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잘 쓰여진 문장은 촌스러울수 있는 이야기도 힘있게 끌고간다. 무섭고 불편한 이야기를 그는 늘 잘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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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2013-02-06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오늘 <지상의 노래>를 다시 읽다가 정말 감탄에 감탄을......
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지만, 이승우한테 왜 이상문학상을 안 주는 걸까요.
갑자기 튀어나와 뻘덧글을;;;

다락방 2013-02-06 09:04   좋아요 0 | URL
[지상의 노래]는 진짜 짱이죠!! 전 여태 읽은 이승우 소설 중에서 [지상의 노래]에 가장 빨려들어갔던것 같아요. 책으로 쑥쑥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책장을 넘기는게 아까웠어요.

이상문학상이라뇨, 이승우님은 그보다 더 높은곳에 계십니다. 흑흑.

레와 2013-02-06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악!! 뭐야!! 벌써 다읽은 거에요?!?!

다락방 2013-02-06 09:04   좋아요 0 | URL
이게 얇아요, 레와님. 그리고 쑥쑥 읽혀요. 처음엔 막 무서워 ㅠㅠ

아무개 2013-02-06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내용이 얼추 미리 그려지는데도 그래서 통속적이거나 촌스럽다고 느껴지더라도
계속 읽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게 이승우의 글빨이 아닐까요.^^
전 당분간 이승우에게서 살짝 좀 발을 빼야 할떄가 온거 같아요. 너무 허우적거려서 말이죠.

다락방 2013-02-06 09:0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여자주인공이 형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라든가, 여자주인공의 옷차림이라든가, 남주 엄마의 사랑이라든가 하는 장면들이 오글거리긴 했는데, 그걸 다른 작가들이 그려냈다면 정말 촌스러웠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승우라서 그 장면들을 읽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 일단 제가 사 둔 이승우는 다 읽어서 뭐 하나 또 사야지, 이러고 있어요. 므흐흣

이미지 언제 새로 바꾸시려나 했는데 오, 바꾸셨네요!! >.<

다크아이즈 2013-02-0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승우 작가 광팬들이 많네요.
저는 아직 안 읽어서ㅠ
우선 지상의 노래, 있는데 그것부터 정복할게요.
다락방님 찬사에 공감하기를 바라면서요^^*
눈 그친 것 같은데 좋은 날 보내시어요.

다락방 2013-02-07 17:22   좋아요 0 | URL
[지상의 노래]부터 정복하신다니, 제가 다 두근두근합니다.
[지상의 노래]는 제가 읽은 이승우의 소설중 가장 몰입도가 높음 책이었거든요. 한 장 한 장 넘기는게 어찌나 아쉽던지 말예요. 팜므느와르님도 분명 좋아하시게 될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만족스런 독서가 되시길 바랍니다. 므흣므흣.

깐따삐야 2013-02-0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의 100자평에 공감하며 요즘 젊은 작가들의 소설이 재미가 없어(왜들 그렇게 이야기를 잘 '만들려고'만 할까요?) 이승우, 정찬, 김인숙 등 중견작가들의 소설을 다시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에요.

다락방 2013-02-07 17:23   좋아요 0 | URL
네, 깐따삐야님. '참신하거나 획기적인 이야기'만이 소설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싶어 전 좀 서운해요. 전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도 내면의 심리에 집중하는 문장들을 보면 정말 감탄을 금할수가 없어요. 이런게 소설이다, 싶거든요. 이승우가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2013-02-06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7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7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3-02-08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엉 저는 이승우를 몰라요. ㅠ_ㅠ;;;; 여러분들 이야기에 동참하고 싶으나 그럴 수 없는 이 마음. ㅠ_ㅠ;;;
지상의 노래. 부터 읽으면 되나요? (초등학생 질문 모드 -_-;;;)

다락방 2013-02-12 09:52   좋아요 0 | URL
문나잇님 지상의 노래 정말 좋아요. 그간 이승우를 읽지 않으셨다해도 지상의 노래 한 권으로 아마 이승우에게 푹 빠지게 되실거에요. 정말 존경스런 작가인겁니다. 흑흑.

다다 2013-02-09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락카 천장 위에 배관이 터져서 구멍마다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어요 수습하느라 진땀을 빼고 한숨돌리면서 댓글 달아요 집에 일찍 가긴 글렀네요 제기랄 명절 잘 보내시고 고기는 조금만 드세용^^;;

다락방 2013-02-12 09:53   좋아요 0 | URL
ㅠㅠ 왜 물은 쏟아져서 ㅠㅠ 소금꽃님 고생시키고 ㅠㅠㅠㅠㅠ 그러지말라고 해요!! 흑흑

연휴 잘 보냈어요? 참말이지 더럽게 짧은 연휴에요. 다시 출근하고서는 멍때리고 있어요. 도무지 일에 적응이 안되네요. 하긴, 뭐 언제는 됐냐마는 ;; 우리 또 한 주 잘 보내봐요!
 
나우 이즈 굿
제니 다우넘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읽는 내내 뻔하다고, 특별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이후부터 계속 울었다. 계속계속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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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3-02-05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영화가 궁금해..^^

다락방 2013-02-05 09:16   좋아요 0 | URL
난 영화는 패스. 아우 눈 아파요 어제 울다 잤더니. -_-

아무개 2013-02-0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책이 있었군요.

전 어제 쉬고 오늘 출근했더니 오늘이 월욜같이 피곤하고 일은 엄청 밀려있고...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고 나왔더니 눈꺼풀안에 모래가 서걱서걱 돌아다니는거 같아요. ㅜ..ㅜ

다락방 2013-02-05 13:19   좋아요 0 | URL
네, 책이 원작. 이 책 참 특이해요. 딱 짐작하는 그대로의 책인데 완전 폭풍눈물 흘러요. ㅠㅠ
영화는 보신거에요? 영화는 책에 비하면 어수선하고 별로라는 말을 들어서, 그래 이 감정은 책으로만 간직하자, 하고 패스할 예정이에요.

그나저나 어제 쉬셨다니 부럽 ㅠㅠ

moonnight 2013-02-0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있는지 몰랐어요. 저는 영화보고 폭풍눈물 ㅠ_ㅠ 사실 줄거리야 별 게 없는데 어찌나 슬픈지. 다코타 패닝이 너무 예뻐서 더 슬펐던 것 같아요. ㅠ_ㅠ;;;;; 책도 읽어보고 싶어요. ㅠ_ㅠ (계속 운다. ;;;)

다락방 2013-02-08 16:48   좋아요 0 | URL
저도 이거 책 읽으면서 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 땐 울더라도 문나잇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명절연휴에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요!
 
락 오브 에이지
아담 쉥크만 감독, 알렉 볼드윈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이야기와 노래믹싱은 어처구니없지만 쿡쿡 웃게된다. 탐 크루즈의 똘아이 락가수 연기는 압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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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3-02-0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2월 영화쿠폰 안쓰시는 분은 저 좀 주세요.

2013-02-04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4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13-02-0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락 스피릿이 충만해지도록...ㅋㅋ

다락방 2013-02-04 17:15   좋아요 0 | URL
락 스피릿이 탐 크루즈에겐 아주 충만하죠.
전 남주가 보이밴드가 되잖아요. 그 사실을 수치스러워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여주랑 대화할 때, 여주가 '난 스트립바에서 일해' 라고 하니 남자가 '난 보이밴드를 해' 했더니 여자가 '니가 더 심하다' 라고 하는것도 엄청 좋았고요. 락 스피릿이 정말 충만해요! ㅎㅎ 근데 탐 크루즈 노래 정말 잘하지 않아요? ㅋㅋ 똘끼가 완전 충만 ㅋㅋㅋ

2013-02-05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3-02-05 13:18   좋아요 0 | URL
우헤헤 고마워요~ 잘 볼게요.
[다이하드]가 곧 개봉입니다!! 꺅 >.<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조곤조곤 속삭이는 생활속의 위로와 격려. 어쭙잖게 힐링이란 타이틀을 달지않아 더 좋다. 이런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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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3-02-0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 내려가 살면서 먹을 거 시켜먹어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3-02-04 12:11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말입니다. ㅎㅎ 친구들이 서랍장 사다놓는것도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moonnight 2013-02-0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작가 책 요즘 많이 들려오네요. 다락님 좋다하시니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_+

다락방 2013-02-04 12:11   좋아요 0 | URL
네, 문나잇님. 참 좋더라구요. 다른 책들도 봐야겠다 싶어져요. 므흣.

레와 2013-02-03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별다섯개!!' ㅋ

다락방 2013-02-04 21:11   좋아요 0 | URL
응. 자신의 삶을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잖아요. 그저 자신의 일상을 살잖아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친구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그런게 참 좋았어요. 만약 시골에 내려가 살면서 '이거봐 완전 좋지 완전 편안하지 너네들도 이렇게 살아봐 마음이 편안해져'라고 강제했다면 집어던졌겠지만요. 난 자신의 삶 강요하는거 딱 질색이라서 이 조곤조곤한 세 친구들이 좋더라구요. ㅎㅎ
 
아이들 없는 세상
필립 클로델 지음, 정혜승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필립 클로델이 다른 사람에게 이름을 빌려준건 아닐까? 이게 뭐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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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13-01-31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부터가 제겐 폭탄 맞은것 같네요.ㅠㅠ

다락방 2013-02-01 11:45   좋아요 0 | URL
가장 처음에 나오는 단편 제목이에요. 재미없어요. -_-

테레사 2013-01-3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여기에 대한 댓글로 적절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저는 전작주의자가 될 수 없답니다. 한 작가의 작품이 모두 마음에 든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락방 2013-02-01 11:46   좋아요 0 | URL
전 필립 클로델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소설에 실망했어요. ㅠㅠ 읽으면서 몇 번이고 내던질까 하다가 그래도 필립 클로델인데, 하면서 끝까지 읽었건만. 흑 orz