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줄리아 스타일즈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에서 이런 장면도 있었다.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으음. 나 줄리아 스타일즈 광팬인거? 이 장면도 디게 러블리 해서 극중 덴마크 왕자 '루크 메이블리'가 반하게 된다.

 

 

  

앗, 찾았다!! 

모든 여자들의(어쩌면 남자들도)로망- 도서관 혹은 서고 혹은 창고에서의 썸씽. 약 4:40 쯤부터 손발이 오그라드는 ㅎㅎ  

 난몰라,난몰라,얼레리꼴레리

(도서관에서는 공부만 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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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 2009-03-18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초중고 다 남녀공학이에요. 여고,여대는 너무 싫어서 아예 원서를 쓰지도 않았어요
다락방님 부럽죠부럽죠부럽죠? ㅎㅎ
하지만 남친은 없다는ㅠ

다락방 2009-03-18 23:54   좋아요 0 | URL
알리샤님. 저 역시 아예 원서를 쓰지도 않을 작정이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안전빵 하나 넣으라고 하도 우기시는 바람에...그래서 여중 여고 여대의 악순환을 orz

도서관 로맨스 함 해보고싶다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3-18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대아니라도 암 소용도 없슴더..
도서관에선 공부만 해야지예~ ㅠ.ㅠ
(남자가 9할인과를 나와도 안되는 년은 안됩니다 --;;)

다락방 2009-03-18 23:55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오오오오옷 휘모리님 남자가 9할인과를 나오셨습니까? 부럽부럽. 저는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남자는 구경을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순진한건가봐요. 응? ( '')

마늘빵 2009-03-19 09:19   좋아요 0 | URL
응? ( '')

다락방 2009-03-19 10:59   좋아요 0 | URL
아프님...그 표정은 뭐에욧 ㅡㅡ^

Alicia 2009-03-19 17:47   좋아요 0 | URL

제 친구는 연애못하면 문제있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공대 출신인데
칠년동안 남자'친구'만 많고 남자는 없어요. (한반에 수업들어가면 백명중에 여자두명-_-)
희망을 가지세요 다락방님^^ 남자들이랑 같이 학교다녀도 별거 없어요ㅋ

제가 어제오늘 쫌 시끄럽지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3-20 08:22   좋아요 0 | URL
순!!진!!!
응? ( '')

다락방 2009-03-20 08:26   좋아요 0 | URL
알리샤님/ 뭐, 남자들과의 로맨스는 여대를 다녀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지만 저는 저 '도서관 썸씽'을 무지 해보고 싶어서 말이죠. ㅎㅎ 그래도 남자랑 학교 같이 다녀고보 싶어요. 초딩때 말고 남자랑 같이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요. 남자랑 같이 공부했다면 저도 공부 꽤 열심히 하고 또 잘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건 죄다 여자니 학교가 재미가 없어서리. 킁 ㅡ,.ㅡ


휘모리님/ 왜요왜요왜요왜요? 그런 반응은 뭐에욧!!! ㅡㅡ^

마늘빵 2009-03-20 09:15   좋아요 0 | URL
그냥 이거면 충분해. 응? ( '')

다락방 2009-03-20 10:18   좋아요 0 | URL
아프락사스님/ 쳇! 킁킁 ㅡ,.ㅡ

Alicia 2009-03-1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다락빵님^^ 어쩌죠?
자꾸 웃음이 나와요ㅎㅎㅎㅎㅎ
도서관 하니까 저두 옛날 생각나네요.
제가 도서관에서 저렇게 마구 뽀뽀를 했다는 건 아니구요 ㅎㅎㅎ

저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여행도 가보고
저렇게 우산없이 손잡고 비도 맞아보고, 그러고 싶어요..

다락방 2009-03-18 23:56   좋아요 0 | URL
왜 웃음이 나올까요, 우리 알리샤님이? ㅎㅎ

도서관에서 마구 뽀뽀를 한게 아니면 대체 뭘....?

저도 일단 '1박2일' 여행 가고 싶구요. 그런데 우산없이 비맞기는 싫어요. 머리가 빠지면 곤란해서 -_-
비가 오면 방구석에 처박혀서......암튼 그러고 싶어요. 하하하하

마늘빵 2009-03-1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고 싶진 않았는데, 씨씨도 못해봤고, 도서관에도 자주 가진 않았어요. 시험 이틀 전 정도부터 드나들고 끝. -_-

다락방 2009-03-18 23:57   좋아요 0 | URL
전 졸업할때까지 도서관 딱 두번 가봤고, 씨씨는 말할 필요도 없고. 연인이 있었을때는 도서관 갈 생각같은건 아예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연인이 생겨도 도서관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_-

Alicia 2009-03-19 09:33   좋아요 0 | URL

저는 연인이 생기면 도서관도 같이 갈거에요. 막 공부시키고 ㅋㅋ이건 또 무슨 악취미일까.

다락방 2009-03-19 11:02   좋아요 0 | URL
저도 한번쯤은 델꾸가서 저런 짓(?) 해봐야겠어요. ㅎㅎ 아웅, 막 넘 좋을것 같어요 ㅎㅎ

Alicia 2009-03-19 11:06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젯밤 보는데 막 두근거렸어요. ㅎㅎㅎ
아,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옛날 생각나고.
다락방님 왜 웃음이 나는지는 오프더레코드에요. 낸주 만나면 말씀드릴게요^^
암튼 다락방님은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다락방 2009-03-19 11:25   좋아요 0 | URL
저도 막 간질간질하고 그랬어요. ㅎㅎ
봄이라서 알리샤님도 간질간질한가봐요. 막 웃음이 난다고 하시고 후훗.

저는 왜이렇게 사랑스러운걸까요? =3=3=3=3

마노아 2009-03-1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여자 본 시리즈의 그 여자군요! 분명 제이슨 본하고 뭔 섬씸이 있었을 것 같은데 작품에서 안 나와서 무척 궁금했어요. 4편을 제발 만들어달라고 아우성 중이에요. 그런데 이 영화 재밌나요?

다락방 2009-03-18 23:59   좋아요 0 | URL
네네네네. 그 여자 맞아요. 줄리아 스타일즈. 저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줄리아 스타일즈 나온 영화를 꽤 봤더라구요.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save the last dance], [모나리자 스마일], 그리고 본 시리즈까지..

이 영화는 제가 너무나 예뻐라 하는 영화에요, 마노아님. 저 도서관 씬 때문에 디비디도 샀다요 -0-
(전 이렇게 단순하고 무모해요!!)

... 2009-03-19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앞의 포스팅에서부터 나온 영화들 다 봤어요. 줄리아의 팬도 아니건만 세상에 나온 영화들 다 보자고 덤벼들던 때가 있었던 지라....

<내 남자 친구는 왕자님>에서 그 왕자님이 덴마크가 안데르센을 배출한 대단한 나라라는 사실을 (또 유명한 모델 이름도 들먹였엇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기억나게 해줬어요. 그런데, 다락방님은 이 영화의 디비디까지.... !

다락방 2009-03-19 08:37   좋아요 0 | URL
극장에서 보고 완전 뿅갔거든요. 게다가 루크 메이블리, 굉장히 근사하지 않습니까!! 디비디를 안사고는 견딜수가 없었다구요. 햄릿이 덴마크 왕자라는건 혹 알고 계셨나요? 전 이 영화 보고 나서 햄릿을 읽었는데 덴마크 왕자더라구요. 막연히 영국이라고만 생각했지 뭐에요!

:)


... 2009-03-20 19:42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 우리들의 영원한 왕자 햄릿도 덴마크의 왕자였어요! ^^

Kir 2009-03-19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케이블의 무수한 재탕 덕에 본 적 있어요. 그래도 줄리아 스타일즈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보지 않았겠지만, 이 영화에서도 정말정말 사랑스러웠어요. 미인은 아니지만 매력이 줄줄 흘러넘쳐요+_+ 남녀를 불문하고 미인을 좋아하지만, 확실히 이렇게 매력적인 쪽이 더 끌려요. 제가 남자라면 홀랑 사랑에 빠질 것 같은 타입이예요. (브론테님이 말씀하신 모델은... 아마 헬레나 크리스텐슨이었지요? 제 기억이 맞다면;;;)

+) 여중-여고-여대의 코스를 밟은 분들이 의외로 꽤 많더군요. 전 고등학교만 여학교를 나왔을 뿐 중학교도 그렇고, 대학교 때도 남자만 득시글거리는 환경에서 학교를 다녀서 그게 너무 싫었어요ㅠㅠ 중학교 시절, 저희 학교 한 반의 성비는 무려 3:1이었답니다. 남자 30명에 여자 10명, 끔찍했어요...

다락방 2009-03-20 08:29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제 주변인들도 제게 하는 말이지만 저 역시도 제 영화 취향이 궁금해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안 볼 것 같은, 헐리우드 개봉당시에도 꽤 나쁜평만 받는 영화들도 잔뜩 봐요. 그리고 막 좋아해요. 하하하하.

모델이야기는 아예 기억에 없어요. 뭐 이래 --;;
미인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쪽이 더 끌린다는 말씀에 초공감이요. 남자도 그렇죠. 탐 크루즈가 잘생겼지만 실제로 저는 맷 데이먼을 섹시하게 느껴요. 아, 정말 너무 섹시해서 미치겠어요. 갖고싶달까 ㅠㅠ

남자 30명에 여자 10명, 으윽, 전 부러운데요!!!!

덧) 여중-여고-여대 코스는 비추!

... 2009-03-20 19:49   좋아요 0 | URL
영화속에서 왕자님이 그 모델이름을 댈때, 슈퍼모델이군, 했던 기억은 나는데, 그게 헬레나 크리스텐슨 이었는 까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맷 데이먼이 갖고 싶은 다락방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것 같아요. 맷 데이먼 찾기 디게 힘들텐데 ^_^
근데, 지금 보니 쥴리아 스타일즈랑 맷데이먼이랑 닮았어요!

다락방 2009-03-21 22:49   좋아요 0 | URL
맷 데이먼 찾기 힘들죠. 그래서 제가 아직 혼자잖아요 ㅜㅜ

그나저나, 모델 얘기는 왜 아무 생각이 안날까요? 전 역시 제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 경향이 있는가봐요. --;;

2009-03-20 11: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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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11: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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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12: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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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13: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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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09-03-2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후.. 저 영화 다시 한번 더 보고싶네요..^^

다락방 2009-03-20 16:35   좋아요 0 | URL
전 DVD 있지롱요 ㅎㅎ

2009-03-22 01: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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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22: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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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09: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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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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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1: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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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2: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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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23: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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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09: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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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6: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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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남자들의 댄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의 '줄리아 스타일즈' 이 영화에서 그녀는 냉정하고 까탈스런 역할이었는데, 술을 잔뜩 마시고서는 테이블위에서 춤을 춘다. 그리고 으윽, 결국 오바이트를. 내가 무지 좋아하는 영화. 히스 레저와 줄리아 스타일즈가 가장 빛났던 영화. 

 

 

 

 

 [Save the last dance]에서의 줄리아 스타일즈. 

 

 

 이런식의 춤은 (영화속에서)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흑인인 남자친구와 사귀고 나서는 이런 춤을 추게 된다. 

 

 

 이건 좀 다른얘긴데, 예전에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란 영화를 보면 흑인 남자와 사귄다고 백인 딸을 집에서 내쫓고 허리띠로 마구 때리는 아버지가 나온다. 그러나 이 영화 『save the last dance』에서는 -너무 오래전에 본거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런식의 갈등은 없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줄리아 스타일즈가 혼나지는 않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 『save the last dance』는 『save the last dance 2』로 두번째 이야기도 나왔는데 두 감독은 다르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지 못했는데, 동영상을 보니 역시 두번째에서도 흑인남자와 백인여자가 주인공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지 못했지만) 백인 여자와 흑인 남자가 사랑하는 건,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의 결합을 표현하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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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속 줄리아 스타일즈
    from 마지막 키스 2009-03-18 17:16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에서 이런 장면도 있었다.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으음. 나 줄리아 스타일즈 광팬인거? 이 장면도 디게 러블리 해서 극중 덴마크 왕자 '루크 메이블리'가 반하는 장면.         앗, 찾았다!!  모든 여자들의(어쩌면 남자들도)로망- 도서관 혹은 서고 혹은 창고에서의 썸씽. 약 5분쯤부터 손발이 오그라드는 ㅎㅎ 
 
 
2009-03-16 17: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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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17: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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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혼 2009-03-16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것은 또한 '유럽인-백인의 춤'과 '이민자-흑인의 춤'의 [탈색된]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 한 번 보고 싶네요.^^

다락방 2009-03-17 11:49   좋아요 0 | URL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 말고 무언가 좀 더 적합한 다른 표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언제나 제가 적는것보다 조금 더 깊이있는 표현을 해주시네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말씀해주시고 말이죠. 고맙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는 꽤 재미있게 봤고, [save the last dance]는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제목에 dance가 들어가서 무작정 빌려봤던 영화였거든요. 하핫. 버스안에서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에 굉장히 쇼킹했었던 기억이 나요. 아마 [정글 피버]를 본지 얼마 안 된 후에 봤던가봐요.

Kir 2009-03-1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하는 영화예요. 이런 류의 영화는 보통 기피하는데 주연배우도 좋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봤었지요.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이런저런 장치들도 마음에 들었구요) 그런데 이제는, 좀처럼 보지 못할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3-17 11:52   좋아요 0 | URL
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것이라는 정보를 알게 됐어요. 그러나 어쨌든 꽤 재미있게 봤지요. 그냥 웃으면서 보기 보다는, 나름대로 공감도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특히 언니가 동생에게 그런 남자를 사귀는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설명하는 부분에서 말이죠 "나는 해봤으니 나쁜걸 알아, 그러니 너는 하지말란 말이야." 라고 하고 동생은 "나도 내가 경험 해보겠다"고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그 둘의 말이 고스란히 어떤 뜻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퍽 좋아하는 영화에요.
:)

무해한모리군 2009-03-1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랑스럽군요..
오 신이 있다면 다음세상엔 레즈가 되거나,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소서..

다락방 2009-03-18 09:17   좋아요 0 | URL
전 지금도 가끔 완전 '내 스타일'인 여자를 보게 되면 갑자기 레즈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상대가 싫어하겠지만. ( '')

Alicia 2009-03-18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별히 미인이란 생각은 안들지만 눈매가 아주 섹시해요! 매력있어요. ^^
정통무용과 거리의 댄스 이야긴 많이 공감이 돼요. 춤도 그렇지만, 음악하는 사람들도 그래요.
하지만 정작 정통을 표방하는 사람들의 내면엔 어떤 시대정신이나 자아에 대한 탐구는
부족하단 생각도 들고. 다락방님 기억속의 영화 잘 봤어요.

다락방 2009-03-19 00:1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미인이란 생각이 드는건 아닌데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10things i hate about you]에서 그녀를 굉장히 좋아했더랬어요. 그 긴 머리하며.
저 역시 제 기억속의 영화를 오랜만에 잘 보았답니다.
:)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절판


"네가 상대방을 위해 무엇이 좋은 건지 알고 있고 그 사람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너는 당연히 그 사람이 그에 대해 눈을 뜨도록 해주어야 한다. 물론 최종 결정은 본인한테 맡겨두어야 한다. 하지만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해야 해. 그 사람과 직접 말야. 그 사람 등 뒤에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단다."-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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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8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9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9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09-03-0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보고싶어요!

다락방 2009-03-09 17:32   좋아요 0 | URL
영화로 보기전에 꼭 책으로 보고 싶었어요, 저는.
그런데 읽는 내내 자꾸 케이트 윈슬렛의 얼굴이 떠올라서 불편했어요. 몰랐어야 되는데. ㅠㅠ

2009-03-10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17: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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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09: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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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하엘의 아버지가 한 말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더랬어요. 저 부분도 그러한데, 근데, 참 어려운 일이죠? 우린, 꽤 자주 우리를 둘러싼 타인과의 문제를 또 다른 제 3자와 의논하게 되쟎아요....

참, 그리고 한동안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 너무 놀라워요. 영화의 힘일까요?

다락방 2009-03-16 16:55   좋아요 0 | URL
음. 제가 보기엔 알라딘에서 반값할인을 해서 그 영향으로 1위를 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게요. 말씀하신대로 우린 꽤 자주 우리를 둘러싼 타인과의 문제를 또다른 타인과 이야기하곤 하죠. 그것도 그 타인을 위한답시고 말예요. 그게 결코 위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걸, 본인의 뜻과는 아주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이렇게 깨닫게 되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3-1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주말에 읽고 저부분을 표시해 뒀는데, 이제 퇴근하고 집에가서 후기 써야겠어요 ^^

2009-03-17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이] 2009-03-18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휘모리님 서재에도 있던데, 재밌나보군요. 영화소개해주는 프로에서 봤는데 눈길이 가더근여.

다락방 2009-03-18 08:36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은 해이님도 좋아하실 거에요. 정말 근사한 소설이에요. 묵직하기까지 하죠.
:)
 

누가 대신 먹는다 

 

                                                                             -다락방 

 

누가 대신 먹는다
내 커피도
내 빵도


누가 대신 먹는다
내 술도
내 고기도


누가 대신 먹는다
내 나이도
내 나잇살도


그런데 이 뱃살은 무얼까
도대체 이 주름살은 누구의 것일까


누가 대신 먹는다
나는 먹은 기억이 없다


누가 대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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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02-2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저 이벤트 당첨이 되어 오늘 새초롬님이 보내신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뭔지 아세요??????ㅎㅎㅎ
다락님 덕분에 좋은책 알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왔는데
그만 시를 읽었을 뿐이고,,,
시 읽다가 흥에 겨웠을 뿐이라
삭제할 뿐입니당~.^^;;;

다락방 2009-02-27 23:52   좋아요 0 | URL
앗. 멋져요, nabi님. 시가 좀 더 시다워 지겠는데요? 흣.

다락방 2009-03-01 18:13   좋아요 0 | URL
nabi님.
새초롬님께 받으신 책 무엇인지 알고 있답니다. 어제 페이퍼 읽었거든요. 댓글을 막아놓으셔서 달지는 못했지만 말예요. 다 읽고 리뷰도 써주세요, nabi님. 후훗.

마노아 2009-02-28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먹은 기억이 없어요! '오해다!'를 외칠래요!

다락방 2009-02-28 00:20   좋아요 0 | URL
아까 삼겹살을 먹었는데,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마셨는데, 삼겹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시켰는데,
아 글쎄 저는 소주를 마신 기억도 없는데 잔이 비어있고, 밥을 뜬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밥공기는 비어있지 않겠어요? 마찬가지로 녹차라떼를 내가 마신 기억이 없는데 또 잔은 비어있고. 일행은 언제 먹었냐고 하는데 저는 동수가 와서 먹고 갔다고 했어요.

누가 대신 먹는게 틀림없다니깐욧! -_-


(그런데 왜 아직까지 배가 부른걸까요? ㅠㅠ)

프레이야 2009-02-28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락방님 시가 너무 어려워요~~
오감도 못지 않다구요.^^

다락방 2009-03-01 12:55   좋아요 0 | URL
앗, 혜경님. 쉬운게 아니면 쓰지 못하는 저인데 말이죠. 하핫.
제 시는 생각하고 읽으시면 안되요. 그냥 읽으시면 되요. 생각해봤자 별 뜻은 없다는. 훗.
:)

하양물감 2009-02-2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니 저러니 해도...내 안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건 맞는것 같아요...(항상 내 의지와는 반대로 행동하는...ㅋㅋㅋ)

다락방 2009-03-01 12: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내 의지와는 반대되는 더 힘센 자아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뭘 먹을때 더하죠. ㅋㅋ

무스탕 2009-02-28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락방님도 잡순 기억이 없군요.
도대체 먹은 기억이 절대 없는데 물증들이 남아 있으니 이를 어쩐답니까.. ㅠ.ㅠ

다락방 2009-03-01 12: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무스탕님. 저는 먹은 기억이 절대,절대,절대,절대 없는데 물증들이 너무 확실해요. 어떡해요? 핑계가 없잖아욧! ㅠㅠ

이리스 2009-03-0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필름이 끊어진거에요, 나이를 기억하는 필름이 그만 뚝!! ㅎㅎ

다락방 2009-03-02 08:49   좋아요 0 | URL
앗. 필름 끊어지는거라면 자신있어요! 그건 아주 그냥 잘 끊어진다니깐요! 하하하핫

전호인 2009-03-0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어려워 어려워.
제가 먹었나 봐염.
맹꽁이 배 처럼 남사스러운 모양이 된 것을 보니....
ㅋㅋ

다락방 2009-03-05 11:43   좋아요 0 | URL
하하. 네꼬님은 너구리 배, 전호인님은 맹꽁이 배.
그럼 제 배는.......돼지 배일까요? ㅎㅎ

네꼬 2009-03-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이 안 드신 거 다 제가 먹었어요! (너구리배가 된 네꼬)

다락방 2009-03-03 23:35   좋아요 0 | URL
하하하
네꼬님이 먹었는데 왜 내 배가 나와욧!!!! 하하하하
우린 결국 하나인거야? 하하하하

2009-03-03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3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9-03-0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거 진짜 누가 먹었을까요.
범인(?) 찾으시면 연락 주세요. 총총.

다락방 2009-03-03 23:35   좋아요 0 | URL
플레져님께 연락 드리기전에 아주 그냥 혼내주겠어요!!!!

반가워라, 플레져님. 헤헷 :)

새초롬너구리 2009-03-04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다락방님과 저랑은 동갑내기 20살이군요, 흠흠.
아니다, 님이 21살이니까 언니죵~~ 언니!!!!

(꼭 한두달차이로 언니 부르는 애들 가끔 꼬집어 주고싶죠?!? 어릴때야 귀여웠지 나이드니까. 흠흠, 전 그래도 스무살)

다락방 2009-03-05 11:4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게 되는건가요? ㅎㅎㅎㅎㅎ

먹은거 죄다 다 토해놓고 싶어요. 다시 스무살이 될 수 있다면! orz

2009-03-05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5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3-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음률이 딱딱 맞네요~
저도 기억에 없어요~~

다락방 2009-03-05 15:44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제가 시를 좀 잘 짓죠? 하하하하.

우리 모두 기억에 없군요 orz

2009-03-06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7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3-2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제가 스무살인 것 같아요, 라고 모친에게 말했더니 모친이 조용히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슬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땐 웃었지만 차마 웃기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이어요.

다락방 2009-03-21 22:50   좋아요 0 | URL
저 역시 제가 스무살일때랑 지금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것 같아요. 이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 웃기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인것 같네요.

2010-02-23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3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떠들 필요 없이, 다만, 

이것이 1969년 3월9일의 칠레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  

 

   
 

농민 일곱 명이 사살됐고, 생후 9개월 된 아기 한 명이 최루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부상자가 60여 명 나왔는데, 거의 대부분이 가슴과 복부에 총상을 입은 중상이었다. 경찰이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그 사건은 대부분 일자리가 없는데다가 집이 없었던 농민들이 닷새 전에 이리고인 가문이 소유한 공터를 점거함으로써 일어났다. 남부지방의 가을장마는 그 일대를 이미 진흙 바다로 만들어 놓고 있었으며 임시로 만든 오두막은 가까스로 비나 피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들어가 쉴 수 있는 피난처라고는 그것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그 땅을 점거함으로써 그들의 참상이 마침내 집권 당국에 알려지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페레스 수코빅의 대답은, 경찰에게 '본연의 임무에 따라서' 황무지에서 농민들을 모두 몰아내고, 필요하다면 총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명령으로 되돌아왔다.(pp.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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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9-02-2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도 이런 일보다 더 무자비한 일이 현재에도 반성없이 공권력이라는 명분으로 자행되기도 하죠. ㅠㅠ

다락방 2009-02-23 14:58   좋아요 0 | URL
그저 눈물만 ㅠㅠ

2009-02-23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2-23 16:51   좋아요 0 | URL
앗. 이건 무슨 감동의 쓰나미 ㅋㅋ

고맙습니다 ^^/

2009-02-23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2-23 16:52   좋아요 0 | URL
앗, 고맙습니다!! 완전 땡큐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뭘 이런걸 다
:)

네꼬 2009-03-0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은 추천이에요. 이럴 떄 하라고 '제길'이란 말이 있죠.

다락방 2009-03-03 23:36   좋아요 0 | URL
네네. 비슷한 말로는 젠장, 빌어먹을, 썩을 등이 있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