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엘리트 - Killer Elit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가 아니어도 충분했지만 이 영화 때문에 당신을 더 사랑하게됐어요.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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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9-2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내 뒤의 관객은 영화선택에 실패했다며 분노할 뿐이고. ㅠㅠ

페크pek0501 2011-09-23 23:31   좋아요 0 | URL
사람마다 보는 시각의 차이는 언제나 있을 뿐이고. ㅠㅠ

제가 첫 번째로 댓글 달았습니다.^^^

다락방 2011-09-25 16:50   좋아요 0 | URL
말씀하셨던대로 첫번째 댓글이네요. ㅎㅎ
그렇죠, 우리는 저마다 보고싶은 걸 보게 되니까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마노아 2011-09-2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별 다섯! 가파르게 궁금해집니다!!

다락방 2011-09-25 16:51   좋아요 0 | URL
전 정말 재이슨 스태덤이 너무 좋아요. 이 영화에서는 좀 늙었지만...그래도 좋아요! ♡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호시노 미치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당신이 아니라면 대체 내가 어떻게, 어디서 이런 글과 사진을 만날수 있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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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11-09-21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금방 읽으셨네요 :)

다락방 2011-09-21 11:24   좋아요 0 | URL

메르헨 2011-09-2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자 평에서 이렇게 구매충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니요....^^

다락방 2011-09-21 11:25   좋아요 0 | URL
사진도 글도 참 좋은 책이에요, 메르헨님. 자연은 실로 거대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moonnight 2011-09-2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나도 읽어볼래요!!! >.<

다락방 2011-09-22 12:48   좋아요 0 | URL
좋아요, 문나잇님. 정말 좋았어요.
 
당신도 나도 아닌
카미유 로랑스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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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쪽까지 읽다가 포기. 아, 정말이지, 더는 못읽겠음. 불어도 아닌데 뭐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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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09-1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나도 그랬던 거 같아요. 조금 읽다 만 거 같은데 아예 내용도 기억이 안 남.

다락방 2011-09-19 08:47   좋아요 0 | URL
저 그래도 노력했단 말입니다, 치니님. 흑흑. 그래 이런 문장은 밑줄그을 만하군,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어젯밤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어휴. 이 책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나 보려고 했더니 리뷰나 40자평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마도 다들 읽다가 포기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어휴..

moonnight 2011-09-1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이름이 낯익어서 찾아보니 <그 품안에> 작가로군요. 읽었고 책 모양도 기억나고 지금 책꽂이 어디쯤에 꽂혀있다는 것도 알겠는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_-;;; 다락방님 덕분에 <당신도 나도 아닌>은 미리 포기. ;;;;;;

다락방 2011-09-19 18:02   좋아요 0 | URL
읽다가 머리 뽀개지는 줄 알았어요. 제목도 표지도 완전 제 스타일일 것 같았는데 말이죠. 어휴..

2012-06-03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3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Lucia(심규선) With 에피톤 프로젝트 - 자기만의 방
Lucia(심규선) 노래, 에피톤 프로젝트 (Epitone Project) 작곡 / 파스텔뮤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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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심규선의 새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친구로부터 들었어요. 메신저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라고. 제목부터 에피톤의 냄새가 나서 소식을 알려준 친구가 무척 예뻤어요. 예쁜 사람은 예쁜짓만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사실 심규선 보다는 에피톤에 끌리긴 했지만, 에피톤이 선택한 그녀니까 나는 무작정 그녀를 들어요. 그녀의 찌찔한 그 노래도 기억해요. 술 한 잔 했어요 그대 보고 싶은 맘에 또 울컥했어요. 술을 안마시고 싶었다가도 술이 마시고 싶어지는 바로 그 노래요. 술을 마시노라면 따라 부르고 싶은 그 노래요. 가끔은 감성에 쩔어서 푹 젖어 버리고 그렇게 흐느적거리고 싶을때 심규선의 목소리는 맞춤하지 않던가요. 그런데 말이죠,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라는 제목이요. 봄 냄새가 나고 봄이 느껴지고 그리고 화사하지만, 그렇지만 나는 당신에게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라고는 묻지 않을래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나라는 꽃은 한 철만 피고 끝나지는 않거든요. 작년에도 피었던 것 처럼 내년에도 필 거에요. 그리고 피었다가 지기도 하겠죠. 앙상한 가지만 남기도 하고 그 가지 위에 눈이 쌓이기도 할 거에요. 나를 사랑할거라면, 한 철 만이 아니라 앙상한 가지일때도 사랑해줘요. 영원을 맹세해달라는게 아니에요. 영원을 맹세하는 건, 나는 믿지 않아요. 한 철로 끝나지는 말자는 거에요. 당신이 사랑한다면, 나도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  

우리가 함께 사랑하는 동안, 우리는 강아지를 키울까요, 고양이는 어떨까요? 고양이 왈츠에 맞춰 고양이가 춤을 추면 우리도 함께 춤을 출까요. 아니요, 나는 우리가 함께 하는 동안은 당신과 나 둘 뿐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내 밥만 차려요. 고양이 밥도 강아지 밥도 차리지 말아요. 물론, 나는 심규선이 Sue 에서 노래하는 것 처럼, I Can't Live Without You 라고 당신에게 말하진 않을거에요. 나는 당신 없이 살 수 없지는 않아요. 당신이 없어도 살았고 당신이 떠나도 살 수 있어요. 그렇지만, 당신이 있다면 더 좋을거에요. 그게 나의 진심이고 진실이에요. 물론, 아직도 나는 가끔 자기만의 방 에 갇혀 당신이 불러도 나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어떤 말도 어떤 날도 내게 위로가 되지 않아 그 방 안에 갇혀 두 다리를 끌어 모으고 고개를 숙여 어둠에 갇혀 있기도 할거에요. 당신은 그때의 나를 그 곳에서 꺼낼 어떤 레시피도 지금은 알지 못할거에요. 세상에 어른이 되는 레시피 가 없는 것 처럼요. 그렇지만 열심히 나를 불러줘요. 안녕, 안녕. 끊임없이 나를 불러줘요. 그러면 나는 나만의 방을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첫번째, 방 을 뺄수는 없겠지만, 당신을 위한 두번째, 방 을 만들수는 있어요. 우리는 그 방안에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면서 때로는 침묵하면서 버라이어티 하게 우리만의 시간을 채울 수 있을 거에요. 심규선이 부디, 라고 간절히 애원하면서 뭐라고 노래했는지 알아요?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주고 흔들리는 나를 잡아달라고 해요. 거친 파도가 나를 삼키지 않도록 말이죠. 나도 그래요. 나를 잡아주는 게 당신이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여전히 흔들리지만, 당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나를 단단히 받쳐줘요. 나는 조금 지쳐있지만, 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워줘요. 나는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자신은 없지만 당신이라면 그 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디, 내 손을 잡아줘요. 그리고 그 손을 놓지 말아줘요, 제발.
당신이 내 손을 놓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얽혀있는 내 손가락을 풀지 않아요. 당신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면, 나 역시 힘을 줘서 그 손을 잡을거에요. 마주보는 우리의 웃음은 반짝반짝 빛날거에요.

 

 1-1. 첫번째, 방    
 1-2.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1-3. 부디(Album ver.)    
 1-4. 고양이왈츠    
 1-5. 안녕, 안녕    
 1-6. Sue (Inspired by 'Fingersmith')    
 1-7. 두번째, 방    
 1-8. 어떤 날도, 어떤 말도     
 1-9. 버라이어티    
 1-10. 고양이왈츠 Acoustic    
 1-11. 어른이 되는 레시피    
 1-12. 웃음    
 1-13. 자기만의 방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 삼키지 않게

부디 그대 나를 안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제발 이 거친 바람이 나를 넘어뜨리려 해

저기 우리 함께 눈물짓던
그 때 그 모습이 보여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테니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마, 제발

그대 이렇게 다시 떠나가는 날
이젠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언젠가는 또 다시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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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9-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늘빵 2011-09-1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딱 리뷰가 이 음반 같잖아요. 두 철이면 되겠니?

다락방 2011-09-18 21:11   좋아요 0 | URL
므흣. 리뷰가 마음에 들어요, 아프? 저 이 앨범 마음에 들어요. [부디]가 참 좋아요. 히히.
두 철도 모자라요!! 므흐흣

비로그인 2011-09-1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 한 다발이 한 편의 글로 남겨졌네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줄건가요, 이 제목이 참 좋아요.
자기 전에 들어봐야겠어요...

다락방 2011-09-18 21:12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앨범이 나왔어요. 흑흑. 물론 저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을 더 기다리긴 하지만 심규선도 괜찮아요. 보이스도 마음에 들구요. 내내 듣고 있답니다. 아, 좋아요. 한없이 찌질해지고 한없이 감성에 쩔어있기... 후아-

마노아 2011-09-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가 좋아서 귀를 잡아끄는데, 글은 눈을 잡아끄네요. 모두 노래 제목들이 엮여져 있어요. 다락방님은 참 감각적이에요!

다락방 2011-09-19 08:47   좋아요 0 | URL
오늘 출근길에도 들었어요.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좋아요. 훗

달사르 2011-09-19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아요, 좋아. 한 번 글을 읽었는데, 음악 들으면서 한 번 더 읽어봤어요. 그러니 더 좋은데요? ^^

다음에 이 음반을 듣게 된다면, 다락방님의 이 포스팅이 고스란히 떠오를 거 같애요. 아..나는 음악보다 이 포스팅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에피톤이 이 포스팅 좀 사용하면 어떠냐고 연락오면 좋겠어요. ^^

다락방 2011-09-19 13:30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에피톤이 이 포스팅을 사용한다고 하면, 저는 '이 영광을 모두 달사르님께 돌리겠습니다' 라고 말할게요. ㅋㅋㅋㅋㅋ
노래 좋죠? 이 가을에 나와주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언젠가 홀로 울고 싶어지면 [부디]를 틀어놓고 울어야겠어요. 적절한 선곡일것 같아요. 헤헷

moonnight 2011-09-19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새 리플레이했어요. 좋아요. 목소리가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근데, 리뷰는 더 멋지잖아욧!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11-09-19 18:02   좋아요 0 | URL
므흐흐흣 노래 좋지요? 당분간 아마도 심규선만 들으며 다닐 것 같아요. 시디가 나와줘서 감개무량 ㅠㅠ

웽스북스 2011-09-20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에 심규선 싫어하는 사람이 저 하나뿐인 것 같아요 ㅋㅋ

다락방 2011-09-20 12:07   좋아요 0 | URL
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웬디양님. 심규선을 싫어하는 건 죄가 아니에요. ㅎㅎ 괜찮아요, 맘껏 싫어해요.(뭐래 ㅋㅋㅋㅋㅋ)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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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구성, 흥미로운 이야기 그러나 존재하지 않는 감동.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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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9-1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분이 원래 간호사였다고 해서 흥미로왔어요. 직장과 글쓰기를 병행하시다가 지금은 전업작가시라는데, 그 능력이 부러웠어요. ^^;

다락방 2011-09-19 18:03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간호사셨군요. 이 책은 재미있고 흥미로운데 그런데 마음을 휘어잡는 힘은 없더라구요. 그점이 신기했어요. 새삼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가 진짜 대가로구나 하는 생각도 했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쓴다는 건 스토리나 문장 그 위에 있는게 아닐까 하구요. 글을 잘 쓰는 것도 물론 어렵겠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건 더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