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리스 - Res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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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죽음이 두려웠다. 사후세계에 천국과 지옥이 있는지는 둘째문제고, 내가 이 세상을 등진다는 것, 이 세상에 더이상 내가 살아 숨쉬지 못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나는 이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늙어가는지를 지켜볼 수 없고 또 내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어떤일들을 하게 될지 모르는데 이 세상에서 나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았다.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도 두려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그 모든 연인들. 그들이 죽으면 어떡하지. 나는 어떻게 살아가지. 물론 그들이 죽었다고 해서 내가 같이 죽지는 않겠지만, 나는 아마도 지옥같은 고통을 경험하겠지. 상실감에 몸부림치겠지. 나는 간혹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상상해보다가는 이내 끔찍하게 느끼고 그래서 우울에 빠지곤 한다. 특히 몇몇이들의 죽음을 상상하면 나는 곧바로 무너져내릴 것 같다. 그 순간이 온다면 다시 제대로 숨쉬기까지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또한 누군가의 죽음을 맞닥뜨린 사람들에 대해서도 나는 한없이 안타깝다. 당신들은 그 시간을 대체 어떻게 견디느냐고, 앞으로는 어떻게 지내겠느냐고 묻고 싶지만 그 말들은 차마 묻지 못한다. 다만 남아있는 자로서의 슬픔에 아주 작은 위로만 표현할 수 있달까. 그러나 그조차도 나는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죽음은, 내가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었다. 나는 나의 죽음 앞에 그리고 타인의 죽음 앞에 한없이 무기력하고 한없이 작아진다. 죽음은, 이 세상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걸 알면서도 가급적이면 나와 내 주변사람들은 그것을 피해갔으면 좋겠다고,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해준다. 죽음 앞에 우리가 울면서 통곡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밝게 얘기해준다. 죽음은 그저 끝인거라고 그렇게만 생각해왔던 내게 그게 그런것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채 어른이 되지도 못한 소년과 소녀가 죽음에 맞닥뜨린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그들이, 그러나 한명의 죽음앞에 다른 한명이 "네 장례식은 내가 치를게" 라고 말한다. 맙소사.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 그저 무너져내릴 뿐이라고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당신을 보내는 의식을 내가 해주겠다고 말한다니. 이 영화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가슴속을 꽉 채워준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소녀는 얘기한다. 내 장례식엔 치즈버거와 밀크쉐이크를 차려달라고. 모두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누군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그 잔인한 현실앞에 즐거울 수 있다고? 정말? 그게 가능해?  

 

그래, 가능하다. 우마 써먼이 주연한 영화 『프라임 러브』에서 헤어진 연인이 우연히 맞닥뜨렸을 때 웃어주었던 것이 가능했듯이, 그것이 가장 완벽하고 소중했듯이, 이 영화에서도 미소는 가장 완벽한 순간을 선사한다. 이제 내 옆에 없는 사람 때문에 상실감으로 휘청이는 다리를 어쩔 줄 모르는 사람 대신, 이 영화에는 떠나간 사람들과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미소짓는 사람이 있다. 굵은 눈물방울과 통곡대신 추억을 떠올리는 눈빛이 있다. 아, 이 영화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을 담고 있다. 완벽하게 미소짓는 바로 그 순간이 이 영화를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로 만들어준다.  

 

당신이 나보다 먼저 죽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도 미소 짓도록 노력해볼게. 당신하고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를 생각하면서. 그때 우리가 어떻게 웃었는지를 기억하면서. 그러다보면 당신을 보내는 일이 그렇게 견디기 힘든 일만은 아닐거야. 나는 잘 버텨낼 수 있을거야. 

 

구스 반 산트, 그가 또 해냈다. 그는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나는 내가 영화의 감독 취향이란 것도 없으면서 오래전부터 그만을, 구스 반 산트만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아주 뿌듯하다. 내가 그를 오래전부터 알아봤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오늘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내 안목에 감탄했다. 나는 사람을 아주 제대로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것도 아주 완벽하게 보여주는 그런 감독을 좋아하고 있는거다. 이 얼마나 기특한가. 

나는 앞으로도 구스 반 산트 말고는 다른 감독을 좋아할 자신이 없다. 물론 그럴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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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30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주, 서양인들의 장례식 풍경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에 흥미를 느껴요. 장례식에서 곡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공동묘지도 마을 한가운데 있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죽음에 대한 개념자체가 다른 데에서 오는 풍경들이 아닐까 싶어요. 아, 이 영화 정말 보고 싶네요.

다락방 2011-10-30 01:26   좋아요 0 | URL
저도 서양인들의 장례식 장면을 영화에서 접하고 나면 꽤 흥미롭더라구요. 그 장례식을 볼 때면 장례식용 옷으로 예쁜 까만옷을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구스 반 산트는 [엘리펀트]에서, [파라노이드 파크]에서, [마레 지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를 펼쳤죠. 조만간 페이퍼로 다시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는 언제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요. 바로 지금 이야기를 해라, 사랑하는 사람에겐 편지를 써라, 하고 말이지요. 이 영화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는 제대로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거라고도 얘기해요. 그렇지 않으면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소년을 통해 보여주거든요. 아, 정말 너무 좋아요. 브론테님, 구스 반 산트는 최고에요. 이 영화는 꼭 보세요, 브론테님.

전 [슬픈 짐승]을 좀 보다 잘까 싶었는데 와인을 머그잔에다 두잔 따라 마셨더니 취해가지고 책을 못읽을 것 같아요. ㅎㅎ

치니 2011-10-30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지금 막 보고 왔어요. 그래서 이토록 짙은 사랑 고백이 너무나 공감돼요. 아 - 게다가 그 음악들은 또 어쩐대요? 심지어 자신이 작곡한 곡들도 있던데. 난 무조건 오에스티를 사야겠어 라는 생각만 열 번 넘게 하면서, 영화가 끝나지 말기를 부질없이 바라면서 봤어요.

다락방 2011-11-01 09:08   좋아요 0 | URL
치니님, 저 치니님 리뷰 봤는데요, 오, 이 영화 누가 지루하다고 하던가요? 전 완전 하나도 안지루하던데. 처음부터 완전 좋다 완전 좋다 이러면서 봤어요. 최고 최고 ㅠㅠ 저도 그게 무슨 음악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에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 이 영화 OST 사야겠다 막 그 생각 했거든요. 그런데 무슨 노래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구스 반 산트는 진짜 짱이에요. 아우, 갑자기 마레지구 다시 보고 싶어요.

레와 2011-10-3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좋죠. 완전 좋죠!
우울하고 슬픈이야기를 처연하지 않게, 그래서 다가올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걸 알려줬어요. 언젠가 죽음으로 나의 온 세포가 두려움에떨때 이 영화를 다시 볼거에요.

다락방 2011-11-01 09:09   좋아요 0 | URL
짱 좋아요! 막 [마레지구] 생각도 나고. 죽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었는데, 그게 저한테 전혀 거부감 없이 다가오더라구요. 그점에 감독의 힘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전 고집이 세사 제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혹은 편견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구스 반 산트는 아주 자연스럽게 죽음이 가져오는 슬픔과 두려움을 물리쳐줬어요. 정말 좋았어요, 정말.

dreamout 2011-10-30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스 반 산트. 멋스런 이름이네요!

다락방 2011-11-01 09:10   좋아요 0 | URL
그가 만든 영화는 그의 이름 만큼이나 멋지답니다!

moonnight 2011-10-3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이런 영화도 찍었나요! 나한테 얘기도 안 하고!!! -_-;;;;;;;

저는, 죽는다는 게,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게 두렵지는 않은 거 같아요. 오히려 죽은 후에는 장례도 제사도 없었으면 하고 그냥 잊혀졌으면 해요. 그러나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까봐, 나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까봐 두려운 마음은 있어요. 잘 죽는 건 확실히 큰 복인데, 여러 사람 폐 끼치지 말고 쉽게 죽고 싶다. 또는 어떤 경우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지요.

이 영화, 다락방님의 리뷰만으로도 꼭 보고 싶어요. 저도 구스 반 산트 감독 좋아해요. ^^

다락방 2011-11-01 09:1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저한테도 얘기도 안하고 찍었더라구요, 글쎄. 아니, 구스 반 산트가 제게 이럴 수 있는겁니까? 네? 제가 자기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문나잇님, 문나잇님은 저랑 죽음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런 문나잇님도 이 영화를 보면 조금쯤 안도하고 조금쯤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훗 :)
 
헬프 - The Help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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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충분히 감동을 주지도 못하고 제대로 해야할 말도 하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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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1-10-27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책만 읽어볼까?

다락방 2011-10-27 10:04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러지마요, 레와님.
나랑 같이 본 동행은 울었고 좋았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내가 책을 읽어서 그런것 같아요. --;;

moonnight 2011-10-2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생각보다 별로였군요. 저는 책을 안 읽었으니 괜찮을지도? +_+;

다락방 2011-10-27 10:18   좋아요 0 | URL
네. 책을 읽고 보니까 자꾸 책 내용이 생각나서 영화가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만약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 영화가 괜찮았을까? 를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저는 아마 책과는 상관없이 별 셋밖에 못줄 것 같기는 해요.
 
내 이름은 피라예 - 가장 최고의 날들
자난 탄 지음, 김현수 옮김 / 라이프맵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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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관습과 길들여진 문화에 맞선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그렇다고 해서 이 소설이 놀라운 소설인 것은 아니다. 피라예를 학교에서 만났다면 결코 친해질 수 없었을 것이고, 알라디너였다면 즐찾을 빼버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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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1-10-2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게 잘도 쓰시는구만요 ㅋㅋ

다락방 2011-10-23 23:44   좋아요 0 | URL
제가 쓰고싶은 바대로 쓰려면 40자여야 완벽하다구요!!

웽스북스 2011-10-23 23:54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럼 40자만 쓰시면 되지 왜 길게 쓰고 그래요! ㅋ 쓰고 싶은 바대로 수정해줘요! 정제된 글을 보고싶다고요!!

다락방 2011-10-23 23:55   좋아요 0 | URL
아 저는 그러니까 왜 40자면 꼭 40자를 맞춰야 되고 100자면 꼭 그걸 맞춰야 되는건지..꼭 그래야 될것만 같아서... orz

... 2011-10-23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별점..... 슬프다 ㅜㅜ

다락방 2011-10-23 23:46   좋아요 0 | URL
터키의 문화가 이렇다는 걸 처음 알았고, 또 피라예는 거기에 거부하고 혼자 서려고 했기 때문에 좀 더 별점을 주고 싶은 생각을 잠깐 해봤지만, 그런데 문장도 마음에 안들고(말줄임표 남발), 피라예가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거기에서 어떤 진정성이라든가 절실함 같은게 느껴지질 않아요. 게다가 뭐 대단한 이야기도 아니구요. 엄청 기대했네요. -_-

다락방 2011-10-2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되겠다. 나는 앞으로도 40자에 맞춰 써야겠다. -_-

pjy 2011-10-24 11:12   좋아요 0 | URL
저도 첨에는 100자에 맞춰서 길게 쓸려고 하다보니 힘들더라구요ㅋㅋ 점점 간략해지고 있어요^^;

다락방 2011-10-24 11:18   좋아요 0 | URL
40자가 더 멋져요 ㅠㅠ

하루 2011-10-25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자가 되는거였어요? 이런! 전 100자가 더 좋은데!

다락방 2011-10-25 12:12   좋아요 0 | URL
네. 이게 며칠전부터 100자가 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다들 100자를 더 선호하는 듯 한데, 저는 40자가 훨씬 더 좋아요. 훌쩍.
 
연애, 하는 날
최인석 지음 / 문예중앙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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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국은 뻔하고 지리멸렬해지는 그것을 그러나 왜 자꾸만 다시 시작한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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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8 1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헤스티아 2011-11-2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맘에 들어요 나도 찜~
 
지큐 GQ Korea 2011.10
GQ코리아 편집부 엮음 / 두산매거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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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록 때문에 구입하고 만족했지만, 잡지는 늘 그 내용에 비해 책 무게가 무거워..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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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紫霞) 2011-10-1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 왜 남성잡지를 사셨을까 궁금했는데 타이가 부록이군요.
그런데 이걸 누구에게 주실려고? 설마 다락방님이 하.시..려...는....^^

다락방 2011-10-17 12:0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세개 샀구요, 이미 갈 곳으로 다 가서 받을 사람들이 다 받았습니다. 하핫

가넷 2011-10-17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속간행물실에 있을때 잡지 옮길때마다 무거워서 손목이 아프죠... 한번은 2,000 여권이나 되는 잡지를 혼자 옮기고 정리하다가 병 나서 병가 낸 기억도 나네요...ㄷㄷ;;

다락방 2011-10-17 12:06   좋아요 0 | URL
진짜 무거워요. 가끔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설렁설렁 잡지를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한번 그랬다가 두꺼운 손목 부러질뻔 했어요. 아 진짜 신경질나요 -_-

2011-10-17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7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7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7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7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11-10-17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예전에 누군가의 40자평을 보고 넥타이 괜찮길래 동생 선물할까 했는데,
이걸 한 남자들끼리 마주치면 웃길 것 같아서 참았어요. ㅋㅋㅋ 넥타이 색 마음에 들었었는데~

다락방 2011-10-18 08:07   좋아요 0 | URL
제 남동생도 그러더라구요. 자기 이거 한사람 길에서 마주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차 그렇군 했었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이미 배송이 끝나서 전 뭘 더 어찌할 수가 없어요. ㅎㅎㅎ

카스피 2011-10-1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래도 GQ정도면 읽을것이 많단 생각이 들어요.여성 잡지는 워낙 광고가 많더군요^^

다락방 2011-10-19 13:17   좋아요 0 | URL
이제 돌 지난 제 조카는 그것을 찢으며 즐기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