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05년 4월
품절


사물의 이름을 알고 있을 때 우리는 근원에 훨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우리 마음속 흐릿한 부분이 선명해지면서 이 지상의 삶에 더 튼튼한 줄을 이어 주기 때문이다. 나는 거리를 걷다가, 내가 아는 식물들인 산딸나무나 개나리를 보면 그 장소에 더 깊은 친근감을 느낀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이름들을 하나씩 불러 줄 때 느끼는 기분은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대한 명쾌한 증명인 것만 같다.-121쪽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1-03-03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3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1-03-03 14:29   좋아요 0 | URL
부끄러워요!

레와 2011-03-03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1-03-03 14:28   좋아요 0 | URL
다락방 입니다. ㅋㅋㅋㅋ
저 위에 비밀댓글들 내용 뭐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rch 2011-03-04 11:06   좋아요 0 | URL
다락방의 이름에 대한 내용 같습니다. 땡?

다락방 2011-03-04 11:19   좋아요 0 | URL
이름에 대한건 아니구요. 히히히히히
바로 위 댓글은 제가 반한 남자사람 이에요. 히히히히

Arch 2011-03-04 14:00   좋아요 0 | URL
누구죠? 현빈이 다락방 서재도 아는거에요?

다락방 2011-03-04 14:11   좋아요 0 | URL
현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빈이 내 서재 알았으면 좋겠어요. 공개적으로 사랑고백 좀 하게. ㅎㅎㅎㅎㅎ

2011-03-04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4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4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4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블랙 스완 - Black Swa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를 찍고 본인 스스로도 감탄하지 않았을까. 나탈리 포트만,당신은 완벽했어요!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urnleft 2011-02-26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옹의 그 자그마한 소녀가 정말 멋지게 자라 배우로서의 연기 인생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느낌이었어요!!

다락방 2011-02-27 21:57   좋아요 0 | URL
정말 대단했어요! 지금은 나탈리 포트만보다 더 연기를 잘했던 여배우를 떠올릴 수가 없는 정도에요.

... 2011-02-26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도 오늘 보셨군요! 나탈리 포트만을 위한 영화였어요, 진정으로.

다락방 2011-02-27 21:58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리고 나탈리 포트만을 자기만을 위한 영화를 근사한 영화로 만드는데 성공했어요!!

프레이야 2011-02-26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나탈리 포트만 좋아하게 되셨어요? 다락방님^^
저도 이 영화 꼭 볼 생각이에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나탈리 포트만, '클로저'에서도 너무 좋았어요.

다락방 2011-02-27 21:58   좋아요 0 | URL
나탈리 포트만을 '좋아'하게 되지는 않았지만요, 프레이야님.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 81년생 여배우는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줬어요. 프레이야님도 보시면 틀림없이 감탄하실 거에요!!

nada 2011-02-2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클로저!!!!
클로저에서 나탈리를 좋아하게 됐으면서 그게 생각이 안 나다니!!!
이런 ㅂㅂㅊㅊ. 고마워요, 프레이야님.^^

히히. 연속 두 편이나 락방님과 싱크로율 100%!
아 신나요.

다락방 2011-02-27 22:00   좋아요 0 | URL
저는 클로저를 엄청 재미없게 봐가지고. ㅎㅎ

그나저나 저도 꽃양배추님과 연속 두 편이나 싱크로율 백프로라 퍽 만족스럽습니다!
어쩐지 [만추]에 혼자 별 셋 준것 같아 완전 뻘쭘했었는데 말이죠. 하하하핫.
저도 신아요, 꽃양배추님!

moonnight 2011-02-26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ㅠ_ㅠ
나탈리 포트만에 게다가 발레라니!!! ㅠ_ㅠ 너무너무 두근거리며 기대하고 있어요. 담주화요일은 되어야 볼 수 있는데 그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다락방님 너무 부러워요. >.< 안달복달 -_-;;;;;;;;

다락방 2011-02-27 22:02   좋아요 0 | URL
저는 막 집에가면 당장 백조의 호수 음악을 들으리라 결심해놓고 막상 집에 오니 또 듣게는 안되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영화였어요, 문나잇님. 이틀만 참으면 볼 수 있으시겠네요. 좀 더 기다리세요! 만족하실겁니다!!

2011-02-26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7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7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27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별 리뷰 - 이별을 재음미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책 읽기
한귀은 지음 / 이봄 / 2011년 1월
장바구니담기


한편, 실연 후 연인을 '빨리' 잊는 '건전한' 사람은, 실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다. 그것은 연인을 '잘' 잊는 것이 아니라, 잊지 못해서 서둘러 도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166쪽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11-02-22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게 더 슬프게 들려요.ㅜ.ㅜ

다락방 2011-02-22 09:21   좋아요 0 | URL
건강하지 못하면 덜 슬플까요? ㅜ.ㅜ

레와 2011-02-2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서늘해라..;

다락방 2011-02-22 09:32   좋아요 0 | URL
레와님, 저는 '도피' 해놓고 '잊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봐왔어요. 그들에게 이 문장을 꼭 들려주고 싶었어요. 너희들은 도피한거야, 그냥 못잊었다고 인정하고 아파해도 돼, 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무해한모리군 2011-02-2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는 건강해건강해 ^^
비록 모두가 지지리 궁상이라고 말했지만..

다락방 2011-02-22 13:11   좋아요 0 | URL
전 도피한 자들이 가여워요, 휘모리님.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충분히 애도해도 돼요. 그치요?
건강해야죠, 건강해야 합니다. 나도 건강 휘모리님도 건강 우리 모두 건강. ( '')
 
친구와 연인사이 - No Strings Attache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는 도넛츠를 먹으면서 울고싶지 않아.그러니까 당신은 나랑 정식으로 데이트 하자!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11-02-2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점이..
그래도 배우들은 볼만한데요.

다락방 2011-02-20 00:26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요 휘모리님.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 별은 뭐 큰 의미 있겠습니까! 밤이 늦었어요.잘자요!

프레이야 2011-02-20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나탈리 포트만이 좋아요.^^
영화는 안 봤지만요.ㅎㅎ 블랙스완도 기대되어요.

다락방 2011-02-20 22:09   좋아요 0 | URL
저도 블랙스완 엄청 기대되요, 프레이야님. 빨리 보고 싶어요! 헤헷.

moonnight 2011-02-2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보고 울었어요. ㅠ_ㅠ; (주인공들이 알흠답지 않았다면 그다지 공감하지 못했을 것 -_-;)


다락방 2011-02-20 22:10   좋아요 0 | URL
애쉬튼의 집에 갔을때 덤불에 숨잖아요. 그리고는 자신의 차 문을 열고 동생에게 전화를 하면서 나는 그를 잃었다고 울잖아요. 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 장면 보면서 나는 절대로 사랑하는 남자를 잃지 않겠다고 불끈 결심했다니깐요. ㅠㅠ

L.SHIN 2011-02-20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정식으로 데이트해요. 뭐,다락님이 햄버거를 들고 방 창문을 넘어오는 것도 좋지만.
그래,언제 어디에서 데이트할까요? 응? ㅋㅋ

다락방 2011-02-20 22:1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엘신님에게는 햄버거를 들고 방 창문을 넘어가는 쪽이 더 잘어울려요. 저는 엘신님한테는 그렇게 찾아가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훗.

비로그인 2011-02-20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 키터리지를 읽을 때도 아, 도넛츠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 만추를 보고 나서는 `아,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 마시고 싶다'에 이어 다시 도넛츠로....

다락방 2011-02-20 22:11   좋아요 0 | URL
쥬드님, 이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먼은 혼자 운전하면서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슬픔에 울면서 도넛츠를 먹으면서 노래를 불러요. 이야- 저는 앞으로 슬픔을 도넛츠를 먹으면서 극복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Kitty 2011-02-21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영화 봐야하는데요!!!!!! 보고싶다!!!!!!!!!!!!

다락방 2011-02-21 17:14   좋아요 0 | URL
울면서 도넛츠 먹는 나탈리 포트만에게 감정이입이 마구 되지 뭡니까!!!!!!!!!!!!!

Kir 2011-02-2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뜬금없지만...
울면서 도너츠를 먹으면 사레들리지 않을까요?
아니, 삼킬 수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목이 메이는 것 같아요;

다락방 2011-02-22 13:15   좋아요 0 | URL
나탈리 포트만(이 이름 쓸때 자꾸 니콜 키드만하고 헷갈려요 ㅠㅠ)은 울면서 노래도 따라부르면서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그 순간 그게 너무나 완벽한 치유의 방법 같아서 저도 결심했어요.

나도 앞으로 좌절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울면서 도넛츠를 먹겠어! 그렇게 극복해버리고 말겠어!! 하고 말이지요.
 
만추 - Late Autum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에게 달려왔잖아요,돌아볼때마다 있었잖아요,웃게했잖아요. 이젠 내가 기다릴게요.

댓글(28)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11-02-17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빈이 제대할 때까지? 그런데 평점이... 평점이...

다락방 2011-02-18 08:41   좋아요 0 | URL
저는 군대간 남자 안기다리고 공부하는 남자 안기다립니다. 군대 다녀오고 공부 끝마친 남자, 저는 그런 남자를 원합니다. ㅎㅎ

Kir 2011-02-18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보러가요! 엇, 그런데 평점이......

다락방 2011-02-18 08:41   좋아요 0 | URL
아, 이게 말이죠. 여운이 길어요. 여운이 긴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을 더 줄 수는 없어요. orz

꿈꾸는섬 2011-02-18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보고 왔어요.^^ 그런데 평점이.....

다락방 2011-02-18 08:42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의 평점은 어때요? 별이 몇개에요? 사실 별이 말해주는 건 그리 중요하지도 크지도 않아요. 그치요?

웽스북스 2011-02-1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평점이....... (그래도 볼끄야~)

다락방 2011-02-18 08:42   좋아요 0 | URL
그래도 봐야죠, 웬디양님.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시크릿 가든을 안봤어도 이 영화를 득달같이 달려가 보고왔을까 싶긴 해요.

웽스북스 2011-02-18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현빈은 많이 웃어요? 그럼 곤란한데. 시크해야되는데

다락방 2011-02-18 08:44   좋아요 0 | URL
아 어쩌죠. 이 영화속 현빈은 시크하지 않은데. ㅎㅎ

이거요 웬디양님, 다음날까지도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에요. 그래서 별점을 하나 더 올릴까 싶은데, 음, 그래도 별 세개. 제 생각엔 웬디양님도 보고 나면 별 세개밖에 안주실 듯. ㅎㅎ

전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정말 정말 아주 정말 미치도록 좋았습니다, 웬디양님. 그러니까 제 맘대로 비교를 해보자면, [아이 엠 러브]는 별 네개고 [만추]는 별 세개지만 마지막 장면은 [만추]의 압승이에요.

레와 2011-02-18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점이.. 별점이..!!
마지막장면도 미치도록 좋았다면서 별점이.....!!!

오늘 밤 나의 별점을 알려주겠어요~ ㅎ

다락방 2011-02-18 08:50   좋아요 0 | URL
꼭 알려줘요, 레와님.
그런데 레와님도 별 셋 줄것 같은데 ㅎㅎ

또치 2011-02-18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보러 갑니다.
전 시크릿 가든 안 본 여자. 탕웨이 때문에 보러 갑니다 : )

다락방 2011-02-18 09:33   좋아요 0 | URL
또치님, 그러시다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또치님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겁니다. 탕웨이를 보러 가시는거라면 말입니다.

자하(紫霞) 2011-02-1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보셨군요!
탕웨이는 연기 잘하지 않습니까?
현빈을 위한 노래를 하나 올려야겠어요~~ㅋ

다락방 2011-02-18 10:58   좋아요 0 | URL
전 맨 마지막 장면의 탕웨이를 사랑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빙의했어요. 내가 탕웨이고 탕웨이가 나고.. 응? ( '')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아서 잊혀지질 않아요.

무스탕 2011-02-1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별점이..
그래도 요즘 대세인 현빈의 약발은 한동안 크게 작용할거에요 :)

다락방 2011-02-18 11:02   좋아요 0 | URL
영화가 썩 훌륭하진 않은데 여운이 길어요. 음, 그래서 별점을 하나 더줄까 말까를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지만 아마도 더 주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전 정말 너무 좋아서 이 영화를 완성시켜준다고 생각해요.

치니 2011-02-18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현빈도 탕웨이도 아니고, 김태용 감독 땜에 보러 갈그야요. 내일!

다락방 2011-02-18 12:21   좋아요 0 | URL
그렇다면 조금은 실망하게 되시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치니님.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까요. 감독은 말하고자 하는바를 제대로 전달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좀 안타깝고 애틋한 장면인데 관객들은 웃고있달까요. 몇몇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건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생략할게요, 치니님. 아무쪼록 즐거운 관람을!! ㅎㅎ

Arch 2011-02-18 16:09   좋아요 0 | URL
저도 김태용이었는데, 실망은 아니고 그냥 뭐랄까. 완전 김태용스럽진 않달까.

다락방의 40자평을 다시 읽는데, 아우, 나도 막 설레고 그래요. 이게 개봉한 영화 같은 시기에 보는 재미구나~

다락방 2011-02-18 16:16   좋아요 0 | URL
저는 김태용이 뭘 찍었는지도 모르겠고 한국영화 잘 안봐서 한국 감독도 잘 모르니까 감독보고 영화를 판단은 전혀 못하겠구요, 위에 치니님의 댓글에 제가 쓴 댓글처럼 제대로 전달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탕웨이가 엄마의 시신앞에 있었던 장면에서도, 그리고 포크씬에서도 관객들이 자꾸 웃게 만들었어요. 제가 보기에 그건 웃으라고 넣은 장면이 아닌데요. 탕웨이 엄마 시신은 심지어 숨까지 쉬던데요;; 포크씬에서 웃지 않은 관객은 손에 꼽는것 같더라구요. 전 그 씬이 좋았는데 말입니다. 애틋해야 할 장면을 애틋하지 못하게 표현한 것 같아요.

아치,
이제 우리 영화 같이 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이거보니 아치도 오늘 이거봐요, 이러면서. 재밌네 이거 ㅋㅋㅋㅋㅋ

Arch 2011-02-19 21:51   좋아요 0 | URL
응, 앞으로 같이 봐요. 대신 지방이란 점을 감안해서 약간 대중적인걸로 골라야할걸요~

사람들이 웃은건, 현빈이 갑자기 포크 얘기를 해서가 아닐까요. 약간 어긋나는걸, 사람들은 웃기려고 그랬나란 의아함으로 받아들이다가 영화관까지 왔는데 설마 한번은 웃긴 장면을 넣었겠지 하면서 웃을 수 있잖아요. 저도 진지했는데 말입니다.

엄마가 숨을 쉬어요? 전 저걸 어떻게 접었을까, 이 생각 했던 것 같아요.

다락방 2011-02-19 22:59   좋아요 0 | URL
포크신 좋았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웃었을지언정 같은걸 느낀게 아닐까 싶어요. 다들 알지만 웃은거죠. 나는요 아치,탕웨이 보내는 버스 바깥에 계속 서있던 그때의 현빈을, 탕웨이 기다리는 모텔로 달려가던 현빈을 사랑해요.

아이리시스 2011-02-19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포영화 아닙니까? 시신이 심지어 숨까지 쉬는 영화는 공포영화입니다!ㅋㅋㅋ
그러니까요, 현빈이 왜 탕웨이 만나러 못갔는데요?

다락방 2011-02-19 22:55   좋아요 0 | URL
이영화는요,아이리시스님. 참 여운이 강해요. 허술한면을 짚어낼수 있지만,별을 셋밖에 안줬지만, 별 넷어나 다섯 준 영화보다 멋진 라스트신을 갖고있어요.다시 보고 싶기도해요. 시체는 숨을 쉬었지만 ㅠㅠ 현빈과 탕웨이의 스토리는 영화를 보세요ㅎㅎ

Arch 2011-02-2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솔직해져요. 현빈이 가만히 있어도 사랑할거잖아요.

다락방 2011-02-23 16:45   좋아요 0 | URL
누...누.....누가 그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