안나네요 ㅋㅋㅋㅋㅋ
알라 님도 서가에 모셔둔 책이라 하시니 진지한 독서로 인해 좀 쉬고 싶으신 날 읽어보세요. 금세 아주 재미있게 읽힙니다. 후훗.
저는 가부장제의 창조 2장 읽고 있어요.

수이 2022-06-14 11: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러한 평이 나올 걸 예상하여 오늘 질렀지요, 뿌듯하군요. 읽기도 전에 ㅎㅎㅎ

다락방 2022-06-14 11:27   좋아요 2 | URL
저 얼른 2,3권 읽고 싶은데 <가부장제의 창조>를 먼저 끝내야겠어요. 아놔. 안그러면 마음 편히 즐길 수 없을 듯하여. 헝거 게임이 비타님께는 어떻게 읽힐까요? 한 번 잡으면 휘리릭 넘어가는 책인건 분명합니다. 아무쪼록 비타 님도 재미있게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singri 2022-06-14 14: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거 볼때마다 볼까말까 고민되던거였는데ㅋㅋ읽고싶어요

다락방 2022-06-14 15:06   좋아요 3 | URL
싱그리 님, 저는 추천합니다! ㅎㅎ

단발머리 2022-06-15 10: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다락방님 별 다섯이면.... 아, 읽어야 되나요?

다락방 2022-06-15 11:37   좋아요 3 | URL
전 좋았어요, 단발머리 님! 무엇보다 강인한 성격의 여주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 다 읽으면 영화도 봐야겠어요. 불끈!
 
상실감과 무기력 그리고 저항과 반란

자, 좀전에 쓴 페이퍼에 이어서 쓰는 페이퍼다. 책을 샀다는 페이퍼. 굳이 이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헝거 게임 때문에 이어보는 걸로..



(왜이렇게 책탑 사진이 조잡해보이는걸까? 흐음..)
















헝거게임을 읽어야겠다고 페이퍼 썼을때 원서에 대한 추천을 받았고(쉽다고 하셨..죠?) 일단 사두었는데, 어제 헝거게임 번역본 읽고나니 원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내가 원서를 읽을 수 있다거나 읽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갖고 있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너, 갖고 싶다. ㅋㅋ 그런데 이미 가졌지롱~


<몰타 한달 살기>는 왜 알라딘에서 저 구버젼으로만 검색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내 삶의 일정 부분은 몰타에 가서 어학연수 할 계획인지라 한달 살기 사서 어제 훑었는데 이 책은 영... 아마 그전에 <트립풀 하노이>를 본 탓이리라.


<트립풀 하노이>는 분량도 얇은 책인데 사진들이 다 너무 좋아서 트립풀 시리즈 다 갖춰놓고 싶어졌다. 아무때나 아무곳이나 꺼내서 넘겨보면 기분이 넘나 좋아질 것 같은 거다. 한장씩 넘겨 보면서 내가 갔던 곳을 확인하는 것도 좋았고, 오오, 역시 내가 안가본 데가 이렇게나 많군! 하면서 앞으로 갈 곳들을 체크해보기도 했다. 하노이.. 너는 내가 계속 가줄거야.


<로드>는 나로 하여금 코맥 매카시를 다 읽어보겠다! 하게 만든 책인데, 읽은지가 아주 오래되었다. 그동안 만난 코맥 매카시가 어느 순간에는 매우 난해하기도 했던 터라 전작을 다 읽겠다! 하던 의지는 좀 사라졌는데, 얼마전에 친애하는 알라디너 님의 리뷰에서 로드 재미없었다는 리뷰를 보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져서 또(!) 샀다. 과거의 내가 좋아했던 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여전히 좋을까? 지금 읽으면 너무 구릴까? 갑자기 확인해보고 싶어져서 샀다. 저때도 저 띠지 문구가 있었던 것 같다. 성서에 비견되는 소설. 나 이제 소설 완독 유경험자 이니(한....번.....) 성서에 비견될만한가 어디 한 번 확인해보자.































오래전에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트로이>를 봤을 때 아킬레우스의 노예가 된 '브리세이스'가 궁금해서 집에 돌아와 <그리스로마 신화사전>을 찾아 읽어보았던 적이 있다. 잡아 감금해두고 강간하는 장면이었는데 뭔가 낭만적으로 표현됐던 것 같은 기억이다. 그러니까 브리세이스가 싫어하지 않았던 그런 분위기랄까. 그런데 <침묵은 여자가 되나니>가 그 브리세이스의 이야기라는 거다. 와 너무 궁금하다. 마침 나는 내일부터 이번달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도서인 <가부장제의 창조>를 읽을 참이다.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가!


<법정의 얼굴들>은 친애하는 알라디너의 극찬을 보고 샀는데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하고 봤더니 내가 읽었던 <어떤 양형 이유>의 그 판사더라. 내가 그거 읽고 뭐라고 썼더라? 백자평 썼던 것 같은데, 하고 다시 찾아본다. '문장력 좋은 판사님의 따뜻한 에세이'라고 써놓은 걸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특별한 인상은 남지 않고 막 좋았던 건 아니었나보다. 이런걸 사고 나서 찾아보다니.. 사기 전에 찾아보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읽어보자.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는 어쩐지 영화 불초상 생각나는 제목인데, 아무튼 김혜리의 글을 읽어본 적 없던 바, 얼마전에 만났던 친구들이 '정희진 쌤이 우리나라에서 김혜리가 글 제일 잘 쓴다고 하셨다'는 말을 듣고 구뤠? 하고 사본 책이다. 정희진 쌤, 정찬이 좋아요 김혜리가 좋아요? ㅋㅋㅋㅋ



아, 얼마전에 다이소 갔다가 방토 씨앗을 화분,배양토와 셋트로 팔길래 사서 심었는데 싹이 난거다. 그래서 초등조카에게 사진 찍어 보내주면서 이모가 심은 방토 싹났다~ 했더니 사진 보고 귀엽다고 답이 오더라. 바로 이 때, 참았어야 했는데 나는 이런 때 참지 못하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가 귀여워 방토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는 당연히 이렇게 답을 보냈다.


"방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래. 방토가 더 귀엽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다른책들은 뭐 다 그때그때 살만하니까 샀겠지, 뭐.


















엔도 슈사쿠, 내가 다 읽어보도록 하겠다. <침묵>이 너무 좋았어서 <깊은 강>을 샀다. <사무라이>도 곧 살 예정이다.

<은유로서의 질병>은 사실 이 책보다 사고 싶은 다른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절판이라 이걸 샀다. 절판된 책은 <통증 연대기>
















나이가 들면서 각기 다른 통증들이 수시로 내 육체에 찾아들게 되었고, 처음엔 당황스럽고 화도 나고 슬펐지만 어느 순간, 아 이 통증들은 이제 내가 끌어안고 가야 하는거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통증에 대한 생각을 좀 읽어보고 싶은거다. 그 때 생각난게 이 <통증연대기> 인데 절판인것이다. 그리고 중고.. 비싸게 팔고 있더라고요들? 내가 이 책 읽고 싶어 출판사에도 문의해보았지만 긍정적 답변을 받지 못해 구하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자고 방향을 돌려버렸다. 




최근에는 '빈 곳'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사람에게는 각자의 빈 곳, 빈 공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그것을 채우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이를테면 (그것이 상실이든 혹은 일방적 폭력이든)아빠로부터의 충족된 관계가 없다면, 어떻게든 그것을 채우고 싶어서 다른 관계들을 맺게 되고 그 성질이 결정 되는 거다. 이게 어떤 모습의 빈 공간이든 우리 모두는 그것을 타인으로부터 채워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다가 문득 아, 저게 저 사람의 빈 공간인것 같아, 혼자 생각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렇다면 나의 빈공간은 뭘까? 생각해보게 됐다. 빈 곳은 그러나 트라우마와는 다르다. 트라우마도 빈곳도 모두 내가 함께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는 극복해야 하는 성질의 것이라면 하나는 채워나가야 하는 성질의 것이랄까. 

그러다 내가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매일 생각하지만 매일 얘기할 수 없는 것. 나는 질리지 않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듣는 사람은 이제 그만 좀 해라, 할 것 같아 얘기할 수 없는 것. 그래, 그것이 나의 빈 부분이겠구나,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싶은거구나, 싶었던 거다. 내 빈 공간 역시 타인이 채워줘야 하지만, 그러나 타인은 내가 아니다.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타인이 존재하진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빈공간을 채워가며 살아가고 어느 순간 충족될만큼 채울 수도 있을테지만, 나는 채우지 못한 채로 살겠구나, 체념하게 됐다.



꿈을 꿨다.

꿈에서 나는 오래전 헤어진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보게됐다. 현실에서 그는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어떤 SNS 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꿈에서는 그에게 인스타 계정이 있었고, 나는 우연히 그 계정을 보게됐다. 그가 올려둔 사진 속에서는 그와, 그의 아내와, 그의 두 아이가 있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으니 누군가와 정착해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그는 그걸 원하는 사람이었으니 그렇게 살고 있으리라 짐작한다), 아이.. 는 내 예상 밖이었다. 이거.. 헝거게임 읽어서 이런 꿈 꾼건가? 사진 속의 아이들까지 보고 나자, 아, 아이까지 있으면... 이제 정말 안되겠구나, 체념하는 내가 꿈속에 있었다. 이건 뭐 어떻게 안되잖아. 끝이지, 뭐. 그러니까 나는 오래전 헤어진 관계에 아직도 끝이라는 맺음을 못하고 있었던 거다. 그의 가족 사진을 보면서, 아 정말 끝이네, 이건 끝이야, 계속 생각하면서도 머릿속 한 구석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그 가능성은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하다가 알람이 울려 깼다. 엄마는 계란프라이를 해주셨고 나는 케첩을 찍어 먹었다.







야... 노래 선곡에서 나오는 나이... 어쩔겨.....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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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22-06-13 1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로드..저도 코맥매카시 다 읽어보려고 했다가 재미없을거 같아 미련없이 버렸었는데 난중에 다락방님꺼 리뷰보면 저도 다시 도전해볼거같은 닉낌이 드네요 ㅎㅎ ^^

다락방 2022-06-13 12:14   좋아요 3 | URL
로드는 읽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책이라 조만간 도전한 후 감상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코맥 매카시 읽으려고 사둔 책 많은데 다 안읽고 이렇게 또 샀네요. -.-

blanca 2022-06-13 10: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헉, <깊은 강>도 정말 좋아요. 다락방님. 엔도 슈사쿠 이 작가 뭔가 영적인 게 있지 않나요? 그리 종교적이지 않은 나도 설득시켜버리는...그리고 이 사람 책은 소장각이에요. 통증...아, 너무너무 공감해요. 어느 날은 손목이 아팠다가 허리가 아팠다 눈이 피곤했다 두통이 왔다가...책탑 근사합니다.

다락방 2022-06-13 12:16   좋아요 5 | URL
<침묵> 읽다가 너무 좋아서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검색했더니 <깊은 강>에 대한 극찬이 아주 많더라고요. 그래 그렇다면 깊은 강을 보자, 사놓고 지금 신났습니다. 다음번 구매에는 <사무라이>도 살거예요. 오랜만에 전작 읽어보고 싶은 작가를 만났네요. 이 책을 읽는데는 독자가 종교인이냐 비종교인이냐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것이 신이 우리 곁에 있느냐 아니냐 라는 물음의 책이라기 보다는 ‘신을 믿는 나‘, ‘신을 믿는 우리‘ 에 대한 이야기라고 봤거든요. 아 너무 좋아요.

저도 정기적으로 안과에 가고 소화기내과에 갑니다, 블랑카님. 가끔 한의원, 이비인후과도 가고요. ㅠㅠ

거리의화가 2022-06-13 11: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탑 사진 멋집니다^^ 깊은강은 저도 일단 침묵을 읽고 판단하겠지만 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빈곳과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 뭔가 딱 하고 때리는 게 있습니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과 모든 걸 공유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요. 저마다의 빈공간이 존재한다면 내려놓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다락방 2022-06-13 12:18   좋아요 5 | URL
거리의화가 님도 침묵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이 작가의 책 다 살거예요!! ㅎㅎ 이렇게 의욕 뿜뿜해서 사두고 죄다 안읽고 쌓아두기만 하지만요.. 하하하하.
우리 각자가 가진 빈 공간은 채우려고 노력한다고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또 타인의 공간을 채워주려고 의지를 가진다 해도 안되는 것 같아요. 모든 것들이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천천히 다가오고, 어느 순간 고개를 들어보면 빈 곳이 메워져있는 그런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채워지지 않아도 그건 어쩔 수 없고요. 그러면 또 그런대로 살아가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22-06-13 11: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빈 곳. 비어있는지 모르고 채우려는 사람들도 있고, 어디가 비어있는지 알아서 관리하는 사람도 있고, 더 비워버리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거기를 뚫어져라 응시하면서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사유하는 철학자들, 독서가들, 예술가들, 연구자들, 수도자들, 문학가들이 있고 천착하면 할 수록 치열하면 치열할 수록 그 아웃풋으로 거장 대사상가 대문호 등등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요ㅋㅋ 우리는 그들이 만든 것을 건네다 보면서 빈곳이 잠시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고… 예 그런 것 같습니다.
자, 현재의 철학자 미래의 대문호 다락방은 빈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흘러나오는 말들을 글로 쓰십시다. 뭐 돈번다고?😫 거기 작업실 이잖소?ㅋㅋ

다락방 2022-06-13 12:33   좋아요 5 | URL
공쟝쟝 님이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 빈 곳은 타인으로 인해 채우려고 하기도 하고 또 그렇게 채워지기도 하지만, 채워지지 않은 채로 있으면 천착하게되고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바깥으로 표출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문학이, 음악이 나오는 거고요. 사상 역시 마찬가지겠죠. 크- 좋은 얘기다. 너무 좋은 얘기네요, 그리고 맞는 얘기고요.
저는 저의 작업실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제 빈 곳을 응시하며 열심히 작업을(?!) 하겠습니다. 필! 승!

청아 2022-06-13 11: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영화<트로이>에서 브리세이스의 경우처럼 강간또는 추행을 미화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이제는 좀 없어지면 좋겠는데
‘로멘틱‘이라는 가면을 쓰고
아직도 버젖이 반복되더라구요
더 놀라운 사실은 그런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것...ㅠㅠ(최근에야 어떤 에세이 읽고 깨달았어요)
학교에서 어떤 성교육을해도
아이돌이나 잘난 배우들의 그런
재현은 더 큰 영향을 줄텐데
말입니다.

<깊은강> 아주 좋다고해서 저는 엔도 슈사쿠 소설중에 마지막에 읽으려구요(아끼기)ㅎㅎ

<침묵>소장하려고 샀는데 다락방님께 땡투함요ㅋ

다락방 2022-06-13 14:08   좋아요 4 | URL
아주 많은 여자들에게도 마초적인 남자의 성향,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남자의 성향에 매력을 느끼고 그것이 여성을 사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할만큼 세뇌되어 있는것 같아요. ‘디 그레이엄‘이 <여자는 인질이다>에서 말한것처럼 이 사회의 여성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을 앓고 있는거겠지요. 거대한 이성애 로맨스의 세뇌..
저는 여성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인데 자신을 납치한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줄거리를 보고 되게 당황한 기억도 있어요. 그 후로 제가 한국 로맨스와 좀 멀어졌는데요, 납치해서 감금하고 가족들도 못만나게 했는데 ..

넷플의 엄청 핫한 영화 <365>도 겁나게 잘생긴 남자를 써서 납치를 미화하잖아요. 휴.. 그거 2편 나왓길래 보려고 했는데 오분인가 보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못보겠더라고요. 그래서 꺼버렸네요. ㅠㅠ

저는 <침묵> 미미님께 땡투하고 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고받는 아름다움이네요.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6-13 11: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매주 책을 사시는 다락방님은 역시 부장급이십니다. 저는 저중에 <분신> 이랑 <깊은 강> 읽었네요 ^^

빈곳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 공감이 갑니다. 작가만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다락방 2022-06-13 14:16   좋아요 3 | URL
전 언젠가부터 사진을 찍기 위해 책을 사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히융
앗 새파랑 님 분신 읽으셨어요? 저는 분신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독서괭 2022-06-13 12: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정희진님이 우리나라에서 김혜리 작가가 제일 글 잘 쓴다 한 거 보고 저 책 샀는데요, 아직 못 읽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잘 안 봐서 영화에 관한 책들은 손이 잘 안 가네요 ㅠ
어마어마한 책탑.. 역시 다락방님! 저도 엔도 슈사쿠 궁금한데! 언젠가 읽겠습니다..
<침묵은 여자가 되나니>도 어떨지 궁금해요.

다락방 2022-06-13 15:10   좋아요 3 | URL
저는 읽단 한 권 읽어보려고 이 책을 사긴 했습니다만, 정희진 선생님과 의견이 가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친구들도 김혜리 기자 님 글 좋아하던데 저는 아직 읽어보질 못했어요. 저는 왜 김혜리 기자와 이다혜 기자가 헷갈릴까요? ㅠㅠ 이다혜 기자라면 여러권 읽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샀으니 읽어보는 걸로.

엔도 슈사쿠 는 너무 좋습니다, 독서괭 님. 소설 읽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에요!!

mini74 2022-06-13 12: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안이 와서 책사진 확대해서 봐야하는 ㅠㅠ 저도 깊은 강 하나 있네요. 방토말고도 귀여움에 밀릴 건 천지삐까리! 입니다. 귀여움대신 깜찍함을 추천해드립니다 ㅋㅋ

다락방 2022-06-13 15:11   좋아요 3 | URL
저도 노안이 와가지고 ㅋㅋㅋ 그래서 제가 사진에 있는 책은 페이퍼에 죄다 링크로 올려두었습니다. 그러니 애써 보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 그냥 또 책 샀다는 거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한 귀여움 하던 때가 있었.... 없었습니다. ㅠㅠ

단발머리 2022-06-13 12: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 헝거게임 집에 있어요ㅋㅋㅋㅋㅋ 왜 있을까요?
2. 멕카시 집에 있어요 ㅋㅋㅋㅋㅋ 읽기만 하면 되겠네요ㅋㅋㅋㅋ
3. 허나 내가 읽고 싶은 건 <깊은 강>이네요. 다락방님 덕에 알라딘에 엔도 슈사쿠 대유행.
4. 통증 연대기, 정말 좋아요. 전 너무 좋아서 원서도 알아보고(사지 않고 알아만 봄), 한글책도 완전 아껴서 읽은 책입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다락방 2022-06-13 15:13   좋아요 3 | URL
1. 오오, 헝거게임 가지고 계시다니. 그러게, 그걸 왜 가지고 계시나요, 단발머리 님? ㅋㅋㅋㅋㅋ
2. 아니 맥카시는 어째서 왜때문에... 어떤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단발머리 님.
3. 깊은 강 너무 좋대요. 단발머리 님은 침묵도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단발머리 님은 엔도 슈사쿠를 그냥 죄다 좋아하실 것 같아요!!
4. 저는 지금 통증 연대기를 가지고 계신 단발머리 님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흑흑. 저도 통증연대기 갖고 싶어요. 그런데 정가보다 비싸게 올려둔 중고는 사고싶질 않아요. 우앙 ㅠㅠ

yamoo 2022-06-13 1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드...이미 갖고 계신 책 아닌가요?? 워째 또 사시나여??

다락방 2022-06-13 15:13   좋아요 2 | URL
저는 로드 를 오래전에 읽었지만 갖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다시 읽어보려고 또 산건데 야무 님의 이 댓글을 읽고 나니 어쩌면 저는... 책장에 로드를 이미 갖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불안해지네요. 아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6-13 13: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모르는구나....... 이모는 방토보다 귀여운....꾸우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웰컴 투 더 슈샤쿠월드~ 전 종교의 어떤 부분은 혐오하는데도 엔도 슈사쿠 작품은 거부감 없이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다락방 2022-06-13 15:16   좋아요 5 | URL
잠자냥 님, 저도 한 때는 귀여움을 가진 사람이었단 말입니다.. 음.. 아닌가? ㅋㅋㅋㅋㅋ
(귀엽다는 말 들었던 걸 떠올려보는데 떠올려지는게 어째 하나도 없네요? 애인들도 나 안귀여워했던 것 같네요? 껄껄)

저는 교회를 정말로 싫어하고 너무너무 싫어하고 진짜 싫어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나 신앙에 대해 깊은 생각과 신념을 갖고 쓴 책들을 보는 건 참 좋더라고요. 엔도 슈사쿠의 글은 전혀 불편함 없이 오히려 저 역시 주인공의 믿음과 의심을 따라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정작 믿음이 먼저고 종교나 신은 나중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신의 존재가 먼저있어 믿게된 게 아니라, 인간의 믿음이 먼저 있었기에 신이 존재하는 거라는. 엔도 슈사쿠의 책을 읽으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건 제가 아마도 지극히 저 중심에 인간 중심인 사람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건수하 2022-06-13 1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킬레우스의 노래> 재밌게 읽었던터라 (작가는 다르지만) <침묵은 여자가 되나니> 궁금하네요.

김혜리 작가 글 정말 잘 쓰죠! 저는 <그녀에게 말하다> <진심의 탐닉>만 읽었는데 인터뷰집마저 감동적이었답니다.
<그림과 그림자> 사 두고 안 읽었는데 그것부터 읽어야겠어요.

... 벌써 13일인데 <가부장제의 창조> 펴보지도 못했네요. <해러웨이 선언문>부터 읽으려고 참고 있는데..
<해러웨이 선언문>이라도 다 읽는 6월 되기를..

다락방 2022-06-13 15:17   좋아요 3 | URL
저는 <아킬레우스의 노래> 사두기만 하고 아직 읽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마도 읽게 된다면 브리세이스의 이 이야기를 먼저 읽게 되지 싶어요. 트로이 영화 보고나서 브리세이스가 진짜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이 책이 충분한 재미와 만족을 주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 역시도 13일인데 가부장제 펼쳐보질 않아서.. 헝거게임 두번째 시작하면 또 가부장제 미룰것 같아, 내일 당장 가부장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빠샤!!

독서괭 2022-06-13 15:23   좋아요 3 | URL
전 어젯밤에 가부장제 서문 읽었습니다. 이겼다 ㅋㅋㅋㅋ

다락방 2022-06-13 15:24   좋아요 3 | URL
저도 곧 시작할겁니다. 시작할거라구욧! 딱 기다려요 독서괭 님!!

PersonaSchatten 2022-06-13 15: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능 끝나고 시뮬라시옹이랑 은유로서의
질병 읽겠다고 한 친구 말 때문에 같이
읽으려고 샀는데 그 친구는 일이 생겨 살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면서 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다락방 2022-06-13 15:25   좋아요 3 | URL
페르소나 님은 그 때 사셔서 읽으셨나요? 전 어려워서 못 읽는거 아닌가 좀 걱정돼요..

PersonaSchatten 2022-06-13 15:37   좋아요 3 | URL
네.
저는 시뮬라시옹 도입이 어려워서 정작 수전 손택 책은 소설처럼 읽었던 거 같아요. 시뮬라시옹 이 책은 주어 서술어 분리해가며 읽었는데요.
은유로서의 질병은 오히려 잘 와닿았어요. 결핵과 에이즈라는 대표적인 두 질병에 사람들이 갖는 차별적인 편견/이미지/생각에 대해 주장이 있고 대체로 문학속에서 그 예시를 찾거든요.
굳이 에이즈와 결핵을 경험해보지 않아도, 특히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차별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 공감하면서 금방 잘 읽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다락방 2022-06-14 07:51   좋아요 2 | URL
저 몇해전에 <수전 손택의 말>을 좀 어렵게 읽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수전 손택을 제가 안읽어봐서 그런지 어려웠던 터라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그런데 이젠 시간이 좀 흘렀으니 잘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시간이 흐르고나면 몇해전 어려웠던 책이 술술 읽히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잘 읽혔으면 좋겠어요.

PersonaSchatten 2022-06-14 08:02   좋아요 1 | URL
명언같은 거 모아놓은 책일까요? 아마도 맥락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많았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파이팅이요!! 저도 다시 꺼내읽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다락방 2022-06-14 15:08   좋아요 2 | UR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246033

이거예요, 페르소나 님.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중 한 권이요. 이걸로 수전 손택 읽고 한나 아렌트 읽었어요.

PersonaSchatten 2022-06-14 15:10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이드 2022-06-13 2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헝거게임 오더블도 좋습니다. 오디오는 아직 안 들으시죠? 오더블audible 앱 받아서 좋아하는 책 들으면서 읽으면, (듣기만 하면 처음에는 잘 안 들려요) 훨씬 더 이해 잘 가요. 국내 오디오북은 좀 다 아나운서 디제이 느낌인데, 영어 오디오북은 엄청 실감나는 드라마나 영화 같아요. 들으면서 읽기 강추합니다. 헝거게임도 좋고, 로맨스 소설 오디오 들으면 얼마나 재미있게요! 영어가 우리말처럼 들린다니깐요.

다락방 2022-06-14 07:58   좋아요 2 | URL
하이드 님, 헝거게임 리뷰는 안쓰셨나요? 저 헝거게임 검색해서 리뷰나 페이퍼 좀 훑어보는 중인데 하이드 님은 이 책 읽을거라는 페이퍼밖에 안보이네요. 하이드 님이 쓴 리뷰 읽어보고 싶은데요. 리뷰들이 대부분 배틀로얄, 게임 얘기하는데, 저는 그거 말고 해야할 이야기가 많다고 보여져서요.
오더블.. 아.. 저는 넘나 아날로그 인간인지라 새로운 앱 깔고 그거 한 번 해볼라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도 어제 하이드 님 댓글보고 일단 오더블앱 다운 받아놓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원 ㅋㅋㅋㅋㅋ 들으면서 읽기, 저도 한 번 해보고 싶긴 하네요.

하이드 2022-06-14 14:58   좋아요 2 | URL
번역본 읽은지는 오래되었고, 원서는 작년에 읽었거든요. 요즘 다시 읽고 싶어져서 꺼내놨어요. 원서 시작부분부터 좋아서 저도 다시 읽고 리뷰 써보겠습니다~ 오더블은 저는 미리듣기로 들어보고 나레이터 목소리 좋으면 듣곤 하거든요. ㅎㅎ 외모에는 취향 있지만, 좋은 목소리에는 취향 없다! 훨씬 더 상상력 자극해서 원서 읽는다는거 까먹을거에요. 책 읽고는 안 울어도 같은 책 오디오로 들으면 눈물 줄줄인 경우도 있구요. 무조건 재미있을 것 같은거 미리듣기로 목소리 확인 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츄라이 츄라이 앱 받았으니 이미 반은 하신겁니다.

다락방 2022-06-14 15:07   좋아요 3 | URL
일단 시도하기 전부터 뭔가 대단히 마음을 먹어야될 것 같지만, 혹여라도 오더블 시작하면 진행상황 페이퍼로 공유하겠습니다! ㅎㅎ

그레이스 2022-06-16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 많아서 기분 좋다가 읽어야할 책 많아서 조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