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내보내려고 합니다. 책을 내보내는데는 아주 자잘한 이유들이 수두룩하겠지만 일단 제가 내보내는 이유는 

1. 제가 두번 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2. 새로 책을 꾸준히 사고 있기 때문에 어떤 책들을 빼서 책장을 비워야 합니다. 

3. 저는 현재 알라딘 불매운동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제 뜻은 변함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구매할 예정이나, 현재 불매중이신 분들...새로운 책을 갖고 싶지 않으세요? 저한테서 가져가세요. 흐흐  

4. 한분당 두권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한권을 선택하시는 건 괜찮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두권을 넘기지는 말아주세요!). 선택은 반드시 '공개댓글'로 해주세요. 다른분들이 선택시 참고하실 수 있게요. 

5. 낙서가 있을 수도 있고 밑줄이 그어졌을 수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루시 엘먼'의 [의사와 간호사]  ->오즈마님께 드리겠습니다.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거울아 거울아] ->오즈마님께 드리겠습니다.

 

 

 

'베로니크 올미'의 [비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아프락사스님께 드리겠습니다.

 

 

 

'안니 뒤페레'의 [파티]  ->얼룩말님께 드리겠습니다.

 

 

 

 

'노라 에프런'의 [내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얼룩말님께 드리겠습니다.

 

 

 

'은희경'의 [비밀과 거짓말] ->순오기님께 드리겠습니다.

 

 

 

'김사과'의 [미나]

 

 

 

'아멜리 노통브'의 [살인자의 건강법] ->뷰리풀말미잘님께 드리겠습니다.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순오기님께 드리겠습니다.

 

 

 

'아멜리 노통브'의 [로베르 인명사전] 

 

 

 

'로버트 해리스'의 [고스트 라이터] ->뷰리풀말미잘님께 드리겠습니다.

 

 

 

'리사 클레이파스'의 [오직 당신 사랑만으로] ->무스탕님께 드리겠습니다.

 

 

 

'카를로 프라베티'의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Arch님께 드리겠습니다.

 

 

 

'카트린 로캉드로'의 [밤의 클라라]  ->Arch 님께 드리겠습니다.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아프락사스님께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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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월예정]재고소진(읽을 예정) 목표 리스트
    from 마지막 키스 2009-12-14 08:51 
    저는 일단 소심하게 12월에 읽을 한달분만 작성해볼게요. (이것도 못할 확률이 커요. 저는 걸핏하면 술마시러 다니는 직딩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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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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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취약한 부분이 있다. 건드리기만 하면 눈물이 나는 부분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접근하기 싫고 그래서 접근할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그런 것들.  

이를테면 죽음뒤에 남겨진 사람들, 이 그렇다. 나는 내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할머니를 다시 볼 수 없는것도 슬펐지만, 엄마를 잃은 나의 아버지 때문에 슬펐다. 친구의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을 때는 친구의 아버지가 고통을 받다 돌아가셨다는 사실 보다 아버지를 잃고 힘들어할 친구 때문에 울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죽음, 그 이후에 울었다. 

  

이 책속에는 여러명의 친구들과 여러명의 이웃들이 등장한다. 그러니 죽음이 찾아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 누구나 다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짐작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들이 더 쉽게 견디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움이 금세 옅어지는 것도 아니다. 나는 시바가 죽었을 때보다 시바의 죽음, 그 뒤에 울었다. 

 

   
 

"나는 매일 밤 시바 꿈을 꿔, 레오." 

"난 아직 시바 이야기 못 해."  

 
   

사실, 『사우스 브로드』속에는 내가 유독 약해져버리는 많은 것들이 등장한다. 나를 울게 하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1권도 2권도 읽다가 자꾸 눈물이 핑- 돈다. 그래서 이 책속의 시끄럽고 과장된 수다와 유머를  이해할 수밖에 없다. 

  

이 책속에서는 심지어 중학생이 자살한다. 대체 나한테 왜이래 싶을 정도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린다. 출근길 버스안에서 이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는데, 젠장, 콧물까지 나온다. 어어 이봐요, 작가님. 이러지 마세요.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작가의 전작 『완득이』는 그래도 울렸다가 웃겼다가 했는데, 이건 한 순간도 웃게 해주질 않는다. 눈물 콧물 짜내며 이 책의 책장을 덮고 힘들어했다. 이렇게 쉬운 단어들이,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나를 울리는 걸까.  

 

물론, 『우아한 거짓말』의 중학생 '천지'가 '그냥' 죽은건 아니다. 천지는 죽기전에 자신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한 친구들에 대한 원망을 담아서, 또 용서를 담아서,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유서를 남긴다. 발견하면 울 수 밖에 없는 유서를. 

그래서 이 책이 『루머의 루머의 루머』를 닮아 있다. 

이 책속의 '해나'도 자살했다. 자신의 첫키스로 인한 루머가 점점 불어나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원하던 상대와 단순히 입을 맞췄을 뿐인데 얼마후에 해나는 '헤픈 아이'가 되어 버리고 누구도 그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내가 취약한 부분중의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나를 답답하게 하고 안타깝게 하는 것. 가슴을 때리게 하고 눈물나게 하는 것. 그렇다, 그건-'잘못알고 있는 것' 이다. 모르는 것 보다 더 무서운게 잘못 아는 것이라 했던가. '그렇지 않은 애' 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지 않아!' 라고 말하는 걸 다른 사람들은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어긋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 책속에서 정말 슬픈건 해나를 이해하려하고 좋아하고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친구 클레이에게도 해나는 진심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없다는 사실이다.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속으로 말했지. 나는 더 가까워지고 싶었으니까.   
   

그러나 해나는 클레이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밀어낸다. 클레이의 마음이 진심인걸 알면서도. 

   
 

눈이 아플 정도로 눈을 꼭 감았어.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걸 밀어내려고 애썼지. 자꾸 떠오르는 리스트의 사람들 그리고 그 외 몇 사람들까지. 그날 밤, 눈앞을 스쳐가는 이들. 나를 욕하던 사람들은 클레이에게 어떤 굴레를 씌울까? 나의 이미지와 클레이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를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내 이미지는 이미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게 돼버렸어. 클레이, 너의 이미지는 존중받을 만해. 그러나..난 아니었어. 그런 내가 너 같은 아이와 함께 있다니. 또 하나의 추문이 추가 되겠네.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내가 세상에 알려지는 내가 되는 것, 그것은 한마디 말로 시작한다. 시작은 언제나 '한 사람'의 '한마디 말'이다. 나는 '다른 누군가가 정해놓은 나' 때문에 스스로를 못난 사람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 몹시 가슴 아프다.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살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으면서. 모두가 죽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러니 슬프고 힘들겠지만, 그 후의 시간들을 견뎌야 하는 건 정말 어쩔 수 없지만, 만약 내 입밖으로 내는 한마디 말을 조금 더 조심한다면 누군가의 죽음은 조금 더 뒤로 늦출 수도 있다. 가까워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가까워질 수도 있다. 덜 가슴아플 수 있다.  

나는 내가 유독 취약해지는 이 부분들을 단지 '소설속에서만' 만나고 싶다. 소설로서만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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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8 0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8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12-08 11:32   좋아요 0 | URL
나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꼬 2009-12-08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계속 <우아한 거짓말>에 대해 뭐라고 적고 싶은데, 다시 책을 들출 엄두가 안 나요. 아무려나, 울지 말아요 다락님. 소설에서도 그 밖에서도.

다락방 2009-12-08 11:33   좋아요 0 | URL
요즘은 소설에서도 그 밖에서도 자꾸 눈물이 핑핑 돌아서 아주 미치겠어요. 나는 참.. 우는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요즘은 정신이 나가버린 건지 눈물샘이 빵꾸가 난건지..나이 들어 서러워지는건지 orz

근데 네꼬님.
나 버스안에서 눈물 콧물 다 찍어내고 있어도 아무도 손수건을 건네지 않더라구요. 더러운 세상!!뷁!!

무해한모리군 2009-12-0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절대 읽지말아야할 목록에 우아한 거짓말 넣어야 겠군요 ㅠ.ㅠ
요즘 안그래도 눈물이 너무 많아서..

다락방 2009-12-08 13:20   좋아요 0 | URL
나도요... 나도 요즘 눈물이 너무 많아졌어요. 왜이러나 몰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섬사이 2009-12-0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콧물 짤까봐 <엄마를 부탁해>도 안 읽었는데, <우아한 거짓말>도 읽지 말아야겠네요.
전 별로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편인데,
눈물 흘리지 않으려고 이 꽉 깨물고 목이 조여오는 걸 참는 게 얼마나 힘든지.
정도가 심해지면 괜히 옆에 있는 사람한테 막 신경질 내고 짜증부리고 그러거든요.
울지 말고 즐겁고 신나고 웃기는 책을 읽으세요, 빨리 !!!

다락방 2009-12-08 16:22   좋아요 0 | URL
아, 그게 말이죠 섬사이님.
「우아한 거짓말」을 읽기 전과 읽고난 후에 '조용훈'의 『요절』을 읽었구요, 지금은 바로 집어 든 책이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요. 어째 선택이 이 모양이었을까요? 김영하의 책은 자살 얘기더군요. 아 정말..후딱 읽고 말씀하신 것처럼 신나고 즐겁고 웃기는 책을 골라봐야 겠어요. 어째 저는 하는 일이 이모양인지, 원.

저는 아예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아주 그냥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흘러요. 누가 이걸 좀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바람이 불어 그러는건지..

조선인 2009-12-0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치님 명 받자아 왔습니다.
오늘 102, 총 49994 방문

웽스북스 2009-12-0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05, 총 49997 방문
에 아깝다. 천천히올걸

무스탕 2009-12-0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08, 총 50000 방문
꺄~~ 잡혔어~~~ >0<

BRINY 2009-12-0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09, 총 50001 방문
무스탕님 축하드려요. 다락방님도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9-12-08 16:25   좋아요 0 | URL
저는 축하 안받아도 되어요. 다락방님을 와장창 축하해 드리자구요 ^^

조선인 2009-12-08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내가 이렇다니깐.
오늘 113, 총 50005 방문
그래도 대칭숫자로만 골라서 잡았어요. 이만하면 이뻐해주실라나?

다락방 2009-12-0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선인님, 웬디양님, 무스탕님, BRINY님,무스탕님,조선인님
고맙습니다. 음....또 어떤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레와 2009-12-08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기녀, 다락방 ♡

무해한모리군 2009-12-08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18, 총 50010 방문

축하드려요 다락방님 ㅎㅎㅎ

Kitty 2009-12-0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25, 총 50017 방문

저도 슬쩍- 축하드리옵니다~ ㅎㅎㅎㅎㅎ

아시마 2009-12-08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27, 총 50019 방문

저도 살그머니~ 축하드려요. ㅎㅎㅎ
전 휘모리님과 반대로 반드시 읽어야 할 목록에 <우아한 거짓말> 넣을까 봐요. <완득이>를 딱히 좋게 보지 않아서 패스하려던 책인데, 그런 내용이라니.
아. 오늘도 다락방님의 뽐뿌질에 걸렸다...

다락방 2009-12-08 22:10   좋아요 0 | URL
저는 대놓고 울리는 소설을 좋아하질 않아서 [우아한 거짓말]보다는 역시 [완득이]가 훨씬 좋아요. 완득이는 울다가 웃다가 했거든요. 아시마님도 [우아한 거짓말] 읽고 나면 울게 되실까요? 리뷰 기다릴게요.

다락방 2009-12-08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와님, 휘모리님, Kitty님, 아시마님 고맙습니다. 으흐흐흐흐

마늘빵 2009-12-0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 총 50036 방문

어 나 오늘 첫번째 방문. 너무 늦게 왔다. 5만힛 많이 넘었네.

다락방 2009-12-09 08:55   좋아요 0 | URL
그러게 왜 이렇게 늦게 온거에요? 쳇.

... 2009-12-09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1, 총 50066 방문

이런... 저는 항상 늦어요. 굼뜨고, 미루고....

다락방 2009-12-09 11:59   좋아요 0 | URL
브론테님 왜 요즘에 페이퍼 안써요? 바빠요? 저 계속 기다리잖아요.
(아니야 브론테님이 안쓰는게 도와주는거야.)

... 2009-12-09 12:07   좋아요 0 | URL
저 요즘 읽은 책이 거의 없어요 ㅠㅠㅠ

그와중에도 알라딘으로 부터 이벤트 메일을 받고, 신간을 둘러보러 잠깐 들렀,,,,,큭

다락방 2009-12-09 12:36   좋아요 0 | URL
앗 그럼 또 신간 페이퍼 쓰겠네요. ㅎㅎ 들어가지 말아야지 불끈!! 저 12월은 재고소진의 달로 삼았어요. 아직까지는 ㅋㅋ
 
뉴문 - The Twilight Saga: New Mo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전편에 비해 시각적인 샤방함이 많이 사라져 아쉬운데 어째서 손발은 오그라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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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2-0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라스트씬이 그게 뭐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레와 2009-12-0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리뷰나 후기들을 보면 점점 기대감이 사그라 들어요!


그.러.나. 트와일라잇의 에드워즈니깐!!
아.. 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

다락방 2009-12-04 13:39   좋아요 0 | URL
영화의 감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또 나는 그 영화가 아주 좋든 후지든 그게 뭐든 자신이 직접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후기가 어떻든 제가 보고 싶은 영화는 그저 본다지요. 책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와님도 봐요. 난 이거 올해안에 세번(아니면 두번이라도!)볼 예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샹그리라 모임때 마땅한 영화 없으면 이거 또 보자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와 2009-12-04 13:49   좋아요 0 | URL
오케바뤼! 오케바뤼! ㅎㅎㅎ

메르헨 2009-12-04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보러가요.
어제 보려구 했는데 아이가 아파서...
오늘은 꼭 보려구요.^^
아...근데.....................손발이 오라그들어요??????

다락방 2009-12-04 16:24   좋아요 0 | URL
직접 보시고 확인해보세요 메르헨님 ㅎㅎㅎㅎㅎ

메르헨 2009-12-04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웨터....그 책 왔습니다. 이 책 진짜 꽤 된 책이네요. 오호호호....
잼나게 볼게요.^^
그장면 어디서 나올지 궁금궁금..즐건 금요일..불타는 금요일 되시길 바래요~~~

다락방 2009-12-04 17:04   좋아요 0 | URL
메르헨님은 아마도 불타는 금요일 밤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스웨터와 함께. 흐흐흐흐흐

마노아 2009-12-05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어제 피곤해서 집에 그냥 가려다가 요 40자평 보고서 결국 영화 보고 왔잖아요.ㅎㅎㅎ
아, 그런데 다락방님은 관람후 40자평으로 뜨네요. 그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다락방 2009-12-07 13:27   좋아요 0 | URL
이게 등록하면 무조건 관람전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등록 한후에 다시 제 서재에서 수정하기 눌러서 관람후로 바꿔줘요. ㅎㅎ

마노아님 어땠어요, 어땠어요?

기억의집 2009-12-0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오그라들면 어떡할뻔 했어요^^ 다행이에요.

다락방 2009-12-07 13:28   좋아요 0 | URL
가슴이 오그라들면 저는 아마 또 페이퍼 쓰고 열광하고 난리가 났겠죠. ㅎㅎㅎㅎㅎ
뉴문은 열광할 정도가 아니라....근데 뉴문에서 에드워드와 벨라가 하는 키스가 좋더라구요. 전혀 에로틱한 키스가 아닌데 되게 에로틱하게 느껴져요. 숨소리가 들려서 그런가...흐음.....

네꼬 2009-12-07 20:49   좋아요 0 | URL
나 기억의집님 댓글 야하게 읽어버렸어요. 어떡해, 나 이상한 고양인가봐, 다락님. ㅠㅠ

다락방 2009-12-07 22:07   좋아요 0 | URL
앗!! 왜 저는 야하게 읽지 못한 자신이 야속해지는걸까요, 네꼬님? ㅋㅋㅋㅋㅋ

기억의집 2009-12-08 11:58   좋아요 0 | URL
네꼬님, 왜 야했을까나~~ 디게 궁금해요^^

메르헨 2009-12-07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라스트 씬.................강추..................ㅜㅜ
라고 말하면 몰매 맞을 듯...^^
즐건 한 주 되시와요~

다락방 2009-12-07 17:51   좋아요 0 | URL
그게 말이죠, 메르헨님. 그건 좋다 그겁니다. 근데 그 말을 하고 그렇게 확...아 뭔가 뒷마무리가 안된 느낌이잖아요 ㅠㅠ 서운해라. 트와일라잇을 케이블에서 다시 봤는데 정말 장면 장면이 샤방샤방해요. 아, 마지막 장면도 좋고 말이죠. 에드워드랑 벨라가 둘이 춤 추는 것도 심장이 콩닥콩닥 하는데. 뉴문의 엔딩씨는 콩닥거릴만한 장면인데 뭔가 흐지부지 된 느낌이에요 ㅜㅡ
 
닌자 어쌔신 - Ninja Assassi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스토리로 따지고들면 엉성하긴 하지만 액션을 보여주는 비는 훌륭.19금이라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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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2-0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리뷰를 6월 이후로 안 썼는데 40자평을 써도 되는데 왜 그 생각은 한번도 안했는지...ㅜㅜ
액션 굿~ 비도 굿, 반드시 19금이어야 할 영화!!

다락방 2009-12-01 11:33   좋아요 0 | URL
영화 40자평 재미있어요. ㅎㅎ
19금이어서 다행이죠. 청소년관람가 만들었다가는 이도저도 아닐뻔 했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mikasounds.tistory.com/274?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sweetish+%28Boy%60s+Diary%29

이거 봤어요? 한복입은 미카!!!!!!

다락방 2009-12-01 16:46   좋아요 0 | URL
오우옷~

안그래도 회사동료가 엊그제 콘서트 다녀왔는데요 아주 정신을 잃었더라구요. 그 동료에게 미카는 듣보였는데 제가 노래 추천해줬더니 며칠만에 오 노래 좋네요, 이러다가 콘서트표 남았을까요? 이러면서 급 혼자 예매하더니 다녀오고나서 광팬이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글쎄 키도 크고 몸도 좋고 한타임도 쉬지않고 노래를 불렀으며 심지어 한국말도 잘한다더군요!!! 마지막엔 웃통을 벗기까지 해서 동료가 아주 맛이 갔어요. ㅎㅎㅎㅎㅎ 앵콜때는 한복입고 노래 불렀대요.

저도 티켓 오픈하자마자 예매하려는데 매진이어서 못했거든요. 그뒤로도 며칠간 둘러봤지만 계속 자리는 안났더랬어요. 그런데 동료는 콘서트 하루전에 예매했어요. 빈좌석 다섯개 떴다면서..전 이미 그때 다른 약속이......다음엔 꼭 갈거에요!

이쁜 미카 사진 고마워요. 이쁜 미카, 이쁜 휘모리님.

덧) 저는 미카의 이런 사진은 못보고 휘모리님의 한겨레에 실린 미모로운 사진만 실컷 봤다죠.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12   좋아요 0 | URL
이렇게 좋아하시면 매일매일 예쁜 미카를 찾아다니는 수밖에 없잖아욧!

그게 음.. 사진 찍을 줄 알았다면 화장 곱게 할 것을 ㅠ.ㅠ

메르헨 2009-12-0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다락방님의 뒷글만 머리에 남아요.
19금...만족...오호호호 ^^
전...느와르나...피가 흐르는 영화는 별로라서...^^;;

다락방 2009-12-02 14:13   좋아요 0 | URL
메르헨님. 19금인 까닭은 야해서가 아니라 완전 잔인해서에요. ㅎㅎ
청소년관람가로 상영하면 분명 잔혹한 부분들이 많이 감추어질테고 그렇다면 액션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을테니 만족했다는 뜻이랍니다. :)

메르헨 2009-12-02 17:32   좋아요 0 | URL
근데 왜...이리...19금 만족만 보일까요?
저도 잔혹해서 19금이라는 소릴 들었는데
그냥 쫌...비의 근육이 보고 싶다는...호호호
아줌마 본능??

다락방 2009-12-03 10:35   좋아요 0 | URL
비의 근육도 근육이지만 골반 라인도 거의 환상이더군요! 므흣므흣 :)

네꼬 2009-12-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근육 편집 동영상아, 빨리 빨리 돌아라. (응?)

무해한모리군 2009-12-03 08:11   좋아요 0 | URL
댓글추천!!!!!!
(네꼬님 돌면 올려주세요 으흐흐흐)

다락방 2009-12-03 10:35   좋아요 0 | URL
아, 뭐 난...그런거 돌아도 별로 볼 것 같진 않아요. 난 근육에 그다지 열광하지 않는다구요! ( '')

2009-12-03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3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3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4 0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와- 평소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그다지 관심도 없었는데, 상영하는 영화중에는 내가 보고싶은게 없길래 선택했다. 음, 보고 싶은게 있었어도 이 영화는 언젠가 볼 것 같기는 했지만. 여튼, 

비의 노력의 흔적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세상에! 식스팩과 근육, 체지방 영프로인 몸을 만드는 노력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의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언젠가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그가 몸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너들과 얼마나 고생스럽게 트레이닝을 하는지 본 적은 있었지만 액션을 이렇게 기가 막히게 잘 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쩐지 그는 이 영화의 성공을 가져올 것 같고, 그것은 90프로 그의 노력때문일 것이다. 물론, 중간의 영상도 한몫 했다. 영화의 거의 마지막, 칼날이 날아오는 장면에서 나는 윽, 소리를 내며 몸을 피했다. 나한테 날아오는 줄 알았다. 정말이다.  

노력한게 보여서 비가 이 영화로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모두에게 보라고 권할 수가 없다. 영화의 시작부터 잔인하고 끔찍하다. 피를 철철철 넘치게 흘리는 영화다. 끔직한 장면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의 초반만 보고도 기진맥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것이 당연하고 다행이다. 미성년자 관람가로 만들었다면 이도 저도 안됐을 것 같다. 이건 엄청나게 하드코어 액션이다. 이 영화가 잘 되기를 바라지만, 권할수는 없으니 이 노릇을 어찌할꼬. 내가 이런 영화를 꽤 잘 볼 수 있다는 것이 다행. 귀신만 안나오면 된다, 나는. 

 

우리는 항상 토요일에 만나고 항상 영화를 본다. 그리고 언제나 묻지도 않고 을지로 전주집 삼겹살집으로 향한다. 삼겹살을 안주 삼아 소주를 먹고-반드시 배 터지게 먹는다- 또 당연하다는 듯이 『늘 푸른 호프』로 향한다. 그렇다. 늘 푸른 호프가 그 호프집의 이름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그 호프집의 이름을 말하기 보다는 '노가리집'으로 부르는 것이 더 익숙하고 정답다. 그 맥주집은 노가리 한마리만 주문해도 된다. 천원이다. 쥐포 한마리를 주문해도 된다. 한마리당 이천원이다. 어제는 친구와 쥐포 두마리를 고추장소스-진짜 맵고 짜다. 생각만 해도 침 고인다. 그 비결은 라면 수프라고도 한다.-와 마요네즈 간장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어제는 친구가 새로운 안주에 도전하자며 이천원짜리 멸치를 시켰다. 오, 멸치!! 



이천원이다. 정말이다. 이천원만 주면 맥주와 함께 이 멸치를 저 입안 가득 침고이게 하는 화끈한 고추장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다. 그런데 윽, 저 머리와 똥들을 빼야 한다. 그냥 먹을것이냐, 똥을 뺄것이냐, 귀찮네...하고 있는데, 



 

무슨 이런 친구가 다 있냐!! 멸치 머리도 똑 따주고 똥도 다 빼서 내 앞에 가지런히 놓아줬다. 아, 정말 멸치 똥 빼주는 친구라니, 멸치 똥을 빼주는 친구라니!! 난 정말 사람들한테 묻고 싶다. 

 

"당신은 멸치 똥을 빼주는 친구를 갖고 있습니까?" 

 

아, 스스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나는 멸치 똥 빼주는 친구를 갖고 있다. 아마 이런 친구는 다시 없을 것이다. 전무후무, 유일무이 할것이다. 사실 그간 온라인 친구들을 오프에서 만나면서 누구를 만났는지 공개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었는데, 이 멸치똥을 빼 준 친구에 한해서는 감추지 말아야겠다. 당당하게 드러내야겠다. 

 

네꼬님! 멸치 똥 빼줘서 고마워요. 그전보다 더 많이, 네꼬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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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29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네꼬님이 멸치똥을 빼주는 친구였군요~ 멋져요!!
그럼 두분이 토욜마다 만나서 영화보고 소주에 삼겹살을 먹고 노가리집으로~~ ??

오늘 주민등록상 내생일이라 지역영화관에서 무료로 영화를 보고 팝콘을 제공받을 수 있어요.
이따 이 영화보러 가려고요~ 나도 하드코어 영화 꽤 잘 봐요. 것도 혼자서...^^

순오기 2009-11-30 00:18   좋아요 0 | URL
영화 보고 왔어요. 윽~ 너무 끔찍한 장면들, 모자로 가리고 봤어요.ㅜㅜ
그래도 악을 응징하는 내용이라 괜찮았어요~ 비, 고생 좀 했겠어요.

다락방 2009-12-01 08:51   좋아요 0 | URL
네꼬님을 토요일마다 만난건 아니구요, 우리가 만날땐 항상 토요일이었다는 뜻이었어요.
그런데요 순오기님, 하드코어 영화 잘 보신다면서 모자로 가리고 보시면 어떡해요!!!!!!!그냥 두 눈 부릅뜨고 봤어야죠!!!!!!!!!!!!!! 하하하하하

네, 정말 비는 고생 많이 한 것 같아요. 액션이 군더더기가 없더군요. 이왕이면 비의 액션씬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요. 액션은 정말 잘했어요, 비. 아, 그리고 영어도 잘하던데요. 안어색해요. :)

순오기 2009-12-01 10:52   좋아요 0 | URL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처음에 이런 걸 보여주냐고 난리치던 아짐이
나중에 두 눈 부릎뜨고 몸을 앞으로 당겨서 보고 있더라니까요.ㅋㅋ

다락방 2009-12-01 11:34   좋아요 0 | URL
너무 처음부터 피철철이라 사람 기절하게 만들더니 이게 또 계속 보고 있으려니 익숙해지더라구요. 으윽, 그래도 다시 생각하면 몸이 부르르 떨릴정도로 피철철이에요. ㅜㅡ

마노아 2009-11-29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앙, 멸치 똥 빼주는 네꼬님과 멋지구리 데이트를 하시다닛! 넘흐넘흐 부러워요!
저도 이 영화 곧 보려고 해요. 우리 비군이 잘 되었음 좋겠어요.^^

다락방 2009-12-01 08:5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나중엔 같이 만나요! 그래서 우리 다같이 조곤조곤 수다 떨며 멸치 똥 빼보아요!

그런데 마노아님이 보기에 이 영화는 너무 '셀' 것 같은데요. ㅜㅡ

네꼬 2009-12-02 21:52   좋아요 0 | URL
오우, 내가 보기에도 마노아님한테는 쎈 영화예요. 난 영화 절반도 못 봤어요. 좀 기다리면 비 근육 부분만 편집한 동영상이 돌지 않을까?

Forgettable. 2009-11-29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멸치똥 빼주는 친구라면 신신애의 친구 해리가 있죠 ㅋㅋㅋㅋㅋ 그거보고 귀여워 죽는줄;;
전 귀신나오는 영화 무서워도 좋아하는데! 오히려 피철철 영화는 못봐요 ㅠㅠ
다락방님은 소주를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하신 걸 보고 왠지 취할정도로 안마실 것 같은 이미지인데 ㅎㅎ 맞나요? ^^

다락방 2009-12-01 08:53   좋아요 0 | URL
아,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신신애의 친구 해리~~ 아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저도 그 에피소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피철철은 괜찮은데 귀신은 정말 너무 무서워요. 막 꿈 꾸고 후유증 작살이에요. 엑소시스트 무삭제판 봤다가 며칠을 고생했어요. 세수하는데 물에 막 사탄이 떠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는 취해서 커피를 마시러 가는겁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넛공주 2009-11-29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네꼬님이 다락방님께는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거군요.................알았어요 알았어...

다락방 2009-12-01 08:54   좋아요 0 | URL
네꼬님을 만나면 삼겹살은 제가 굽지요. 후훗

네꼬 2009-12-02 21:52   좋아요 0 | URL
오호호호, 네, 삼겹살 받고 멸치똥 콜? ㅎㅎ

웽스북스 2009-11-29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없을 때 만나다니. 미워미워 미워미워 미워할 거에요. 나도 멸치똥 빼줄 수 있는데. ㅜㅜ

다락방 2009-12-01 08:54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웬디양님은 와규먹으러 갔다왔잖아욧~~~~~~ 그 사진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ㅠㅠ
아무래도 우리 멸치똥 빼는 계모임이라도 할까봐요. ㅎㅎㅎㅎㅎ

네꼬 2009-12-02 21:52   좋아요 0 | URL
어, 웬디님 귀 안 가려웠어요? ㅋㅋ

2009-11-30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 없을 때 만나다니. 미워미워 미워미워 미워할 거에요2

나는... 멸치똥만 먹어도 되는데... ㅜㅜ

코코죠 2009-11-30 00:31   좋아요 0 | URL
너무 맘이 급해서 로그인도 안 하고 ㅠㅠ

다락방 2009-12-01 08:55   좋아요 0 | URL
아 오즈마님! 우리 아주 근사한 모임이 만들어지겠어요. 멸치똥 빼는 사람들과 멸치똥만 먹는(응?) 사람들과 멸치 머리만 먹는 사람들과 몸통만 먹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지화자~ 얼쑤~ ㅎㅎ

네꼬 2009-12-02 21:53   좋아요 0 | URL
오즈마님 귀 안 가려웠어요? 2
그러고보니 멸치똥 빼는 모임 대충 견적이 나오네!

마냐 2009-11-3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두분 사이 넘 찐함다. 멸치 똥 빼주는 사이라니.. 저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멸치의 자태에서 드러나는, 그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라니...우오오.

다락방 2009-12-01 08:57   좋아요 0 | URL
그치요, 마냐님? 멸치 똥 뺀것도 넘치는 자상함인데 저렇게 가지런하게 놓아주다니! 정말 대단하죠? 저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멸치 똥도 안빼겠지만 저렇게 가지런히 놓는 건 제가 살면서 해본적이 없는 행동인 것 같아요. 아~~ 네꼬님은 완벽한 여성상이에요! ㅎㅎ

네꼬 2009-12-02 22:03   좋아요 0 | URL
-_-V 멸치똥 빼기 한번에 완벽한 여성상이 되다니, 이거 참 해볼 만한 장산데!

기억의집 2009-11-3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다락방님, 아줌마인 저도 평소에 멸치똥 잘 빼니깐 한번 데이트 신청 해 볼까요!

다락방 2009-12-01 08:58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반드시 멸치똥을 빼야만 저랑 데이트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삼겹살을 구워도 되고, 술을 따라도 되고, 밥을 비벼도 되고 뭐, 많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런데요 뜬금없이, 멸치똥은 붙여쓰는 건가요, 멸치 똥 이라고 띄어써야 하나요? 아 어려워요 ㅜㅡ

2009-11-30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1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9-11-3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러운 사진이에요. 멸치똥을 빼주고 싶은 친구라니,다락방님도 너무 멋진 분이시잖아요.
네꼬님도 다락방님도 모두 부러워요.
근데 네꼬님 나도 멸치똥 빼 줄 수 있는데요..

다락방 2009-12-01 09:03   좋아요 0 | URL
오옷- 세상엔 멸치똥을 빼 줄 수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군요! 역시 세상은 한번 살아볼 만한 곳이에요!!
나중에 멸치똥빼기 모임 한번 해야겠어요, 정말!! ㅎㅎ

네꼬 2009-12-02 21:54   좋아요 0 | URL
파비님, "나도 멸치똥 빼 줄 수 있는데"를 얼핏 잘못 읽으면
네꼬씨가 멸치똥만 먹는 것처럼 오해가...

섬사이 2009-11-30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멸치 똥 빼주는 아들과 딸은 있어요.
물론 나 먹으라고 빼주는 건 아니지만, 암튼 국물멸치 한 봉지를 사면
같이 둘러 앉아서 머리 따고 똥 빼고 그러죠. ^^
흠, 그렇지만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멸치 똥 빼주는 관계라니~~
샘나요, 샘!!!

다락방 2009-12-01 09:57   좋아요 0 | URL
와- 머릿속에 그려져요, 섬사이님. 멸치 똥 빼주는 아들과 딸 그리고 섬사이님. 무척 다정한 그림이에요. 멸치 똥 빼주는 친구도 좋지만 멸치 똥 빼주는 아들과 딸도 근사한데요! 게다가 그 아들 딸이 무럭무럭 자라나면 언젠가는 멸치 똥 빼녀 술도 한잔 기울일 수 있지 않겠어요? 멋져요, 섬사이님!! >.<


네꼬 2009-12-02 21:54   좋아요 0 | URL
섬사이님, 아들 딸 빨리 키워서 멸치똥 빼면서 술 먹는 모임에 좀 보내주세요!

조선인 2009-11-3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부럽습니다.

다락방 2009-12-01 09:58   좋아요 0 | URL
^___________^

비로그인 2009-11-30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딴 이야기]사랑이 떠나가면-슬프지도 기쁘지도 아무 맛도 없습니다. 멸치 똥 같은 맛일 거에요.

다락방 2009-12-01 09:59   좋아요 0 | URL
흐음....멸치 똥은.... 그런 맛인건가요? 흐음.....어쩐지 가끔은 멸치 똥을 씹어 줘야 할 것 같아요........

2009-11-30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1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따삐야 2009-11-30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동태눈과 알을 쏙쏙 빼먹는 친구입니다. 반성하게 되는 페이퍼네요. -_-

다락방 2009-12-01 10:02   좋아요 0 | URL
아뇨, 아뇨, 깐따삐야님! 왜 반성을 하십니까? 대체 왜요? 반성 안하셔도 되요. 혹 절 만나신다면 제가 멸치눈깔도 (응?) 양보 (또, 응?) 해드릴게요!!!!!!!!!

뷰리풀말미잘 2009-11-30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멸치똥 잘 빼는데..

다락방 2009-12-01 10:03   좋아요 0 | URL
와- 멸치똥빼는 모임을 만들면 유일한 이성이 되시겠어요, 어여쁜말미잘님. 어흑, 멸치똥 빼는 남자라니....아, 너무 낭만적이에요!!!! 언젠가 소설을 쓰게 되면 멸치똥 빼는 남자 얘기를 꼭 넣고 싶어졌어요. 불끈!!

메르헨 2009-12-0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멸치...뼈만..먹는 사람... 여기 추가요.^^

다락방 2009-12-02 14:13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 멸치.....뼈만 드세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군요!!!!

2009-12-02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12-02 16:11   좋아요 0 | URL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네꼬 2009-12-0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참, 트랙백 달아서 (울면서) 뭐라고 뭐라고 쓰다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페이퍼에 뭐라고 써봤자지, 하고 지워버렸어요. 그러니까 내 말은, (잘 들어요)

다락님이 원하면 고등어를 통째로 먹기도 하겠어요!

이게 주제이자 제목이었어요. -_-; 멸치똥 따위 대수겠어요. 당신같은 초미녀가 맥주잔을 부딪쳐오는데? 그것도 다정하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응?
-열렬하다 못해 불타는 사랑을 담아, 네꼬.

다락방 2009-12-03 10:56   좋아요 0 | URL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건 뭐 나 막 공주가 되어버린 기분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꼬님께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