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키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책을 받기로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던 터라 알라딘에 문의했었다. 이미 받은 분들도 계신데 왜 나는 못받고 있는건가 싶어서. 일전에도 이벤트 당첨 상품이 너무 안와서 문의했더니 출판사쪽에서 그제서야 챙겨 보내준 적이 있어서 노파심에 문의했었다. 출판사에서 곧 보내주겠다는 대답을 했단다. 그리고 몇시간 뒤 핸드폰에 낯선번호로 전화가 온다. 나는 원래 낯선 번호는 안받는데 이건 1:1 문의도 했던 건이라 혹 출판사일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받았더니 역시 하루키 책을 보내주겠다며 골라보라는 거였다. 다 고르고 나서 물었다. "다른분들은 받았다고 하던데 왜 제꺼만 지금 보내주신다는거죠?" 그 뒤에는 사실 '왜 사람 차별하느냐'라는 말도 할까말까 했더랬다. 그런데 으윽, 출판사에서는 나한테 몇번이고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아! 그간 낯선번호가 출판사였구나! 

-그러니까 내가 상품을 늦게 받게 된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구나. 낯선번호를 받지 않는 내 탓이었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알라딘에 문의하고 출판사에 화낼 '뻔' 했다. 아, 미안해라. 알라딘, 자꾸 귀찮게 물어봐서 미안해요! 정식으로 배꼽인사 해요. 알라딘, 내가 미안해요! (--)(__) 

-그래서 오늘 하루키 책이 다섯권 도착했다. 그런데 나는 이미 내 책장 한칸을 다 하루키에게 주었다. 그나마 최근에 산 『일큐팔사』는 꽂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다 쑤셔 넣었다. 



그러니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에는 내가 읽은것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내가 골랐다.)  

목록은 이렇다.

 

->이 책 두권은 내가 새로이 책장에 꽂을 것이고,

 

 

 

->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는데 구판(사진이 실리지 않은 책)으로 가지고 있다. 이 책은 144컷의 사진이 실린 책. 이걸 가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전에 내가 읽고 싶다던 책을 보내주셨던 '헤스티아'님께 보내드리기로 했다.  

 

또 한권은 내가 두권으로 가지고 있는건데 한권으로 새로 나온 에세이다. 이건 곧 누구에게 선물할 예정이니 제목은 패쓰. 

 

->이것이 남은 한권. 내가 하루키 이벤트로 받은 마지막 책. 자, 여기에 내가 이 페이퍼를 쓰는 목적이 있다. 이 책 갖고 싶으신분, 댓글 남겨주세요. 가장 먼저 댓글 남겨주시는 분께 이 책 드릴게요. 오늘 받은 따끈따끈한 새 책이에요. 저는 이미 가지고 있답니다. :)  이 책은 모조님께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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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0-2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라고 하고 싶지만 저도 있는 책이라 ㅎㅎㅎ

다락방 2009-10-22 13:32   좋아요 0 | URL
아이고. 왜 갖고 계신거에요. 제가 드릴 수 있게 태워버리세요, 이매지님! :D

Arch 2009-10-2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저거 보내줄라 했는데~ 태그 질문 맞추면 상품 있어요? ㅋㅋ

다락방 2009-10-22 13:29   좋아요 0 | URL
ㅎㅎ 태그의 목적은 본문에 나와있는걸요 뭐. 맨 마지막에. 소심하게 책 한권 방출 ㅎㅎ
근데 뭐 보내줄라고 했단 뜻이에요? 우천염천사진판? 아니면 먼 북소리?

Arch 2009-10-22 15:35   좋아요 0 | URL
먼 북소리요. 그래서 혼자 웃은거잖아요.^^

다락방 2009-10-22 16:57   좋아요 0 | URL
아! ㅋㅋㅋ Arch님은 하루키 책 뭐뭐 읽었어요? 그리고 뭐가 좋았어요?

Forgettable. 2009-10-22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당첨자랑-
넷북이랑.. 예전에 문학동넨가 어딘가에서도 책 엄청 받으시고.. 진짜 좋겠다.

다락방 2009-10-22 13:31   좋아요 0 | URL
앗. 하하하하. 위에 Arch 님 댓글에도 썼는데 이건 '소심한 책 방출' 페이퍼였는데요. 딸랑 한권이라 아주 소심하게 맨 마지막에 아닌듯 맞는듯 ㅎㅎ

그나저나 저 어제 강남 스타벅스에 갔는데요 옆자리에 아주 젊고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앉았거든요? 여기 자리 있나요? 하면서요. 근데 갑자기 팍- '아 이분은 마치 Forgettable님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물어보고 싶었어요. "혹시 알라딘의 뽀게러블 님 아니세요?" 하고 말이죠. ㅎㅎ

Forgettable. 2009-10-22 13:44   좋아요 0 | URL
움화화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정말정말정말 고맙습니다. ㅜㅜ
저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아요. 심지어 나이들어보이는 얼굴. 엉엉엉엉엉엉
(혹시 미잘님 페이퍼에 언급된 저에 대한 한줄에서 받은 인상이라면 싹 지워주세여 ㅎㅎ 너그러운 거짓말쟁이 미잘님이니까요. 아, 왠지 슬픈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퇴근 후에는 술을 마시러가지, 스타벅스엔 가지 않는답니다.ㅋㅋㅋ

다락방 2009-10-22 13:44   좋아요 0 | URL
저 말걸면 완전 바보될 뻔 했네요, 그럼. ㅎㅎ
내심 앗 그거 저였어요, 라고 뽀게러블님이 말해주기를 기대했는데요!! ㅎㅎ

레와 2009-10-2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훗~ 나도 있지롱~! 해서 추천만 드립니다! ^^

아치님처럼 저도, 태그 질문 맞추면 상품 있어요? ㅋㅋ _2

다락방 2009-10-22 13:36   좋아요 0 | URL
레와님. 나 급 태그 바꿨어요. 왜 다들 자꾸 태그를 맞추려는거에욧!! ㅎㅎㅎㅎㅎ 레와님도 이 책 있으시구나~

Arch 2009-10-22 15:36   좋아요 0 | URL
레와님, 막 우기면 뭐라도 던져주지 않겠어요? ^^

레와 2009-10-22 16:07   좋아요 0 | URL
아핫, 아치님 좋은 생각이예요!!


락방님, 나 이제부터 우기기 시작함!!!
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우기기
(헥헥..)

다락방 2009-10-22 16:58   좋아요 0 | URL
아니 이분들이 여기서 왜들이러셔!! ㅡㅡ^
드러누우면 배는 긁어줄게요. ( '')

... 2009-10-2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 알사탕 2000개로 응모한 만원짜리 쿠폰 당첨됬다고 좋아라하던 저의 모습은 이벤트의 달인인 다락방님앞에서 왜 이리 초라하게 느껴질까요....

다락방 2009-10-22 15:11   좋아요 0 | URL
앗 알사탕을 쿠폰으로 바꾸는게 응모해야 하는거에요? 당연 교환 아닌건가요? 전 여태 무조건 알사탕만 있으면 교환되는건줄 알았어요. 아..그래서 어제 쓸데없이 책 하나 또 샀는데 -_-

하하. 그리고 뭐가 초라해요, 브론테님. 브론테님은 로또를 사보세요. 혹시 아나요, 로또가 당첨될지! 전 로또는 죽어도 안되더이다!!

마노아 2009-10-22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하루키 책이 먼 북소리랍니다. ㅎㅎㅎ

다락방 2009-10-22 15:10   좋아요 0 | URL
아! 음...다른걸 먼저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노아님. 이를테면 『하루키 일상의 여백』이라든가 『빵가게 재습격』같은 단편집으로요. 아직 하루키 시작 안하신거라면 말이죠.

모조 2009-10-2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괜찮으시다면 제게 보내주시겠어요..?
댓글은 못 달고 늘 소심하게 들렀다만 가곤 합니다만...;;

다락방 2009-10-22 15:09   좋아요 0 | URL
네, 모조님. 비밀댓글로 받으실 주소, 성명, 연락처 남겨주세요. 보내드릴게요! :)

2009-10-22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2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2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2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습관 2009-10-2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다락방님 이런 이벤트도 하시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시시때때로 들어오는건데.. ^^

또 퇴근시간이 다가오네요.

전 열이 막 나요. 아플것 같아요. ㅠ.ㅠ

다락방 2009-10-22 17:51   좋아요 0 | URL
앗. 그럼 칼퇴하고 집으로 얼른 달려가셔서 밥 잔뜩 먹고 배부른채로 일찍 주무세요. 아플땐 그저 잘 먹고 잘 자는게 최고에요. 물론 아프지 않을때에도!!

무스탕 2009-10-22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발표가 언제 났었대요? 그런거 보지도 못하고 그냥 막 지나가버려...;;;
뒤늦게 축하합니다 ^^*

다락방 2009-10-23 11:44   좋아요 0 | URL
아이코 부끄러워요 무스탕님. ㅎㅎ

Arch 2009-10-2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배엔 털 없어서 무효^^

다락방 2009-10-23 11:44   좋아요 0 | URL
요즘 '무효'가 입에 붙었군요, Arch님!! ㅎㅎ

Arch 2009-10-23 22:41   좋아요 0 | URL
입에 붙어서 무효^^ 혼자 밀고 있는 유행어랍니다. 이히

비로그인 2009-10-23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큐팔사 말인데요, 그 제목 제대로 읽은 사람 제 주위에 딱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친절한 ㄷ 씨요.(무시하는 건 아닌데요, 너무 의외여서 놀랐지 뭡니까.)

Arch 2009-10-23 22:45   좋아요 0 | URL
스크롤 내리기도 전에 친절한 ㄷ씨인줄 알았어요(눈치 빠른 아치?) 일큐팔사라고 읽는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는지...











다락방님~ 제꺼 페이퍼 써서 댓글 남기지~ 그렇죠? 금요일 모드 들어간 다락방님이 와서 댓글 보면 기분 좋으라고^^

다락방 2009-10-25 19:01   좋아요 0 | URL
Jude님/ 오옷- 그 제목을 제대로 읽을수도 있는거군요! 저는 처음에 출간되기도 전에 신문에서 기사를 잃고 흥분해서 친구들에게 문자 돌리던 기억이 떠올라요. [하루키 새소설 나올거래요. 아이큐팔십사] 라고 했었는데요. 하하하핫. 그런데 하루키라면 IQ84 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잘 썼을 것 같아요. 뭔들 못쓸까요.


Arch님/ 지금은 일요일 저녁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스티아 2009-10-26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아침에 잠결에 택배받았어요. ^^
주말에 포항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광주에서 포항으로 왕복 했더니 몸상태가 골골
감기기운이 있어서 ~
컬투쇼 들으며 기운차리고 있어요 ^^ 이 페이퍼 보며 이제야 책장에 꽂힌 우천염천 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 뿐만 아니라 제 동생(군인인데 독서가 취미인..)이 더 좋아하네요. ^^
돌려가며 읽어야죠 암튼 넘 감사해요 ^0^ 페이퍼에 등장한 제 닉넴에 더 놀랬어요 헤헤

다락방 2009-10-26 16:07   좋아요 0 | URL
앗. 동생도 독서가 취미로군요! 제 동생들은 책이라면 담을 쌓고 살아서 -_-
네네, 즐거운 독서 하세요. 헤스티아님께 아주 좋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로맨스 소설 작가중 유독 '산드라 브라운'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내가 로맨스 소설이라고 다 읽어치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산드라 브라운의 로맨스 소설만 읽는 편이다. 책장 한칸은 로맨스 소설로 할애하고 있는데, 그중의 2/3가 산드라 브라운 소설이다. 그녀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꽤 적극적인 남자주인공이 나오기 때문이고, 그녀가 성인남녀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음, 그러니까 뭐랄까, 그녀는 '사랑은 육체로 완성된다' 의 느낌을 준달까. 그래,바꿔말하면 야하다는 뜻이다. 쿨럭. 어쨌든. 그녀의 소설중 『몬테니그로의 아침』에는 이런 대화가 있다. 

(여) "이가 참 고르네요. 교정기 했어요?"
(남) "아니."
(여) "난 했어요."
(남) "사랑스러웠겠군."

 

2월이었다. 2월의 어느 하루, 나는 한 남자를 만났다. 우리는 찻집에 들어가 앉았는데 그때 그와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남) "이빨 교정했어요?"
(여) "아니."
(남) "이가 참 고르네요."
(여) "어릴때 엄마가 제때제때 뽑아줬어요." 

나는 이날까지 살아오면서 나한테 이빨 교정했냐고 묻는 남자는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 이빨 교정했냐는 물음이 세상에,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관심이 있고 진솔한 느낌을 주었다고 하면 다 표현이 될까. "미인이시네요", 라는 말을 들으면 "고맙습니다" 라고 답은 하면서도 사실 속으로는 '뻥치시네!'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내 어깨에 얹어진 당신 머리는 깃털처럼 가벼워."라고 하면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구라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빨 교정했어요, 라니! 이건 도무지 거짓말이야, 라거나 뻥치시네, 라고 생각할 수 없는 부류의 것이 아닌가! 딱히 칭찬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를 좀 꼬셔보겠어'의 의도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남들이 다 하는 말도 아니고. 나는 그에게서 "이빨 교정했어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 말이 지독하게 로맨틱하게 들리는거다. 마치 내가 로맨스 소설속의 여주인공이 된 것만 같았다. 가장 듣기 좋은 말, 가장 낭만적인 말, 다른 사람들도 이말을 들어봤을까? 어떻게 들어봤겠어? 난 이빨 교정했어요, 라는 말을 들었어. 꺅.  

이빨 교정했어요? 이빨 교정했어요? 이빨 교정했어요? 이빨 교정했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잠시 머리가 멍했던 것도 같고 정신을 잃었던 것도 같다. 어리석은 줄 알면서도 이 남자는 그동안 만나온 남자와는 달라, 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바보다, 난. 이놈이 다 그놈인데 -_-) 그 전에도 나는 그말을 들어본 적이 없고,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누가 이빨 교정했냐고 물어보겠어. 참신한 놈 같으니라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니지, 지극히 당연하게도 가장 듣기 좋은 말을 했던 그는, 가장 듣기 싫은 말도 했다. 뭐, 인생은 다 그런거지. 그래도 이빨 교정했어요, 는 내내 지워지지 않는 명대사. 다 쓰고 나니 나는 대체 왜 이런 말을 좋아하는가 의문이 든다. 내 남동생이 항상 말하듯이 내게는 똘끼가 있는걸까.

 

그런데 내가 지금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페이퍼 좀 안 쓸려고 했는데..알라딘 좀 줄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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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0-2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거 '난 남들보다 꼬리뼈가 좀 더 긴데 만져볼래?'에 버금가는 로맨틱한 말인데요?!

나 자다 깨서 잠이 안와서 잠이안와요. 큰일이에요. ㅠㅠ
그래도 컴터 켜서 여기 들어오니 다락방님 글이 있어 위안- ㅎㅎ 같이 안자는 사람이 있구나 해서, 흐흐

아무래도, 상실의 시대가 너무 우울하고 예민하고 그런가봐요. 아, 자야지.

hanalei 2009-10-22 00:26   좋아요 0 | URL
같이 안 자는 사람(2)

다락방 2009-10-22 08:54   좋아요 0 | URL
Forgettable님/ 상실의 시대 얘기는 언제 한번 페이퍼로 쓸까해요. 내가 Forgettalbe님과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혹은 이유)들에 대해서요. ㅎㅎ 그래서 다시 잠들긴 했나요? 다시 아침이에요. 굿모닝! :)


레이_시즌4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

Arch 2009-10-22 09:26   좋아요 0 | URL
꼬리뼈 그건 어디서 나온 말이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아, 감질나 죽겠어요!

다락방님, 그러니까,이빨 교정한 여자 사람이구나^^(아치는 활용을 잘해요. 크)
다락방 예쁘네 보다 은근히 돌려서, 아주 구체적이고 심심하지 않게 칭찬한게 주효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아치는 술 먹으면 팔자로 걷는다'에서 그 사람이 무척 좋았던 경험이 있는데. 히~

왜 줄여, 왜 줄여요! 다락방님~ 나도 산드라 브라운 책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좋게 해놓곤. 우리 댓글 수를 줄여보아요~ 그러니까 하나 달 때 많은 얘기를 한다거나 뭐 이런? 가지가지인데...^^

고백하자면,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가 이걸 끊어야지, 끊어야지, 좀 중여야지, 나도 그랬어요. 흑

다락방 2009-10-22 09:46   좋아요 0 | URL
Arch 님. 그러니까 나는 '이빨 교정 안한' 여자사람이라는 얘기지. 하하.
산드라 브라운 책은 Arch님이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데요? 그 책속의 남자 주인공들은 전혀, 전혀 Arch님 스타일이 아니에요. ㅎㅎ 막 싫다고 던져버릴 것 같아. ㅎㅎ

알라딘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내가 너무 정신을 잃고 들어오는 것 같아서 줄여볼까 한거에요. 난 뭐든 정신을 잃을 정도로는 좋아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ㅎㅎ

Arch 2009-10-22 13:1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보다 못하지만, 저도 있잖아요. 그리고 그리고
꼬리뼈는 안 알려줄거에요? 이건 뽀님에게 물어야하는건가? 앙? 이렇게~

다락방 2009-10-22 13:32   좋아요 0 | URL
앗. 그건 뽀게러블님께 질문하삼 ㅎㅎ

새초롬너구리 2009-10-22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빨교정했어요 x3 ===> 요부분 무지 사랑스러웠어요 (구차한 질문이지만, 그 참신한 분하곤 어떻게???)

(비로그인 글썼다가, 아무래도 퍼런 사람이 적응이 안되서..아마 너구리 실루엣이면 적응되었을지도...)

다락방 2009-10-22 08:55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구차한 답이지만, 웃으며 안녕, 했지요. 2월이긴 했지만, 2009년의 2월은 아니었어요.

순오기 2009-10-22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정말 이런 글을 쓰는 다락방님을 꼭 만나봐야 하는데~~ ^^
그런데 '이빨 교정했어요?'보다 '치아 교정했어요?'하면 덜 멋질까요?ㅋㅋ
어제로 장장 6개월의 독서마라톤 끝냈으니 슬슬 서재마실 좀 다녀야죠.
자주 못와봐서 두루두루 궁금했어요.^^

다락방 2009-10-22 08:59   좋아요 0 | URL
음, 저는 말이죠 순오기님. 그가 '이빨'('이'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이라고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어쩐지 거르지 않고 불쑥 튀어나온 말 같잖아요? 하하하핫.

머큐리 2009-10-22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정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실례될 것 같아서 묻지 못한 말이었는데 말이죠...
이게 로맨틱하고도 연결될 수 있군요...(꼭 써먹어야지..ㅎㅎ)

다락방 2009-10-22 09:04   좋아요 0 | URL
현재 교정중인 사람에게 묻는다면 실례가 될 수 있겠지만 이미 교정이 끝난 사람에게라면 그다지 실례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머큐리님? 아, 그리고요 저만 이런거지..모든 여자들이 이 말을 로맨틱하게 여길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하핫. 나중에 '그게 뭔말이야!'라는 소릴 들어도 저 원망하시지 않기에요!!

기억의집 2009-10-2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러면 다락방님 처음 만나 첫 인사가 이빨 교정했어요?라고 물으면 점수 딸 수 있는 거예요^^
아이, 이거 점수 따기 너무 쉬운데....

다락방 2009-10-22 10:03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음, 여기에 댓글 다신분들을 만났을때 '이빨 교정했어요?'라고 묻는 분이 계신다면 '흥! 내 페이퍼를 읽었군!' 하고 생각하게 되겠죠. 하하하하. (사실 저한테 점수 따기가 좀 쉽기는 해요! 히히)

기억의집 2009-10-22 10:0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의 총알같은 기동력, 덧글에 대한 답글이 빨리 달려서 좋아요^^ 다락방님, 근데 왜 알라딘하는 시간을 계속 줄여야한다고 그래요. 전 이런 일상도 삶의 활력소구나 싶어요. 다락방님 덧글 읽으면 웃음이 빙..그레..그레 나오는데, 짧지만 한순간의 웃음이 삶의 찌든 때를 말끔히 빨아줘요^^

다락방 2009-10-22 10:12   좋아요 0 | URL
이것봐요. 제가 일은 안하고 자꾸 여기에서 놀잖아요. 이래가지고 어디 일을 제대로 하겠어요? ㅠㅠ
계속 하면서도 정신을 잃지 말자 정신을 잃지 말자 이러고 있어요. 정신을 잃다가 짤리면 클난다, 이러면서요. 흐흣. 그리고 저도 기억의집님 댓글 좋아요. 자꾸 찾게되요. :)

마노아 2009-10-2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빨 얘기 인상적이에요! 역시 남다른 다락방님! 그나저나 산드라 브라운, 수첩에 적어놔야겠어요. 불끈!

다락방 2009-10-22 15:13   좋아요 0 | URL
아, 마노아님. 산드라 브라운이 다른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고는 자신할 수 없는데 말이지요. 마노아님이 읽으면 얼굴 빨개질지도 몰라요. 전 밤에 잠도 잘 안오던데요..ㅎㅎ ( '')

라로 2009-10-23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빨 교정했어요,,,( ")(왜 슬픈거지???)

다락방 2009-10-23 11:43   좋아요 0 | URL
nabee님. 그게 왜 슬퍼요? 전혀 슬퍼하실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요!! :)
 

집중 빡해서 일하다가 알라딘에 '또' 들어왔는데 조선인님 페이퍼(http://blog.aladin.co.kr/koreaisone/3161139)에 내 이름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비로그인'으로 누군가 글을 썼는데, '탐정'이라는 분이 그분의 문체를 보아하니 ㄷ*ㅂ 같다고 하신 것. 아놔. 깜짝이야.  만약 탐정님이 지칭하는 ㄷ*ㅂ 이 나를 지칭하는 거라면,

1. 혹시 다른 분들도 그 글의 문체로 그렇게 생각하실까봐 (근데 문체가 저랑 같나요?)  

2. 혹은 탐정님의 추측을 읽고 어 그런가보다, 하실까봐 밝히는데, 

 

저는 비로그인으로 댓글 달지 않습니다. 여태 그런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로그인 하지 않고는  댓글 달지 않을겁니다. 

 

저 페이퍼의 '비로그인'님이나 '지나가다'님등 어떤 분의 의견에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고를 떠나서, 비로그인으로 글을 쓰는게 옳다 옳지 않다를 떠나서-어차피 그렇게 쓰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별 상관 없는지라-  

그거 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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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9 1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9-10-19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북' 아닐까요?;;;

다락방 2009-10-19 18:03   좋아요 0 | URL
앗차차...제가 오버했네요. 동네북을 다락방이라고 생각하고 ㅎㅎ

조선인 2009-10-1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에게 한 표!

다락방 2009-10-19 18:35   좋아요 0 | URL
그니깐 말예요. ㅎㅎ 제가 왜 저라고 생각했을까요? 하하하

마노아 2009-10-1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동네북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이 여럿이에요. 함 검색해 봤어요.ㅎㅎㅎ
클릭은 안 해봤어요.^^;;;;

라주미힌 2009-10-19 20:02   좋아요 0 | URL
아.. 이럴수가;;; 땀나는데용 ㅋ 그런 의도가 아닌데.

마노아 2009-10-19 20:41   좋아요 0 | URL
알지만, 그런 닉네임이 있을 것 같아서 검색해 봤어요.^^;;;

다락방 2009-10-19 22:35   좋아요 0 | URL
아 어떡해. 동네북이란 닉네임이 정말 있단말이죠? 아 어떡해요? 라주미힌님 이제 클났다. ㅋㅋㅋㅋㅋ

무스탕 2009-10-1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방' 일지도... ^^;
(앗-! 이것도 농담이에요, 농담!)

다락방 2009-10-19 22:36   좋아요 0 | URL
아 다른 닉네임이 엄청 많은데 왜 저는 저걸보고 저만 떠올렸을까요? 음..역시 아는만큼만 보이는가봐요. ㅎㅎ

지나던 이 2009-10-19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나다가 '다른방'이나 '드런방'혹은 '디런방'인지도 모른다는 뻘플을 달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하고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다락방 2009-10-19 22:37   좋아요 0 | URL
하하 지나던 이님. 뻘플로 다시는데 세개만 응용하신건 자격미달이에욧. 다섯개 더 만들어보세요, 어서욧!!

무스탕 2009-10-1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된밥, 덜된밥, 돼지밥, 도장밥, 도진병, 다리병, 다가봐, 더가봐, 다해봐, 더해봐, 담아봐, 당해봐...

=3=3=3=3

다락방 2009-10-19 22:46   좋아요 0 | URL
오와 무스탕님!! 짱 많네요! 무스탕님을 어휘력의 여왕으로 인정합니다. 땅땅땅!! ㅎㅎ

네꼬 2009-10-20 10:06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무스탕님 너무 귀여워!

비연 2009-10-19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더 웃겨요..캬캬캬캬

다락방 2009-10-19 22:58   좋아요 0 | URL
ㅎㅎ 되게 많이 나오죠? 전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나저나 이제 라주미힌님은 클났어요. ㅎㅎㅎㅎㅎ

마태우스 2009-10-1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구에서 '드리블'은 반칙입니다^^

Kir 2009-10-20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ㄷ*ㅂ>으로 상당히 많은 조합이 나올 수 있네요, 이럴 때 한글의 우수성을(?) 새삼 느껴요^^;

비로그인 2009-10-20 0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록바.

하양물감 2009-10-20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유쾌한 댓글들의 향연에 쓰러집니다...

네꼬 2009-10-20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님 서재에는 어째 이렇게 재밌는 분들이 많아요? @_@

무해한모리군 2009-10-2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냥반이 다락방님을 몰랐을거양 으흐흐흐

다락방 2009-10-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뭐하나 하고 싶은데 왜 하나도 생각이 안날까요? 나도 근사한 단어 하나 툭, 뱉고 싶은데 ㅠㅠ

머큐리 2009-10-2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 하고 싶은데.. --;
머리에 기름칠 좀 하고 도전 !!......하면 과연 될까??? ㅠㅠ

다락방 2009-10-20 22:10   좋아요 0 | URL
ㅎㅎ 머큐리님. 방금 머큐리님 서재에 다녀왔는데요. 전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락방'밖에 생각이 안나요. orz
 
벨라 - Bell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미소와 눈물에 진심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장면들, 아름다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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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9-10-1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이런 건 또 어떻게 알고 보셨담! (절레절레)

다락방 2009-10-19 09:54   좋아요 0 | URL
포스터 예쁘죠, 네꼬님? 근데 난 저 수염 깍아주고 싶더라. 저 남자..털이 너무 많아요. 므흣. :)

무해한모리군 2009-10-19 09:56   좋아요 0 | URL
난 수염 많은거 좋은데..
(꼭 남의 서재와서 이런 댓글만 다는 휘 --;;)

다락방 2009-10-19 10:00   좋아요 0 | URL
아 진짜요? 저는 짧으면 찔려서 싫고 길면 빠져서 싫어요. 막 뽀뽀하는데 털 빠지고 이빨에 끼고 이러면...전 같은 이유로 가슴털도 싫어해요. --;; 그래서 오랄도 별로....( '')

다락방 2009-10-19 10:35   좋아요 0 | URL
악! 아니, 바람구두님은 많고 많은 글들중에 하필 여기에 댓글을 달고 그러세요. 완전 초특급민망이잖아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10-19 12:53   좋아요 0 | URL
전 깨끗하게 깍은 수염의 까슬거리는 느낌도 좋고,
털이 복실복실하면 쓰다듬는 것도 좋은데..

그게 막 빠져있는 걸 보는 건 별루예요.
(남의 털이든 내 털이든 빠져있는 건 별루야 별루)

다락방 2009-10-19 13:19   좋아요 0 | URL
꺅 >.<
털 빠지는건 저도 질색이에요, 휘모리님. 그런데 일단 저는 머리털부터 너무 잘 빠져요. 곧 대머리 될 지경이에요. 아 고민고민...

Forgettable. 2009-10-19 13:5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아직 덜컸다능;
와이셔츠 소매를 걷은 팔에 난 털이 전 좋던데요. ㅎㅎㅎㅎ

저도 대머리될거 같아요. 가을이라 털갈이 하는거라 애써 다독다독 ㅠㅠ

다락방 2009-10-19 15:23   좋아요 0 | URL
저는 남자의 팔에 수북히 난 털도 싫어요. 밥 먹다 국물에 빠질것만 같은 느낌이..( '')

가을이라 털갈이 하는거면 좋겠는데, 저는 왜 봄여름과 겨울에도 털갈이를 orz

2009-10-19 0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9 0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습관 2009-10-19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왠지 끌리네요. 이런 영화가 좋아요. (제목하고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랑 맞는 영화일지 아닐지)

다락방 2009-10-19 10:15   좋아요 0 | URL
습관님. 저 역시 이 영화 포스터도 끌렸고 제목도 끌렸어요. 그리고 다른 정보는 모르는채로 갔는데 퍽 좋았답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이 영화를 보신 다른분들은 저처럼 재미있게 보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습관님은 이 영화를 보면 어떻게 느끼실까요? 지금 중앙시네마(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상영중입니다, 습관님.
:)

습관 2009-10-19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마지막 구절 무섭습니다. ㅡㅡa 안 보러 가면 큰 일 날 것 같아요. ㅎㅎ

저는 그러니까 어떻게 다운로드를 하든가, 뭐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봐야지,라고 생각하며...그랬어요.

영화관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평일은 날씨도 춥고, 얼른 집에 가서 죽은 듯 잠 들고만 싶구요.

또 주말은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 감고, 잠옷도 입은채로 하루 종일 뒹굴고만 싶어요.

이런 게으른 나, 어쩌면 좋을까요?

다락방 2009-10-19 13:20   좋아요 0 | URL
아이쿠 습관님. 제가 너무 제 기준대로 말씀드렸네요. 저는 다운로드로는 영화를 보지 않거든요. 그게 저작권의 문제나 불법이라서라기 보다는, 다운받아서 보면 영화에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극장을 찾는데, 이 기준이 모두에게 동일하다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극장에 가실거라고 생각하다니. 하하하핫.

그치요, 주말은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양치도 안하고 잠옷도 입은채로 뒹굴거려야죠. 게으른게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칙이에요, 반칙. 주말에 대한 예의는 게으름. 훗 :)

기억의집 2009-10-19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큐팔사 읽으면서 아오아메의 남자 취향 읽을 때 왜 그리 다락방님이 떠오르던지...혹 하루키가 다락방님 포스팅 훔쳐본 거 아니여요?!!

다락방 2009-10-19 13:33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정말 그래요. 저는 사실 하루키 소설속의 남자들에게 매번 끌려요. 물론 이번 일큐팔사처럼 대머리와 중년은 모두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남자들이 대머리였던 적은 더러 있었죠. 재이슨 스태덤이 대표적인....전 일큐팔사에서의 아오마메도 아주 좋아요, 기억의집님. ㅎㅎ

레와 2009-10-1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트와일라잇의 벨라와 에드워드가 보고 싶을 뿐이고~ ㅎㅎㅎ

다락방 2009-10-19 13:34   좋아요 0 | URL
나도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r 2009-10-20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와는 무관하지만... 중앙시네마 정말 좋아요~ 광폰지(스폰지하우스 광화문)도 좋구요^^

다락방 2009-10-20 08:11   좋아요 0 | URL
저는 씨네큐브를 가장 좋아했었어요. 이젠 더이상 가지 않지만...ㅠㅠ

Kir 2009-10-20 15:04   좋아요 0 | URL
저도 씨네큐브 사랑했는데, 이젠 있어도 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더 슬퍼요ㅠㅠ 차라리, 압폰지처럼 (스폰지하우스 압구정) 아쉽지만 아름답게 떠났으면 좋았을텐데요...

다락방 2009-10-20 22:01   좋아요 0 | URL
갈 수 있지만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어버렸죠 씨네큐브는. ㅠㅠ
 
나는 비와 함께 간다 - I Come with the Rai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놔..이거 대체 뭔말인지..집중 빡해도 이해안됨. 그나마 음악이 좋아 별 두개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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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0-1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누가 비와 함께 어디를 왜 간다는거야. 아놔 orz

무해한모리군 2009-10-19 09:56   좋아요 0 | URL
일단 비가 안나온다는 사실을 접수하고 패스 ㅎㅎ

다락방 2009-10-19 10:00   좋아요 0 | URL
나도 이거 자꾸 비가 나올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마노아 2009-10-1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작들도 그런 분위기여서 이 작품 보고 싶지만 참고 있어요. 영상은 예뻤는데 이 영화도 영상은 예쁠까요? ^^

다락방 2009-10-19 13:36   좋아요 0 | URL
저는 영화를 보면서 영상이 예쁘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유독 영상이 예쁘게 기억되는 영화는 '마이클 베이'감독의 초기작 [나쁜 녀석들]이었어요. 전 그 영화의 영상이 참 좋더라구요.
이 [나는 비와 함께 간다]도 영화소개프로그램 에서는 영상을 눈여겨 보라고 아름답다고 하던데, 실제로 저는 보면서 인상깊진 않았어요, 마노아님.

카스피 2009-10-1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의 감독이 이야기체 영화를 싫어한다고 하는구요.그래선지 영상위주의 영화를 주로 찍는다는데 그래선지 이해가 좀 힘든 부분도 계실듯....

다락방 2009-10-19 15:24   좋아요 0 | URL
어제 집에서 티비로 [출발 비디오여행]보는데 거기서 마침 이 영화를 보여주며 얘기하더군요. 이야기체 영화를 싫어한다고. 그래서 이해를 못한건가 싶어요. 그렇지만 그 감독의 [그린파파야 향기]는 꽤 좋았었는데 말이죠. 흐음..

무스탕 2009-10-19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제가 워낙 영어가 젬병이라서요...;;;
영어 제목에 'come'가 있는데 왜 '간다' 에요? '온다'가 아니고요? '간다'고 하려면 'go'를 쓰던지.. --a

다락방 2009-10-19 23:01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무스탕님. come이요 상황에 따라서 '간다'로 해석되요. ㅎㅎㅎㅎㅎ

그러게요, 그러니까 간다라고 할려면 go를 쓸것이지 왜 사람 헷갈리게스리 ㅎㅎㅎㅎㅎ 저도 온다로 해석하고 싶잖아욧!!

무스탕 2009-10-20 18:46   좋아요 0 | URL
으하하하~~~
오늘 사무실에 영어 전공한 여직원한테 물어봤어요. 뭐니..? 하구요.
잘 설명해 줘서 잘 이해는 했지만 곧 또 잊어버릴것 같고 어따 응용도 못할게 뻔해요 -_-;
영어 시로요...

다락방 2009-10-20 22:00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하하하 무스탕님.
제 동생이 생물교사인데요, 일전에 한창 줄기세포 어쩌고 할때 대체 저게 뭔말이냐 물었더니 자세히 설명해줬어요. 그래서 내가 어엇, 그럼 정말 대단한거구나, 했는데 그 다음날 회사 직원들과 밥먹으며 설명해줄랬는데 하나도,하나도,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진짜 중요한거야!" 이렇게만 말했지 뭐에요. 아놔 -_-
갑자기 그기억이 떠올랐어요 무스탕님. 흑흑. orz

Kir 2009-10-20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린파파야 향기]랑 [씨클로]를 좋아해서 기다려온 영화인데, 봐야할지 고민되네요. 보고나서 잠을 설치거나 끼니를 걸렀다는 사람들이 있길래 보류하고 있었거든요. 잔인하고 끔찍하지는 않은가요, 다락방님?

다락방 2009-10-20 08:12   좋아요 0 | URL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도 있어요, Kircheis님. 어떻게 저런걸 생각했을까, 하는 장면요. 그건 분명히 누군가 어딘가에서는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이겠지 하면 어휴, 정말 소름끼쳐요. 영화의 이해를 떠나서 저는 그 장면들을 보다가 정말로 신음소리를 냈어요. 너무나 끔찍해서요. 잔인한 장면을 잘 보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저야 귀신만 아니면 다 볼 수 있지만...

Kir 2009-10-20 15:07   좋아요 0 | URL
윽, 귀신이나 악마 나오는 영화에는 강하지만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에는 약해서......

다락방 2009-10-20 22:01   좋아요 0 | URL
와- 저랑 완전 다르시군요! 전 귀신만 아니면 잔인한건 증말 잘 보는데 말이죠! (음 어쩐지 자랑하는 것 같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