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키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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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데저트 플라워ｌ10자~100자평

다락방 () l 2010-04-24 23:10

https://blog.aladin.co.kr/fallen77/3654075

데저트 플라워 - Desert Flow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세상의 모든 남자와 여자, 그러니까, '바로 당신'이 반드시 봐줬으면, 하는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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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0-04-24 23:3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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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알라딘 못오는동안 리뷰는 커녕 40자평 하나 쓸 건수가 없네요.
술 리뷰같은거 쓸 수 있었음 좋겠다아- ㅋㅋㅋㅋㅋ

다락방 2010-04-25 07:2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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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리뷰같은거 있으면 당신은 도배할 수 있을텐데! ㅎㅎㅎㅎㅎ

L.SHIN 2010-04-25 12:3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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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겠어요. '바로 당신'이 나일꺼라고 착각하면서 ㅎㅎㅎ

다락방 2010-04-25 19:0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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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L.SHIN님이죠.
보세요, 좋은 영화에요.
:)

기억의집 2010-04-27 17:1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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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보고 싶어졌어요. 저는 블라인드 사이드 봤거든요. 그 영화도 실화라고 하는데, 무척이나 좋았어요. 일단 관계간의 갈등이 없어 편하게 보았다고나 할까, 뭐 그랬어요. 블사 다시 보고 싶어요^^

다락방 2010-04-28 09:4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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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엄청 좋죠? 뭔가 음, 부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달까요. 세상의 모든 '있는' 사람들이 산드라 블럭같은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주면 좋겠어요. 저도 그 영화 무척 좋았어요.
:)

멋져!ｌ책 읽어주는 여자

다락방 () l 2010-04-21 07:54

https://blog.aladin.co.kr/fallen77/3650069

불멸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3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0년 3월

그가 용기를 내지 못했으므로, 용기를 내야 할 사람은 그녀였다.-61쪽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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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0-04-21 07:5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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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아...그래요?????
불멸 ... 저는 읽지 않아서 감이 잘 안온다는...^^
다락방님 방에 오면 마구 마구 읽고 싶은 욕구가...

다락방 2010-04-21 08:1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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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장 너무 멋지지 않아요? 그가 용기를 내지 못했으므로, 용기를 내야 할 사람은 그녀였다. 아, 반해버렸어요! 아직 저도 여기까지밖에 못읽었어요. 어제도 술 마시고 귀가하느라 ;;

무해한모리군 2010-04-21 08:4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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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에 있기는 한데... 아응 아응

다락방 2010-04-21 11:4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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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할거에요, 휘모리님.
넌 첫장부터 귀퉁이 접어버렸어요. 포스트잇 붙일랬는데 없어서 ..

비로그인 2010-04-21 10:4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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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도 있고 밀란쿤데라의 작품도 있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게 밀란쿤데라의 '불멸'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각 큰스님의 원고와 법문 모음집 '불멸'이구요,
밀란쿤데라의 '커튼'입니다.

다락방님이 가지고 계신 밀란쿤데라의 '불멸'이 땡기네요.
'커튼'도 제법 어렵던데...ㅠㅠ.

다락방 2010-04-21 11:5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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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쪽까지 읽은 지금, 어렵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는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농담]을 읽었는데, 이 두책 다 좋아했거든요. 농담을 더 좋아했지만. 그런데 다들 쿤데라의 작품중에선 불멸이 최고라고 합니다!!

fiore 2010-04-21 20:1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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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줄만하면.. 내어 주겠는데.. (...) 그럴 대상이 -_- 그럴만한 대상이 -_-

다락방 2010-04-25 07:2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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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기가....용기가 없어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yamoo 2010-07-18 13:5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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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엔날에 <청년사>에서 나온 완역본을 갖고 봤었습니다만...번역이 약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읽는덴 문제가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민음사판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쿤데라 작품들 중에서 <농담>과 더불어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입니다~ 다 읽고 멋진 리뷰 부탁드립니다~

다락방 2010-07-18 22:2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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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데는 제게는 일단 아무런 문제도 없었구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쿤데라 작품 중에서는 [농담]을 가장 좋아해요. 이 작품이 농담을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오, 저는 역시 [농담]이 가장 좋습니다.

[100자평] 블라인드 사이드ｌ10자~100자평

다락방 () l 2010-04-16 10:41

https://blog.aladin.co.kr/fallen77/3636862

블라인드 사이드 - The Blind Sid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경제적여유를 가진자들이 마음의여유도 가지고 있다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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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4-16 15:4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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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제 보려고 예매해 뒀는데 신랑이 아파서 오후에 출근을 하느라 아침에 예매취소했어요 ㅠ.ㅠ
다음주에 꼭 봐야지!!!

다락방 2010-04-16 15:5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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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무스탕님. 꼭꼭! 정말 좋았어요.

2010-04-16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7 0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4-17 21:2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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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셨군요. 청주엔 아직 상영을 하지 않네요. 꼭 보고싶어요^*^

다락방 2010-04-18 00:1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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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님. 보시면 아마 좋아하실 거에요. 정말 괜찮은 영화거든요!
벌써 자정이 넘었네요. 안녕히주무세요, 세실님.
:)

[100자평] 초속 5센티미터(2disc) - 디지팩ｌ10자~100자평

다락방 () l 2010-04-11 17:17

https://blog.aladin.co.kr/fallen77/3621631

초속 5센티미터(2disc) - 디지팩 신카이 마코토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모두 슬프다. 혼자 봐야하는 벚꽃, 혼자 흘리는 눈물, 그리고 당신과 나의 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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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1 19:0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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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애니메이션인가요? 꼭 봐야겠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벚꽃이거든요.
벚꽃은 혼자 봐도 마냥 좋은데... 아닌가?

다락방 2010-04-11 19:3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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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브론테님. 애니메이션이에요. 전 애니는 잘 안 보는데 이거 꽤 좋아요. 꽤 섬세하고 꽤 애틋해요. 가끔 장면마다 잠깐 멈춰서 여운을 주기도 하고 말이지요. 조용하고 안타까워요. 브론테님도 보시면 꽤 좋아하실거에요. 그렇지만 좀 비싸요. 19,800 원 ㅠㅠ
(원하시면 빌려드릴게요, 브론테님)

남자가 여자를 만나러 전철타고 가는 장면이 정말 가슴 시리도록 안타까워요.둘 사이의 거리가 무척 멀거든요. 여자는 남자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어요.

[막상 만나려 할 때 전철로 갈 수 없는 거리라는 건 역시 조금은 어쩐지 쓸쓸해.]

남자는 여자를 만나러 전철을 타고 가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자꾸 연체되는 거에요. 역마다 자꾸 지연되고.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해요.

[역과 역 사이는 믿을 수 없을만큼 멀었다.]

벚꽃은 혼자 봐도 좋지만, 누군가 같이 보고 싶은 상대가 있는데도 혼자보게 되는건 슬프죠. 네, 그런거에요.

덧.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5센티미터래요.

Forgettable. 2010-04-11 19:5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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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많이 보시는군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거 보고 마음이 시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안그래도 조금 전 영화 리뷰를 쓰며 이 초속5센티미터도 생각했는데!

왜자꾸 이런거 봐요-_- 고문하냐능

다락방 2010-04-11 19:5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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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줄 모르고 봤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벚꽃이 막 떨어질때 그 밑에서 남자와 여자가 행복하게 그 꽃잎을 맞으며 깔깔거리고 뭐 그러는건줄 알았단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막 혼자 눈물 툭 떨어뜨리고 그러는 건줄 몰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다른거 좀 봐야겠어요. 흑흑

fiore 2010-04-11 19:5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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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전에 구워줬는데 자막이 안나와서 ㅠ 못봤어요. 흑흑.
이 애니메이션, 혼자서 다 만든거라고 들었는데.

다락방 2010-04-11 20:0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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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이 안나온다면 오, 안돼요 소용없어요. 이 둘이 서로 편지가 오고가는데 그걸 봐야 한단 말이에요. 흑흑.
fiore님. 만약 보시고 싶으신데 구매하기가 좀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빌려드릴게요.
:)

fiore 2010-04-12 21:3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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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4-11 22:0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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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찜해놨잖아요. 왜케 보고싶게 만들어요?

비로그인 2010-04-11 22:4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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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빌리엘리어트랑 이것저것해서 5만원 채워 주문했네요.ㅋㅋ

다락방 2010-04-12 11:1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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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을 채운 그 리스트는 어떻게 되나요, 마기님? 일단 [빌리 엘리어트]는 좋으니까 후회없으실 거에요. 정말 좋아요, 정말!!

비로그인 2010-04-12 12:2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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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소개해주신 브로큰 잉글리쉬랑 오만과 편견이랑 빌리엘리어트랑요. ㅋㅋ1000원 쿠폰을 쓰면 배송를 물게되어서 할 수없이 걍 시켰다는~~ㅠㅠ.

다락방 2010-04-12 13:0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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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 주문인데 비싸네요. 흑 ㅠㅠ

영화는 다 보고 감상 써주세요, 마기님. ㅎㅎ

비로그인 2010-04-12 13:3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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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제가 남 리뷰에는 참견 잘해도 제 리뷰는 잘 못써요!!!...5만원 안에 야(초속 5센티미터)가 젤 비싸요. 내친김에 책도 살까 하다가 잠깐 숨고르고 참았답니다. 아마존이 교보나 알라딘보다 몇천원씩 싸던데요~~~

다락방 2010-04-12 13:4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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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거 엄청 비싸요 엄청 ㅠㅠ
근데 아마존dvd 가 싸단 말이죠. 오호라- 알겠어요!

비로그인 2010-04-12 14:0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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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싼건 아니구요, 제가 고른거 몇개는 싸더라구요.
문제는 5마넌!!!(난 배송비가 진짜 아까버서 말이죠~)
알라딘이나 교보에선 회원등급만큼 쿠폰이나 또 할인카드가 추가로 적용되지만, 아마존은 고거이 좀 아쉽구요, 무조껀~현금박치기 해야해요.
하지만, 교보랑 알라딘에 없는 상품이 더러 있으니까(브로큰 잉글리쉬 처럼) 좋네요.

다락방 2010-04-12 14:0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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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무조건 현금이에요? 아 그건 좀 ㅠㅠ
전 늘 언제나 현금이 없는데 말이지요. 흑 ㅠㅠ

소나기 2010-04-11 23:3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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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까지도 애틋해요,,

다락방 2010-04-12 11:1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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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홀릭제이님. 음악까지도 애틋해서 이 OST 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내내 고민하고 있어요. 이 애니매이션을 보는 그 순간부터 그랬어요.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흐음.

Alicia 2010-04-12 08:0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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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님 저 이거 보고싶어요. 다락님 굿모닝^^♡

다락방 2010-04-12 11:1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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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알리샤님.
빌려드릴까요?

비로그인 2010-04-13 07:4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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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인이, 제게 그런 적이 있어요.

너에게 가는 먼 길은, 나만의 실크로드.

그가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집에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열두시간 넘게 날아서, 다시 공항에 내리고, 비행기를 갈아타고, 한시간 남짓을 더 날아와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를 더 와야 했지요.
그러니 꼬박 하루 정도가 걸리는 셈입니다. 그가 한 모든 말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다락방 2010-04-13 13:0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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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e님.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나의 미카엘]을 읽는 것 같아요, Jude님의 글은. 심지어 댓글조차도. 한나가 그러거든요. 나는 잊지 않았다. 그가 한 모든 말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와 나는 잊지 않았다는 다른듯 같고 같은듯 다르기도 한데, 그게 또 한 여인이 가지고 있는 모습같고요.

물리적인 거리도, 마음의 거리도
저는 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요즘 출퇴근도 힘든지라. ( '')

마녀고양이 2010-04-15 09:3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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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 DVD 사놓고 기다리는 중 이예요,
귀한 쵸콜릿을 숨겨놓고 흐믓해하는 기분으로요.
혼자 있을때 골라 슬쩍 볼 예정입니다.........

다락방 2010-04-15 09:3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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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기에 아주 적절한 선택이에요, 마녀고양이님.
보는 내내, 그리고 보고 나서도 가슴이 시리고 서늘해지지만,
그래도 혼자 보기에 꽤 탁월한 선택이에요.

다 보시고 나면 어땠는지 말씀해주세요.
:)

[100자평] 인 디 에어ｌ10자~100자평

다락방 () l 2010-04-10 23:08

https://blog.aladin.co.kr/fallen77/3620154

인 디 에어 - Up In The Ai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정말로 당신이 좋아요, 라고 말해도 때로는 돌아서야 하는 것이 사랑 그리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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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4-11 00:4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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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써놓고 좀 슬프다 ㅜㅡ

fiore 2010-04-11 01:2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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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예전엔 이런 걸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듯.
하지만 그래도. 정말 사랑하면 헤어지는 것, 없다고 생각해요. ㅎ

영화는 보고 싶지만 요즘 문화생활 다 포기.. 흐.

다락방 2010-04-11 01:2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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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교통사고 같아요. 나 혼자 겁내다가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 용기를 내고 고백해봤자, 상대가 너 혼자 착각한거야 라고 해버릴 수도 있는거더라구요. 나 혼자 결정한다고 나 혼자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닌거에요, 인생은.

fiore 2010-04-11 03:1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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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그건 정말 그렇죠.
(저의 덧글은 두사람의 사랑이 있다는 걸 전제하고 쓴 건데.. 그 경우가 아니었던 건가요^^)

Loving someone is fine, but they have to love you back or it doesn't work. _Karl Lagerfeld

아주 오래전부터, 혼자 가지는 마음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생각해버렸어요. 사랑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사랑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 마음(혹은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상대의 마음)관 상관없이 말이죠.

다락방 2010-04-11 16:4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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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만남을 유지하고 또 마주보며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그 좋아하는 촉수가 다르게 뻗어있다거나 음 강도랄까 하는 것들이 맞지 않으면 돌아서기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fiore님 말씀처럼 혼자 가지는 마음은 사랑이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혼자해도 사랑, 이라고 물론 외칠수도 있지만 혼자하는 건 결국 접게 되니까 말이지요.

영화속에서 한쪽은 고심한 끝에 사랑이라고 결론내려서 상대를 받아들여야 겠다고 결심하지만, 한쪽은 너는 나에게 탈출구일 뿐이었어, 라고 말을 하지요. 이 관계는 대체 어떤 관계인걸까요? 너는 나의 탈출구였어, 라면서 만남을 계속하고 싶다니.
저는 누군가의 탈출구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탈출구만의 역할'은 싫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단순히 탈출구일 뿐이라면, 접어야 하는거 같다고 생각했지요.

fiore 2010-04-11 20:0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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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요. 그런 관계는 접어야 마땅하지요.

그는(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간단명료 ..

이걸 받아들이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너무 길어질 수도 있지만요

저 역시 흐흐흐흐흑흑. 정신 좀 빨리 차릴걸. 뭐 지금이라도 다행이지만요. ㅎㅎ

다락방 2010-04-11 20:0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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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접는거 너무 힘들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질이버전)

LAYLA 2010-04-11 01:5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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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알렉스 좀 ㄱㅁㄴ 인득. 쭉빵을 불러일으킨다능!!!

다락방 2010-04-11 16:4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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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요 LAYLA님.ㄱㅁㄴ은...뭔가요? 이게 뭔말인지 몰라서 댓글이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어요. orz

LAYLA 2010-04-11 22:0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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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ㅐ미녀ㄴ 입니다 거친언어 순화하려다보니 ','
보통 바람피는 사람보고 ㄱㅁㄴ이라고 하던데 전 그런건 별로 신경도 안쓰고요
쿨한척 하면서 전혀 쿨하지 않은 알렉스의 모습이 참 미웠어요. 몰래 차 안에서 전화거는 모습은 참.

다락방 2010-04-12 10:2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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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탈출구라고 말하는 그녀가 무척 야속했어요. 한쪽은 고민끝에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한쪽은 당신은 탈출구에요 언제든 연락해요 라니. 아우- 저는 감당하기 힘들어요, 그런 관계는.

따라쟁이 2010-04-11 08:0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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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돌아서지 않을래요.. 이건 좀 슬프잖아요. ㅠㅠ

다락방 2010-04-11 16:4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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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지 않으면요? 상대는 아니, 라고 하는데 돌아서지 않으면...그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ㅠㅠ

따라쟁이 2010-04-11 21:2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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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주는거죠.. 걸어가는 뒷모습을.. 아.. 이게 더 슬픈건가?

다락방 2010-04-12 10:2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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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하게 고개를 끄덕이며)슬프죠, 슬프잖아요!!

Alicia 2010-04-11 08:5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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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돌아서야 하는거구나..

다락방 2010-04-11 16:4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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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때로는요.

비로그인 2010-04-11 14:1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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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아아아아아아 부러워요 부러워 제가 보고 싶어하는 모든 건 다락방님이 먼저 보시다니 진정 부러워욧!

다락방 2010-04-11 16:4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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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이라면 자랑질인데,

저 이거 혼자 보면서 참 즐거웠어요. 혼자서도 소리 내서 웃고 혼자서도 생각도 해보고 혼자서도 씁쓸해하기도 하고. 게다가 극장안에 저 말고도 혼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더 있어서(물론 저는 양쪽으로 커플들 사이에 껴 있었지만 -_-) 뭔가 좋았어요.

그치만 저 아직 예언자를 못봤는걸요. orz

비로그인 2010-04-13 07:4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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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하나로 즐거워 하기엔 나머지가 너무 많다는 점이..흐흑

다락방 2010-04-13 13:0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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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저는 일단 예언자가 가장 강력해요. 주말에 나가서 볼까 생각하는데 아 생각해보니 피곤하네요.orz

jongheuk 2010-04-12 05:2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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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좋죠. 전 호텔도 좋아하고 비행기도 좋아하고 공항도 좋아하는데 그래서 참 좋은 영화였어요 ㅋ

다락방 2010-04-12 09:0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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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호텔도 좋고 비행기도 좋고 공항도 좋아요. 그래서 무척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웃으면서 또 눈을 빛내면서 "당신이 정말로 좋아요." 라고 말하는 것도 좋아요. 이메일도 아니고 문자메세지도 아니고 메신저도 아닌 실제로 눈을 보면서 그런 말을 듣는다니! 아, 너무나 환상적이지 않아요?

정말로 당신이 좋아요,
라니.

최고에요, 최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