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세계 -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삶과 시대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와 젠더 번역총서 1
마리아 미즈 지음, 안숙영 외 옮김 / 에코리브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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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을 찾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마리아 미즈의 언행일치 삶 이야기.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데 연애 전시를 하지 않는 것도 인상깊었고 마을과 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도 만세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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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4-12-3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행일치. 그 어려운 삶을 산 멋진 마리아 미즈! 올해도 수고하셨어요.
 
7분: 죽음의 시간
최들판 지음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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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감에게서 북유럽 하드코어 형사의 포스가 느껴진다.
주변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주는 어른이 한 명만 있어도, 가난과 폭력적 아버지 환경에도 불구하고 진창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혜성아, 잘 살자, 잘. 네가 꿈꿔본 적 없던 삶으로 어디 한 번 뚜벅뚜벅 들어가보자. 혜리도 잘 데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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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지옥.연옥.천국 귀스타브 도레 삽화 수록본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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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언제나 불완전한 존재라 생각했는데 그건 신도 마찬가지. 부조리한 신에 대한 이야기를 읽노라면 결국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존재인가, 생각이 들고.
신곡은, 특히 천국편은, 단테가 베아트리체에게 바치는 러브송. 내 타입 아님.
매 곡의 시작마다 해설, 실감나는 삽화는 이 책만의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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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4-12-2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저도 제 스타일 아녔지만 나름의 뿌듯함은 있었어요. 아마 이 천국편은 신자들이 읽었다면 은혜가 됐을거 같아요^^

다락방 2024-12-30 08:08   좋아요 2 | URL
신자들이 읽는다면 은혜롭겠지만 비신자에게는 심지어 어린아이에게도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천국편 베아트리체 칭송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답니다. ㅋㅋㅋ 이건 그냥 베아트리체에 대한 헌사더라고요? 껄껄.

햇살과함께 2024-12-2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슬픈 소식에도, 그럼에도, 저도 오늘 부지런히 읽으려고요.

다락방 2024-12-30 08:09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 님, 부지런히 읽으셨습니까? 오늘 아침에도 잠깐 뉴스 보는데 참담하더라고요. ㅜㅜ

그레이스 2024-12-29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도 천국편은 ...!^^
완독 축하드려요~~♡

다락방 2024-12-30 08: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님!
천국편 너무 별로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사IN(시사인) 제901호 : 2024.12.23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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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일하다 죽은 노동자, 여섯살 아이와 병든 70대 아버지의 삶을 책임지던 불법추심 피해자 성매매 여성,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의 교육받지 못하는 미등록 아이들.
믿을 수 없는 일들 그리고 알고 싶지 않은 일들이 가득해, 이제 시사인 읽지 말까, 생각했다. 세상이 왜이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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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위로 -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
곽미성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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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원태연의 시 중에 ‘외국 애들은 생각도 영어로 하겠지‘ 라는 간단한 한 줄이 있었는데, 그러나 모국어로 생각하면서 입으로 외국어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얼마나 매력적인가. 특히 남편으로부터 불어를 배우며 사고조차 따라가는 것 같아 중심 잡으려던 작가의 이야기가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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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12-2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줌파 라히리가 떠오르네요. 언어를 넘나드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텐가. 근데 너무 매혹적인~~

다락방 2024-12-26 07:52   좋아요 0 | URL
언어를 넘나드는 건 너무나 매력적이죠! 정말 그러고 싶은데 그게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네요. 어려운 외국어입니다.. 하아-

나와같다면 2024-12-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이태원 참사 안에 있던 외국 애들은 생각도 영어로 하겠지.. 라고 마음이 먼저 받아들여서 먹먹했습니다

의외로 기억이 깊은 곳에 있었나봐요

다락방 2024-12-26 07:51   좋아요 0 | URL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