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괜찮아 -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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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가운데 서서 등교길과 출근길의 모두에게 나누어주고 싶은 책. 읽어보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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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29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두명에게 선물했다. 차차 더 해야지.

레와 2011-12-29 09:59   좋아요 0 | URL
오! ^^

다락방 2011-12-29 10:06   좋아요 0 | URL
제부랑 회사동료. 제부는 교사니까 학생인권에 대해 좀 읽었으면 좋겠더라구요. 히히.

웽스북스 2011-12-2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두식 교수님 책들이 대체로 좋죠. 내용도 헐겁지 않으면서 읽기도 쉽고. 이건 진짜 김두식 교수님의 미덕 :)
지금 창비에서 연재중인 [색,계: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욕망과 규범] 이것도 내년에 책으로 나온다는데, 기대되요. ㅋㅋ 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이 여학생들 머리 쓰다듬거나 등을 툭툭 치면 뿌리치면서 "이런 씨방새" 라고 하라고 알려주셨었거든요. ㅋㅋㅋㅋ

다락방 2011-12-29 10:26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페이퍼나 리뷰를 쓰고 싶은데 아직 절반밖에 못읽었어요.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을 쓸 수 없을것 같아 꾹 참고 있어요. 현재 읽은것 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빌리 엘리어트]에 대한 부분을 버스안에서 읽는데 말이죠, 제가 생각한 것들이 거기 다 쉽게 적혀있어서 너무 놀랐고 또 감동해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어휴.
중고등학교때 가지고 다니던 몽둥이로 여학생들의 가슴에 걸린 명찰을 건드리시던(건드린게 명찰일까요 가슴일까요), 그런 씨방새들이 생각나네요. 그때 씨방새들이라고 말하지 못한게 두고두고 한이되요. 후아-

카스피 2011-12-29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두식교수의 책 몇권 읽어봤는데 상당히 좋은 내용이 책이 많더군요.

다락방 2011-12-29 10:47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저도 더 찾아 읽어봐야겠습니다.

치니 2011-12-29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책 나눔쟁이, 멋쟁이!

다락방 2011-12-29 13:13   좋아요 0 | URL
어제 회사동료가 [기타보이]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권은 미국으로 가고 있는 중 ㅋㅋㅋㅋㅋ

치니 2011-12-29 13:51   좋아요 0 | URL
우왓! 감동의 쓰나미! ㅠㅠ 미쿡 씩이나!

moonnight 2011-12-2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앗. 맞다. 그렇지! 하는 깨달음도 얻었고요. 교수님 너무 멋져요. ^^

다락방 2011-12-29 13:13   좋아요 0 | URL
저 이 책 계속 읽고 싶은데 지금 일이 너무 많아서 일에 치어 죽을 지경이네요, 문나잇님. 아 빨리 읽고 싶어요. 할 말이 아주아주 많을것 같아요!!
 
꽃으로 말해줘
버네사 디펜보 지음, 이진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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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 하나 잘 사귈 수 없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어떤쪽이든 '언젠가는' 나를 사랑해줄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걸까. 사람에게 누구나 어느정도의 타인은 허락되는걸까. 그렇다면, 정말로 그렇다면, 세상에 대해 가진 불신을 혹은 증오를 조금쯤 줄여도 되지 않을까.

이 책속의 빅토리아는 사랑받았던 적이 없다. 그래서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언제나 모두들 자신을 내쳤듯이 누구든 그럴거라고. 그래서 그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나 아홉살에도, 열살에도 또 열 여덟이 될 때까지도 사랑받지 못했던 그녀는, 그 사이에 정말로 함께 하고 싶었던 사람까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하나씩 얻게 된다. 그들에게 자신이 무언가를 베푼적도 없었는데. 


아, 그녀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럴줄은 몰랐는데,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갈비뼈 밑의 공간이 부풀어 올랐다. 실내가 이상할 정도로 환하게 느껴졌고 산소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p.123)


그러나 그녀는 남자가 아닌 자신을 믿지 못한다. 자신이 그 사랑을, 그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알수가 없다. 자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도와주고 믿어주었던 꽃집의 사장님, 자신이 사랑한 남자, 자신이 낳은 아이. 여자는 자신에게 새로 생겨나는 그 관계들과 사랑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사랑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것 처럼 쉽지가 않다. 내가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가족을 사랑하고 그 가정을 지켜가는 일도 어렵지만, 전혀 다른 타인을 만나 사랑이란 감정을 교류하면서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을 새로 만드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울까. 내게 이것은 아주 먼 일 같고 또 아주 무섭게 느껴진다. 한 남자를 만나서 사랑하고 그 사람과 한집에 살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에게 너무 지나치지도 또 너무 모자라지도 않는 사랑을 쏟아붓는 일이, 나는 마냥 두렵기만 하다. 그걸 어떻게 잘해낼 수 있을까?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 대체 다른 사람들은 그런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그런데,


눈을 붙이려 애써보았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아이, 내 몸속에서 생명을 얻은 아이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슴이 벅찼다. 잠든 아기를 바라보면서, 나는 아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사실을 아기도 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소박한 성취감으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었다. (p.283)


위 문장을 읽다가, 그녀의 아드레날린이 내게도 전해져서, 어쩌면 그것은, 누군가와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사랑을 쏟아 붓는 일은, 내 생각처럼 두렵지도 또 무섭지도 않은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당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다고. 그런 생각이 그녀가 사랑에 서툴러서 모든걸 내치는 그 안타까운 과정에서, 그리고 다시 자신이 잃었던 걸 되찾기 위해 서서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 삶과 사랑과 사람이 그녀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하고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위한 그 모든 시간들 속에서, 내게도 스며들었다. 



과거에 어떤 시간을 보냈든 누구를 만났든, 사랑에 서툴렀든 혹은 익숙했든, 모두에게는 어느만큼의 허락된 사랑과 행복은 보장되어 있는게 아닐까.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어떤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험난한 과정과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어느 만큼은 허락되어 있는게 아닐까. 그러니까 우리는 조금 더 사랑에 대해 마음을 열어두어도 좋지 않을까.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소녀가 사랑을 받는다. 누구와도 대화할 수 없었던 소녀에게 말을 걸고 대답해주는 사람이 생겼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던 소녀가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도울수도 있게 됐다. 사랑을 받는데 서툴었던 소녀가 이제 사랑을 주는 것을 배운다. 이 책속에 이 모든게 들어있고, 그리고 그 과정들 속에 꽃이  매게가 된다. 나 역시도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꽃말 사전을 찾아서 한장씩 넘겨보고 싶을만큼 꽃에 대한 아름다움이 이 책속에 가득하다.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울다가 결국은 미소짓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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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2011-12-2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다락방님. 얼마전 킨들을 구매한 이후로 의식적으로 알라딘이나 여타 오프라인 서점 이용을 자제하려고 하는데요. 킨들 후 구매한 첫번째 종이책이 되었네요. 좋은 책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나쁘지 않은 연말 보내세요.

다락방 2011-12-29 08:43   좋아요 0 | URL
아아 에디님. 그간 자주 볼 수 없었던 것은 정녕 킨들 탓입니까? 네? 그런겁니까? 킨들 나빠요. ㅜㅜ

에디님도 좋은 연말 보내세요.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 그리고 킨들은 킨들이고!! 자주 좀 나타나주세요!

이진 2011-12-28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다락방님 꽃으로 말해줘 홀릭이십니다...
벌써 다락방님의 글에서 4번은 본 듯해요.
그런의미에서 장바구니로 =3=3

다락방 2011-12-29 08:43   좋아요 0 | URL
네, 저 이 책 완전 좋으네요. ㅎㅎㅎㅎㅎ 소이진님도 읽어요. 마음이 말랑말랑 해질거에요. 히히 :D

2011-12-29 0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9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11-12-2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도착합니다!! ㅎㅎㅎㅎ 이 페이퍼는 책 다 읽고 보겠어요~

다락방 2011-12-29 10:48   좋아요 0 | URL
올해안에 읽어버려욧!!

달사르 2011-12-2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을 읽으면 왠지 사랑이 성큼, 다가올 듯 합니다! 내년엔, 기필코, 불끈!
일단 이 책부터 읽어야겠어요. 저는 내년에 도착할 듯요. ^^

다락방 2011-12-30 04:39   좋아요 0 | URL
달사르님, 잘 주무시고 계십니까. 한 해를 시작하는책으로도 이 책은 손색이 없을거에요. 물론 한 해를마무리하는 책으로도 좋지만 말이죠.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따뜻한 달사르님의 마음에 어떻게 닿을지몹시 기대가 됩니다. 흣.
달사르님이 간혹 약국에 오는 손님들과 나누는 대화도 꽃이란 매게는 없지만 아름다워요.
:)

꽃핑키 2012-02-08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아 락방님 드디어 이 책을 오늘 다 읽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다락방님께 선물받았다니. 안 그래도 좋은 책이 최고로 더 좋은 책이 되었습니다. ㅋ
락방님의 마지막 예언처럼 엉엉 울다가 활짝!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아졌습니다 ㅋㅋㅋ
이 책을 알게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다락방님 ~_~♡

다락방 2012-02-08 15:03   좋아요 0 | URL
우아앙 다행이에요, 핑키님. 핑키님도 이 책을 좋아해서 말이지요. 선물한 책이 혹은 선물 받은 책이 모두에게 좋을수는 없는건데, 이 책은 선물 한 저도 선물 받은 핑키님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니 저 역시 기쁩니다!! 헤헷.
:)
 
학교에 간 필리포크 - 지혜의 샘, 생각의 뿌리 톨스토이 어린이학교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알렉산드르 파호모프 그림, 이항재 옮김 / 에디터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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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난감할데가;;그림은 예쁜데 내가 뭘 느껴야 되는지를 통 알 수가 없네.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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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28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그림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내 개인의 능력부족 orz

다락방 2011-12-29 13:13   좋아요 0 | URL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다 -_-;

레와 2011-12-30 15:46   좋아요 0 | URL
더 궁금한데? ㅋㅋ
 

- 어제는 회식을 했다. 나는 개인적인 사정상 당분간 술을 마실 수 없는 관계로, 어제는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딱 한 잔만 받아 마셨다. 삼겹살을 앞에 두고 소주를 마시지 못하는것은 지독한 고통이었다. 먹고싶다 먹고싶다..나는 자꾸만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욕망에 이끌려 한 잔을 더 받아두었는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마시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그래, 참자, 생각하고 소주 없는 삼겹살을 그리고 삼겹살 후의 비빔냉면을 먹었다. 소주를 마시지 않고 먹는 고기는 더 배부르게 했다. 나는 집에 갈 때 정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거북할 정도였다. 아 젠장. 이건 소주를 마시지 않아서 더 그런건가, 아니면 소주를 마셨어도 나는 이렇게 배가 터졌을까. 소주를 마셨으면 2차까지 갔을텐데. 안그래도 1차만 하고 가려던 나를 직원들이 팔을 한쪽씩 붙들고 잡고 있었다. 그게 다 롱부츠를 신다가...구두였으면 신고 다다다닥 잽싸게 갈 수 있었는데, 롱부츠라 그게 안되서..어쨌든 나는 무사히 도망을 갔고, 집에 도착해서는 좀 소화를 시키고 자려고 책을 읽었다. 그런데도 부른 배는 쉽게 꺼지질 않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미친듯이 배가 고팠다. 나는 이런 느낌을 잘 알고 있다. 전날밤에 미친듯이 먹고 배가 터질것 같으면 반드시 다음날 아침, 급격한 허기가 찾아오는 이 느낌. 오늘 아침의 내가 그랬다. 너무 짜증이 났다. 아직 내 뱃속에 삼겹살이 둥둥 떠있는것 같은데, 나는 오늘 아침 또 허겁지겁 갈치살을 두덩어리나 발라서 배를 두들길때까지 먹어댔다. 어제의 내 배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아는데 오늘 또 그 배에서 음식물을 원하는 이 욕망이 정말이지 유쾌하지 않았다.



- 어제 이**님의 서재에서 『난반사』라는 책의 백자평을 보았다. 마구 호기심이 생겨서 당장 읽고싶어졌다. 그래서 나는 그 책을 장바구니에 던져 넣고 땡스투를 눌렀다. 그리고 결제하려고 했는데 땡스투 적용이 되질 않았다. 이**님의 백자평에 '구매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았던 것. 나는 당황스러웠다.

나에게 땡스투란, 정말로 그 책을 사게 만든 사람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이다. 당신 때문에 내가 이 책을 읽는거야, 하는 일종의 표시랄까. 그래서 나는 나를 정말로 움직인 것들에 땡스투를 주고싶다. 단순히 적립금을 내가 받기 위해서 책을 수십권씩 링크한 페이퍼에 그냥 무작정 누르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책이 수십권씩 링크되어있는 페이퍼에 땡스투를 누르면 실제 그 페이퍼안의 수십권의 책에 모두 땡스투가 되어서 내가 다른 사람때문에 읽고 싶었던 책에도 한꺼번에 적용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면 나는 다시 원래의 리뷰나 페이퍼를 찾아 또다시 땡스투를 눌러야 한다. 책 한 권의 땡스투라야 봤자 100원 남짓이지만, 그래도 나는 그것이 아무렇게나 되지는 않기를 원하는데, 구매자 표시가 없는 백자평에 땡스투를 할 수 없어졌기 때문에, 나는 정말로 나로 하여금 책을 사게 한 백자평에 땡스투를 누를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오늘 이**님은 그 책의 리뷰를 쓰셨기 때문에, 나는 다시 드릴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유쾌하지 않은 마음이 되어버렸다.

'알라딘에서 구매한' 사람의 백자평에만 땡스투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썩 공평해보이지도 않고 썩 유쾌하지도 않다. 물론 읽지도 않은 수많은 감상전 백자평에 단순히 '적립금을 위한 땡스투'를 누르는 것을 피할 수는 있었겠지만, 나도 그것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정말로 땡스투를 주고 싶은' 평에 줄 수 없게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나는 결국 『난반사』를 동료로부터 선물받기로 했다. 내가 누르고 싶은 평에 누를 수 없어졌기 때문에, 예전부터 내게 책 한 권 꼭 사주고 싶다던 동료에게 부탁했다. 그럼 이걸 사다오, 하고. 

나는 책을 구매할 때 나를 움직이는 리뷰나 페이퍼가 없다면 그 책에 대해 페이퍼나 리뷰가 여러개 있어도 땡스투를 누르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땡스투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 안되겠지만, 그러니 사실 유난 떨  필요도 없겠지만, 유쾌하지 않았다.

















- 이 와중에 점심은 어쩔수 없이 햄버거로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가장 유쾌하지 않은 일이네.



- 그나마 유쾌한 일이라면, 내가 아직 올해를 결산하는 페이퍼를 쓰지 않았다는 것. 그랬기 때문에 나의 리스트에 '버네사 디펜보'의 『꽃으로 말해줘』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읽으면서 몇 번이고 눈물이 고였던 이 책을 올해를 결산하는 페이퍼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몹시 기분이 좋다. 물론, 그런 페이퍼를 쓰게 된다면 말이지만. 


일단은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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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1-12-2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를 구매자에게만 주는 것으로 바뀐 게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난반사> 때문에 저는 어제 마음이 무거워서 막 뒤척였어요.
다락방님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 ^^
올해 결산 페이퍼도 궁금해요오오오오!

다락방 2011-12-28 12:47   좋아요 0 | URL
저 어제 되게 허탈하더라구요. 제가 이 책을 읽고 싶게 한 평에 땡투를 줄 수 없다니. 뭔가 뒷통수를 강타당한 느낌이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구매자가 아닌데도 백자평을 쓰기도 하지요. 그 느낌을 한 줄로 설명하고 싶어져서요. 그런데 어떤 구매자들에겐 그것이 그 본연의 느낌 보다는 적립금으로 먼저 보인다는게 씁쓸하더라구요.

난반사 너무 읽고 싶어요! >.<
어제 이매지님 평 읽고 당장 사서 읽고 싶었는데, 또 막상 받아들면 언제 읽게 될지는 기약할 수 없어요. ( ``)

좋은날 2011-12-28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이매지님 글 읽고 막 땡겨서 땡스투 눌렀더니 안되서 어쩔까 하던 차에
다락방님 글이 있어서 땡스투했는데 되네요. 다락방님 글 공감 팍팍이예요.
좋은글로 좋은 책 소개해주는 감사의 표시인데 안되면 아쉬움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쓸수도 있는건데..
다락방님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땡스투 노리고 100자평만 있는 책은 땡스투 포기하거든요. 그런 사람들 주기는 싫어서요.

다락방 2011-12-28 12:50   좋아요 0 | URL
하하 좋은날님, 점심은 드셨습니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도 있고, 친구로부터 선물 받아 읽을 수도 있죠. 또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책을 구경한 뒤에 사서 읽을 수도 있구요. 그 후에 진솔한 감상을 적을 수 있는데, 그것들이 가치 없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더라구요. 반드시 알라딘에서 구매한 사람에게만 땡투를 할 수 있는게, 글쎄요, 전 그게 `더 나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 역시 땡투 노리고 쓰는 백자평(감상전 평이라거나, 혹은 읽기도 전에 무조건 구매했다고 쓰는평)에는 땡투를 주지 않고 저도 안받고 말아요. 그리고 저는 땡투를 노린 페이퍼에도 절대 땡투하지 않아요. 저는 정말로 그 책에 대해서 할 말을 하고 그래서 저로 하여금 책을 사게 하는 백자평과 리뷰, 페이퍼에만 누르고 싶어요. 제가 받는건 차치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말이지요.

HAE 2011-12-2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어제 Adel 21 주문하는데, 자꾸 다락방님 한테 땡스투가 안되는 거예요.
다행히 페이퍼를 쓰셔서 성공하기는 했지만요.

저는 제 컴퓨터가 후져서 그런 건줄 알았어요. ^^;;

다락방 2011-12-28 13:23   좋아요 0 | URL
앗, 그런일이!
저는 그 CD 막 결제하려던 순간에 누가 문자를 날려주더라구요. 그거 내가 사줄게요, 라고. 그래서 선물 받았거든요. ㅎㅎ
제가 다행히(!) 페이퍼를 썼었군요! ㅎㅎ

한걸음씩님의 컴퓨터가 후져서가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ㅎㅎ

... 2011-12-2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제가 난반사 구매자평 썼는데 못 보신 겁니까!!! 저한테 땡스투를 주시면 됬잖아요!!! 아, 이건 농담이구요 ^^ 이매지님이 훌륭한 리뷰를 쓰셨으니 땡스투는 그리로 ~~ 난반사, 정말 좋은 소설입니다. 재미만점이구요.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에 버금갈 만한 수작이라고나 할까..

이건 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는데요. 땡스투의 문제를 떠나서, 전 땡투를 노리는 백자평들이나 출판사에서 돌린 책들로 쓴 리뷰들이 진심으로 보기 안좋아요. 특히 땡투 노리는 백자평들을 보고 있자면 메일함에 스팸메일과 뭐가 다른가, 란 생각도 들 지경이예요. 그나마 요즘엔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란 것을 명시한 리뷰들이 늘어나 다행이다 싶구요. 출판업계과 관련없는, 순수한 도서 구매자로서 작은 바램이 있다면, 진짜 책을 읽고, 아끼고, 나누고 싶은 진심어린 목소리들을 듣고 싶어요. 그래서 책을 읽은 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책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셨으면 좋겠구요 (이건 저도 게을러서 힘들어하는 부분이지만 -.-;;) 꼭 백자평 아니더라도 밑줄긋기나 리뷰, 두, 세권의 책평을 모아 페이퍼로 쓸 수도 있으니까 거기에 땡스투하면 되구요. 정말정말정말 뼈속까지 진솔한 도서평이 많은 공간이 되도록, 알라딘도 장기적으로 노력해 주었음 좋겠어요.

다락방 2011-12-28 14:23   좋아요 0 | URL
[난반사] 구매자평 당연히 브론테님것을 먼저 보았지요. 그런데 그때는 장바구니에 투척은 아니었거든요(솔직솔직). 이매지님 평을 보고 사자, 하고 장바구니에 넣었거든요. 물론 차선책으로 사게 됐다면 당연히 브론테님께 드렸겠지만-보았던 건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진심으로 이매지님께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아찔.
그런데 지금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라고 하셨습니까? 아..어쩌나..저 [이유] 별로였거든요. 뭔 소린지 하나도 못알아먹겠더라구요. 어쩌지. 동료가 [난반사]이미 주문 들어갔을텐데..


브론테님이 말씀하신게 뭔지 저 잘 알아요. 저 역시 땡투를 노린 백자평들이나 페이퍼가 진심으로 보기 안좋아요. 정말로 책을 읽고 싶고 또 그 책을 추천하고 싶은 감정들을 그것들이 방해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그런 취지로 알라딘에서는 구매자에게만 백자평을 허용한거겠지만, 그랬기 때문에 진심으로 남긴 감상에 땡스투를 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구요. 만약 구매자평에 땡스투만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비구매자가 감상을 남기는 것`까지 못하게 했다면, 저는 폭력적으로 느꼈을것 같아요. 제가 가장 원하는 것도 알라딘에서의 구매나 비구매를 떠나서 책을 읽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의견이거든요. 그리고 진솔한 감상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브론테님의 책에 대한 페이퍼를 좋아하죠. 브론테님은 책을 한 권 넣어서 말씀하시든 또 스무 권을 넣어서 말씀하시든, 그 페이퍼 자체에서 책에 대한 감상이나 혹은 그 책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식의 페이퍼나 리뷰를 많이 보고 싶은데 적립금 제도 때문에 많은 것들이 스팸처럼 느껴지게 되어버려서 저 역시도 아쉬워요.

브론테님, 브론테님도 적극적으로!!!!! 책에 대한 페이퍼랑 리뷰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 2011-12-28 14:28   좋아요 0 | URL
아니아니, <이유>의 작품성에 버금간다는 말 하핫;; 가독성은 훨씬 좋아요. 평소에 장르소설을 안 읽는 분들께도 흔쾌히 권할 수 있는 소설이예요.

다락방 2011-12-28 14:34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이유]가 별로였던게, 공간적 설명이 너무 많아서였어요. 그게 잘 머릿속에 안그려지더라구요. [유리망치]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공간적 설명이 들어가고, 그 공간이 그 작품에서 꽤 중요한게 되어버리면 전 이미 집중력을 잃고 말아요. 이건 공간적 감각에 대한 저의 개인적 능력 부족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ㅎㅎㅎㅎㅎ

비연 2011-12-2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난반사> 보고 싶더라구요. 모두들 평이 괜챦더군요...

다락방 2011-12-28 14:2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렇게 다들 보고싶어하시는 걸까요? 저도 빨리 보고싶네요.

이진 2011-12-28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기억은 안나는데 며칠전에 한 서재에서 이런 논쟁이 붙은 글을 봤었어요.
저는 아마 구매자에게만 적용하도록 하는 쪽이었던 것 같아요.
적립금만을 위해서 그러한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에 홧김에 붙은 것이었지요...

오우 난반사가 미미여사님의 이유와 비슷하단말이지요...
이거이거 또 오늘 학교에서 돈 받았는데 질러야한단 말입니까 ㅠㅠ

다락방 2011-12-28 15:42   좋아요 0 | URL
우왕, 귀엽게 서재 이미지를 바꾼 소이진님이네요. ㅎㅎ

적립금을 노리고 쓰는건 비단 백자평만은 아니죠. 페이퍼들이 그런것도 수두룩한걸요. 위에 이매지님이 쓰신것처럼 다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아요. 저는 적립금때문에 쓰는 페이퍼도 백자평만큼 보기 좋질 않아요. 어떤 제도 혹은 정책을 쓰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걸 잘 알고있어요. 어제는 땡스투 하고 싶은 평에 그걸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씁쓸하더라구요.

질러요, 질러 소이진님. 으하하하하. 책을 읽는게 기쁘고 책을 사는게 기쁘다면 지르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3=3=3=3=3

heima 2011-12-28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꽃으로 말해줘` 페이퍼 꼭 써주세요. 저 세 줄만으로 이미 땡스투를 받으셔야해요. ^ ^

다락방 2011-12-28 17:43   좋아요 0 | URL
우앙, hiema님 오셨네.
저 좀전에 [꽃으로 말해줘] 리뷰를 썼습니다,heima님. 그런데 heima님은 헤이마님으로 읽으면 될까요?
:)

heima 2011-12-29 14:36   좋아요 0 | URL
네 헤이마에요. 아이슬란드 말로 `집` 이라는데 저도 어디서 주워들었어요. 크크. 저 꽃으로 말해줘 주문들어가요 다락방님~ 다락방님 서재에 오면 책지름신이 계속 내려오시는데, 그래도 참 행복하답니다. 좋은 오후되세요 ;-)

다락방 2011-12-29 16:34   좋아요 0 | URL
좋네요, 헤이마님.
헤이마님의 닉네임과 서재이미지와 그리고 [꽃으로 말해줘]는 마치 원래 셋트였던것 처럼 잘 어울리는데요!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헤이마님.
:)

감은빛 2011-12-28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비구매자 백자평만 땡스투에서 제외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꼭 알라딘에서만 사라는 법은 없잖아요.
저는 모아서 살 일이 있거나, 당일배송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알라딘을 이용하지만,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책의 성격에 따라서 일부러 멀리 있는 `사회과학전문 서점`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구요.

백자평이든 리뷰든 페이퍼든 그가 책을 알라딘에서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별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읽고 썼는지 안읽고 썼는지는 글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런 백자평에는 땡스투를 안주면 되는 일이죠.
아, 흥분하면 안되는데, 얼른 퇴근이나 해야겠어요.

다락방님의 땡스투를 주는 습관. 저랑 거의 같습니다.

다락방 2011-12-29 08:42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은 저와 땡투를 주는 습관도 거의 같지만, 땡투에 대한 생각도 비슷한 것 같아요. 일전에 모님의 서재 투표진행에서 감은빛님의 댓글을 읽었던, 감은빛님의 댓글만이 제게 불편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해서 구매자 표시 뜬 사람`에게만 적립금을 준다는게 뭔가 찝찝해요. 반드시 그래야할까요? 그들만이 적립금을 가져가야 하는것이 당연한걸까요? 알라딘은 고객보상차원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책을 구매하고 읽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그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갸웃갸웃 하게되요. 그리고 구매자 표시는 되어있어도 읽지도 않은 기대평에 적립금을 주는것은, 그저 그 책을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주는것인데, 그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구매자라는 표시가 뜨지 않은 또한 읽지도 않은 백자평도, 또 책에 대한 내용이나 정보도 없이 한 페이퍼에 수십권의 책을 담은 페이퍼도 모두 공해같이 느껴져요. 그러나 이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건 사실인가 봅니다. 이런 생각을 모두가 하는건 아니니까요.

아침입니다. 어제의 흥분은 가라앉으셨죠, 감은빛님?

그러고보니 어제 감은빛님 페이퍼 읽다가 제가 제 조카 생각하면서 막 웃었어요. 이제 17개월된 아가인데, 요즘 자기 엄마가 `아 추워`를 달고 다니니, 말을 정확히 하지 못하는 아가가 따라다니면서 `아추` 아추` 한대요. 하하하하하
 
꽃으로 말해줘
버네사 디펜보 지음, 이진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올 한 해 읽은 리스트를 다시 한번 훑었지만, 결론은 같았다. 이 책이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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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11-12-2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결정타입니다.
읽도록 하겠습니다.. _(_ _)_

다락방 2011-12-28 12:53   좋아요 0 | URL
아, 턴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좋았어요. 흑흑. 리스트를 보고 [모두 다 예쁜 말들]과 잠깐 갈등했지만, [모두 다 예쁜 말들]은 가장 완벽한 소설로, 그리고 이 책은 가장 아름다운 소설로 정해버렸어요. 흣.

레와 2011-12-2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마지막 주문에 넣겠어요. [모두 다 예쁜 말들]과 함께.



그런데 아직도 [모두 다 예쁜 말들] 은 일시품절 ㅠ_ㅠ. 올해 가기전에 꼭 주문하고 싶은데..
-> 아아악!!! 일시품절 해제됐다!!! ㅋ

다락방 2011-12-28 13:34   좋아요 0 | URL
최고에요, 최고. 너무 좋아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와님도 분명히 좋아할거에요. 틀림없어!!

레와 2011-12-28 13:57   좋아요 0 | URL
내안에 악마가 오만원을 채우라고(=알라딘 머그컵을 받으라고) 부추기고 있어요. ㅠ_ㅠ

아아아악!!!!

다락방 2011-12-28 13:59   좋아요 0 | URL
악마에게 굴복하세요, 레와님.
저도 어제 집에 알라딘 머그컵 노란색 하나 받아서 가져다 두었답니다.

=3=3=3=3=3

레와 2011-12-28 16:35   좋아요 0 | URL
노란색 컵은 이미 받았.......! ㅋㅋㅋㅋㅋㅋ

악마의 유혹에 넘어 가지 않았어요.ㅋㅋㅋㅋ

다락방 2011-12-28 16:42   좋아요 0 | URL
앗. 저는 노랑색 싫은데 노랑색이 와서 마음 상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할까 어쩔까 생각중이에요. 이미 장바구니에 담긴 책은 삼십만원을 넘겼으니 어떻게 오만원으로 잘라볼까 어쩔까....... ㅎㅎㅎㅎㅎ

웽스북스 2011-12-29 00:4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나랑 컵 하나 바꿀까요? 나 분홍만 2개 ㅠㅠ ㅋㅋ

다락방 2011-12-29 08:44   좋아요 0 | URL
내가 조만간 한 번 더 받을 예정이니 받고 나서 결정합시다. ㅋㅋㅋㅋㅋ
분홍 갖고 싶은데 왜 웬디님은 분홍만 두개람. 흥.

2011-12-28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8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1-12-29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 진짜요? 가장 아름답다닛!!! 왠지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아서 안 사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지요.(체념조;;) 주문 클릭. ;;

다락방 2011-12-29 12:56   좋아요 0 | URL
문나잇님, 이 책 좋아하실 것 같아요. 반드시 읽어보세요. 저는 자꾸만 눈물이 막 ㅠㅠ

꽃핑키 2012-02-08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2월밖에 안됐는데 ㅋㅋㅋㅋ
벌써 올해 최고의 책이 결정나 버렸어요 큭큭 ㅋㅋㅋ
정말 좋았어요 ㅠㅠㅠ +_+ㅋ

다락방 2012-02-08 15:0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저는 작년에 읽어서 다행이라니깐요. 아직 올해의 책을 결정하지 않을 수 있으니깐요. 가능성이 열려있어요, 그 어떤책이든! 움화화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