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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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괴된 걸로 시작해서 미술계의 부패까지 이어진다. 그림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왜 정치질을 해야 하나요.. 더러운 세상..
작가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았고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너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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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5-04-03 12: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짧은 책과 너무 긴 책을 다 읽으셨군요😆

다락방 2025-04-03 12:33   좋아요 1 | URL
앗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든 균형을 맞추어가는 것이 삶인가.....(철학적 모먼트)

잠자냥 2025-04-03 14:09   좋아요 1 | URL
너무 많이 먹었을 땐 좀 덜 먹어봐~!! 😆😆

다락방 2025-04-03 14:13   좋아요 1 | URL
나 지금 철학적이거든요?! 흥!! 😤
 

대부분의 사람은 만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잊힌다. 그러나 특별한 사람은 공백이 길어질수록 더욱 신비로워진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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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4-0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칠봉아!!!!!!!!!!!!!

다락방 2025-04-03 14:14   좋아요 1 | URL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기 있긔없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월의 책, 젠더와 역사의 정치는 너무 어려웠지요. 그래도 완독하신 분들이 계셔서 참 뿌듯합니다. 여전히 독서중이신 분들, 힘내세요!


4월의 책은 '수지 오바크'의 [몸에 갇힌 사람들] 입니다.

















이 책은 저도 아직 읽지 않은 책이라 어떤 내용일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얼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본 한 여성의 짧은 영상이 생각납니다. 160센치에 40킬로가 안되는 몸무게를 가졌었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는 거였어요. 그 영상에 달린 댓글중 많은 부분은 40킬로가 안되는 그 몸을 추구한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트윗에서도 가끔 '뼈말라'를 추구하며 하루종일 먹는 음식을 제한하는 여성들이 글을 올리기도 했었고요. 몸이 생존이 아닌 전시가 되는 일이 잦은것 같은데, 이 책, 몸에 갇힌 사람들은 그런 욕망에 대해 다뤄주지 않을까 내심 짐작해 봅니다. 



5월은 '클레어 혼'의 [재생산 유토피아] 입니다.

















재생산 유토피아를 끝으로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는 안녕을 고합니다.

4월, 5월 남은 시간 여러분, 같이 열심히 읽어봅시다!!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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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3-31 08: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 이라고 말하지 마요~~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다락방 2025-03-31 09:02   좋아요 2 | URL
그렇습니다. 1년 후에 컴백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단발머리 2025-03-31 09:04   좋아요 1 | URL
❤️🧡💛💚🩵💙💜🩷💖 그때는 유료제로?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3-31 09:07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ㅋ유료제로 전환하면 아무도 안읽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3-31 09:29   좋아요 2 | URL
일단 저 등록 ㅋㅋㅋㅋ 선결제할까요? ㅋㅋㅋㅋㅋㅋ카드! 💳

건수하 2025-03-31 18:50   좋아요 1 | URL
저도 등록하겠습니다🤚🏼

햇살과함께 2025-03-31 09: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4월 책 사야겠다! 잠시 안녕?

다락방 2025-03-31 16:23   좋아요 1 | URL
토이가 부릅니다~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찬란하게 반짝이던 눈동자여
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달빛 아래 타오르던 붉은 입술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뜨겁게 뜨겁게 안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5-03-31 13: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아 요즘 성실하게 참여하지 못해서 다락방님 잡지도 못하고...

마음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락방 2025-03-31 16:24   좋아요 3 | URL
4월 책은 같이 읽어보면 어때요, 건수하 님? 이 책은 어쩐지 잘 넘어갈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건수하 2025-03-31 18:25   좋아요 1 | URL
그러고보니 좀 얇기도 하네요. 3월책은 패스하고 읽어볼까나요? :)

다락방 2025-04-01 16:37   좋아요 1 | URL
저 조금전에 책 받아봤는데 정말 얇더라고요? 아주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수하 2025-04-01 20:23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에 주문했습니다! ☺️

독서괭 2025-04-01 1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꺼이꺼이..😭😭😭
3월 책 완독으로 자신감이 생겨서 4,5월도 함께해 보겠습니다!! 저도 카드💳 준비되었어요 ㅋㅋㅋ

다락방 2025-04-01 16:41   좋아요 3 | URL
3월의 어려운 책 완독하신 독서괭 님, 이 책 받아보니 얇아서 금세 읽을 것 같습니다!! (이러고 헤매는건 아닐지..)
자, 힘내봅시다. 빠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균율 연습
김유진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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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야말로 가장 완벽한 악기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는데, 인간은 피아노를 닮았구나 싶다. 결함을 모든 건반에 조금씩 떠안겨 조화롭게 만드는 것, 피아노는 고쳐서 계속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그렇지 않은가. 아, 어떤 인간은 고쳐쓸 수 없기도 하지만.
세상은 평균율을 연습에 애를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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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3-3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피아노가 가장 완벽한 악기라고 생각하지만 일렉과 드럼은 내 말을 잘 듣지 않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반에 대한 이야기 기대됩니다^^

다락방 2025-03-31 09:01   좋아요 1 | URL
사실 저는 그나마 조금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피아노 뿐이기는 합니다. ㅋㅋㅋ 어릴 때는 악기 다루는데 천재인줄 알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 나는 악기 다루는 데 딱히 소질은 없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클수록 겸손해집니다.

이 책은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관찰자 2025-03-3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기에 대한 글을 읽을 때마다, 저런 악기는 처음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피아노, 하프, 바이올린, 플루트, 피콜로 막 이런 악기말이에요. 대체 처음 어떻게 만들게 되었을까요?

다락방 2025-03-31 16:25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정말? 악기들, 대체 누가 어떻게 처음 만들었는지 참.. 세상은 대단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피아노는 특히 더 그런것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거대한 악기를, 완벽한 화음을 낼 수 있는 악기를 만들었을까요? 대단해요!!

잠자냥 2025-03-31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어제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들었는데...!

다락방 2025-03-31 16:25   좋아요 0 | URL
아하! 곡 이름에 평균율 이라는 단어가 붙기도 하는군요!! 처음 알았어요!!
 

처음 평균율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 수민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평균율은 순정률을 보완하기 위한 계책이다. 순정률은 각각의 화음이 절대적인, 변치 않는 비율을 갖는다는 생각에 기초하여 만든 방식이다. 이 순정률을 대입해 징검다리식으로 음을 조율하다보면 열한 개의 소리는 완벽할지 몰라도 마지막 음은 귀에 듣기 거북할 만큼 본래 소리에서 크게 어긋나게 된다. 이 결함을 모든 건반에 조금씩 떠안겨 일반인의 귀에는 어긋남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절충하는 방식이 바로 평균율이다. 열두 개의 건반이 결함을 조금씩 나눠 가졌기 때문에 각각의 화음은 순정률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모든 음이 무난히 좋게 들린다.
수민은 원장의 설명이 이솝의 교훈적인 우화 같다고 생각했다. ‘고통의 분담‘이니 ‘다수의 행복‘이니 하는 문구가떠오르기도 했다. 음악은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수민에게는 왠지 김빠지는 사실이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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