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 The housem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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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에로틱하고 이정재는 멋지고 전도연은 모든게 다 예쁘고 결말은 씁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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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효과 2010-05-12 0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이거 논문 쓰기 중단하고, 극장으로 달려 가야 하는 겁니까..ㅡ.,ㅡ

다락방 2010-05-12 08:21   좋아요 0 | URL
전도연 엄청 예뻐요. 웃는것도, 말하는것도, 다정한 표정도, 화려한 화장도, 허벅지도.. 전도연이 이렇게 예쁜 배우인줄 처음 알았어요.
그런데 제목에서 풍기는 에로틱함(다른 사람들한테도 '하녀'란 단어가 에로틱하게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어요.)만큼, 영화자체가 엄청나게 에로틱하거나 그렇진 않고요. 그래도 에로틱하긴 하고..아, 뭐라는걸까요. 전도연 예뻐요. orz

따라쟁이 2010-05-1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이거 근무를 중단하고, 극장으로 달려 가야 하는 겁니까..ㅡ.,ㅡ 2

다락방 2010-05-12 09:20   좋아요 0 | URL
근무를 중단하는 건 언제든 환영할만 합니다! 저도 같이 중단하고 싶습니다!!

따라쟁이 2010-05-12 09:35   좋아요 0 | URL
날씨도 좋고, 때마침 조금 있으면 10시 인데.. 우리. 때려치고 나와서 "아침열시 삼겹살"이나 할까요?(

다락방 2010-05-12 09:38   좋아요 0 | URL
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
안그래도 아침 먹은게 다 소화되서(대한민국 최고의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요, 전!) 배고파 미칠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아침열시 삼겹살 받고, 아침열시 소주 일병까지 얹어서 콜입니다!

카스피 2010-05-12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녀란 영화가 몇십년전 영화인데 요즘 현실하고는 좀 안 맞지 않나요? 글구 하녀란 말도 이제 사어가 다 되어가는것 같은데 이 단어는 요새 언제 사용하는지 궁금하네요^^

다락방 2010-05-12 09:21   좋아요 0 | URL
요즘 현실에 맞게 각색을 했겠죠? 재미있었습니다.

비로그인 2010-05-12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이거 모든 것을 중단하고, 극장으로 달려 가야 하는 겁니까,,-.,- 3

다락방 2010-05-12 10:2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모든 것'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책임감이 몰려드네요. 흐음. '모든 것'을 중단하고 까지 달려가야 할까요? 흐음....그렇지만 뭐 영화보는 두시간쯤 중단한들, 괜찮지 않겠습니까?

전도연 예뻐요 예뻐. ㅠㅠ
저도 전도연처럼 예쁘게 웃고 예쁘게 말하고 싶어요. ㅠㅠ

stillyours 2010-05-1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들 흐름깨는 댓글이지만, 이정재만큼 손이 예쁜 남자 배우가 또 있을까요-
난 그의 손만 좋아하는데, 그런 그의 손 때문에 <하녀>를 봐야지 했거늘, 전도연이 그렇게나 이쁘다니.
아 궁금해 이 영화!

다락방 2010-05-12 11:29   좋아요 0 | URL
오! 저도 어제 보면서 이정재 손 이쁘다 생각했어요. 예쁘더라구요. 그런데요, 저는 몇해전에 [발리에서 생긴일]보고 소지섭 손에 뿅갔었어요. 손 완전 예뻐요. 진짜 예쁘더라구요. 전 소지섭은 별론데(무관심함) 손은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오오- 손 예쁜 남자들은 정말 어휴-

레와 2010-05-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벌써 봤군요!!!!
나도, 모든걸 중단하고 극장으로 달려 가야 하는 겁니까?!! 4 ㅋㅋ


언제부턴가 도연씨가 너무 이쁘거예요.
고현정이나 이영애씨랑은 다른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 배우한테. 이뻐이뻐. 흣~

다락방 2010-05-12 15:14   좋아요 0 | URL
전 전도연 나온 영화 본 것도 별로 없고, 예쁘다고 생각한적도 없는데 말이죠,
[하녀]의 예고를 보는 순간, '하녀'를 다른 신인 여배우가 찍은게 아니라 '전도연'이라면 뭔가 할 말이 있을거다, 그녀가 허투로 찍진 않았을거다, 라는 생각을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그녀의 영화를 본것도 없으면서 어쩐지 배우로서의 그녀를 믿고 있었나봐요.

정말 예뻤어요. 웃을때마다 저 웃음을 내가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도 그렇게 웃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춘희 2010-05-1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는 전도연을 열라 좋아해서, 전에 전도연이 시집가기 전에 미니 홈피할때 유일하게 연예인에게 덧글을 남긴 적이 있어요. 나의 미카엘을 읽고 거기 나온 여자 주인공을 전도연 당신이 꼭 되어달라고. (저 이 책으로 수작 잘 걸어요)
그때 알겠다고 답글도 달아주었어요. 그녀가.

한나(미카엘의 여주도 한나네요 이제보니)를 전 전도연이 해야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이 들어요. 하녀 예고편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락방 2010-05-12 23:25   좋아요 0 | URL
저도 춘희님에 수작에 넘어간건가요. ㅎㅎㅎㅎㅎ

음, 근데 춘희님 댓글 읽고 나니 한나에는 정말 전도연이 적절한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하녀 보고 나서 전도연을 좀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정말 어찌나 예쁘던지!!

건조기후 2010-05-13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도연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윤여정은 울어버렸대요.
딱 미인이다 하는 그런 예쁘장한 얼굴이 아니라서 더 예쁜 거 같아요.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깊은 표정이 나오는 것도 너무 아름답고.. 전 이번에 하녀 검색하다가 알았는데 인어공주라는 영화만 빼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다 봤더라구요. 영화가 꽤 많던데 그걸 다. 언제 이걸 다 봤지.. 흠칫 놀랐다는.ㅎㅎㅎ

다락방 2010-05-13 08:36   좋아요 0 | URL
오, 그런 일이 있나요? 저는 어제 친구랑 얘기하는데 제가 전도연 나온 영화를 본게 정말 없더라구요. 전도연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를 잘 안보기는 해요. 한국영화랑 일본영화 중국영화 홍콩영화를 절 안보네요. 애니메이션까지. 어릴때부터 너무 서양영화에 빠져서...더티댄싱만 아니었어도....더티댄싱 보고 제 영화 인생이 시작됐거든요. (지금 뭔말을 하는건지...이런 미친 삼천포..ㅎㅎ)

저야말로 흠칫 놀라네요. 그녀가 나온 영화가 그렇게 많은데 제가 본거라고는 딸랑 '멋진 하루' 하나뿐이에요!! 이제 [하녀] 봤으니 두개네요. ㅋㅋ

건조기후 2010-05-14 11:48   좋아요 0 | URL
미친 삼천포ㅋㅋㅋ 전 일본영화가 그래요. 정말 잘 안 봐진다는... 홍콩영화는 좋아했는데.
더티댄싱으로 영화인생이 시작되었다니 멋져요. 제 영화인생의 1빠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ㅋㅋㅋ

다락방 2010-05-14 17:58   좋아요 0 | URL
저는 중국말(중국대사)가 좀 귀에 엥엥거리는 것 같고 머리를 쪼는 것 같아서 ... 너무 음...암튼 그렇구요, 일본 영화는 그 특유의 대사 있잖아요, 가끔 '에?' 하는 그 대사요, 그게 너무 거슬려요. 팍, 신경질이 나요.그래서 못보겠어요. 어휴.

미친 삼천포 ㅋㅋ

... 2010-05-13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도연 영화를 많이 봤는데 전 [스캔들]에서도 [밀양]에서도 참 좋았어요. 전도연은 CF를 거의 찍지 않는데 이유가 영화배우가 CF를 자꾸 찍으면 이미지가 고정되어서 싫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대단한 배우다, 라고 생각했더랬어요.

[첨밀밀]과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엄밀히 말해서 고전적인 미인형이 아닌데도 말이죠. 전도연도 그런 배우예요.

다락방 2010-05-14 09:32   좋아요 0 | URL
아, 저도 [스캔들] 봤네요! 거기서는 전도연이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완전 잊고 있었어요. 저는 전도연 나온 영화를 그러니까 두개 본거군요. ㅎㅎ
그러고보니까 전지현의 경우에는 CF 로 이미지가 고정되어버린 배우같네요. '배우'로 살고 싶다면, 전도연이 하는 말이 음, 더 현명한 것 같아요. '연예인'으로 살고 싶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어릴때부터 일본이나 중국영화에는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첨밀밀] 도 아주 지루하게 봤을뿐더러 내용도 기억 안나요. 하핫 장만옥 얼굴 기억도 안난다는. 다, 더티댄싱 때문이에요!

웽스북스 2010-05-16 20:39   좋아요 0 | URL
아. 저는 밀양 보면서 전도연한테 정말 반했었는데.
하녀, 오늘 보고 왔는데, 아, 피부관리를 좀 받아야하는걸까, 절실하게 생각했어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예뻤어요. 옥상에서 이어폰 꼽고 음악 듣는 장면도 너무 예쁘고...

다락방 2010-05-16 21:39   좋아요 0 | URL
[멋진 하루]도 [스캔들]도 보면서 전도연이 예쁘다고 생각하질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하녀]의 전도연은 정말 말씀하신대로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뻤어요. 웃거나 다정한 표정을 지을때 살짝 멍한 표정을 지을때도 정말 예쁘더군요! 아, 뭔가 믿을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휴.

차좋아 2010-05-13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더티댄싱이랑 플래시 댄스랑 어떤게 더 재밌었어요? (삼천포에 덩달아 빠진..)

전도연의 찡긋 미소 사람잡는데.... ㅋㅋ
저도 하녀는 꼭 봐야겠군요. <호밀밭의 파수꾼>은 지방 가는 기차에서 다 읽었어요.
느낌을 말해야 하는데 감동이 꽤 커서 쉽지가 않군요(느낌이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건 너무 어려워요~) ㅎㅎ 리뷰 일차 시도 실패했습니다.
다락방님 말대로 한 문장 한 문장 흘릴 것이 없었어요. 그리고 십 년 전 저를 만난것도 반가웠고요(십년전 밑줄)

다락방 2010-05-14 09:40   좋아요 0 | URL
차좋아님! 다시 읽은 [호밀밭의 파수꾼]은 정말이지 엄청나게 좋죠? 움화화핫. 저는 제가 하도 좋아해서 가끔이공간에서 저를 알게 된 분들이 '호밀밭의 파수꾼이 별로였는데, 너 때문에 다시 읽어보니 좋더라'고 말씀하실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고 배꼽 근처가 간지러운게 아주 퍽 만족스러워요. 움화화핫. 우리는 가끔 너무 좋을때 리뷰를 제대로 써내지 못하곤 하지요. 밑줄그어야 할 문장들로 가득한 호밀밭의 파수꾼입니다. 므흣


그리고 당연히 저는 더티댄싱이요! 저는 더티댄싱 보고 나서 아, 영화란 이런거구나, 했어요. 그때가 중학교 2학년1학기, 열다섯살이었을 거에요. 친구의 사촌언니로부터 더티댄싱 얘기를 듣고, 미성년자라 빌려주지 않겠다는 비디오가게를 여기저기 돌아다녀 겨우 빌려가지고는 2박3일내내 봤어요. 완전 충격이었죠. 그뒤로 우리반 애들이 죄다 저 때문에 더티댄싱 보고, OST 녹음해서 돌리고 가사집 복사해서 돌리고 ㅎㅎ 난리도 아니었죠. 친구 한명은 자율학습 시간에 워크맨 가져와서는 The time of my life 를 틀기도 했어요. 아하하핫. 그 뒤로 숱한 춤 영화를 봤고, 내용면으로나 춤쪽으로나 더티댄싱보다 더 나은 것들도 있었지만제게 최고의 춤영화, 최고의 춤영화는 더티댄싱이에요. 그 영화는 제 인생의 영화에요. 와우~

알리샤 2010-05-1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아는 분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계시는데, 이 분 말씀이 너무 기대를 하지 말고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결말이 좀 씁쓸한가봐요.
아, 왠지 꺼려져요.

다락방 2010-05-14 09:42   좋아요 0 | URL
결말이 씁쓸한건, 음, 그것이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거에요. 뭔가 좀 더 얘기하고 싶은데, 음, 완전스포일러가 될까봐 못하겠어요. 이 영화는 바로 어제 개봉했을테니까요.

결말은 음, 씁쓸하고 슬프죠. 현실적이고요. 임신한 제 여동생도 꽤 보고 싶어했는데, 보자마자 '너는 보지마'라고 문자 보냈어요. 무서울 수 있으니까요.

전 이 영화, 좋았어요. 퍽, 은 아니고 나름.

Alicia 2010-05-14 11:59   좋아요 0 | URL

음..퍽,은 아니고 나름..
제 생각도 여동생님은 안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기한테 안좋아요.
어머 다락방님은 이제 2개월뒤면 이모가 되시네요. 첫조카는 자기 자식 같대요.
자식처럼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다락방님 닮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다락방 2010-05-14 17:56   좋아요 0 | URL
저도 어떤면(?)에서는 저를 닮았으면 하지만, 뭐 그럴일은 없을것 같아요. 일단 여동생과 제가 다르고, 제부는 더더군다나 내 스타일 아니고 ㅋㅋㅋㅋㅋ

저도 조카를 만나는 일이 무척 기대되요. 어서 빨리 그 꼬물꼬물한 녀석을 만나보고 싶어요. 히힛

2010-05-14 1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14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큐리 2010-05-1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녀가 에로틱한 제목이었군요...흠..

다락방 2010-05-14 17:55   좋아요 0 | URL
음..저만 에로틱하게 생각했나요? 가정부나 식모나 시녀는 안그런데, 하녀는 에로틱하지 않나요? 왜 저는 팍-에로틱함이 느껴졌을까요? ㅎㅎ

비로그인 2010-05-15 18:52   좋아요 0 | URL
그럼 마당쇠는?...
아니다, 집사?....하인?....정원사?

다락방 2010-05-16 00:55   좋아요 0 | URL
오, 정원사는 어쩐지 쫌 삘이 오는데요 ㅋㅋ

기억의집 2010-05-17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오월의 선물~~

다락방 2010-05-17 10:56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필요했는데 고맙습니다. ㅠㅠ
잊지않고 주셔서 고맙습니다. 흑흑 ㅠㅠ
영화 잘 볼게요~ ♡

2010-05-17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Kir 2010-05-20 0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전도연씨가 예쁘구나 느꼈던 계기는, (너무 과감해서 보기는 민망했지만;) '해피엔드'랑 '인어공주'였어요.
두 영화 사이에 시간 간격이 꽤 있는데, 훨씬 먼저 찍은 '해피엔드'에서는 매력적인 성숙한 여자라는 느낌이고, '인어공주'에서는 조금도 나이를 의식할 수 없는 특유의 풋풋한 미소와 표정이 사랑스럽더라구요. 아, 생각해보니 양조위&류승범과 같이 찍었던 더네임 MV에서도 예뻤네요.
확실히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배역이 아니라 정말 그 삶의 주인공처럼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줘서 그런지 볼수록, 시간이 갈수록 예쁘고 매력적이에요.
그나저나 하녀 개봉 예정 포스터가 붙어있던 미로 스페이스의 로비를 본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개봉을 했군요. 시간 참 빠르네요...;

+) 소지섭씨 손 예쁜 걸 아시는군요!!! 제가 엄청 사랑하는 손입니다. 남자 손이 어쩜 그리 곱고 예쁜지*_* 손가락이 단순히 긴 게 아니라 굉장히 섬세한 손끝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요. 데뷔 초부터 그 아름다운 손에 반했지요. 쌍꺼풀 없는 긴 눈도 제 취향이구요; 근데 왜 자꾸 몸이 두꺼워지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전 울룩불룩한 근육형의 남자몸이 참 별로인지라 너무 아쉽습니다.

다락방 2010-05-20 08:33   좋아요 0 | URL
저는 소지섭 손만 빼고는 죄다 별로에요. 그러니까 제 취향이 아니랄까요. 하하. 전 울룩불룩한 근육형의 남자를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된게 끌리고 나면 다 그런 남자들이긴 하더군요. 재이슨 스태덤도 그렇고 폴 워커도 그렇고, 바다 하리도 그렇고. 저는 남성성에 굉장히 약한 것 같아요. 꽃미남은 별로 안끌려요. 뭔가 음, 비릿한 남자로 느껴지는 쪽에 막 본능이 이끌린달까요. 하핫.

그나저나 새벽 세시에 댓글을 다셨다니, 아니 대체 그 시간에 뭘 하신겁니까? 북풍이 불었어요?


Kir 2010-05-21 12:43   좋아요 0 | URL
와,다락방님은 엄청난 근육질들을 좋아하시는군요. 전 굳이 근육이 있어야한다면 잔근육이라 옷 입었을 때는 티나지 않는 게 좋아요. 적나라한 근육들은 보면 징그럽고 부담스러워서;;; (제레미 아이언스나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토요카와 에츠시같은 길쭉한 타입이 좋습니다)

새벽 세시가 넘어 댓글을 단 건, 겨울마다 저를 괴롭히는 불면증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고3 시절부터 이랬는데, 어찌된 게 올해는 아직도 끝나질 않네요) 안그래도 바람이 부는지 확인했는데, 불지 않더군요^^ 잠도 오지 않는데 억지로 자려고 뒹굴다보니 머리가 아프려고 해서, 다락방님이 40자평을 쓰셨던 '초속 5cm' OST 틀어놓고, 이책 저책 뒤적이고 있었네요. 애니도 아련하고 멋지지만 OST도 그에 뒤지지 않게 좋아요.

다락방 2010-06-02 19:32   좋아요 0 | URL
그렇다면 저는 OST 를 사야 할까요? 그 애니를 보면서 음악 좋다고, 참으로 아련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거든요.

저는 지금이 저녁 일곱시 반인데 졸려서..좀 잘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러다가 새벽에 깰까봐..

요즘 내내 '백조의 호수' CD를 틀어놓고 감상하고 있었어요. 이제 노트북을 끄고 오디오를 켜서 백조의 호수를 들으며 방 좀 청소해볼까, 하다가 음, 졸리니까 역시 자야겠지,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미투 -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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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예쁜건 그녀가 예뻐서가 아니고 그가 잘생긴건 그가 잘생겨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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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플라워 - Desert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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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남자와 여자, 그러니까, '바로 당신'이 반드시 봐줬으면, 하는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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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0-04-2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뭐 알라딘 못오는동안 리뷰는 커녕 40자평 하나 쓸 건수가 없네요.
술 리뷰같은거 쓸 수 있었음 좋겠다아- ㅋㅋㅋㅋㅋ

다락방 2010-04-25 07:22   좋아요 0 | URL
술 리뷰같은거 있으면 당신은 도배할 수 있을텐데! ㅎㅎㅎㅎㅎ

L.SHIN 2010-04-25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봐야겠어요. '바로 당신'이 나일꺼라고 착각하면서 ㅎㅎㅎ

다락방 2010-04-25 19:03   좋아요 0 | URL
그럼요, L.SHIN님이죠.
보세요, 좋은 영화에요.
:)

기억의집 2010-04-2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고 싶어졌어요. 저는 블라인드 사이드 봤거든요. 그 영화도 실화라고 하는데, 무척이나 좋았어요. 일단 관계간의 갈등이 없어 편하게 보았다고나 할까, 뭐 그랬어요. 블사 다시 보고 싶어요^^

다락방 2010-04-28 09:45   좋아요 0 | URL
블라인드 사이드 엄청 좋죠? 뭔가 음, 부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달까요. 세상의 모든 '있는' 사람들이 산드라 블럭같은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주면 좋겠어요. 저도 그 영화 무척 좋았어요.
:)
 
블라인드 사이드 - The Blind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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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여유를 가진자들이 마음의여유도 가지고 있다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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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4-16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어제 보려고 예매해 뒀는데 신랑이 아파서 오후에 출근을 하느라 아침에 예매취소했어요 ㅠ.ㅠ
다음주에 꼭 봐야지!!!

다락방 2010-04-16 15:56   좋아요 0 | URL
꼭 보세요, 무스탕님. 꼭꼭! 정말 좋았어요.

2010-04-16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7 0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4-1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보셨군요. 청주엔 아직 상영을 하지 않네요. 꼭 보고싶어요^*^

다락방 2010-04-18 00:12   좋아요 0 | URL
세실님. 보시면 아마 좋아하실 거에요. 정말 괜찮은 영화거든요!
벌써 자정이 넘었네요. 안녕히주무세요, 세실님.
:)
 
초속 5센티미터(2disc) - 디지팩
신카이 마코토 감독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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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두 슬프다. 혼자 봐야하는 벚꽃, 혼자 흘리는 눈물, 그리고 당신과 나의 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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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1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은 애니메이션인가요? 꼭 봐야겠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벚꽃이거든요.
벚꽃은 혼자 봐도 마냥 좋은데... 아닌가?

다락방 2010-04-11 19:30   좋아요 0 | URL
네, 브론테님. 애니메이션이에요. 전 애니는 잘 안 보는데 이거 꽤 좋아요. 꽤 섬세하고 꽤 애틋해요. 가끔 장면마다 잠깐 멈춰서 여운을 주기도 하고 말이지요. 조용하고 안타까워요. 브론테님도 보시면 꽤 좋아하실거에요. 그렇지만 좀 비싸요. 19,800 원 ㅠㅠ
(원하시면 빌려드릴게요, 브론테님)

남자가 여자를 만나러 전철타고 가는 장면이 정말 가슴 시리도록 안타까워요.둘 사이의 거리가 무척 멀거든요. 여자는 남자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어요.

[막상 만나려 할 때 전철로 갈 수 없는 거리라는 건 역시 조금은 어쩐지 쓸쓸해.]

남자는 여자를 만나러 전철을 타고 가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자꾸 연체되는 거에요. 역마다 자꾸 지연되고.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해요.

[역과 역 사이는 믿을 수 없을만큼 멀었다.]

벚꽃은 혼자 봐도 좋지만, 누군가 같이 보고 싶은 상대가 있는데도 혼자보게 되는건 슬프죠. 네, 그런거에요.

덧.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5센티미터래요.

Forgettable. 2010-04-11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많이 보시는군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거 보고 마음이 시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안그래도 조금 전 영화 리뷰를 쓰며 이 초속5센티미터도 생각했는데!

왜자꾸 이런거 봐요-_- 고문하냐능

다락방 2010-04-11 19:59   좋아요 0 | URL
이런건줄 모르고 봤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벚꽃이 막 떨어질때 그 밑에서 남자와 여자가 행복하게 그 꽃잎을 맞으며 깔깔거리고 뭐 그러는건줄 알았단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막 혼자 눈물 툭 떨어뜨리고 그러는 건줄 몰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다른거 좀 봐야겠어요. 흑흑

fiore 2010-04-11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전에 구워줬는데 자막이 안나와서 ㅠ 못봤어요. 흑흑.
이 애니메이션, 혼자서 다 만든거라고 들었는데.

다락방 2010-04-11 20:00   좋아요 0 | URL
자막이 안나온다면 오, 안돼요 소용없어요. 이 둘이 서로 편지가 오고가는데 그걸 봐야 한단 말이에요. 흑흑.
fiore님. 만약 보시고 싶으신데 구매하기가 좀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빌려드릴게요.
:)

fiore 2010-04-12 21:31   좋아요 0 | URL
:)

비로그인 2010-04-11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찜해놨잖아요. 왜케 보고싶게 만들어요?

비로그인 2010-04-11 22:44   좋아요 0 | URL
아마존에서 빌리엘리어트랑 이것저것해서 5만원 채워 주문했네요.ㅋㅋ

다락방 2010-04-12 11:15   좋아요 0 | URL
5만원을 채운 그 리스트는 어떻게 되나요, 마기님? 일단 [빌리 엘리어트]는 좋으니까 후회없으실 거에요. 정말 좋아요, 정말!!

비로그인 2010-04-12 12:26   좋아요 0 | URL
저번에 소개해주신 브로큰 잉글리쉬랑 오만과 편견이랑 빌리엘리어트랑요. ㅋㅋ1000원 쿠폰을 쓰면 배송를 물게되어서 할 수없이 걍 시켰다는~~ㅠㅠ.

다락방 2010-04-12 13:01   좋아요 0 | URL
세개 주문인데 비싸네요. 흑 ㅠㅠ

영화는 다 보고 감상 써주세요, 마기님. ㅎㅎ

비로그인 2010-04-12 13:38   좋아요 0 | URL
ㅋㅋ제가 남 리뷰에는 참견 잘해도 제 리뷰는 잘 못써요!!!...5만원 안에 야(초속 5센티미터)가 젤 비싸요. 내친김에 책도 살까 하다가 잠깐 숨고르고 참았답니다. 아마존이 교보나 알라딘보다 몇천원씩 싸던데요~~~

다락방 2010-04-12 13:4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거 엄청 비싸요 엄청 ㅠㅠ
근데 아마존dvd 가 싸단 말이죠. 오호라- 알겠어요!

비로그인 2010-04-12 14:00   좋아요 0 | URL
모든게 다 싼건 아니구요, 제가 고른거 몇개는 싸더라구요.
문제는 5마넌!!!(난 배송비가 진짜 아까버서 말이죠~)
알라딘이나 교보에선 회원등급만큼 쿠폰이나 또 할인카드가 추가로 적용되지만, 아마존은 고거이 좀 아쉽구요, 무조껀~현금박치기 해야해요.
하지만, 교보랑 알라딘에 없는 상품이 더러 있으니까(브로큰 잉글리쉬 처럼) 좋네요.

다락방 2010-04-12 14:02   좋아요 0 | URL
으윽. 무조건 현금이에요? 아 그건 좀 ㅠㅠ
전 늘 언제나 현금이 없는데 말이지요. 흑 ㅠㅠ

소나기 2010-04-1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까지도 애틋해요,,

다락방 2010-04-12 11:15   좋아요 0 | URL
맞아요, 홀릭제이님. 음악까지도 애틋해서 이 OST 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내내 고민하고 있어요. 이 애니매이션을 보는 그 순간부터 그랬어요.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흐음.

Alicia 2010-04-12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님 저 이거 보고싶어요. 다락님 굿모닝^^♡


다락방 2010-04-12 11:16   좋아요 0 | URL
헤헷 알리샤님.
빌려드릴까요?

비로그인 2010-04-13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연인이, 제게 그런 적이 있어요.

너에게 가는 먼 길은, 나만의 실크로드.

그가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집에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열두시간 넘게 날아서, 다시 공항에 내리고, 비행기를 갈아타고, 한시간 남짓을 더 날아와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를 더 와야 했지요.
그러니 꼬박 하루 정도가 걸리는 셈입니다. 그가 한 모든 말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다락방 2010-04-13 13:03   좋아요 0 | URL
Jude님.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나의 미카엘]을 읽는 것 같아요, Jude님의 글은. 심지어 댓글조차도. 한나가 그러거든요. 나는 잊지 않았다. 그가 한 모든 말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와 나는 잊지 않았다는 다른듯 같고 같은듯 다르기도 한데, 그게 또 한 여인이 가지고 있는 모습같고요.

물리적인 거리도, 마음의 거리도
저는 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요즘 출퇴근도 힘든지라. ( '')

마녀고양이 2010-04-1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애니... DVD 사놓고 기다리는 중 이예요,
귀한 쵸콜릿을 숨겨놓고 흐믓해하는 기분으로요.
혼자 있을때 골라 슬쩍 볼 예정입니다.........

다락방 2010-04-15 09:37   좋아요 0 | URL
혼자 보기에 아주 적절한 선택이에요, 마녀고양이님.
보는 내내, 그리고 보고 나서도 가슴이 시리고 서늘해지지만,
그래도 혼자 보기에 꽤 탁월한 선택이에요.

다 보시고 나면 어땠는지 말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